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대구에 엄청난 눈이 내렸다는 소식에 지난 토요일 팔공산에 눈꽃 산행을 하러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너무 따뜻하여 상고대와 눈꽃은 보지 못했지만 주능선에선 엄청난 눈 덕분에 몇 시간 동안 러셀은 원없이 하였습니다.
원 계획은 파계사 입구에서 한티재, 팔공산 비로봉, 갓바위, 선본사까지 약 19km를 눈 구경하며 슬슬 다녀올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엄청난 눈 덕분에 지속적으로 이동 시간 확인을 하며 코스를 변경하여 서봉을 지나 오소재에서 비로봉을 오르지 않고 동화사로 하산하였습니다.
대구에 언젠가 다시 이렇게 많은 눈이 다시 내린다면 꼭 팔공산의 상고대를 보며 러셀을 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