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4월21일

일행 홍운 선배님과

날씨 맑으나 황사로 시야 안좋음

경로
득량(2시10분)-아스팔트길걸어-오봉산등산로 입구(3시40분)-칼바위(4시)-340봉-
오봉산정상(5시25분)-용추폭포(5시45분)-주차장위 비포장길(6시10분)

아침 강남호남터미널에서 홍운선배를 만나 6시50분발 광주행 고속버스를 타고(13000원
일반요금에 우등버스를 태워줌) 광주에 내려 보성행버스를 타고
보성에 도착 터미널앞 식당에서 싸고 푸짐한 남도 특유의 백반으로 아침겸 점심 요기를 하고
택시기사분에게 요금을 물어보니 13000원 너무 비싼것 같아
1시50분발 득량가는 버스를 타고 2시10분 득량에서 내려 아스팔트길을 따라 걷기 시작한다
월간산 개념도를 참조하니 득량에서 바로 작은 바위산이 보이는데 작은오봉산으로
추정돼고 가게에 들러 오봉산을 물어보니 오봉산은 모른다 하고 칼바위를 물으니
길을 가르쳐 준다 보리와 밀농사가 한참인 파란색사이 뜨거운 아스팔트길을따라가다
다리를 건너 우회전 하니 멀리 뿌옇게 오봉산과 칼바위가 조망돼고
산림청보성관리소 앞 멋진 숲길을 지나

30도에 가까운 무더운날 땀을 삘삘 흘리며 걷는다
용추골 칼바위 1km라는 반가운간판을 지나 해평저수지를 올라서니 주차장에
대구에서 온 산악회 버스가 한대 주차해 있고 왼쪽으로 등산로가 보이고(3시40분)
(칼바위0.6km 용추골1km)산행한번 늦은 시간에 시작을 한다

무덤을 지나 오르니 칼바위일대 바위군들이 나타나고

구들장같은 납작바위 너덜을 지나니 돌탑과 왼쪽에 보이는게 칼바위인가

오른쪽으로 돌아 잠시 올라서 칼바위바위군에 접근을 한다 (4시)
이일대는 여러개의 기묘한 형상의 거대한 바위들이 서로 엉기고 겹쳐져
형상에 따라 개구리바위 호랑이 바위 버선바위등 이라 불린다는데 뮈가 뮌지 모르겟고
조선태조에 모습이 새겨진 태조바위도 있다하고
이리저리 헤매고 댕기며 바위가 포개져 생긴 희한한 여러개의 굴들을 감상한다
마당굴 정재굴 독굴이라고 이름들이 다 붙여져 있다고 한다
 

 

 

 
 

 

미로를 이리저리 헤매다 벗어나니 위로 피라밋형태의 340봉이 보이고

굴도 통과한다 칼바위바위벽에 고려때 새긴 마애불이 새겨져 있다는데
찾지를 못하고 기냥 통과를 한다

잠시 올라서서 아래를 보니 그제서야 왼쪽에 칼바위가 확실해진다

340봉 아래를 돌아 올라

능선안부에 도달 (4시20분)
왼쪽으로 340봉에 접근하니 에어콘 바람이 부는 바위사이 홈이 나오고
오른쪽 바위에 나무를 2개 놓아 잡고 올라가게 해 났다
겁이나 아래로 340봉암벽을 빙 돌아 340봉 꼭대기에 오른다
득량만 일대 모습 황사땜시 쁘해서 조망이 안좋다

반대편에 330봉 일대 풍경 등로가 이여지나 시간이 없어 아쉽게 생략한다

돌로 안부로 원위치해서(4시50분)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 오봉산정상을 향한다
뒤돌아본 칼바위와 오른쪽에 340봉 칼다운 모습이다

작은둔덕같은 두개의 봉우리를 지나 칼바위는 멀어지고

보성주민들이 정성들여 쌓은 두개의 탑을 지고 있는 오봉산 정상(392m)을 오른다(5시25분)
5분쉬고 출발

잠시내려가니 다시 탑2개가 나오고 오른쪽으로 표시기를 따라 내려가

너덜지나니 협곡사이로 굉음의 물소리가 들린다
물소리를 쫓아서 가니 폭포가 나온다 용추폭포다 400도 안돼는 뒷동네 야산같은 산에
제법 멋진 폭포가 있다니 이틀전에 비가와서 수량이 풍부하다(5시45분)
물가에 앉여 땀을 식힌다

낭떠러지 사이로 형성됀 용추골 협곡을 따라 내려가

칼바위를 다시 보면서

비포장길에 도달하니 차가 한대 있다
히치에 대가이신 홍운님과 차를 얻어타니(6시10분) 광주에서 답사차 나오신
젊은부부님 같으신데 고맙게도 보성까지 태워주신다
동네 뒷산이지만 괴석 기암 너덜지대 폭포 저수지 굴등 있는거는 다 있는
오봉산구경을 하고 간다
보성에 도착 율포가는 버스를 타고(1100원 30분걸림)
보성군내에서 운영하는 유명한 녹차해수탕에 가니 7시30분 끝났다 한다
민박집을 정하고 녹차를 멕였다는 녹돈에 쇠주한잔하고 잠을 청한다


녹차밭구경
다음날 아침5시에 기상 여명의 바다가를 걸어 녹차탕에 가니(5시30분에 열음 5000원)
녹차물에 여독을 풀고 나와 아실아실하게 버스를 타고
녹차밭에 도착 구경을 한다(7시)
입구에 쭉쭉뻗은 나무들 뭔나무인가
 

 







1시간반정도 휘휘 돌아보고 보성으로 나온다


▣ 브르스황 - 서울에서 보성까지 참 멀리 행차를 하셨군요. 오봉산 정상에는 언제 돌탑을 쌓았는지 새로운 멋이 추가되는 느낌입니다. 님 덕분에 오랫만에 오봉산 구경 잘하고 갑니다. 항상 무탈산행, 즐거운 산행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황포돛대 - 고향 산하를 보니 감회가 새롭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