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북한산(836.5m) - 숨은벽~호랑이굴~백운대~칼바위

2.산행일시: 2004.3.28(일) 09:30~16:00

3.산행자 : 총9명 (산초스팀5명:산초스,개털도사,박건,박종태부부), 산하가족1명(mjlhalla님),고교동창3명(김윤호,이인권,최병진)

4.산행코스 및 시간

   09:30 밤골매표소-10:25 전망대바위 아래-10:40전망대바위-11:15샘터-11:40호랑이굴-12:05 백운대(836.6m)-12:40 노적봉갈림길-13:40 중식후 출발-14:25 대동문-15:30 냉골 갈림길-16:00냉골매표소

5.총산행시간 및 거리

  **총산행시간 : 약 6시간30분

  **총산행거리 : 약 12km 

***북한산 숨은벽과 호랑이굴   백운대와 인수봉사이의 숨은벽은 서울방향에서는 전혀 볼수가 없고 백운대정상 에서도 그 진면목을 볼수없어 반드시 효자비마을에서 사기막골 사이에서 올라야만 숨어져있는 북한산의 비경이자 가장 장쾌한 북한산을 감상할수 있는 코스로 작년 성탄절 비봉능선에서 시작하여 응봉능선,의상봉능선,원효봉능선을 다녀온후 계획대로 이번에 숨은벽능선과 호랑이굴을 가기로하는데 마침 산하가족이신 mjlhalla님과 박종태님의 고교동창 3명이 합류하여 합동산행이 되었습니다.

 

 

1.출 발 08:40~09:30 구파발역에 도착하여 박건님을 만나 족발과 막초를 준비하는데 고교동창 2명이 아직 도착하지 않아 20분을 기다리니 부랴부랴 최병진님이 도착하고, 지각한죄로 이인권님이 벌금포함 회비를 더블로 받고 156번버스가 안와 기다리다 겨우 의정부행 버스를 타고 밤골매표소에 도착하니 09:30입니다.

 

구파발역 1번출구로 나오면 버스정거장 입니다

 

산하가족이신 mjlhalla님과 10:10에 밤골매표소에서 만나기로 하였는데 20분이나 늦었으니 연락도 안되고 면목이 없습니다.버스에서 내린 다른분들은 입장료 안내려고 모두 왼쪽의 능선으로 올라가고 우리팀만 mjlhalla님을 만나야 되기에  일인당 1,600원씩내고 봄햇살을 맞으며 밤골계곡길을 올라갑니다.

 

밤골매표소 - mjlhalla님은 이미 출발하시고

아무도 없는 호젓한 밤골계곡길

 

2.전망대바위 09:30~10:40  밤골계곡이 시작되니 맑은물과 소,이어지는 폭포에 일행들은 너무 좋아하고 30분정도 올라와 효자비마을에서 오는길과 합류점에서 왼쪽의 능선으로 붙어 오르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능선에서 다른분들과 만나 전망대바위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처음만난 폭포아래의 소- 재작년 여름 수영할때 깊이가 2m정도였는데...

이어지는 폭포-그래서 이름도 폭포골 이지요

여름에는 최고의 피서지-작은폭포

 

드디어 10:25 전망대바위 아래에 도착하여 바로 올라가려는데 얼마전 산행기에서 본것과 마찬가지로 정말 바위아래의 50cm정도의 묶여져있던 자일이 없어져 할수없이 좌측으로 우회하여 10:40전망대바위의 넓은곳으로 올라가니 먼저 와서 쉬고있던 mjlhalla님과 반갑게 만나 인사하고 사진찍고 원효봉-염초봉-백운대와 왼쪽의 인수봉 그사이 숨어있는 멋진 숨은벽을 보고 모두 감탄하며 북한산 최고의 경치라고 합니다. 

 

서쪽으로 얼굴을 내민 원효봉

전망대 바위아래 우측의 바위- 둥그렇게 파여있어 왕관모양

왼쪽부터 인수봉-숨은벽-백운대-염초봉

왼쪽의 나무옆에 있던 짧은밧줄이 없어졌으니 좌측으로 우회해서 올라가야되겠네..

전망바위로 올라와 내려다본 왼쪽의 둥근바위

 

북한산의 많은 좋은코스 중에서 시원하고 장쾌한 경치는 이곳 숨은벽 전망대바위가 가장 좋고 아기자기하고 예쁘기는 의상봉능선코스가 가장 좋다고 의견을 모으는데 정말 숨은벽 고래등바위를 오를것이냐고 걱정하여 우리는 옆으로 우회하여 호랑이굴로 올라간다고하니 안심되는 모양입니다.

전망대바위에서 본 동쪽의 상장능선과 도봉산

 

3.V자 안부 10:40~11:40 숨은벽의 빨래판바위로 가니 50m대슬랩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아쉬움을 남긴채, 릿지실력이 없기에 우회하여 밤골계곡으로 내려가 안부로 올라가니 11:15 샘터에 도착하여 시원한 물을 마시고 물통에 담아 깔닥고개 같은 계곡길을 올라가니 10:40 V자안부와 오른쪽의 호랑이굴 입구에 도착하였는데 이미 10명이상의 많은분들로 지체되고 있습니다 .

 

전망대바위에서 숨은벽으로 가는길

관악산 자운암코스의 층층바위와 아주 비슷한 바위도 지나고

왼쪽의 전망대바위에서 온길

우뚝솟은 숨은벽 대슬랩-군데군데 산님들도 보이고

왼쪽의 인수봉과 숨은벽 대슬랩-여기서 우회함

샘터에서 시원한 물을 한모금 마시고

V자안부앞에서 우측으로 호랑이굴로..

 

4.백운대 10:40~12:05  호랑이굴 입구에서 부터 지체되어 15분정도면 올라갈수 있는길을 1시간반정도 걸려 올랐습니다. V자안부를 그냥 넘어 우측으로 평탄한길을 가면 위문옆으로 안전하게 갈수있으며, 호랑이굴을 들어가면 왼쪽으로 내려가며 한번 꺽여 나갑니다.

 

 잘못하여 입구로 들어가 우측위로 올라가면 구멍이 있지만 밖은 낭떨어지라 큰일납니다. 특히 하사시 중간으로 나오는 구멍이 안보이고 위쪽에서 빛이 들어와 입구인줄알고 갔다가 다시 돌아온적이 있었습니다.

 

mjlhalla님께서는 몇번 호랑이굴을 통과했는데 그다음에 길이 없고 바로 눈앞에 인수봉이 보여 깜짝놀라 도로 내려왔다고 하는데 호랑이굴이 들어갈때는 분명히 인수봉이 등뒤에 있었지만 굴안에서 두번정도 방향이 꺽이기 때문에 눈앞에 인수봉이 보이게됩니다.

 

호랑이굴 입구의 지체

 

호랑이굴 내부 - 배낭을 앞으로 메고 밀고들어와 왼쪽으로 꺽임

호랑이굴 나오자마자 눈앞에 갑자기 보이는 인수봉

 

 그다음에 약간 경사진 슬랩을 20m정도 올라야 되는데 몸을 약간 숙이고 올라가면 미끄러지지는 않기때문에 밧줄이 있는 직벽앞까지 바로 갈수 있습니다. 눈,비올때는 절대 올라서는 안되고 하산시 업드려 뻗쳐자세로 팔과 다리를 쭉펴고 뒤로 내려가야되는데 정말 무섭더군요. 올라가는것은 별로 위험하거나 겁이 안나는데 내려오고 싶은 마음은 정말 없으니 안전한 v자안부로 내려가는것이 좋습니다.

 

호랑이굴 통과후 20m슬랩을 오르는 산님들

슬랩위에서 본 숨은벽능선의 모습

인수봉 옆으로 보이는 불암산방향

인수봉과 숨은벽능선 정상의 위령비앞의 산님

 

약 7~8m의 직벽에 밧줄이 매달려있어 남자들은 쉽게 올라가는데 많은 여자분들이 팔힘이 약해 중간에서 오도가도 못하고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좌측으로 가보니 위험한 구간이 있어 개털도사님만 건너가고 나머지는 다시 밧줄로 와서 올라가는데 박종태부인께서 어렵게 박종태님의 도움으로 올라갑니다.여자분들 에게는 이곳이 가장 난코스 같습니다.

 

직벽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산님들

직벽 좌측길 찾다 보이는 만경대

백운대 오름길의 많은 산님들

백운대 정상의 태극기와 많은 산님들

백운대 바라본 북한산 주능선과 비봉방향

원효봉과 염초봉사이의 대동사,상운사도 보이고

만경대 방향

 

5.노적봉 갈림길 12:05~13:40결국 1시간이상 지체되며 백운대로 나오니 많은 산님들이 위문에서 올라오고 계시고 백운대 정상은 발디딜틈도 없습니다. 염초봉방향,인수봉,만경대뒷길등 온통 인산인해라 얼른 한바퀴돌고 위문으로 내려와 만경대 뒷길을 돌아 노적봉갈림길에 12:40도착하여 정상주와 점심을 먹습니다.

 

위문방향 하산길의 인산인해인 산님들

위문부근의 성벽과 백운대

만경대 우회길에서 본 백운대

염초봉과 원효봉

노적봉 갈림길-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필수품인 막초와 족발도 변함없고..

 

6.칼바위 13:40~14:40 용암문을 지나고 탄탄대로인 산성주능선을 따라 동장대도 지나 대동문에 도착하니 일행들이 꽃도 안피고 지루한 진달래능선 보다는 칼바위로 가서 하산하자고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경상도 사투리로 의논을 하시는데 아무래도 잘 모르시는것 같아 물어보니 창원에서 오셨는데 아카데미 매표소로 올라와 백운대를 갈 예정이었는데 구기동매표소에서 대남문을 통해 대동문에 도착하셔서 코스를 의논중이라 용암문까지는 지체되지않고 도선사로 내려가는길이 위험하지 않고 지체되지 않는다고 알려드리고 칼바위로 향하는데 , 나무꾼이 현재 염초봉을 너머  백운대가 보인다고 합니다.

 

용암문

동장대

지나온 동장대와 만경대방향

대동문

복원된 북한산성 성곽

칼바

 

칼바위 오름길도 지체

칼바위 정상에서 본 대동문과 백운대방향

대남문 방향의 성곽

저곳이 칼바위 정상인가?

 

7.냉골매표소 14:40~16:00 칼바위를 내려와 능선을 따라가다 san001님께 전화드리니 북한산 연가팀은 응봉능선 타고와서 형제봉을 거의 다내려왔다고 하십니다. 바로 옆의 능선인데 코스가 틀리니 다음에 만나기로하고 냉골매표소 방향으로 내려오니 약수터와 체육시설이 있고 다시 멋진 계곡길을 지나

 

16:00 매표소를 지나 조병옥박사님 묘소입구와 영라기도원을 지나니 식당이 하나있어 바깥에 앉아 도토리묵과 파전으로 막초와 맥주로 가볍게 뒷풀이를 하고 마치 70년대 풍경같은 주위를 감상하며 쉬다 17:30마을버스로 수유역으로 나와 지하철로 귀가합니다.

칼바위능선의 많은 산님들

형제봉 방향

칼바위 하산길

등산로의 산소-주위의 바위가 ??

냉골계곡 하산길

냉골매표소 0.75km 이정목

우산아래의 약수터

활짝핀 생강나무 꽃

냉골매표소

수유지구 안내 그림지도

 

***산행후기: 오늘은 건조하여 먼지가 났지만 날씨도 말고 따뜻하여 산행하기 좋았고 호랑이굴과 백운대에서 약간의 지체는 있었지만 장쾌한 숨은벽능선과 하산시 칼바위능선등 좋은코스의 산행이었고 , mjlhalla님과 처음 같이 산행한 고교동창등 반가운 산행을 하여 너무 좋았습니다. 모두 수고하셨고 자주 함께 산행할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더 많은 사진은 www.zoomin.co.kr 공개앨범 (숨은벽)에 있습니다.

 


▣ skkim - 우~와~! 숨은벽과 호랑이굴이다~! 드디어 다녀 오셨군요...축하 드립니다. 지난 2월초 눈쌓인 호랑굴 슬랩을 오르던 기억이 새삼...언제 안전장비를 갖추고 숨은벽 슬랩을 오르려 합니다. 계획대로 오르게 되면 그때 적나나한 숨은벽의 모습을 모~두 촬영할 생각입니다...그 다음은 만경대와 염초봉... 다음 주는 홀로 칼바위를 오르려 계획하고 있습니다...잘~보고갑니다...^L^...   ###skkim님 개털도사빼고는 처음가보는 일행들인데 숨은벽과 전망대바위의 경치등에 감탄을 하더군요. 님도 릿지산행을 목표로 하십니까? 저는 향로봉과 호랑이굴 정도로 만족하려고합니다. 길게 오래하는게 나을것같아^^**

▣ 릿지 - 원효봉과 염초봉사이의 대동사도 보이고<==대동사가 아니라그곳은 북문에가다보면 중간에 있는 상운사가 맞습니다. 정정해주세요 , ### 두절이 서로 너무 가깝게 있어 두개를 다쓸까하다 대동사로 했는데 우측이 대동사,왼쪽이 상운사로 담으로 붙어있습니다.

▣ SOLO - 저도 일요일날 북한산을 갔는데요. 칼바위에서 비봉쪽으로요. 사람들이 넘 많아 전 오후4시 정도에 올라갑니다. 그러면 아주 한적합니다. 북한산은 우리집 뒷산입니다. 하하. 우리집 근처까지 오셨었군요. 칼바위매표소쪽이 우리집 방향이거등요. 밤골은 물이 좋더라구요. 북한산지구에서는 제일 좋지 않을까요? 여럿이서 화기애애하고 훈훈한 산행 하셨습니다. 부럽습니다.       ###SOLO님 jkys님께서 다치셔서 홀로 산행하기가 외롭지요. 많은 일행이가면 약간 늦는사람도 있지만 같이 즐거운 산행을 할수 있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운해 - 드디어 다녀 오셨군요 무사산행 축하드립니다.저는 속리산 백두대간 다녀왔는데 숨은벽 구간과 너무 흡사하여 놀랬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 운해님 어제 전화주셔서 감사합니다. 산행기 올리시면 보고 나중에 다녀오겠습니다.

▣ 산까치 - 넘 멋지네요 ~ 어려운코스라 겁나서 못가고 진달래능선에 가보려고 합니다 언제쯤가야 가장 화려한 꽃을 볼수 잇을지 좀 알려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저희도 초행자들과 여자분 걱정했는데 믿고 따라오니 괜찮았습니다. 북한산에서는 가장 장쾌한 코스라고 생각됩니다. 저희도 이번에 진달래능선으로 하산하려 했는데 아무래도 4.5~4.11사이가 진달래능선이 제일 좋을것이라 생각합니다.

▣ 주왕 - 근무끝나고 한시쯤 들어왔는데 아직...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니 드디어... 어제 영종도는 근간 보기드물게 하늘이 아주깨끗해 남모르게 한숨만 쉬었죠. 저곳에 저도 있었어야 했는데... 담에 꼭 저'족발'앞에서 젓가락 들고 있을날을 기대하겠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주왕님 대신에 mjlhalla님이 동행하여 즐거운 산행을 하였는데 다음에는 시간맞춰 한번 산행하지요.

▣ 김용관 - 오랜만에 님덕분에 장쾌하게 뻗어오른 숨은벽과 약수터와 호랑이 굴을 잘보았습니다. 수고 하셨 습니다.  ### 선배님 북한산,도봉산을 한번에 산행하셨다니 정말 감탄하고 존경스럽습니다.너무 수고하셨습니다.

▣ binjaree - 작년 멋모르고 올랐다가 질린바위가 저 전망대바위였네요 오도가도 못하고 잠시 오금이 저렸었는데 군에간 아들은 보고 죽어야할것같기(^^*)에 이를 악물고 다시 올랐었는데..사진을 보니 다시 그날의 공포감이 몰려옵니다 ㅎㅎ 산행기 잘보고 갑니다           ###사실 이번산행에 가장 아쉬운 부분이 전망대바위를 못올라간것 입니다. 겁은나도 짧은 밧줄이 있으면 그래도 몇번 올라갔는데 이번에는 아예 포기하고 우회했습니다. 남도 여행기의 예쁜꽃 잘 봤습니다.

▣ 산이좋아(another - 산초스님 숨은벽능선을 다녀오셨군요...숨은벽능선도 우화하는길이 있었군요..저는 20M,50M슬랩을 통과하여야 하는줄 알았었는데 산초스님 덕분에 우회하는길을 알았으니 한번 가봐야 겠군요..왕성한 산행기 잘보고 갑니다...^^                    ### 릿지 못하는 저희들을 위하여 그래도 대슬랩을 구경하고 우회하는 길이 있더군요. 호랑이굴도 V자안부로 우회해서 백운대 가도 되고요. 정말 멋지고 시원한 코스이니 한번 다녀오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 빵과버터 - 작년에 불광동 여성개발원 쪽에서 대남문 까지 촛짜들 등산에 참여했었는데요...이렇게 좋은 그림은 못봤어요. 호랑이 굴은 기어 갈만 할것 같은데 다른데는 오금이 저려서 못갈것 같네요...오매! 무서분거....                            ### 산그늘님 정도면 쉽게 다닐수 있는길입니다. 빵과버터님도 물론 이고요, 눈이나 비올때는 정말 가지 말아야되지요. 재작년 장마때는 호랑이굴만 들어갔다 포기하고 도로 나온적이 있습니다. 4월 세째주 예정인 도락산 산행기 잘 봤습니다.

▣ 永漢 - 호랑이굴과 숨은벽 오랫만에 봅니다.어제 여천 영취산은 무척 더워서 고생했는데 북한산은 청량한 기분이 남아있네요.                               ### 영한님 아무래도 이곳은 시원한 바람도 잘 불고 아주 덥지는 않았고 산행하기 정말 좋은 날이었습니다. 진달래가 안피어 진달래능선을 포기했는데 님의 산행기에서 많이 보았습니다.감사합니다/

▣ skkim - 아~! 저는 단연코 릿지산행이 목표가 아닙니다. 다만 모든 안전조치가 확보 된다면 충분히 가능한 산행이랄 수 있어 그러한 상태에서 산행을 하며 사진과 산행기로 남기려는 것입니다. 절대 남이 하지 못하는 대단한 산행(특히 릿지...)에 대한 미련은 전혀 갖고있지 않습니다. 또한 그러한 산행이 제가 하는 산행의 목표는 분명 아님을 밝힙니다...^L^...                  ### 아무렴 어떻습니까? 부러워서 한 말인데 skkim님께서 넘 부담갖지 마시고 , 좋은 사진 찍어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 manuel - 이제 날이 풀려, 숨은벽 슬랩, 염초봉 리지길, 의상봉부터 칠봉능 길, 칼바위 정상 날등, 모두 들만할 겁니다. 늘 내림길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manuel님 어제 mjlhalla님으로부터 많은 말씀 들었습니다. 정말 강철같은 몸으로 대단한 산행을 하고 계시니 부럽고요, 저희는 릿지는 못하기 때문에 이정도에서 만족하고 산행합니다. 감사합니다.

▣ 포도사랑 - 멋진 그림입니다. 저는 토요일 12성문 답사를 목표로 시작했다가 중간에 일행이 탈이나는 통에 위문만 보고 그냥 산성매표소로 탈출하고 말았습니다. 기점은 우이동 백운매표소에서 시작하여 하루재를 거쳐 백운대피소에서 위문으로 가지않고 숨은벽 정상을 구경하고 호랑이 굴을 통과하여 백운대-위문으로 내려왔습니다. 근데 말씀하신 호랑이굴 입구로 들어가 우측으로 보면 낭떠러지인데 조금 가다보면 위로 빛이 들어오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곳으로도 갈수 있어요...저는 작년 제 집사람하고 그쪽으로 올라 갔는데 경사심한 암반 사이 바위를 포복으로 올라가느라 죽을뻔한 기억이 납니다. 대신 그쪽으로 가면 왼쪽 출구로 나와 약 10미터 가량의 슬랩을 올라야 하는것을 피할수 있구요...어차피 다시 만나는 거죠^^
▣ 포도사랑 - 저는 백운대에서 위문으로 내림길이 많이 붐빌때는 오른쪽 호랑이굴로 내려오곤 합니다. 대신 그곳은 입출구가 굉장히 좁아 약간 비대한 사람은 아마 힘이 들걸요? 수고하셨습니다.        ###대단하신 포도사랑님 이십니다. 그런 비밀통로까지 알고계시니 호랑이굴 하산은 다시는 하기 싫고 대신 약간 내려와 V자안부로 우회(여기까지 오려면 많이 지체되긴 하지요)하여야 겠더라구요.

▣ 김용진 - 어제 3.28일은 서울의 날씨가 18도까지 올라가는 진짜로 따뜻한 봄기운이 완연한 날씨 덕에 주변의 산에는 겨우내 움추렸던 분들까지 모두나와 산객들이 엄청났으리라 생각됩니다. 근데 님께서는 숨겨놓은 곳을 다녀오셨으니 조금은 덜한 느낌입니다. 저도 그제는 한북정맥 나머지 구간을 잇고..,, 어제는 집사람과 청계산을 간단히 다녀왔는데 인파가 조급 덜한 국사봉,이수봉을 경유 절고개 능선으로 이어서 청계사 방향으로 내려왔습니다. 님의 잘 찍은 멋진 사진 정말 잘 보았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한북정맥 완주하심을 축하드리고 여유있게 부부산행하셨으니 좋은 일요일 ,즐거운 산행일것이라 생각됩니다.

▣ san001 - ^^L^^ 사진 멋집니다.                                      ###san001님 연속4일 북한산 산행하시느라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연가팀의 무궁한 발전을 바랍니다.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 김찬영 - 숨은벽암릉을 다시보니 작년에 다녀왔던 기억이 새롭게 떠오르네요. 전망대바위에 올라서면 숨은벽 빨래판바위인가에 암도당했던 기억도나고요 우회구간에 있는 샘터이름의 첫자가 아직도 밝혀지지않은듯하네요 언제쯤 밝혀질지 깨트린 사람은 알터인데???? 호랑이굴을 사진으로보니 입구에서 몸이 오그라드는 느낌이 또 드네요. 잘보고갑니다 항상 안산하시기바랍니다.        ### 숨은벽능선의 전망대바위에서 보는 경치는 정말 장쾌하고 빨래판바위의 위용은 대단하지요. 그래도 몇번 다녀와서 그런지 호랑이굴 통과하여 슬랩오름길이나 직벽등은 이제는 쉬운느낌이 듭니다.감사합니다.

▣ 그물에걸린바람 - 님에 산행기와 첨부하신사진 잘읽고 잘 보고갑니다 저번주일에 북한산을 다녀왔는데 백화사매표소 지나서 갔습니다 백운대는 너무사람이 많아서 산장으로 하산했습니다 숨은벽 호랑이굴 가보고싶네요 어디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님에 산행기을 읽을때마다 감동적이면서 박진감있게 쓰셔서 많은 산님들한테 도움이되네요 항상 건강하세요 그리고 안산하시기를 바랍니다       ### 들머린인 밤골매표소나 사기막매표소는 구파발에서 의정부나 송추가는 버스를 타고 산성매표소에서 5정거장 정도 더가서 성황당(버스정거장이름)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 김정길 - 인수봉-숨은벽-백운대-염초봉의 사진과 숨은벽 대슬랩 사진을 보니 간담이 써늘합니다. 설악산 용아장성보다 더 위험한 숨은벽 코스로군요, 전국 어디에도 이런 절경과 등산로는 없을것 같습니다. 안전위주로 무탈한 산행 이어가시기를...                 ### 서울근교에 이렇게 멋진 산행코스가 있다는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정말 시원하고 장쾌한 코스입니다만 안전산행 위주로 위험한곳은 우회하여 다니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정말 위험은 염초봉,만경대,족두리바위등 릿지산행 코스를 쉽게 생각하고 전문가없이 산행하는것이라 생각됩니다. 저희도 그런코스는 아예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 윤도균 - 지난번 오봉을 거쳐 여성봉산행을 하고 돌아오다 올려다보이는 깍아지른 절벽을 차창밖으로 올려다보며 내 기필코 저곳에 도전을 해보리라 맘을 먹어버렸는데 오늘 님의 산행기와 그림읽고보니 오르지도 않었는데 사지가 떨리는것 같습니다 산초스님 내실력으로 가능할까요?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곳인데 단점이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아슬아슬한곳에선 현기증을 일으키는 고질병이 문제가될것 같네요 꼭 가보고 싶은데...늘 즐산안산 하시길 기원합니다                        ### 숨은벽 대슬랩은 사진아래 부분에서 우회하여 계곡을 통하여 쉽게 호랑이굴 입구로 갈수있고 호랑이굴을 통과하여 인수봉을 보면 사실 무섭습니다만, 그곳으로 가는것이 아니고 반대편의 약간 경사진 슬랩을 오르기 때문에 앞만 보고 오르면 그렇게 위험하지 않고 밧줄잡고 오르면 바로 백운대정상 아래이기 때문에 신기한 느낌이 듭니다. 선배님의 산행실력이면 충분히 쉽게 오르실수 있습니다.

▣ 최윤정 - 안녕하세요. 대단하신 산행기와 사진 잘 보았습니다. 와~~이 많은 분들속에 제가 감히 끼어들었습니다... 저는 언제 북한산 구석구석을 밟아볼까요......이궁..부럽네요..^^          ###최윤정님도 북한산 매니아 이시던데 한곳씩 천천히 다니시면 되지요. 북한산연가에 가입하시면 많은정보와 함께산행 하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다음카페)

▣ 권경선 - 이 사진속에 제 모습도 있었어야 했는데... 용아장성도 2회씩이나 무사히 갔다 왔었는데.... 언젠가는 저에게도 기회를 주시리라 믿어봅니다. 잘 보고 갑니다.            ### 용아장성에 비하면 아주 초보적인 워킹코스입니다. 기회되면 다시 가지요.

▣ 점니다 - 숨은벽, 산행기 잘보고갑니다. 올해 나도가보려하는데...아직자신이없읍니다...      ### 남자분들이라면 다녀오신분이 선두서주시면 괜찮습니다. 초보자, 여자분들도 많이 올라가더군요.

▣ 노고지리 - 좋은 코스지요? 같이 산행하지 못함에 아쉽습니다. 언제 기회가 되겠지요. -충주에서-   ###노고지리님 충주에 출장가셨군요. 메일 받아봤습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사진산행기 사부님을 모시고 함께 산행한번 하지요.

▣ 브르스황 - 댓글이 워낙많아서 제가 끼어들 자리가 없군요. 님의 산행기와 사진을 보니 한 이십여년전에 백운대에 올라 인수봉을 바라보며 감탄을 하던 기억이 아련히 떠오릅니다. 수고하셨고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 이번에 고속철도 개통되면 남도분들께서도  북한산에 많이 오실 기회가 있을것 같습니다. san001님께서 부산일보 기자님 모시고 답사하시느라 수고하셨으니까요? 백운대의 전망이 정말 좋지요.감사합니다.진달래꽃도 잘 보았고요^^**

▣ mjlhalla - 제가 올린 덧글이 없어졌네요. 산초스 선배님들, 형수님 그 날 수고 참 많이 하셨읍니다.   ###mjlhalla님 그날 초행자들 때문에 시간을 못지켜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전망대바위에서 만날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하고 올라갔는데 역시 계시더군요. 정말 즐거운산행 함께하여 반가웠습니다.

▣ 수객 - 님의 사진 산행기 를 보면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저도 수개월전에 밤골-숨은벽 -백운대- 동장대-대동문-소귀천으로 다녀온적있는데 기억이 새롭습니다.항상 도움이되는 산행기 감사합니다.    ### 수객님 다녀오신적이 있으니 더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이 북한산의 히든코스이고 가장 멋진코스중의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 똘배 - 북한산이나 도봉산을 제가 아직 가보지 못했습니다(도봉산은 7살때 어버지화 한번감) 암릉을 보니 작년 설악 공룡갔던 때가 생각나는군요. 올해는 저도 한번 꼭 갈랍니다.           ###똘배님 저도 강동구가 고향이라 3년전부터  도봉산,북한산 다니기 시작했는데 정말 넘 좋은산이라 요즘은 자주 다니고 있습니다. 남한산성과 검단산,예봉산은 동네 뒷산이라 여기고 많이다니다 요즘은 강북쪽으로 방향을 틀었지요. 한번가시면 아마 자주 가시게 될것이라 확신합니다.감사합니다.

▣ 밤안개 - 호랑이굴 찾다가 못 찾은거 산쵸스님 그림 보고 알앗네요.몇번 숨은벽 계곡으로 올라 안부 넘어 위문으로 돌아 올랐거든요. 안전 산행하세요.                       ### 밤안개님 안녕하세요? 저는 오히려 호랑이굴로 몇번 오르락 내리락하다 작년6월에 일부러 V자 안부로 올라가면 위문으로 어떻게 올라가나 확인하러 갔었습니다. V자안부에서 우측의 큰바위로 올라가시면 호랑이굴 입구입니다.

▣ 산모퉁이 - 작년가을 밤골에서 백운대로 한번 올라갔었는데 이렇게 멋진 숨은벽, 호랑이굴은 모르고 그냥 올랐나 봅니다. 근데 숨은벽은 장비없이도 오를수 있나요?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산모퉁이님도 그냥 V자안부를 넘으셨군요. 호랑이굴 통과하여 경사약한 20M슬랩이 있고 직벽에는 밧줄이 있어 장비는 전혀 필요없습니다. 단 눈,비올때는 절대 안됩니다.그리고 숨은벽은 숙달된 릿지전문가 아니면 장비가 있어야겠지요. 빨래판바위 오를때 50m자일이 필수이고요...

▣ 김석기 - 작년에 저도 숨은벽을 돌아 V계곡으로해서 그 길을 갔던 짜릿한 기억이 새롭습니다. 산쵸스님의 사진기행을 보고 다시 한번 그 길을 답습하고 있습니다. 늘 산에 관한 좋은 소식에 감사드립니다. 조심하시고 즐산하세요.                            ### 반갑습니다. 김석기님 봄소식도 잘 보았습니다.정말 좋은코스지요. 백두대간길도 안전하게 계속하시기를 빌겠습니다.

▣ 정완일 - 산초스님의 글과 사진을 보고 요즘 고민이 무지무지 큽니다. 저도 가고싶은 맘이 마구마구 일어나거든요. 위험한 곳은 가지않는다는 제 원칙이 흔들리거든요. 다 산초스님 때문이야~~ 책임지셔요. mjlhalla님은 기어이 다녀오셨군요. 부럽군요.                    ###정완일님 저희팀도 릿지산행은 무셔워서 엄두도 안냅니다. 초보자나 여자들도 다닐수 있는곳, 호랑이굴 통과하여 백운대 올라가는 코스는 그만큼 안전하다는 말이지요. 조금만 조심하고 겁내지 않으면 쉽게 올라가실수 있습니다.감사합니다. 

▣ 이두영 - 북한산은 정말 멋지군요 저도 몇차레 북한산을 올라 봤지만 숨어있는 명 코스가 많이 남아 있군요 기역해 두었다가 잘 이용해 보겠읍니다 수고 하쎴고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이두영회장님 남녘3차모임 준비하시느라 바쁘실텐데 덕분에 곧 뵙게될것 같습니다. 사실 숨은벽과 호랑이굴은 북한산 매니아들만 아는 코스라 할 수있는 숨겨진 코스라고 할수있는데 고속철 개통되면 한번 다녀가셔도 좋으실것 같습니다.

▣ 이수영 - 우리 경상도 사람들은 생소한 서울에 있는 산..산초스님 덕택에 눈으로 산행을 합니다. 늘 안전 산행 하시길..                         ### 이수영님 덕분에 남도의 예쁜섬과 산을 바다와 더불어 편히 보고 있으니 이번 3차 산하가족 합동산행에서 뵙게되면 막초한잔 대접하겠습니다.

▣ 늘푸른소나무 - 산행기 잘 읽었습니다. 항상 위문을 통해 넘쳐나는 인파 꽁무니를 따라야 하느라 답답했는데....님의 산행기를 읽고 다음에 용기를 내어 한번 도전해 봐야겠네요. 하지만 호랑이굴에 들어가 보지 않은 사람으로서는 탈출방법이 머릿속에 잘 그려지지 않네요........호랑이굴 탈출후 경사면이 있다던데....그곳 암질이 마찰계수가 어떤지 궁금합니다.           ###호랑이굴 통과후 왼쪽의 약간 경사진 슬랩이 있는데 미끄러지지 않고 반정도 위에는 바위가 위에서부터 갈라져있는 부분을 홀드삼아 잡고 올라가면 직벽까지 쉽게 올라갈수 있습니다.

▣ 초행 -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4일에 이코스로 돌아보까합니다 백운대에서 칼바위까진 알겠는데 그외는 생소해서 더구나 호랑이굴이 호기심을 자극시키내요 숨은벽도...
▣ 초행 - 드뎌 호랑이굴 다녀왔습니다 눈이 살짝 깔리고 호랑이굴 내부엔 살짝 물이 흘러 얼어있더군요 입구는 생각보다 좁아서 쓸키면서 들어갔습니다 올라가서는 바위를 올라가는데 워낙 겁이 많아서 배를 쫙깔고 초긴장으로 올라갔습니다 물기와 질퍽거림으로 미끄러웠는데 다시는 그쪽으로 가고 싶지는 않네요 어쨋든 다녀온것이 정말 기뿌군요^^                ### 초행님 다녀오셨군요. 초입에서는 배낭을 앞에다메고 밀며들어가 중간에서 다시 뒤로메고 통과하면되고 물기가 있는데 위험하게 올라가셨군요. 말랐을때는 미끄럽지 않아 쉽게 올라갈수 있습니다. 저는 내려올때 무지하게 무섭더라구요.^^**

▣ 최윤정 - 결심을 내서 백운대 뒷?방향 찾아 4/3(토) 효자비에서 계곡따라 오르다보니 샘이 나오고 v자 안부나오더군요. 그 유명한 호랑이굴은 구경만 했답니다..동행자가 없어서리..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찾아가 볼려구 해요..                         ### 경험자만 있으면 쉽게 올라갈수 있는데.... 여자 초보인분들도 많이 통과하여 올라가시는데 직벽의 밧줄에서 팔힘이 약한분들은 애를 먹지만 잠깐이면 바로 백운대 정상아래로 올라가니 다음에 기회되면 가보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혼자 가셔서 호랑이굴 구경하셨으니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