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4. 17. 일 / 5명


 

일원역-구파발역-버스-산성입구-매표소

-대서문-행궁터-청수동암문-대남문-하산


 

8시에 매표소 도착하니 벌써 다 와 있다.

천천히 걸어 올라 갔다.

어제 산행 뒤라 힘들다.


 

지열이는 매주 오는 코스.

부영, 철호는 행사로 불참.


 

이 안에 상가들이 아래쪽으로 다 옮길 모양이다.


 

행궁터 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가다가

영천아주머니 댁에서 목을 축이다.


 

봉환이는 언제나 가볍게 오른다.

몸살로 고생했다는 낙두도 앞장서고,

주저앉기만 하면 내가 합세하겠다는데

우기가 잘 오른다.


 

나서기가, 시작이 힘들어서 그렇지

산에만 들면 늘 기분이 좋다.


 

과일들을 나눠먹고

지열이가 챙겨온 것들로 목들을 조금씩 축이고

대남문에서 사진 한 장 찍고.

미련 없이 하산.

많은 사람들이 올라온다.


 

꽃과 계곡물이 잘 어울리는 곳에 앉아

가벼운 산행을 자축하다.


 

그리고 교대 앞으로 와서

자장면을 시켜 먹으며 바둑 일전을 갖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