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의 꼬리를 무자가 붙잡았습니다.

 

 

뒤돌아 본 정해년엔 여러 이유로 산행이 뜸 했고, 비례해서 산 그리움이 몹시 심했던 해였습니다.

 

산 에는 못가도 컴 속 에 펼쳐지는 우리산하의 사계는 황홀했습니다.

 

봄, 가을에 견우가 직녀만나듯 감질나는 우리의 만남이 짧아서 더욱 소중했습니다.

 

 

산은 언제나 변함없이 제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만 만나고, 이별하고 괜시리 분주합니다.

 

 

그 수많은 만남중에서도 산하를 통한 만남이 담담해서  좋습니다.

 

산에서 만나는 우리가족이 맑아서 참 좋습니다.

 

긴 여운이 행복한 그리움으로 남아 더욱 좋습니다.

 

 

 

운영자, 관리자님의 헌신으로 만남의 장이 마련되어 너무 너무 좋습니다.

 

가족 여러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산하가족이 그리운 비오시는 겨울 낮에~  권 경선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