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치:충남 홍성군 홍북면


2.교통:홍성역에서 수덕사행 버스이용 용봉초앞에서 하차한다.


3.초입:용봉초에서 하차한후 좌측으로 진입하는 자연휴양림 입간판이 보이는쪽으로 들어간다.


4.코스:용봉초(13:48)-미륵불 용도사(13:55)-능선안부(13:59)-전망대 사각정(14:03)-용봉산 정상(14:17)-노적봉(14:32)-악귀봉(14:47)-팔각정 휴개소(14:50)-이정표(14:58 우측:마애석불 직진:용바위)-용봉사(15:10)-구룡대 주차장(15:17)


5.산행일자 및 시간:2004.4.21(수) 1h29'


◈산행기◈

직장동료들과 함께 나들이 산행으로 짧지만 멋진 기암괴석과 어울러진 축소판 금강산을 다녀왔기에 소개 하려고 합니다.새장에 갇친 새도 놓았두면 창공을 향하여 새로운 세계로 나래를 펴며 마음껏 활동함으로써 자신의 날개를 자랑하듯 뽐낼수 있다는 확신으로 가득차 있듯 우주의 만물의 영장이야 두말할 필요가 없으리라//조그마한 공간에서 일에 지쳐있는 직장인이 야외로 나갈수 있다면 아마도 싫어하실분이 없으리라 생각된다.그만치 자유를 누리는 것이 살아있는 생명체는 동경의 대상임에는 간과할수 없는 필연이리라.


13:48 (초입)

용봉초앞에서 내려서는 순간 놀랄만한 자연의 경관이 빼어나게 우뚝 솟아있지않은가? 높지는 않아도 기암괴석으로 덮어버린 산새는 어느 산보다 비교 할수없는 특별한 특징으로 일구어진 명산이기에 홍성에서 진산으로 자랑할만하다.용봉산을 낀 일대의 충절의 고향이자 기라성같은 충신들이 나라의 위인으로서 삶의 흔적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역사의 유적지는 찾는이로 하여금 조상의 얼을 숭고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으리라.


13:55 (등산로 감상)

잘 가꾸어진 등산로는 산행하는 이에게 최대한 배려를 했고 관광지로 발돋음치기위한 몸부림이 역역히 드러난다.용봉초의 위치는 산아래 남쪽으로 향하여 있고 산의 정기를 내려받듯 태극기는 펼렸이네//산하의 멋진 경관으로 감싸주듯 따스한 어머니 품으로 깊숙히 들어가는 것같다.생동하는 나무마다 새순으로 갈아입고 곱게 묽든 진달래는 마지막으로 봄의 정취를 그리워하며 떨어진 잎새위에 아쉬움만 남기고 가네.어쩌면 사람의 청춘과 다를바가 무엇이랴 잠간이면 지는 인생 초로와 같기도하고 안개처럼 피어 나기도하구나!


14:03 (용도사)

돌 계단 만들어 오르막을 쉽게도 가라고 단장한 모퉁이 돌로 짜맞추어진 모습 다양하게 얼켜졌네.지친사람 쉬어 가라고 사각정 전망대는 아름드리 나무로 굳게 받쳐놓고 시한수 읊어 시절이 동을손 장단이라 맞추어 보자.방랑시인 김삿갓 머무는 곳마다 사연이 있듯//구름가듯 달가듯 나그네는 걸어야하네.목적지는 어디매뇨 쉬는 곳이 바람이라 종적이 묘연하네 미륵불 용도사에서 불경소리 은은히 산하속에 메아리치듯 달려가네.


14:17 (용봉산 정상)

능선안부에도 바람일듯 어느새 정상에 이르니 검은 대리석으로 381m를 가르킨다.덕숭산,원효봉,가야산이 잡힐듯 가까이 솟아있고 푸른정기와 더불어 기암괴석은 망부석처럼 자리잡고 있고 기묘막측한 모양새는 무엇과 비교하리 작은 금강산이라고 불러다오.용봉산아! 만냥 불러보아도 아~아~ 감탄사로 모든것을 표현하고 싶도다.천해의 요소..독수리 안식처..감추어진 금강산아!


15:17 (노적봉,대왕봉)

노적봉은 무엇으로 보일꼬? 암산으로 둘러싼 병풍처럼 다듬어진 모습이 한폭의 그림으로 담기가 쉽지 않으니 아쉬움만이 남기고 가구나! 악귀봉인 대왕봉은 소름이 끼치듯 서있음이 두렵기도 하고무섭게도 달려오듯 엄습함이 간담이 서늘하구나!구룡비봉 노니던 용봉산아!드는길에 천년수를 심어 높고 늘 푸른뜻이 돌비에 남기고 가련다.


구원 산악회 김영도올림(032-561-6086, 016-305-8041)




▣ 김성기 - 항상 생각케하는 글귀! 새기면서 살아가렵니다.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