백학산(615m) 백두대간15차


 산행일자:2008년11월16일. 날씨:흐림

거리및소요시간:도상 약15.4km.


 코스:09시48분/큰재-3.5k-10시42분/회룡재-1.6k-11시10분/개터재-3.5k-12시06분/윗왕실-2.5k-13시21분/백학산-1k-13시37분/임도-2.5k-14시15분/임도-0.8k-14시30분/개머리재(소정재)


 상주시의 공성면과 외남면, 모동면, 모서면의 경계를 이어가는 이번 구간은 해발615m의 백학산을 제외하고는 4~500m의 야산지대로서 고도의 차이도 크지 않고 등로도 양호하여 힘들지 않았으며 날씨도 선선하여 진행이 빨랐다. 대간종주 초기에는 독도가 아주 어려운 구간이었으나 지금은 길도 잘정비되어 있고 간벌까지 해놓아 길찾기에 전혀 어려운곳이 없었다.


 폐교된 인성초교 좌측으로 진입하여 능선에 오르니 등로에는 낙엽이 덮고 있어 걷기에 편했으며 419봉을 지나고 두어봉우리 넘으면 회룡목장으로 가는 임도를 만난다. 마루금은 임도 건너 534봉을 올라야 하나 마루금으로 내려오는 길이 없어 534봉은 생략하고 임도따라 진행 한다. 96년 단독종주시 534봉을 올랐다가 우측으로 길이 없어 몇 번을 오르내리며 고생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임도따라 100여m 가면 회룡목장 정문이 나오며 등로는 우측으로 이정표와 표시기들이 달려 있다. 좌측아래에 회룡목장 대형축사가 보이고 은방울꽃 서식지 표시판을 지나며 낮은 봉우리 몇 개를 지나면 1시간이 채못되어 회룡재에 도착하였다. 회룡재는 좌측 회룡마을과 우측봉산리로 넘어가는 수례길이다. 좌측에 밭을 지나고 472봉을 올라야 하는데 아직도 길이 전혀없어 우회를 한다.


 마루금을 고집하는 종주자가 많은데 472봉은 아지도 길이 열려있지 않은 이유가 의문스럽다. 우회를 하지 않으면 않되는곳은 위험지대가 있기 때문인데 472봉은 보기에는 암봉도 아니며 위험해보이지도 않는다. 지능선을 서너개 넘어 마루금에 닿으며 길을 살펴보았으나 오르는 길은 전혀 없다. 임도를 지나고 한봉우리를 더넘어 개터재에 도착한다. 개터재는 좌측 재사동과 우측 용신리로 넘어가는 수례길이다.


 513봉을오르고 높지않은 봉우리 여러개를지나 동물이동 통로가 있는 윗왕실 고개에 도착하여 묘지에서 식사를하고 출발한다. 윗왕실재는 좌측 소상리와 윗왕실 마을을 연결하는 승용차가 다닐수 있는 도로다. 등로가 서쪽으로 돌아 백학산 정상에 오르면 정상석과 이정표가 있고 조망은 트이지를 않는다. 등로가 남쪽으로 내려가다가 분기점에서 우측 서쪽으로 틀어져 내려가면 첫 임도를 만난다.


 이정표에 백학산3.6k, 지기재2.8k로 되어 있으나 실거리와 너무나 차이가 난다. 430봉을 오르면 평탄한 능선이 길게 이어지고 백두대간 등로 표시가 반쪽 떨어져 있는 분기점에서 직진능선을 버리고 좌측능선으로 이어져 두 번째 임도에 내려서고 앞봉우리를 넘어서면 밭이 나오고 넝쿨지대를 올라서면 포도밭과 사과밭을 만나며 새로난 2차선 포장도로인 개머리재에 도착 한다(소정재).

 

큰재


 

들머리


 


 

낙엽길


 

회룡목장앞 들머리


 

회룡재



 개터재



 단풍든 진달래꽃


 

백학산




 

이번구간은 쓰레기가 적었다


 

개머리재



 


 

대간길의 사과밭 사과가 탐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