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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산 정상에서 만난 정상석, 팔각정-


 

구름, 도덕산(꼬마2월이 간직한 남모를 슬픔!!)

2021005005호            2021-02-02()


자리한 곳 : 경기도 광명시

지나온 길 : 독산역-광명보건소-수목장나무-전망봉-가리대광장-산불감시정자-구름산정상-한치고개-밤일갈림길-하안4거리-독산역

거리및시간: 3시간 12(14:30~17:42)  ※  도상거리  11.2km  <걸음 수 : 17,583>

함께한 이 : 혼자서

산행 날씨 : 하늘은 맑으나 갑자기 추워진 날  <해 뜸  07:35  해 짐  17:57          ‘최저 영하  8,    최고 영하  6>


양력이나 음력을 망라하고 일년 12달 중에서 28일인 달은 양력2월이 유일하다.

바꿔 말하면 특별한 꼬마달인지라 모두의 가슴 깊숙이에 숨겨둔 아픈 손가락 의미가 숨어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아무튼 가장작은달이나 개인적으로 기쁨과 아픔으로 가득한 2월은 난 정신이 반쯤 나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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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산 등산로 입구 쉼터 정자-


어느덧 14년이란 시간이 지났으나 기억은 더욱 뚜렷해 소주의 도움을 자주 받는다.

지금부터 40년전(1981.2.2.)이 녀석이 장손으로 태어났고 가문에 최고의 기쁨을 안겨주었다.

14년전(2007.2.21.)오토바이사고 뇌사판정, 일주일이 지난 227

5명에게 장기기증 2626일간의 짧은 생을 마감한 자식을 가슴에 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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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봉에서 가리대 쉼터-


이제 그만 놓아주라는 노모(구순을 훨씬 넘기신)의 간곡한 당부의 말씀에 따르기로 약속했지만,

빈껍데기인 육신은 노모께 다짐을 망각하고 어느덧 녀석의 이름표를 허리에 짊어지고 있는 수목 앞에 서 있다.

구름산전망봉, 가리대광장, 산불감시정자, 구름산정상, 한치고개, 도덕산 정상(1.1km)를 남겨둔 시각 도착한

밤일갈림길(16:59)에서 임박한 수강시간(19:00) 때문에 잠시 머뭇거리다 결단을 내리고 여기서 철수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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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산, 도덕산 밤일마을 산행 마감-




밤일마을, 밤일3거리, 우체국4거리, 하안4거리, 금천교(안양천)를 경유해 독산역에서 바쁜 발걸음을 멈추며

꼬리에 꼬리를 무는 녀석과의 추억도, 가슴속에서 쏟아지는 눈물도 모두 멈추고 현실로 복귀한다.(17:42)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


2021-02-10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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