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대둔산(878 마천대)


o 2004,02,10, 화요일


o 구름한점없는 맑은날씨에 낙조대13시 기온은 영상11도


o 서울에서 승용차로 부천-외곽순환-경부고속도-비룡분기점-대진고속도


-추부나들목-37번국도-17번국도-대둔산관광단지


o 대둔산매표소-동심바위-금강구름다리-삼선철사다리-마천대


-낙조대-용문굴-칠성봉전망대-용문골 매표소-대둔산주차장


o 09:35매표소-11:00마천대-식사+휴식-13:00낙조대


-13:40용문굴및 칠성봉전망대-14:55용문골 매표소


o 오리형과 오랫만에 겔러리-조 형도 동참


 


 


***대둔산은 878m의 마천대가 정상이며 전북 완주군 운주면,충남 논산시 벌곡면.


양촌면, 금산군 진산면에 걸쳐있으며  우리말로는 한듬산이라고 한답니다.


가장많이 찾는 등산코스는 제가 다녀왔던 완주쪽 대둔산 집단시설지구(관광단지)


에서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있고 금강,삼선구름다리를 건너 마천대로 오르는


길입니다.


 


북서로는 호남고속도로 동으로는 대진고속도로가 지나고


17번 국도와 바로 접해 있어 전국 어디에서든 찾아가기가 수월하리라


생각됩니다.


 


산세는 남쪽인 완주쪽이 경사가 급하고 기암 괴봉이 숲을 이루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북쪽인 충남쪽은 완만한 육산입니다.


 


많이 올려졌던 내용이지만 대둔산은 전북에서 77년3월에,충남에서 80년 5월에


각각 도립공원으로 지정했고 호남의 또는 남한의 금강,소금강이라 불릴만큼


완주쪽의 경치는 절경이었습니다.


 


왜 그렇게 말하는지 주차장에 들어서면서 부터 와 닿기 시작했습니다.


 


그외의 등산코스는 논산 수락리, 금산 태고사, 완주 안심사,용문골등이 있습니다.


 


참고로 금강구름다리와 삼선철사다리는 마천대등산으로 일방통행이 되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구름다리앞에서도 별도로 요금을 내야 했었던 때가 있었나본데


입장료1300원외에 별도의 요금은 없습니다.(대둔산 매표소에서)


 


그리고 케이블카는 편도 3000원, 왕복구매시에는 4500원의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케일블카를 이용하면 땀흘리지 않고 손쉽게 금강구름다리까지 오를수 있습니다.


저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 타보리라 생각했습니다.



매표소를 지나 올려다본 마천대 정상. 구름한점없는 맑은 날씨에


정상의 개척탑이 유난히 번쩍거립니다.



동학농민 혁명 항쟁전적비위를 유유히 지나가는 케이블카.



전적비를 지나고 조금후 부터 등산로는 내린눈이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해


반질반질하게 빙판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아이젠을 착용하지않고


마치 개울에 징검다리를 건너듯 빙판위로 머리를 내민 마른 돌뿌리를 하나하나


밟으며 올랐습니다.


10:05 동심바위 휴게소를 지나.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잇는 금강구름다리를 올려다보며 벌어진 입들을


다물지 못하고 오릅니다.



구름다리 아레 너덜지대. 땀 닦아야지, 돌계단조심해야지, 한번씩 올려도 봐야지.




구름다리 입구 부터는 눈을 어디에다 먼저 두어야 할지 펼쳐지는 아름다움에


정신이 없습니다.




금강구름다리. 앞서간 사람이 단 두명입니다. 그 덕분에 구름다리에서


여유있게 사진도 찍고 경치고 감상하고.


 



금강구름다리를 건너서.



마천대 좌우측 풍경 약수정휴게소까지.



삼선 철사다리.



삼선철사다리 올라와서.



11:05 마천대 정상에서본 논산쪽. 사진에는 거의 보이지도 않지만,


우측에 탑정저수지와 가운데 논산시내 그리고 논산과 가까운 강경읍내도


보입니다.


 


정상에 오르기 전 안부에서는 아이젠,음료수,수건,막걸리등을 파는 좌판이


있고, 안부오르기 직전의 가파른 돌계단은 은근히 힘들게 하는것이 흡사


속리산 문장대 오르기 전의 돌계단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정상에서본 올라온길. 상가지구.


 



13:00 낙조대에서본 태고사쪽. 가운데가 행정 저수지로 판단되며


낙조대에서는 계룡산이 뚜렷이 보이고 대전시내도 보입니다.


낙조대에 오르기전 칠성봉 능선에서 한시간여 점심을 해결하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머리카락 한올도 날리지 않을정도로 바람도 없어 무척이나


포근한 날씨였습니다.


 


용문골로 하산하는 갈림길.


이곳부터 칠성봉전망대까지의 길은 아주 가파른 너덜지대입니다.


거기다 그늘은 얼어있고 양지바른곳은 녹아내리고 잠시도 한눈팔틈이 없는


등산로입니다.



13:40 용문굴. 한 덩치 하시는 분은 지나기 힘겨울듯합니다.



칠성봉.




칠성봉전망대에서 보는 칠성봉의 경치는 최고인듯합니다.


하지만 칠성봉 맞은편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아름다운 대둔산의 여운을 일순간에 깨버리는 너무도 초라한


용문골 매표소.


칠성봉주위의 아름다움을 한참 만끽하고 하산하다 신선암이라는곳을 조금지나


눈위의 발자국을따라가다 셋이서 길이 잠시 헷갈리는 일이 생겼습니다.


 


결굴 오리형 혼자 가파른 비탈길을 객기부려 개척해 계곡으로 내려가고


둘은 착실히 등산로를 따라 하산했습니다.


신선암부터 용문골 매표소까지는 가파른 산허리를 돌고 돌아 내려오는 길이라


어렵진않으나 다소 지루한면이 있습니다.


 


용문골 매표소를 통과하면 17번 국도 배티재 내리막길과 만나게 됩니다.


물론 낙조대에서 배티재하산코스도 마찬가지구요.


 


용문골 내려와서 17번 국도 따라 다시 관광단지 주차장까지 도보로


세월아 내월아 여유있게 걸어도 십분이면 충분하구요 


배티재 정상에서도 주차장까지 도보로 15분에서 20분이면 충분합니다.


 


배티재는 지금 한창 공사중이라 어설프기도 하고 차들이 과속을 하므로 혹시 그길을


도보로 이동하실 분이 계시다면 주의해서 이동하셔야 겠습니다.



이풍경은 과연 어디의 풍경일까요?


다름아닌 주차장아레 풍경입니다.


2층구조로된 주차장아레 조그만 '시장'이 열려있더군요.


등산객이 많지 않아 너무도 한산한 풍경입니다.


 


15:40 다시 서울로 향했습니다.


다음번엔 대중교통으로 충남쪽 수락리로 다녀올 마음을 먹고.


 


*************** 혹시 필요할지 몰라 매모 했습니다.******************


대둔산 터미널 버스시간표 입니다.


대중교통으로 이용하실분 혹 계시면 참고하세요.


터미널은 상가지구 바로 입구에 있습니다.


 


노선은 대전,금산,전주,익산.군산.4개의 노선과 시내버스가 전부입니다.


대둔산 출발편입니다.


 


대전:


서부08:40, 서부10:30. 서부12:10. 서부13:00, 동부14:30, 서부16:30, 서부19:15


금산:


07:35, 08:51, 10:07, 10:45, 11:42, 12:00, 14:00, 14:52, 15:45, 17:05, 19:05


전주:


08:56, 10:12, 11:28, 13:00, 15:16, 17:10


익산,군산:


12:30, 13:40, 16:13


역으로 생각해서 그쪽에서도 이시간에 맞추어 대둔산으로 들어오는거겠죠?


 


시내버스는 매모않했습니다.


 


 





▣ 산초스 - 호남의 금강,한국팔경의 한곳 저희가 작년 12월에 다녀온것과 너무나 똑같은 사진과 코스에 제가 다시 다녀온듯한 느낌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황금별 - 대둔산 산행기 멋지게 잘적으셨군요 , 버스운행시간표 남을위한 배려 정말 작지만 깊은 감동입니다
▣ 길문주 - 작년 9월 아들녀석과 다녀온 대둔산입니다... 당시 다른일행은 태고사로 내려가고 저 혼자 배티고개로 해서 차량회수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초행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 산행기 곳곳에 보기 좋습니다. 즐산하세요.
▣ 김현호 - 아직 가보질못해 봄에 찾아갈까 했었는데 님의 산행기로 많은 정보 가지고 갑니다 이모저모 많이 도움되네요 감사..
▣ 산그림자 - 안녕하세요.. 산그림자 입니다.. 님의 자상한 설명까지 함께 하는 산행일기를 읽어니 참으로 기억이 새롭습니다.. 예전에 그곳에서 바위등반하던 추억이.^^ 잘 읽었습니다.. 언제나 안전산행과 힘찬 벌걸음 되시기를 기원하며.. ^^


***^^ 산초스님,황금별님,길문주님,김현호님,산그림자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산초스님 항상 제 산행에 있어 가장많은 도움을 받고 있기에 늘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난번 관악산 산행기도 잘 보았구요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산행하시길 기원합니다.


황금별님 처음 뵙는것 같습니다. 산행기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길문주님 새하얀 도락산산행기 잘보았습니다. 항상 선생님산행기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건강하세요.


김현호님 오늘 북한산 멋진 코스 다녀오셨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건강하시고 늘 즐거운산행되세요.


산그림자님 제목부터 눈길을 확 붙잡았던 덕유산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건강하시고 늘 즐거운산행 되세요.


모두 감사드립니다. 다음 산행은 아직 계획이 없어요. 다만 설악산이 무지 무지 가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