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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산행기는 여러 회원님과 함께하는 단체 산행이었지만 "skkim"의 느낌과 관점에서 주관적으로 작성된 것임을 밝힘니다.





북   한  산(北漢山)

숨은벽-호랑이굴-백운대





산행일자 : 2004년2월7일()/서울시, 경기도 의정부시, 고양시, 양주군





산행코스 : 효자비-밤골능선-밤골계곡-사기막능선-숨은벽전망대-호랑이굴-백운대-위문-약수암-등운각-산성매표소





 

숨은벽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수봉, 백운대 사이 하늘로 솟아 오른 설악 용아릉을 닮은,

천상으로 오르는 계단을 연상케 하는 "숨은벽"...





프롤로그

 

설날 추위가 물러가고 포근한 날씨가 몇 일간 이어지더니 이번 주 부터는 연일 5일째 영하7~10도를 오르내리는 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1월 중 연속 소백, 백덕, 계방산 산행이 있었지만 사실 올 들어 지금까지 접근도 못한 북한산의 유혹을 지울 수 없는 날들이 이어지고... 그러며 자주 접하는  사이트에 번개산행이 떴다. 그것도 토요일... 어찌 보면 “san001”님께서 본인을 배려인 듯한 번개산행..?...이미 덕유산 산행이 계획되어는 있지만... 북한산... 그것도 숨은벽과 호랑이굴이라는데... 북한산을 오르며 항상 호기심이 있어온 곳 이지만 선뜻 가지 못하던 코스가 아닌가... 또한 오랜 시간 만나지 못한 분과의 해후도... 또한  정기산행에 한번도 참여를 못한 미안함에 산행에 나서게 하고...  산행을 하면 이 3가지가 모두 충족이 되리라 생각하며... 상고대와 많은 눈이 쌓여있을 덕유산 그리움은 가슴에 묻은 채... 숨은벽으로... 호랑이굴도 볼 수 있으리란 기대를 하며... 산행에 나선다.  





산행지도

  

▷북한산..."효자리~밤골능선~밤골계곡~사기막능선~숨은벽전망대~밤골계곡~호랑이굴~백운대~위문~산성매표소





산행시간

 

집08:50-강변역08:55-을지로3가역09:18-구파발역09:40/10:22-효자비10:36-출발10:40-밤골능선-갈림길(사기막능선/북문)11:19-밤골계곡11:25-사기막능선-숨은벽직전우회12:00-숨은벽전망대12:12-중식12:52/13:18-숨은벽전망대12:12-중식12:52/13:18-숨은벽릿지-V능선안부13:35-호랑이굴14:20/14:35-20m슬랩14:35/15:26-6m/2m로프지대15:26/16:04-백운대16:08/16:17-위문16:31-약수암16:46-대동사16:58-등운각17:05-산성계곡-산성매표소17:46-모임17:55/19:25-구파발19:39-을지로3가20:10-강변역20:35-집20:40 <산행시간 7시간06분-휴식, 중식, 슬랩 지체시간 포함>





산행인원 : 15명


배낭무게 : 5.1 kg
준 비 물


  - 장 비
: 40리터배낭, 고어자켓1, 여름자켓1, 윈드스토퍼(상,하), 폴라자켓1, 고어등산화, 모자1, 탱크모자1, 장갑3, 스키마스크1, 선그라스1, 나침반, 호각, 산행지도1개,

  등산용칼, 깔게1개, 소형전등1개, 0.5리터날진병2개, 가이터1, 4발아이젠1.

 

 - 기 타
: 휴지, 압박붕대1, 구급약품(소독약, 꺼즈, 일회용반창고), 스카프4, 라이터1, 디지털카메라, 리튬전지2, 메모리(256)1개, 무릎보호대2개, 쓰레기봉투1개





식사내용
    - 중식 : 보온 도시락
    - 모임 : 닭도리탕, 도토리묵, 산채비빔밥, 소주 (토속음식점 함지박 02-381-2849


산행요약

 

출발10:40-밤골능선-갈림길(사기막능선/북문)11:19-밤골계곡11:25-사기막능선-숨은벽직전우회12:00-숨은벽전망대12:12-중식12:52/13:18-숨은벽전망대12:12-중식12:52/13:18-숨은벽릿지-V능선안부13:35-호랑이굴14:20/14:35-20m슬랩14:35/15:26-6m/2m로프지대15:26/16:04-백운대16:08/16:17-위문16:31-약수암16:46-대동사16:58-등운각17:05-산성계곡-산성매표소17:46

 

 

효자비...가계를 통과하며 눈 쌓인 밤골능선을 따른다. 능선을 따라 오르며 왼편으로 함께 이어져 가는 상장능선을 바라보며 진행한다. 생각보다 어제 많은 눈이 내린 것 같다. 완만하게 오르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한참 따라 오르니 정면으로 뿌연 안개와 역광에 신비한 모습을 보이는 인수봉과 백운대 사이로 거슬러 하늘로 오르는 삼각기둥 모양의 숨은벽... 전망대로 오르는 바위 왼편 상장능선과 도봉산군(群)이 한눈에 조망되는 우회로를 따라 숨은벽 전망대로 올라섰다. 세찬 바람 속에 기념촬영... 이어진 능선을 따라 숨은벽에 바짝 다가선다. 불어오는 바람이 완전한 겨울 속이다...숨은벽으로 접근하며 넓은 공터에서 중식을 하며 쉬어간다. 숨은벽 바로 아래까지 진행한 후 백운대로 오르는 밤골계곡으로 내려서서 백운대와 인수봉 V자안부에 도착... 인수봉으로 오르는 암릉에서 호랑이굴 위치를 확인하고 작은 바위 위로 올라 호랑이굴을 통과한다. 굴을 빠져 나오니 멀리 바라다 보이는 상계지구 아파트, 바짝 다가와  눈앞은 압도하는 인수봉...오늘 최대 고비인 눈 쌓인 40m 슬랩을 일행모두 힘겹게 지나 이어진 등산로 암벽에 붙은 2개의 로프지대를  올라서니 백운대가 코앞, 위문에서 오르는 등산객들이 보이고... 바로 백운대... 위문으로 내려서서 약수암, 대동사, 등운각을 지나 산성계곡 등산로를 따라 산성매표소를 통과하며 산행을 마감한다.   





구간별 산행기





집08:50-강변역08:55-을지로3가역09:18-구파발역09:40/10:22





구파발... 오랜만에 만남과 새로운 만남...

 

여유로움이 한껏 배어있는 토요일 아침... 구파발을 향하여 환승 예정인 2호선 전철 안 풍경도 무척이나 한가함을 보인다. 그 한가함 속에 쉬엄 쉬엄 달리는 것 만 같은 전철... 사진으로만 보아오던 숨은벽을 오늘 직접 확인하고 본인의 카메라에 담을 설레임 속에 생각에 젖어있는 사이 을지로 3가역에 도착한다. 3호선 환승... 배낭차림의 다수의 승객들... 모두가 동지처럼 보이며 친근감이 불쑥... 불광역을 지나 도착한 구파발역...토요일 임에도 생각보다 많은 등산객들이 모습을 보인다. 1번 출구로 올라선 구파발은 세찬 바람이 무척이나 춥다.  폭포, 만남의 광장... 20여분의 시간이 남아서인지 일행으로 보이는 분들은 한 분도 보이지 않는다. 잠시 주변을 둘러보는데 말을 붙이는 한 분(나중에 알고 보니 김현호 님)...인사를 나누고 다시 지하철역 지하로 내려선다. 많은 등산객들로 복잡함이... 그 속에 오랜만에 변함 없는 모습을 보이는  영원한 젊음 “san001”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암벽등반에 탁월한 실력을 갖추신“산좋아”님, “비비추”님(“좋은꿈”님)과 일행 여섯분, “바람”님과 “소리”님, “지도교수”님, “김현호”님, 뒤늦게 도착한 “보무제”님, 줄줄이 인사... 그리고 본인...일행 15명 모두의 도착을 확인하고 효자비를 향하는 156번 송추행 버스에 오른다. 버스를 타려는 등산객의 북새통 속에...

  

▷한가로움이 배어있는 2호선 지하철...<09:09>

▷구파발열...주변에 ...풍경...<09:44>

  


▷우연히 찍힌 가운데 분이 "김현호"님...<09:44>

▷폭포광장...<09:47>

  


▷만남의 광장 매점...<09:48>

▷지하철 입,출구...<09:48>





구파발역09:40/10:22-효자비10:36-출발10:40-밤골능선-갈림길(사기막능선/북문)11:19-밤골계곡11:25-사기막능선-숨은벽직전우회12:00-숨은벽전망대12:12-중식12:52/13:18





효자비 출발... 상장능선을 바라보며...밤골능선을 따라...

 

버스 안은 배낭을 맨 등산객들로 몸 돌리기도 여유롭지 않다. 관음사, 삼천사, 백화사, 산성입구를 지나며 그나마 여유로운 공간이 확보되고... 곧 효자비 정류소... 하차하여 “san001"님으로부터 잠시 오늘 오르는 등산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살포시 흰눈이 쌓인 밤골능선을 따라 산행이 시작된다. 이곳은 등산객이 없는 한산함을 보이고... 매번 산성입구에서 시작한 산행이 오늘은 효자비까지 진출하는 순간이다.  다음에는 솔고개(?)에서 시작하는 상장능선을... 아무런 생각 없이 여유로운 오름을 하며 등산로를 따른다.  그러며 왼편에 불쑥 나타나 이어져 가며 모습을 보이는 상장능선... 그 중간에 암벽의 모습도 당당한 상장봉... 언젠가는 저기도 가야 되는데... 그러고 보니 그간 오랜 세월 산행을 하였지만 북한산만은 무척이나 도외시 했던 후회감이 스치고 지나간다.

  


▷버스를 기다리며...버스를 찍는데 함께 모습을 보이는 회원님들...<10:12>

▷많은 등산객과 섞여 버스 승차...<10:22>

  


▷효자리 도착...<10:36> 

▷가게집을 지나며...<10:36>

  


▷산행코스에 대한 설명을 하시는 "san001"님...<10:37>

▷흰눈이 쌓인 밤골능선 산행들머리...<10:40>





밤골능선

 

완만한 오르막을 따라 지나는 밤골능선... 쌓인 눈이 의외로 많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아이젠은 필요하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적설이 쌓여 이어지며 기분 좋은 발걸음은 더욱 가벼워지는 느낌이다. 완만한 오르막에 한차례 가파름을 올라선다. 다시 등산로는 평탄하고 편안하게 이어지고... 멀리 보여주길 꺼리 듯 뿌연 안개 속, 역광으로 숨은벽이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아득히 멀리 있는 모습이지만 벌써 그 위세의 당당함에 벌써 압도를 당하는 느낌이다. 앞서가던 일행들이 “san001”님으로부터 설명을 듣는 모습이 보이고... 한차례 봉우리를 넘어 5분여 염초봉과 북문으로 향하는 밤골능선,  밤골계곡, 사기막능선으로 이어지는 사거리 갈림길에 도착한다. 염초봉과 북문으로 가는 밤골능선 등산로에는 출입금지 표식이 걸려 등산객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고... 계곡으로 내려서는 미끄러운 등산로,  아이젠을 차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밤골계곡, 사기막능선으로 향한다. 밤골계곡을 건너 사기막 능선으로 가는 직진 등산로도 역시 출입금지... 계곡을 거슬러 밤골계곡을 건너 본격적인 오르막 등산로를 오른다. 처음으로 보이는 이정목, 밤골매표소1.3km, 백운대 1.8km... 산행을 시작하여 47분이 지나는 시간이다. 탁월한 산행경험과 능력을 겸비하신“산좋아”님이 선두를 잡고 치고 오르는 모습, 뒤를 따르는 일행들... 든든함이 물씬... 후미로 진행하며 중간을 왔다 갔다하며 사진을 촬영해 가며 진행한다. 등산로는 점점 가파름으로 이어지고 오름 속도도 무뎌지기 시작하고...불어오는 바람 속에 한겨울을 느낀다. 하지만 땀은 쉴새 없이 흐르고... 한동안, 다리의 비명을 달래가며 오른다.

  


▷평탄하게 이어지는 등산로에 가벼운 걸음으로..."바람"님, "소리"님...<10:43>

▷밤골능선 등산로를 진행하는 일행 분들...<10:44>

 


▷밤골능선을 따르며 우측으로 모습을 보이는 상장봉과 이어진 상장능선...<10:49>

   


▷등산로에 모습을 보이는 하얀 눈...<10:50>

▷소나무 가지 위에 살포시 쌓인 눈...<10:51>

  


▷오르막 등산로를 오르는 일행 분 들...<11:06>

▷올라온 방향으로 뒤 돌아본 노고산...<11:08>

   


▷밤골능선에서 바라본 인수봉, 숨은벽, 백운대...<11:10>

       


▷눈 쌓인 등산로...<11:18>

▷갈림길... 막아놓은 곳으로 직진하면 밤골능선으로 계속 이어지며 염초봉, 북문으로...<11:19> 

  


▷왼편 우회로로 내려서며 밤골계곡으로...<11:24>

▷밤골계곡을 건너..."비비추"님~<11:25>

  


▷밤골계곡1...<11:25>

▷밤골계곡2...<11:25>

  


▷처음으로 모습을 보이는 이정목...<11:27>

▷사기막 능선 가파른 오름을 따르며...<11:27>

    


▷사기막능선 오름 등산로에서 바라본 노고산과 효자리에서 거쳐 오른 가운데 봉우리와 안부계곡...<11:44>





숨은벽 전망대

 

첫 이정목을 지나 33분... 숨은벽전망대로 오르기 직전,  바위 앞에 선다.  어제 내린 눈으로 오름이 만만치 않다는 "san001"님의 설명... 하지만 내 생각으로는 접근조차 힘들 것 같다.  왼편으로 이어지는 우회로로 접어든다. 산사면을 돌아가며 이어지는 눈길 등산로... 적설이 없으면 상당히 위험한 길이라고 하는데... 오늘은 그나마 쌓인 눈으로 진행이 수월하단다.  왼편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로 접어 들자 왼편으로 펼쳐지는 상장능선,  뒤로 오봉에서 칼바위, 신선대, 만장봉, 선인봉으로 이어져 가는 광활하게 전개되는 도봉산군(群)의 경관... 그 광경이  발걸음을 잡는다. 정말 이곳의 풍경은 북한산의 어디에 비 할바 되지 않는 멋진 경관을 제공하는 것 같다.  오르내리막 등산로의 밧줄이 묶인 위험구간을 지나 오르니 숨은벽 전망대...  인수봉과 백운대 사이 정면으로 삼각구조의 기둥에 거벽의 모습을 하고있는 숨은벽이 우뚝 솟아 위압감으로 다가서며 얼마간 넋을 뺀다...  우회로 직전 숨은벽으로 오르는 곳에 위치 한다는 원형바위가 내려다보이고... 가운데 움푹 패인 곳에는 3명 정도가 들어가 앉을 수 있다는 “san001”님의 설명... 물론 원형바위라는 명칭도 “san001”님이 붙인 것이라 하시며... 백운대에서 우측으로 이어진 염초봉, 원효봉... 건너 노고산 깃점이 조망되고... 불어오는 바람이 머물 시간을 주지 않는 것 같다.  일행과 기념사진 만을 남기고 숨은벽으로 이어진 능선을 따른다.  눈이 없다면 쉽게 오를 수 있는 구간,  앞선 일행을 도와 주려다 4~5m정도를 배를 깔고 미끄러져 내린다. 온 몸이 눈으로...  그러며 문득 설악 공룡능선에서 구른  부상의 악몽이... 아이젠을 다시 매고 내려준 로프를 잡고 가볍게 오른다.  바람을 피하여 등산로 공터에서 간식을 하며 잠시 휴식...

  


▷가파른 눈 쌓인 등산로...<11:46>

▷더욱 가파름으로 이어지고...<11:49>

   


▷숨은벽 전망대로 오르는 바위에 도착...<12:00>

▷왼편 우회로 지나며 한장..."san001"님...<12:03>

  


▷숨은벽 전망대 우회로에서 바라본 상장능선과 뒤로 고개를 내민 오봉, 도봉산...<12:03>

  



▷바짝 당겨본 오봉과 도봉산...<12:04>

  


▷눈 쌓인 우회로를 지나며 상장, 도봉산 경관에 취하고...<12:05>

▷미끄러운 구간은 서로 잡아주며..."산좋아"님...수고...<12:06>

  

▷무념무상... 무슨 생각을 하시나요?..."바람"님...<12:06> 
▷로프가 걸린 미끄러운 구간을 통과하며...<12:08>

 

▷숨은벽 전망대로 올라 바라본 거벽...숨은벽...<12:11>

 


▷단체 사진...여기에 skkim이 있지요..."김현호"님이 촬영...<12:19>

  


▷원형바위...<12:15>

▷불어오는 세찬 바람속에 망중한... 뒤로 숨은벽이...<12:15> 

  


▷숨은벽 암릉을 따라...<12:25>

▷4~5m 미끄러져 내린 장소가 바로 여기...<12:28>





숨은벽전망대12:12-중식12:52/13:18-숨은벽릿지-V능선안부13:35-호랑이굴14:20/14:35-20m슬랩14:35/15:26-6m/2m로프지대15:26/16:04





숨은벽 릿지

 

사방이 트여서인지 거침없이 세차게 불어오는  차고 매마른 겨울바람...  숨은벽 암릉 위 능선을 따른다.  바위를 돌아가며 바람이 막히는 곳은 무척이나 포근함도 보인다.  숨은벽 슬랩 직전 바위가 있는 공터에서 중식을 한다. 한잔 식 막걸이가  돌아가고... 지쳐서인지 중식에 열중하며 말소리도 없다.  함께 한 “지도교수”님, 불어오는 바람, 추위에 심한 괴로움을 보이시고...  여쭤보니 안에 내의를 입으셨다고... 추운 이유를 말씀드리고... 30여분 중식을 마치고 숨은벽 릿지를 타고 진행한다. 하늘로 쏫아 오른 숨은벽을 바라보며 암벽에 바짝 다가선다.  우측으로 내려서는 우회로 내림길에서 거슬러 숨은벽 초입으로 올라선다. 초입은 그리 어려운 구간이 절대 아닌 듯... 사진을 찍고 내려서니 일행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한참을 가파른 내리막으로 이어지는 계곡으로 향하는 등산로로 내려서니 보이는  백운대~사기막골 자연휴식년제, 숨은벽 암벽등반 전면금지 안내판, 그리고 이정목, 밤골매표소 2.6km, 백운대0.6km...

  

▷숨은벽 암릉을 진행하며...<12:30>

▷간식도 하시는...<12:30>

  

▷자연 휴식년제로 출입이 금지된 사기막능선...<12:40>

▷출입통제 안내판...<12:40>

  

▷숨은벽 암릉에서 바라본 숨은벽 전망대...<12:45>

▷숨은벽 암릉을 따르며...<12:46>

  


▷점점 확연한 모습을 보이는 상장능선과 도봉산군...<12:47>

▷숨은벽으로 접근하며...<12:48>

  

▷간단한 담소와 휴식...<12:52>

▷이어지는 중식...<13:05>

 

▷숨은벽에 다가서며...<13:20> 

 

▷숨은벽 능선에서 바라본 상장능선과 오봉, 도봉산...<13:21>

 

▷숨은벽에 바짝 접근하며...<13:24>

 



▷위압감으로 다가와 보이는 숨은벽... 천상으로 오르는 계단을 연상하게 하는...<13:26>

  


▷숨은벽 초입으로 올라서서 바라본 모습...<13:35>

▷숨은벽으로 오르는 바위를 지나며...<13:36>





백운대~인수봉 V능선안부

 

깨진 대리석에 반쪽의 이름만이 보이는 “~동샘”, 샘터를 지나며 본격적으로 가파르게 이어지는 깔닥고개 등산로,  심한 적설상태의 가파름이 이어져간다... 등산로에 쌓인 눈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등산화 안으로 눈이 들어오는 것 으로 보아 스패츠를 착용하고 진행하면 좋은 듯 하기도... 앞선 일행, 뒤를 따르는 일행... 계곡이라서인지 바람도 잦아들며 더위가 몰려온다.  얇은 재킷 마저도 벗어 배낭에 넣고 오르막을 따라 오른다.  한 차례 바위 위로 이어진 로프를 잡고 오르니  V능선안부...  다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고... 왼편에 인수봉이... 멀리 남쪽으로 불암산, 우이동 ,수유리 그 뒤로  중,상계지구 아파트 단지가 한 눈에 조망되는 근사한 경관이 펼쳐진다.

  


▷밤골계곡으로 내려서는 우회로로 내려서며...<13:39>

▷눈 가득한 등산로...<13:39>

  


▷출입통제 안내판...<13:41> 

▷이정목...<13:42>

  


▷"~동샘"...<13:47>

 깔닥고개를 연상케 하는 가파름이 백운대를 향하여 이어지고...<13:50>

  


▷바위지대를 거슬러 올라...<13:58>

▷이어지는 가파름을 타고...<14:01>

  


▷호랑이굴 산악사고 신고 전화번호 안내판이...<14:07>

▷나무에 걸친 로프를 잡고 오르는...여기서도 "산좋아"님이 ...<14:11>





호랑이 굴... 눈 쌓인 20m 슬랩의 공포...

 

회원님들께 오늘 코스의 하일라이트인 호랑이 굴을 보여 주시려는 마음에“san001”님... 발걸음을 띄지 못한다.  먼저 인수봉으로 오르는 바위 위로 올라선 "san001"님... 올라와 보란다.  바위를 잡고 올라서니 백운대 쪽으로 한눈에 보이는 호랑이굴 입, 출구의 위치... 설명을 듣는 순간... 호기심이 발동한다.  눈빛으로 의기투합이 이루어지고... 다섯 분의 일행은 위문으로 내려서시고  skkim포함 일곱 분은 호랑이굴로 향한다. 쉽게 보았던 호랑이 굴로 올라서는 바위를 힘겹게 올라서니 보이는 묘하게 위치한 2개의 굴... 왼편은 작은 체구라면 쉽게 통과가 가능하다고... 일행모두 바위 위로 올라선 후 배낭을 벗어 들고 윗편, 우측 호랑이굴로 들어선다. 들어선 굴은 내부는 60도 정도 각도의 경사에 50~60cm정도의 폭, 2m정도의 높이...  아래서 서로 만나게 되고... 굴 안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한 후... 머리에 배낭을 올리고 멍석 굴리 듯 구르며 통과하여 빠져나오니 남쪽으로 서울시내의 트인 경관이 내려다 보인다. 그리고 인수봉이 바짝 코앞에 다가선다.  이렇게 가까이서  인수봉을 바라보긴 오늘이 처음... 눈이 덮인 암릉부분을 지나니 본격적으로 보이는 50도 정도 각도의 20m 슬랩... 처음 10여m는 눈이 없는데 그 위 10m정도는 하얀 눈이 쌓여있는 모습으로 두려움이 불쑥 스치고 지나간다.  앞선 “소리”님 언젠지 모를 예전(?)의 산행실력을 발휘하는 듯 크랙부분은 잡고 가볍게 오른다. 벤치마킹하여 뒤를 따라 함께 오르니 무척 수월하게 오른다. 그런데 뒤로 함께 오르던 “보무제”님... 잠시 쉬는 사이 앞으로 나서며 선등하신 "소리"님이 밟아 다져저 버린 눈 쌓인 슬랩 표면의 미끄러움으로 진행에 애를 먹는다. 그래도 젊은 힘과 자신감으로 바로 올라선다. “san001”님이 올라오시고... 올려준 로프을 받은 “보무제”님이 내려준 로프를 잡고 편하게 올라선다. 그런데 뒤로 올라오는 일행들이 무척 힘들어 함이 역력해 보이고... 이미 위에 올라온 본인은 도움을 줄 방법이 전혀 없음이 무척이나 일행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발만 동동... 사진이나 열심히 찍어야지 촬영에 들어가고... 불어오는 바람과 슬랩의 경사, 미끄러움과 공포의 시간이 흐른다. 그러며 그 안에 짜릿한 쾌감도 느끼는 듯 하다.  로프의 길이가 짧아 아래에서 중간까지, 다시 중간에서 위로 오르다 보니 로프를 주고 받으며 바람에 날려 아찔한 순간이 연출되기도 한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일행 모두의 통과까지 47분... 다시 백운대로 이어진 암벽에 6m ... 2m 정도의 로프...2개...

   

▷인수봉, 백운대...V능선안부...불어오는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14:11>

 

▷인수봉쪽 바위로 올라서 바라본 호랑이굴 입, 출구 바위의 모습...가운데 큰 바위 뒤로 백운대가...<14:14> 

  


▷호랑이굴 직전 바위로 오르며...<14:21>

▷생각보다 힘든 오름의 바위를 올라...<14:25>

  

▷왼편 호랑이굴...<14:23>

▷우측 호랑이굴...<14:24>

 


▷호랑이굴 바위에서 내려다 본 숨은벽...<14:25>

  

▷숨은벽 정상부...<14:25>

▷호랑이굴 입구 바위 위에서...<14:28>

  


▷호랑이 굴 내부에서...<14:33>

▷딱 맞는 호랑이굴의 크기...이때 까지는 상당히 좋았는데...<14:34> 

     

▷호랑이굴을 통과하면 코 앞에 다가와 보이는 인수봉...<14:36>

  


▷호랑이굴을 빠져나오는...<14:37>

▷남,서쪽으로 보이는 경관...<14:37>

 

▷불암산과 중계지구 아파트 단지...<14:37>






6m/2m로프지대15:26/16:04-백운대16:08/16:17-위문16:31-약수암16:46-대동사16:58-등운각17:05-산성계곡-산성매표소17:46





로프지대...올라선 멀고도 멀었던 낮 익은 백운대...

 

한차례 눈 쌓인 20m슬랩을 통과했지만 다시 백운대로 이어진 암벽 6m 정도의 걸린 로프와... 2m정도의 로프지대를 올라야 한다. 이미 20m슬랩을 통과하느라 힘이 많이 빠진 상태... 먼저 슬랩을 올라와 힘이 축적된 “소리”님이 제일 먼저 오르고, “김현호”님이 오른다. 다음으로 로프지대를 오른다.  후미로 오르는 일행들... 약간의 시간이 걸려 올라선다.  이곳을 오르며 재미있는 사연이 있었다고 하는데... 팔 힘이 떨어진 누구를 허리를 묶어 끌어 올렸다는... 위문에서 백운대로 오르는 등산객들의 모습이 보이고... 어려운 구간을 모두 통과하는 순간이다. 슬랩의 공포감은 모두 사라지고 일행 모두가 뭔가 이루었다는 성취감이 얼굴표정으로 물씬 풍겨난다... 

 

 ▷눈이 없는 초입의 슬랩을 오르는...<14:38> 

 

▷서있기 조차 힘이든 상황에서...<14:39>

 

▷눈 쌓인 슬랩구간...<14:47>

 

▷힘든 오름으로...<14:50>

 


▷가파른 슬랩을 여유를 갖고...<14:57>

 

▷숨은벽 정상부...<14:59>

 

▷인수봉 정상부...<14:59>

  

▷숨은벽을 배경으로 힘겹게 슬랩을 통과하는...<15:01>

▷에베레스트 등정을 연상하게 하는 장면..."보무제"님<15:04>

 

▷여기서 누군가 무척 쫄았다는데..."김~모"님이라던가?..하긴 저도 쫄았는데요~뭐~~<15:07>

 

▷역시 쫄만한 경사도를 보이는 슬랩...<15:08>

 


▷힘차게 눈 쌓인 슬랩구간을 오르는 "지도교수"님...<15:10>

  

▷마지막 정리를 하시고 오르는 "san001"님...무척이나 안도의 표정이...<15:17>

▷6m로프 구간을 오르기 위하여...접근...<15:26>

  

▷선두로 오르는"소리"님...<15:26>

▷6m, 2m 로프지대를 올라 상황 정리를 하시며...<16:01>

  

▷이젠 살았다는 안도의 표정에 무슨 사연이 있는 듯 한 활짝 핀웃음을...<16:01>

▷백운대로 향하는 실크로드(?)...<16:04>






백운대

 

백운대로 향하는 능선 길은 말 그대로 실크로드... 슬랩 위에서 많은 시간, 추위에 떨어서인지, 안도의 느낌이 있어선지, 뭔가 성취감이 있어서인지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이지만 그다지 춥다는 느낌이 없다. 눈이 쌓인 백운대...서편으로 기울어 가는 햇살의 세기도 붉은 빛을 띠며 약해져 가고...

  


▷백운대로 향하는 등산로에 경고 표시판...<16:06>

▷북한산 3.1운동 암각문 안내판...백운대 정상 바위표면에...<16:07>

   


▷백운대를 향하여1...<16:07>

▷백운대를 향하며 바라본  인수봉과 뒤로 보이는 도봉산...<16:08>

  


▷백운대를 향하여2...<16:08>

▷백운대 아래 바위에서 바라본 인수봉과 도봉산...<16:09>

  


▷백운대...<16:11>

▷백운대 오름직전 통일서원 비...<16:12>

  


▷휘 날리는 태극기에 잠시여유로움을 갖는...<16:13>

▷백운대 기념사진...<16:13>

 


▷염초봉과 원효봉...<16:14>

 

▷노적봉과 뒤로 이어져 가는 의상봉 능선...<16:14>

 


▷의상봉과 이어져 가는 용출봉...의상봉 능선...<16:14>  

  

▷망경대...바위와 어우러진 눈...뒤로 빼꼼이 모습을 보이는 칼바위...<16:15>





산성매표소

 

이미 위문을 거쳐 앞서 내려간 일행과의 시간 조율을 위하여 급히 위문으로 내려선다. 등산로 암릉에 깔리 눈으로 엉금엉금 기다시피, 쇠줄과 씨름하며 내려서는 일행들을 앞지르며 도착한 위문... 잠시 휴식을 하고 산성매표소를 향하여 빠른 속도로 약수암으로 내려선다. 오른편에 염초봉을 바라보며 약수터를 지나고 약수암, 쉼터, 멀리 들려오는 종소리를 들으며 대동사를 차례로 지나 불사 중인 보리암을 지나 등운각에 도착하여 일행들을 기다린다. 7분여... 일행 모두의 도착을 확인하고 산성계곡으로 이어진 등산로를 따라 산성매표소에 도착하며 추억의 기억으로 각인 될 사연 많은 산행을 마감한다. 

  


▷백운대를 내려서며...<16:15>

▷백운대 산악사고 안내판...<16:17>

  


▷쇠줄을 부여 잡고 씨름을 하듯이...<16:17>

▷내려다 보이는 백운산장...<16:18>

  


▷백운대 암릉을 지나며...<16:19>

▷백운대 오르내림의 클라이막스 쇠줄구간...<16:19>

  


▷북한산 안내도...<16:24>

▷위문에서 이어져 오르는 복원된 성곽...<16:25>

  


▷위문... 백운대, 산성매표소로 내려서는...<16:30>

▷위문을 지나...<16:31>

  


▷이젠 내려가는 등산로...<16:31>

▷용암문, 산성매표소 갈림길...<16:33>

  


▷약수암 약수터...<16:46>

▷약수암...<16:46>

  


▷이정목... 산성매표소 3.3km...<16:55>

▷대동사...<16:58>

  


▷백운대 1.7km이정목...<17:00>

▷눈이 다져진  등산로...<17:00>

  


▷등산로를 따르며 우측으로 올려다 보이는 원효봉...<17:04>

▷보리사 주차장...<17:08>

  


▷불사 중인 보리사...<17:13>

▷원효봉...<17:13>

  


▷보호수...수령이 350년... 시나무...<17:14>

▷보호수 안내판...<17:15>

  


▷등운각 다리...<17:15>

▷중성문으로 오르는 깃점인 금북장 상회...<17:17> 

  


▷산성계곡 등산로로 내려서며...<17:24>

▷인공 등산로가 이어지고...<17:26>

   



▷산성매표소 0.7km...이정목을 지나며...<17:35>

▷북한산국립공원 표지석...<17:45>

  


▷산성매표소...<17:45>

▷산성매표소...식당차가...<17:46>





산성매표소17:46-모임17:55/19:25-구파발19:39-을지로3가20:10-강변역20:35-집20:40





뒷풀이 모임

 

산성매표소 입구... 산행시간의 지체로 내일 산행이 계획된 “산좋아”님과 아이들 밥을 차려 주어야 하신다며 “바람”님,“소리”님은 급히 먼저 가시고 나머지 분들과 함께 입구에 대기한 식당차를 타고  음식점으로 향한다...5분여만에 도착한 음식점... 이미 하산하신 다섯 분의 회원님들은 식사를 마친 상태... 뒤늦게 도착하여, 기다리게 한 미안함을... 하지만 너무도 반갑게 맞아 주시는 일행 분들... 더욱 죄송한 마음 만... 이어져 가는 정겨운 담소와 돌아가는 정이 듬뿍 담긴 소주잔... 술을 못하는 본인은~~

  


▷뒷풀이 장소인 함지박...<17:55>

▷오늘 산행을 이야기하는 담소가 이어지고...<18:12> 

  


▷먼저 하산하시어 기다려 주신 일행분들...<18:12>

▷일단 먹고 봐야지...호랑이굴 동지분 들...<18:13>

  


▷맛갈스런 음식 맛이 기억으로 남을 듯한...출발을 하며...<19:25> 

▷구파발역 도착...<19:39>





전철을 타고...도착한 강변역에서 제발 꿈속에...

 

오늘 산행에 가장 많은 사연이 있을 것 같은 “비비추”님의 활기찬 표정에 이야기꽃은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게 한다. “지도교수”님의 백운대 첫 오름에 뜻하지 않은 경험으로 백운대를 오른 사연을 이야기 하시고... 슬랩에서 얼마나 쫄았는지 그다지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 같은 “김현호"님... 오늘 “san001”님과 함께 가장 많은 고생을 한 “보무제”님...언제 봐도 모두 듬직한 산악회의 기둥이란 생각이 스친다. 뒤풀이를 마치고 차량을 제공받아 도착한 구파발역... 완전한 어둠 속에 묻혀 가는 풍경이다.  또한 아침의 을씨년 스런 분위가 아닌 포근함도 어둠 속에 자리하는 듯하다. 재회를 다짐하는 작별 인사를 하고 지하철을 탄다. “비비추”님일행 분들과 함께... 종로3가역... 을지로3가역, 2호선 환승... 강변역에 도착하며, 오늘의 북한산 산행코스가 제발 꿈속에 나타나지 않기를 빌어본다.

  


▷구파발역 1번 출구로 들어서며...<19:41>

▷을지로3가역...<20:10>





산행...에필로그...

 

수 차례 향로봉, 비봉, 문수봉을 오르고 내렸지만 오늘 산행코스와 같은 눈과 세찬 차가운 바람 속에 공포감과 성취감을 느낀 산행은 없었다는 생각이다. 어찌 보면 한계상황까지 갈 수도 있을 그런 경황에서 탁월한 판단으로 리드하신 “san001”님... “산좋아”님... 서로가 의지하고 도와주신 회원님들의 모습에서 살신성인(殺身成仁)의 경지를 보았다면 거짓이 아니리라... 하지만 어느정도 무리한 산행에 위험을 감수한, 일행들의 오름을 기다리느라 지체한 시간, 정지된 듯한 시간의 아쉬움을 갖은 산행이었다면, 또한 산행에 욕심도 과신도 절대 필요하지 않음을 절실히 통감한 산행으로 기억되는 산행이라면...?... 산은 항상 그 자리에 있을 것이란 생각, 다시 그 곳을 올라 산행을 할 수 있는 빌미는 남겨야 한다는 생각, 도전하고 성취하려는 자아와 다음을 기약하는 이중적 판단기준 속에 고민한 그런 산행... 오늘은 그 간의 산행에서 느끼지 못한 모든 산행의 진수를 맛보았다... 북한산의 경외로움과 추억의 기억으로 남을 대단한 산행을 경험하게 하여주신 “san001”님이하 모든 회원님께 감사를 드리는 마음으로 이 산행기를 올립니다...!!!....skkim...^L^...




▣ 산초스 - 북한산 연가팀의 숨은벽,호랑이굴 산행을 축하드리며 도봉산 여성봉부터 최근의 소백산 산행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skkim님을 한번 뵙고 감사를 드려야 될텐데.... 수고하셨습니다.^^
*skkim*  제 산행기가 산초스님께 그리 큰 도움이 되었나요?...감사합니다. 조만간 뵈올 날이 있을 것이란 강한 암시가 있는 것 같군요
              그 때 뵙고 많은 말씀 나누고 싶군요.  건강한, 안전한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 최영근 - 우와.. 정말 멋지고 자세한 사진과 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숨은벽 능선 한번 가봐야겠네요. ^^;;
*skkim* 그렇습니다. 꼭 한번은 가보셔야 할 코스입니다. 하지만 겨울은 조금 피하심이...아무래도...하지만 결코 가지 못함은 아닙니다.

▣ 김현호 - 산에 가서보는것보다 더 많은것을 보네요 저런데도 있었나? 싶네요 skkim 님과 산행했다는것만으로도 저에겐 큰 영광이었습니다 다시끔 뵐수 있길 바래봅니다 늘 즐거운 산행하시길...
*skkim* 그나저나 산행 휴유증은 없으셨나 모르겠습니다. 산에서 보는 것 보다 많은 것을 보신다고 하셨지만 홀로 산행보다 놓치는 부분이 많았던 산행기
              였습니다.  숨은벽 산행 다음날 관악산을 오르셨다지요?... 너무 무리하시지 마시길...부러움에 딴지 걸어봅니다...^L^...

▣ 포도사랑 - 역시 명불허전...숨은벽은 여러차례 다녀왔지만 생생한 화보와 함께 산행기를 읽으니 전혀 새롭게 와 닿는군요...겨울에는 상당히 위험한 곳인데, 아무런 사고 없이 다녀오셨다니 다행입니다.
*skkim* 이런 "포도사랑"님~ 과찬의 말씀...명불허전이라니요?...겨울에는 정말 위험한 코스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발 꿈속에서는 나타나지
              말기를"...하는 생각이 나기도 했으니...감사하구요...안전한, 건강한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 걸음마 - 등산은 꾸준히 다녀..걷는 것은 자신이 있는데요..릿지 경험도 없고 장비도 없는데.. 갈 수 있는 코스인지 여쭙고 싶습니다.(숨은벽으로 오르는 코스에 대하여..)
*skkim* 숨은벽을 직접 오르지 않고 우회로를 따른다면 별도의 장비는 필요치 않구요... 다만 어느 정도의 릿지 경험은 필요하리라 보입니다.
              경험이 없다고 해도 경험이 있는 분과 함께라면 그리 어렵지 않게 호랑이굴 20m슬랩도 통과가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겨울철
              에는 경험이 없으시다면 조금은  어려우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 김찬영 - san님과함께 했던 숨은벽등반이었군요 사진으로 보니 장관이군요 !! 지난여름에 갔다왔는데 겨울에는 굉장히 위험할텐데요 따뜻한봄날을 기다리며....
*skkim*  맞습니다. 저는 여름에 한번 더 가보려고 합니다. 그 땐 이번 산행에 경험으로 무척 수월한  산행을 하리라 예상도 하구요...

▣ Sokong - 또 하나 해내셨군요..축하드립니다...북한산연가팀이라고요..그 면면이 다들 멋진 분들이신 것 같아 부럽기만 합니다..언제나 멋지고 느낄 수 있는 산행이 이어지시길 기원합니다..skkim님 화이팅 !!!
*skkim* Sokong님 감사합니다. 계방산 산행이 후 산행이었습니다. 2.8 소귀천계곡으로 오른 님의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항상 즐겁고 안전한 산행 하시기
             
바랍니다. 언제 함께 산행을 고대하며...^L^... 

▣ 한국인 - 정말로 환상적입니다.사진으로만 보아도 마치 내가 직접 갖다온 느낌입니다.김....님이 다음날(8일) 관악산 산행때에 힘들었다고 하던것이 전혀 과장이 아님을 알수 있을것 같읍니다.'님'의 사진 산행기 잘 보았읍니다.
*skkim* "한국인"님 과찬의 말씀을~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김~"님은 다음 날 또 산행을 하셨다구요...ㅋㅋㅋ...아마 팔,다리,허리가 좀 거북하셨
               을 겁니다. 기브스를 한 듯 뻑적찌근 했을 것이라...^L^... 보잘 것 없는 제 산행기 잘 보아 주시어 감사드리구요... 즐산하시길 바랍니다.
 


▣ 물안개 - 북한산하면 숨은벽 처음 만났을때 그 감동이란...겨울에는 우리님들 안전을 위해 피하고 봄 여름 가을은 즐겨찾는곳,겨울 숨은벽 정말 멋지네요.저는 이 코스를 제일 좋아하거든요.특히 전망대에서 보는 가을의 숨은벽은 설악의용아릉을 연상케하고,님 덕분에 그림따라 함께 올라보네요
*skkim* 전적으로 맞는 말씀이네요... 안녕하세요..."물안개"님~ 요즘도 좋은 곳 많이 산행하시는 모습을 이곳에서 잘 보고 있습니다.
              안전을 위하여 겨울은 피하심이 맞을 듯 합니다. 이 산행기를 올리면서도 혹여 산행기를 읽고 다들 미친 사람아니야?...할 줄 알았는데
              모든 님들이 안전하게 잘 다녀오시어 다행이란 말씀에 고맙게 생각하고 있지요...감사... 

▣ 권경선 - 사진만 보아도 오금이 저려 오는군요. 다음엔 저도 한번 꼭 가보고 싶은 코스입니다. 산행기 참고하고 자문을 구하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skkim북한산 메니아 시라면 꼭 한번은 다녀오셔야 할 겁니다. 산행기가 참고가 되려나 모르겠구요... 언제든 자문을 환영하겠습니다....감사...


▣ manuel - san001님, skkim님, 누구보다 어려운 찰라의 숨길을 통해 좋은 경험이 되신 것 같은 김현호님, 진정한 북한산지기 여러분의 山을 잘 정리하는 모습이 가장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