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04. 4. 16 (금요일)

* 산 행 지 : 대구광역시 동구,경북 경산시 와촌면

* 날 씨 : 맑음

* 산 행 : 나홀로 자가용

* 산행 시간: 7시간 40분


파계사주차장(08:40) - 매표소(08:50) - 파계사(09:00) - 파계재(09:30) - 파계봉

(991.2m)(09:50,10분휴식 10:00 출발) - 서봉(1,041m)(11:35) - 오도재(11:45) -

마애석조여래불(11:50) - 동봉(1,155m)(12:10 점심,12:30 출발) - 염불봉(1,121m)

(12:50) - 신령재(13:40) - 팔공약수입구(14:00) - 능성재(14:40) - 은해사,관봉

갈림길(14:50) -인봉(897.6m)(14:53) - 선본재(15:05) - 노적봉(887m)(15:20) -

정상등산로1번 이정표(15:40) - 관봉,갓바위(852m)(15:50,15:55 출발) - 관암사

(16:05) - 갓바위시설지구 주차장(16:20)



* 대구에 가면 팔공산에 가야지 하고 벼르던 것을 이번에야 비로소 올랐다.

처가에 갈 일이 있어 대구에 가는김에 팔공산 등산계획을하고 준비해서 내려갔다.

처가에서 8시쯤 나와 동네 슈퍼에서 샌드위치랑,음료수를 사고,

파계사입구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바로밑 편의점에서 과일을 구입했다.

등산안내도를보고 파계사로 오르는데 매표소에서 문화재관람료 천원을 받는다.


* 파계사 왼편으로 등산로를따라 오르니 파계재가 나온다.

이곳에서 왼편으로 가면 한티재로해서 가산으로 가는길이다.

오른편 파계봉으로향한다.

중간중간 정상등산로 몇번 그런식으로 표시해 놓은 판들이 지나고

(이때까지 설마 정상등산로 1 번까지 가는줄은 몰랐다)

파계봉에서 간식,계속 동진하면 서봉,서봉옆에 붙어있는(?)삼성봉,

동봉을 가는길에 마애석조여래불에 들렀다.설명은 8 세기경의 작품이라한다.

드디어 팔공산 비로봉을 대신하는 동봉을 오른다.동봉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시원하다.

멀리 관봉이 보인다.적당한 곳에서 점심.


* 동봉 밑의 염불봉을 찾는데 모두 잘 모른다고 한다.그래서 비슷하게 생긴 봉우리를

모두 오르는데 도중 한분이 염불봉을 가리켜 준다.표지석은 없지만 정상 바위에

오르면 부처님이 손바닥을 누른듯한 구멍이 파여 있다고...

말 그대로 위치한 봉에 올라 바위를 오르니 부처님이 손바닥을 누른듯한 구멍이

파여있고 지도상에 나와있는 염불암이 바로 밑에 보인다.염불봉이다.

바람이 심해 모자가 날라 갈 것만같아 벗어 베낭에 넣고 바위를 내려 갔다.


* 이제는 신령재까지 가는길,날씨는 덥고,가져간 식수는 부족하다고 느껴 과일로

갈증을 해소하며 정상등산로 53 번으로 표시된 신령재 도착.

이제 동화사로 하산할까 생각도 했지만 언제 다시 오르겠나 싶어 관봉으로 향한다.

993봉지나 내리막길인데 내리막길을 다 지나자 정상등산로 37 번 팔공약수(70m)도착.

귀중한 식수보충(물이 시원하고 맛 또한 좋다.아마 이곳에서 물을 보충하지 못했으면

관봉까지는 무리였을거라 생각한다.).

다시 봉우리를 하나 지나니 능성재도착.헬기장지나 갈림길.

은해사 가는길과 관봉(갓바위)갈림길이다.바로 앞에 봉우리를 오르니 이곳이 인봉.

앞에 다른 봉우리 3개정도 보인다.이 중 한개가 노적봉 일텐데...욕심에 다 오른다.


* 이제는 힘도 부치고 한데 앞에 등산객들이 보인다.

내리막계단을 내려가니 아 드디어 정상등산로 1번에 도착.

다시 계단을 힘들게 오르면 관봉이다.갓바위로 알려진 석조여래좌상이다.

누구에게든 한 번의 소원은 들어준다는 그 바로 갓바위.가족의 건강을 빌고...

하산길은 계단길이다.온통 돌계단.박자를 맞춰 리듬을 타듯 내려갔다.


* 주차장에 도착해 화장실에서 세수를하고 거울을 보니 옷이 하얗다.

어느식당에 들러 산채비빔밥 한 그릇 게눈감추듯 먹고,택시로 파계사까지 만원에갔다.

갓바위 주차장에서 파계사까지 가는 택시안에서 우측으로 오늘 걸었던 팔공산 능선이

빠르게 지나간다.흐뭇하다.행복하다.


▣ 미시령 -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5월 중에 한 번 가보려고 등산지도 펴놓고 이리저리 궁리 중인데, 아마도 제가 구상하는 길이 님이 가신 코스인가 보네요...
▣ 이충길 - 04.8.15일 산행예정인데 많은 도움이 될듯 하네요 잘 봤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