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우산-대금산-깃대봉-매봉-칼봉

1. 산행 한마디 : 北으로, 北으로 진격

2. 산행일자 : 2004.3.27(토)

3. 운행구간 : 덕현리-청우산-대금산-깃대봉-매봉-칼봉-경반리

4. 써밍 업

ㅇ 청평에서 현리행 버스가 일찍있는 관계로
들머리(덕현리)에 보다 이르게 접근 할 수 있다.

ㅇ 전체적으로 화려하지 않은 덤덤한 산행,
그러나 시골의 수수한 청국장 맛 같은 순박한 산행

ㅇ 주류가 되는 방화선 기행

ㅇ 칼봉에서 길찾기

ㅇ 경반리의 순박함

5. 산행기
<어제 청우산에 이어 오늘은 북한산을 찾는다.
칼바위에서 청수동암문, 비봉쪽으로 간다.

매양보는 사모바위지만
또 새롭게 놀란다. 아니 저게 어떻게 저기 서 있을까...>

계속 미뤄 놓은 칼봉이다.
오늘은 그 숙원(?)을 푼다.

자 그럼 어떻게 경로를 구성 해볼까..
다들 동감이겠지만 즐거운 고민이다.

칼봉은 개인적 소견으로 볼때 다소 좀 애매하다.
국수당 마일리로 들어가서 매봉-칼봉하고
가평으로 빠지기는 좀 단조롭고

그렇다고 상판리 같은데서 연인산 올라
매봉-칼봉 하고 가기는 쪼매 부담스럽다.
칼봉에서 내려가는 하산 길이 길기 때문이다.

전에 명지산 가는데 어는 분이 두밀리에서 내린다 한다.
...두밀리는 어딘고...
지도를 들여다보니 대금산이랑 연결이 되는 걸 알았다.
(이 독학의 열정..)

그래서 그때 대금산이란걸 알게 됐고
남쪽으로 밑에 있는 청우산도 그때 일면식이 있다.

...그래 청우-대금-깃대-매봉-칼봉이좋겠다...
다소 길지만 중간 중간 탈출로가 지천이라
재미있을 거 같았다.

청우산이 있는 가평군 남면 덕현리는
청평에서 현리행을 탄다.

청평 첫차가 청량리에서 06:10분에 있다(1330번)
날이 많이 길어졌다지만 아직도 6시는 어둑하다.

** 청량리 현대코아 앞에서 차를 기다린다 ↓




1330번은 가평갈 때 자주 타는 차다.
가평 목동까지 1,300원에 해결되니 무쟈게 싸다.

청평에 7:25분에 도착하고
곧이어 7:35분 현리행을 탄다.
자로 잰듯한 스케줄이다. 에구구 즐거워라~

** 청평에서 버스 시간표(유명산쪽도 활용가치 있다) ↓




덕현리까지 좀 걸릴줄 알았는데
거의 10분만에 도착한다. 등산화끈 매다말고 허겁지겁 내린다.

내리자마자 덕현교가 보인다.
좌측에는 풍림콘도가 있다.

** 덕현교 ↓




다리를 건너면 청우산 안내판이 있고
이 길은 청오사 들머리도 겸한다.

조가터에서 가는 길이 좀 단축되는 듯한데
거긴 버스로 덕현교에서 좀 더가야 되나보다.

** 청우산 안내판 ↓

* 큰 사진을 보시려면 사진을 크릭하세요!





오늘 날은 참 맑다.
그리고 8시부터 산행에 드니 행운이 많이 따르는 듯하다.

평범한 시골 마을길로 죽 접어드니 등산로가 어딘지
헷갈리지만 그냥 제일 큰 길로 나간다.

어귀에 어떤 남자가 앉아 있다. 물어본다.
"여기가 청우산 입구 맞나요?"
"여긴 머 등산로 그런거 없어요.."
"아니 등산 안내판이 있던데요.."
"그래도 여긴 그런 거 없어요"
"청우산이 어떤거죠?"
"저기 있는거죠 머"(산쪽은 쳐다보지도 않는다)

누가 누가 더 불친절한지 시합 하는 거 같았다.

넓다란 길로 접어드니 저쪽에 청우산이 보인다.

** 저멀리 우측에 보이는 청우산 ↓




가다보니 자기도 가평 멤버란 듯 잣나무를 뽐낸다. ↓




좀 더 들어가니 웬 중장비 소리가 막난다.
...이게 몬 소리여...

다가가서 본다. 공사현장이다.
사람이 있어 물어보니 전원주택 단지 만든다 한다.

...이런거 허가 어떻게 내는 거지?...
청우산의 꺼이 꺼이 하는 울음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 산림훼손의 현장 ↓




임도가 끝날 무렵 경사가 급해지더니 수림의 산으로 들어선다.
봄은 왔다지만 산은 아직도 앙상한 가지의 겨울맛이다.

간간이 표지기도 붙어있는걸 보니 사람들이 제법 찾는 듯하다.
보일듯 말듯 등산로지만 방향이 뻔해 애로는 없다.
정상이 임박하여 암릉도 보인다.

** 정상에 임박하여 보이는 암릉 ↓




정상이다. 정상은 헬기장이다.

** 청우산 정상석(619.3m) ↓


** 청우산 청상 모습 ↓




이제부턴 매봉까지 계속 북향이다. 북으로 북으로!
매봉특급에 올라탄 느낌이다. 이 능선이 날 거기로 인도하리.
길은 아주 잘 나 있다. 오늘도 한사람 안보이지만...

** 저어기 가야 할 대금산이 보이고 ↓


** 동쪽 전경 ↓




서북쪽으로 운악산이 조망된다(가스땜에 흐려서 게재 생략)
청우산 떠나 폭신하고 아늑한 능선 걷기가 이어진다.

그리고 등장하는 방화선길.
초봄에 산행하길 잘했지라는 안도감이 든다.
날좀 더우면 작열하는 태양으로 골이 멍해질 거 같다.

** 폭신한 능선길 ↓


** 등장하는 방화선 ↓




청우산 지나 2Km 남짓 지점에서 임도가 보인다.

** 이정표 ↓


** 임도 ↓




좀 진행하니 우측으로 불기산가는 등로가 열린다.

** 불기산 이정표 ↓




임도 3거리에서 좌측 산으로 올라간다. 직진은 윗두밀로 가는 길
청우산에서 대금산까지는 5.2Km 정도인데

임도가 나오고 방화선이 나오는 등 그 다양성으로
지루하지 않게 가는듯 오는듯 모르게 도착한다.

** 윗두밀 이정표 ↓


** 시야에 들어오는 대금산 ↓


** 대금산 옆에 "가칭" 삼자매봉(본인이 명명) ↓




대금산에 임박해서는 경사가 가파라지고 암릉이 노출된다.

** 정상에 임박해서 보이는 암릉 ↓




대금산 정상이다.
대금산까지만 오면 목표거리의 반쯤 한폭이다.

시간은 11:06분. 한 3시간10분 정도 한거 같다.
나머지는 넉넉히 5시간 잡더라도 충분하다. 해가 기니 걱정이 없다.

** 대금산 정상석(704m) ↓


** 깃대봉까지의 이정표(깃대봉 까지는 4.03Km) ↓




대금산에서 남서쪽으로 축령-서리-주금이 확실히 들어온다.
전에 화채봉에서의 실족으로 실패한 참담한 기억을 떠올린다.
...웬수를 갚긴 갚이야 하는데...

** 대금산에서 본 축령-서리-주금 라인 ↓


** 대금산에서 본 현리 읍내 ↓




대금산에서 깃대봉 가기 중간에 갑자기 골이 휘잉 돈다.
허기가 져서 그런거 같다.

양갱을 우적우적 씹어먹으니 좀 난거 같다.
배고프면 먹어야 한다.(넘 당연한가??)

엊그제 한 등산이지만 이상하게 생각이 안나는 대목이 있다.
사진을 보더라도 이게 지나온 걸 찍은건지
앞으로 갈 곳을 찍은건지. 이거 치매 나이는 아직 아닌데.. 끙.

깃대봉 가기 중간에 약수봉이 있다는데 몬지 모르겠다.
대개 길이 봉우리는 우회로가 되어 있다.
힘든건 다들 싫은 모양이다.

** 삼일로 빠지는 이정표 ↓


** 윗삼일의 김할머니집이 우습다 ↓


** 기쁜 우리 샘물(이름이 멋있다) ↓




깃대봉에 당도한다.
정상석은 없고 삼각점만 있다.
오늘의 오찬장이다. 푹 쉰다.

** 깃대봉 임박 ↓


** 깃대봉 ↓


** 깃대봉 정경 ↓


** 청렴한 식단 ↓




매봉으로 가는 길도 방화선이다.

** 먹었으니 떠나야 한다(저앞에 매봉이 보인다) ↓




산은 황량해도 봄은 봄인 모양이다.
군데 군데 조그만 꽃들이 피어있다.

** 손톱만한 이름모를 꽃 ↓




매봉에 당도하니 먼저 산불 감시초소가 보이고
그 바로 우측으로 회목고개길이 열린다.

조금 더 가니 뽑혀진 삼각점이 있는 헬기장이 있다.
매봉 정상석은 여기서 좌측으로 조금 더가야 있다.

전에 우정능선으로 내려올때 매봉에 들른적이 있었다.
두번째 보려하니 가슴이 설렌다.

자주 지적하는 사항이지만 매봉이 있는 곳은
헬기장보다 고도가 낮다.

매봉 정상석의 고도는 929.2m이다.
내 고도계로 재보니 930이다. 제위치에 있긴한데...
헬기장의 고도는 950정도.

** 산불초소 ↓


** 회목고개 이정표 ↓


** 헬기장과 뽑혀진 삼각점 ↓


** 매봉 정상석 ↓




회목고개로 접어든다.
하얀 나무들이 양쪽에 도열하듯이 서있는 능선의 정경이
고즈녁하다.

** 회목고개로 가는 능선길 ↓




회목고개에 당도하니 임도는 경반리로 가는 길목에서 끝이 나있고
막바로 칼봉이 이어진다.

** 회목고개 이정표 ↓


** 회목고개의 임도 ↓



칼봉으로 가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다.
칼봉이 높지만 회목고개의 고도도 상당한 편이기 때문이다.
끝부분의 암릉을 밟고 정상에 들어선다.

** 칼봉 정상석 ↓


** 칼봉의 모습 ↓


** 칼봉의 이정표 ↓



칼봉 이정표의 용추휴양소 6.6Km는 좀 막연하다.
그 쪽 으로 길이 무쟈게 많이 있기 때문이다.

오기전부터도 그 점이 염려가 된 터였다.
임도로 가기는 싫고 선인봉으로 내려갈려고 했는데
생각처럼 안된다.

칼봉과 칼봉 옆의 봉우리는 쪼뼛한 모습을 하고 있다.
그래서 칼을 세워놓은 모습이라 칼봉이라 했다는데..

일단 동쪽으로 가본다.
봉우리 하나 넘고 갈래길이 나온다. 북쪽과 동남쪽.

동남쪽으로 가야 선인봉이 나올듯해서
내려가보니 경사가 급하기가 이를데 없다.
길도 흐릿하다.

산중의 독도가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모가 보여야지.
산속에 들어가면 오로지 길 찾기이다.

독도도 능선 마루에서나 가능할 듯하다.
산속에서 제대로 독도가 됐다 한들
길없는 산길을 가기란 진짜 난망하다.

갖고있는 모든 지식과 본능과 후각(?)을 총동원해
길을 찾아간다.

한참을 가니 시야가 좀 트인다.
밭 같은게 보인다. 사람도 보인다. 건물도 보인다.

물어보니 경반리라한다. 경반리는 또 모꼬..
그 건물은 폐교된 경반 초등학교이고.

담배도 다 떨어지고 해서 그 아저씨한테 SOS한다.
들어오라 하시면서 막걸리도 한사발 주시고
담배도 몇가치 주신다. 무쟈게 고마웠다.

몬 막걸리인지 좌우간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다.
어디서 오는 길이냐길래 청우산이라하니깐 깜짝 놀라신다.
이 분은 폐교된 초등학교 건물을 MT장으로 임대하신다 한다.

버스는 없고 택시도 궁소유원지까지만 들어오는데
한 40분 걸어가야 한다 그러신다. 걷는거야 이골이 난 터.

** 우측이 폐교된 경반초등학교, 좌측은 그 고마운 아저씨 ↓


** 폐교된 경반초등학교 ↓




걷다보니 경반리도 참 오지란 생각이 든다.
임야도로가 있는데 도로 중앙으로 시퍼러딩딩한 푸른 물이 흐른다.

여는 다른 도로같으면 그 위에 다리가 있을것이다.
큰 산이나 들어가야 볼 그러한 청정한 물이 지천으로 흐른다.

비단 꼭 산이 아니더라도 차타고도 한번 와볼만한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택시를 타려가는 40분이 하나도 안지겨웠다.

▣ jkys - 칼봉에 간다더니 드디어 같구먼.좋은데 혼자 다 다니고...토요일 오후 정형외과가는데 어찌나 산에 가고 싶던지 병원에 등산복 입고 가고.요즘 참 심란하지.2주 후에는 발가락이 아니라 발목이 부러져도 산에 가야지.칼봉을 마지막으로 이제 30봉 마쳤나?
▶jkys님. 아직도 2주후예요? 그 험한 산에서도 꿈쩍없던 발가락이 몬 심사로 집에서 사단이 나는감요..나참.. 빨랑 나서 경기의 좋은 산하 같이 누비자구요.

▣ 산초스 - SOLO님 홀로 긴 산행을 하셨습니다. 작년여름 수락폭포-송이봉-깃대봉-매봉 갔다가 풀독올라 일주일간 엄청 고생했던 기억과 경반리의 조용하고 예쁜계곡물이 생각나는군요. 칼봉에서 용추방향으로 하산하면 용추계곡의 큰 소와 용담등 시원한 계곡미를 볼수 있는곳이라 좋은곳 입니다.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길잃고 내려온 경반리. 그에 반해 망외의 소득을 거둔거 같습니다.
요번주는 어디다녀오셨는지요? 산초스님..

▣ 산모퉁이 - 대단하십니다. 저는 대금산만 한번 가 보았는데... 경기도 30봉이 어디어디를 말하는지 궁금합니다. 다음에는 님의 코스 흉내를 좀 내 볼 욕심이 생기는 군요... 좋은 글과 사진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30봉요? 머 공식적인 자료는 아닌데요. 대충 다음과 같습니다.
1. 화악산(1,468, 가평 북면)2. 명지산(1,267, 가평 북면)
3. 국망봉(1,168, 포천 이동면)4. 용문산(1,157, 양평 용문면)
5. 석룡산(1,155, 가평 북면)6. 촛대봉(1,125, 가평)
7. 연인산(1.068, 가평)8. 광덕산(1,046, 포천 이동면)
9. 귀목봉(1.036, 가평 북면)10.민둥산(1,023, 포천 이동면)
11.함왕봉(947, 양평 옥천면)12.백운봉(940, 양평 양평읍)
13.도마치봉(937, 포천 이동면)14.운악산(935.5, 가평 하면)
15.매 봉(929, 가평군 하면)16.명성산(922.6, 포천 이동면)
17.백운산(904, 포천 이동면)18.삼각봉(903, 이동)
19.칼봉산(900, 가평읍 북면)20.축령산(879, 남양주 수동면, 가평 상면)
21.지장산(877, 관인면)22.북배산(867, 가평 북면, 춘천 서면)
23.도일봉(864, 양평 용문면)24.유명산(862, 가평 설악면)
25.가덕산(858.1, 가평 북명)26.구나무산(858, 가평)
27.봉미산(856, 가평 설악면)28.청계산(849.1, 포천 일동)
29.각흘산(838, 포천 이동)30.북한산(836.5, 서울 도봉등)

이중에 같은 산의 높은 봉우리는 생략된 듯 합니다.
(일례를 들어 명지 2봉, 3봉, 사향봉 등)

▣ manuel - 회목고개-칼봉-경반리쪽은 본인미답이며, 사진과 글을 잘 보았습니다. 초두에 언급하신대로 시골 흙냄새에 사색의 길로는 아마 최고일 겁니다. 전 청우연인기맥으로 명지~사향으로 이어진 길을 가평 11봉으로 호칭한답니다.
▶감사합니다. 청-대-깃-매-칼.다소 길지만 성취감이 있는듯합니다. 여름철엔 시간도 널널이고 괜찮을 듯합니다. 앗..근데 방화선이.. 하하.

▣ 김용진 - 무더운 여름이 되기전에 님의 뒤를 밟아야 되겠다는 생각인데 아직 남은 한북정맥 종주땜에.... 아무튼 훌륭한 사진과 산행기 잘 읽었습니다. 수고하셨고요.. 계속 즐산하시길.....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아 그렇죠.. 요번 주에도 한북정맥 이으셨나요? 학수고대입니다. 님의 산행기..

▣ 산초스 - SOLO님 용문산지역의 몇개의 산 추가하시죠. 문례봉(폭산 992M, 요즘 천사봉 1,004M라는 설도 있음), 용문봉(947M),저희는 이번에 북한산 숨은벽-호랑이굴-백운대 다녀왔습니다.
▶녜. 그러니깐 같은 산의 봉우리는 제외된 듯하더라구요. 머 거기도 다 밟았으니깐요. 머 상징적 의미죠.. 녜 북한산 다녀오셨죠? 언제나 밝으신 분위기세요. 산쵸스 님..

▣ 부러운 이 - 저도 집에서 방문에 발가락 다친적 있씀다 . 빨리 나으셔서 듀오로 산행하시길... 청우, 대금,불기, 칼봉산을 각각 따로 가보았는데 조용하고 신록이 눈부셨고..사진보니 매봉,경반리도 가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뜸하시네요 요즘...녜. 전 머 음. 머냐.. 저 멀리 지방 안내려갈렴다. 경기에도 안가본 데가 부지기수예요. 넘 넘 좋은 곳이면서도요. 가평, 철원, 양평, 포천, 일동, 이동, 등등.. 이거 다하고 강원 30봉 할거예요..

▣ 산모퉁이 - 자세히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어 보니 이중에 16 산은 다녀온 것 같습니다. 나머지 절반을 틈나는 대로 열심히 다녀보겠습니다.. SOLO님 화이팅!!
▶감사합니다. 이렇게 나름대로 목표를 정해놓으니깐 다음 산행지도 걱정안되고 좋더라구요. 글쿠 이 산뿐만 아니라 이 산들을 중심으로 대개 종주를 하게되니깐 추가되는 산의 갯수가 좀 늘던데요.

▣ 저녁노을 - 애 많이 쓰셨습니다. 다음에 제가 산행할 때 많은 참고가 되겠습니다. 노란 꽃은 복수초라고하는 야생화입니다.
▶감사합니다. 아 그렇군요. 복수초... 첨 들어보는 거 같습니다.
아주 조그만 꽃이 예쁘더라구요. 아직은 꽃이 그리 많이 피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 산초스 - 천미터급에서 민둥산과 촛대봉이 빠졌으니 4.3(토) 강씨봉-민둥산-견치봉가고 5월에 촛대봉을 다녀와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그러시군요. 논남으로 들어가면 좋겠네요.머 산초스님은 30봉 다 하셨죠? 전 이후로는 이 30봉 코스를 크로스로 산행하거나 아님 그보다 좀 낮은 걸로 할까 합니다. 내주에는 왕방-소요를 구상중인데요. 즐산하십시오!

▣ sanai - 매봉의 정상석은 헬기장과 굴러다니는 삼각점이 있는 곳의 고도입니다. 지도상으로 보니 삼각점이 있는 곳이 가장 높군요.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 도화공자 - 대단.... 산행기 4000개중에 이 정도 정성과 안내라면 아마 10위 권이 아닐듯....
▣ 도화공자 - 한 3등정도,,하하,,잘 밨읍니다...제가 사는곳은 현리고요..
▣ 도화공자 - 너무너무 잘 읽었읍니다... 글구 사진 멀루찍구 어이 올리는건지 좀 알려주셔요...나두 올려보게여,,, 사실 솔로님이 가신이길은 한 1년정도 전부 터 계획했던길인데...게속 여름에만 시간나다보니,,, 이 길이 잡풀이 무성한곳이라,,무서워서 못 갑읍니다 글보면 길이 괜잖은거 같은데 여름인데 가도 혹 뱀 같은거 없을라나 길이 어떤지 좀 알려주셔요...님글 개속 지켜보고 나두 따라 갈랍니다,,,,님의 건투를빌며..행복한 산행 되십시요.,,,,, ttukji@kornet.net 입니다 답장좀.....왠만하고 정 혼자 가기 심심하신 날이나..이런날은 매일주십시요...나두 따라가개,,,,, 참고로 재 나인 35이고요..현리 살고요 운악산은 한 100번 올랐읍니다....다른데는 무서워서 히히,,,,,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