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자

    2009. 3.  14(토)

 

 

2. 산행코스

    충북 보은군 외속리면 서원리-구병산(△876.5)-853봉-신선대-장고개(도상 10Km 전후)

 

 

3. 산행자

    애니타임, 배살타, 까마귀, 심충, 토요일,
    카렌다, 그루터기, 해피칠백, 뽀실아빠, 캐이, 산이랑 : 11명

 

 

4. 교통편

    ㅇ 갈 때 : 청량리역 광장에서 임대차량으로 06:40분 출발, 09:15분 서원리 입구 도착

    ㅇ 올 때 : 장고개에서 관기리까지 이동, 뒷풀이 후 서울로.. 

 

 

5. 시간대별 통과지점

   ㅇ 서원리 도착 ; 09:15

 

   ㅇ 출발 ; 09:21

   ㅇ 봉비리 갈림길 ; 09:59

   ㅇ 안도리 갈림길(막걸리 타임) ; 10:19~10:40(21분)

   ㅇ 삼가저수지 갈림길 ; 11:19

   ㅇ 구병리 갈림길 ; 11:49

   ㅇ 구병산 ; 12:02~12:35

   ㅇ 구병산 조금 내려와 점심 ; 12:40~13:40

   ㅇ 853봉 ; 14:03

   ㅇ 신선대 ; 14:45

   ㅇ 헬기장(방향전환점) ; 15:56~16:08

   ㅇ 장고개, 산행 종료 ; 16:30(총산행시간:7시간09분)

    

                  

 

6. 산행지도

 (크게 보시려면 사진을 클릭하세요)

 

 

 

7. 산행기

일반적으로 충북알프스 시점은 보은군 산외면 활목고개라 한다.

이러저러 이유로 우리는 마지막 구간인 서원리부터 시작한다.

어차피 산에 드는 것인데 앞 뒤 바꾼다고 묘미가 반감될 일 있겠는가.

 

청원-상주간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속리산군에의 접근이 아주 용이해졌다.

25인승 버스로 2시간 30분 정도 소요.

 

일반 승용차로 내달리면 훨씬 빨리 도착할 것이다.

경부고속도로 청원에서 상주 고속도로로 갈아 타고 '속리산IC'로 빠지면 바로 서원리다.

 

충묵알프스의 도상거리는 총 32Km.

사진에도 있다시피 실거리는 한 44Km정도라 한다.

 

총 2구간으로 나눠

서원리-피앗재,

피앗재-활목고개  이렇게 할려 했는데

 

산들이 워낙 굴곡이 있고

암봉 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후미까지 챙길려면 귀경시간이 넘 늦을 것 같아

도상 10Km인 장고개까지만 한다.

 

늘 하는 말이지만,,

여기 충북 알프스도 산꾼이면 꼭 한번 다녀가야할 곳 같다.

 

서원리에서부터 시작 구병산까지 울퉁불퉁 계속 고도를 높히고

하늘과 맞다은 듯한  뾰쫏한 능선의 좌우로의 깍아지른 단애.

 

멀리는 공룡의 돌기를 보는 것처럼 늘어선 천황봉을 비롯한 속리산의 연봉 들.

속리산 천황봉이  멋있다지만

그것을 멀리서 보는 조망은 여기 구병산구간이 더 좋은 것이다. 

 

또한 강원도 산들과는 틀리게

논바닥에 산이 갑자기 솟아있는 특이한 느낌도 야릇하다.

 

 

 

 

▼  서원리 충북알프스 입구

 

 

 

 

 

▼  입구.  첨부터 계단이 팍팍하다. 초장부터 고도 한 360m 죽여야 한다.

 

 

 

 

 

▼  1차 주능선에 올라. 땀깨나 난다.

 

 

 

 

 

 

 

▼  밑을 한번 보고..

 

 

 

 

 

 

    

▼  앞으로 가야할 곳.   울퉁불퉁 오르는 묘미가 상당하다.

 

 

 

 

 

 

▼  속리산 가는 도로

 

 

 

 

 

▼  논바닥.

     중앙에 횡으로 가로지르는 도로가 청원-상주 고속도로다.

 

  

 

 

▼  봉비리 갈림길

 

 

 

 

▼  이런 암봉들

 

 

 

 

 

▼  안도리 갈림길.  여기서 막걸리 한잔씩

 
 
 
 
▼  암봉
 
 
 
 
 
▼  우중앙 '천황봉'을 필두로  충북알프스의 코어들
     구병산을 향해가면서 우측을 보면 논바닥만 있을 것 같다가도 좌측을 보면 강원도 산군을 방불케 한다.
 
 
 
 
 
꽤 여러번 오르락 내리락 하여 구병산엘  오르니
조망이 상당하다.
 
이즈음에서 여러 산객들이 보인다.
바로 밑 통신기지에서 오르는 것 같다.
 
바람은 왜 그리 세게 부는지
서서 뒤로 누어도 바람땜에  눕지를 못할 정도다.
 
점심 먹을 장소를 물색하러
까마귀님, 캐이님이 먼저 내려 가시고
후미 오는 것을 보고 나도 내려간다.
 
찍찍 미끄러지는 가파른 길 내려 안부.
우측으론 산객들이 올라오는 통신기지 가는 길이다.
 
그 앞으론 바로 또 오름길.
좌측, 우회길로 간다.
 
만만치 않은 우회길로 돌아
봉우리 하나 넘고 계속 내려가도
점심 준비하는 일행들이 안보인다.
 
캐이님~  외쳐도 대답이 없다. 몬 일인감..
갑자기 전화벨소리.
 
어디 계시냐고 여기서 점심들을 먹고 있다는 뽀실님 목소리.
엥? 보니깐  내 한참 뒤에서 점심들을 자시고 있다는...  허걱..
 
다시 쌩땀 흘려가면서 백!
내가 우회를 해서 일행들을 못본 것이다.
 
다시 백해 가보니
일행 11명이 점심들기엔 턱없이 빈약한 장소.
마치 절벽에 서 자일로 묶고 먹는 듯 허겁지겁..  ㅎㅎㅎ
 
 
 
 
 
 
▼  구병산. 
     사통오달의 조망이 상당하다.
 
 
 
 
 
▼  구병산에서 본  올라온 산등성이
 
 
 
 
 
 ▼  구병산에서 본 상주고속도로 등..
 
 
 
 
 
▼  구병산에서 본 천황봉
 
 
 
 
 
▼  구병산 다음으로 진행하여야 할 봉우리
 
 
 
 
 
▼  구병산에서 그루터기님... 
 
 
 
 
 
▼  점심을 마치고...
 
 
 
 
 
▼  853봉. 여기서 방향이 조금 헷갈린다.  내려가지말고 다시 직진으로 가야..
     내려가서도 크게 우회하는 길이 있는 것은 미확인.
 
 
 
 
 
▼  내리고 넘어야할 봉우리..
 
 
 
 
 
▼  조심 조심..
 
 
 
 
 
▼  나름 묘미가 있었던...
 
 
 
 
 
▼  카렌다님이 애쓰시고...
 
 
 
 
 
▼  애니타임님도 잘 내려오시고...
 
 
 
 
 
 
▼  신선대에서 까마귀님.   주력이 상당하시다.
 
 
 
 
신선대 지나 중형 알바 한번 하고
넉넉하고 편안한 길을 느긋하게 지난다.
이제 뾰족한 암봉 구간은 지났다.
 
도중에 4~5명의 산객들을 만난다.
J3클럽 회원이라 한다.
초장거리 산행을 즐기시는 분들.
 
오늘도  한 50Km 진행한다 하니...  헐~
거기에 여자분도 계시고
참 대단들 하시다.
 
 
 
▼  장고개 임박한 헬기장.  헬기장이 넉넉하니 아주 푸근하다.  J3 클럽 회원들과 함께...
     여기서 아주 몇발자국 더 진행해 북으로 기수를 훽 틀면 장고개다.
 
 
 
 
▼  장고개 임박
 
 
 
 
 
▼  장고개...
 
 
 
 
평소대로라면 몸은 아직 두어시간 더 산행하고픈데
시간이 그렇질 못하다.
 
산이 어디 가는 것도 아니고 하니
여기 장고개에서 오늘 산행을 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