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3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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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관계로 어두운 인릉산 정상석, 구룡산 정상-비(雨)덕분에 찾아 나선 강남4산<우면산.구룡산.대모산.인릉산> 제2202023091호 2023-09-25(일) ◆지나온 길 : 사당역-서울둘레길-소망탑-양재시민의숲-어의천-국수봉-구룡산-대모산-헌인IC-범바위-인릉산-옛골 ◆거리및시간: 7시간17분(10:33~17:50) ※ 도상거리 : 약21.4km <보행수(步行數) : 34,572보> ◆함께한 이 :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 아침 비, 종일 흐림 <해 뜸 06:23 해 짐 18:22 / ‘최저 20도, 최고 25도’> ▶교통편 갈때 : 응암역(6호선)-삼각지역(4호선)- 사당역3번출구 들머리 ▶교통편 올때 : 옛골(버스)-청계산입구역(신분당선)-신사역(3호선)-불광역(6호선)-응암역-귀가   -궂은 날씨에 안내판도 없이 공사중인 아찔하고 위험한 현장-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의 경우는 산행을 계획하는 순간부터 자주 다녀와서 잘 알고 있는 지역이라 하도라도 약간의 코스만을 변경하더라도 신비롭고 경이로우며 아름답기에 오랜시간 실증 느끼지 않고 새롭고 행복한 마음으로 산을 찾은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엔 변하지 않았으므로 어제저녁 친구와 한잔하느라 오늘 날씨예보를 확인하지 못했는데 산행에 나갈 시간이라고 알람이 울리자 반사적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오늘의 날씨부터 확인하니 아침 8시까지는 비 내리고, 9시부턴 비가 그치겠다는 예보에 창밖을 내다보니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있으니 날씨 변화에 따라 행동하기로 마음을 정하고 느긋하게 쉬면서 산행에 나서게 된다면 지난(11일)날 무모하게 덤볐다가 망신만 당했던 강남4산(우.구.대.인릉산)을 생각해두었다. 아침시간 배낭을 꾸리고는 있으나 날씨예보와는 다르게 지루하게 비가 내리고 있으나 기상청예보를 믿고 싶은 마음에서 작은 우산을 챙겨들고 현관문을 나서자 나도 모르게 엔도르핀(endorphin)이 넘쳐난다.(09:05)   -상징적인 우면산 정상 역할의 소망탑, 쉼터에서 바라본 예술의 전당-산의 모양이 소가 자고 있는 모양이라 하여 우면산이란 이름이 붙여졌다는데 원래는 삼성산처럼 관악산의 일부였지만, 일본이 1930년에 남태령 고개를 확장하면서 관악산에서 떨어져 나와 독자적인 산으로 행세(行世)하고, 1968년 경부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인해 소의 머리 부분이었던 양재역의 우면산이 동강났으며, 이 부분은 말죽거리공원으로 바뀌었다. 2011년 7월 27일 서초구의 무분별한 난개발의 결과로, 대형 산사태가 일어났으며, 같은 산의 3 군데에서 토사가 길거리, 주택가로 쏟아지는 사고가 났다. 또한 아래의 아파트와 지나가던 차량들과 행인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이 사고로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정상에는 아쉽게도 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 예하 부대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접근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덕분에 이 부대에 근무하는 공군 병사들 중 집이 우면산 근처인 병사는 걸어서 휴가를 나간다. -편집한 글-    -국수봉(봉수대)에서 바라본 서울시가지,구룡산 정상판-국수봉(國守峰) 조선시대 전부터 정상에 봉수대가 있어 국가를 지킨다고 해서 붙여진 것으로 바위굴 국수방(國守房)이 있어 봉수군(烽燧軍)이 기거했다고 한다. 『여지도서』 광주목에 "관아의 남쪽 30리에 있다.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관악산, 청계산, 우면산 등과 산자락이 이어진다. 구룡산 제2봉인 국수봉전망대에서는 서울 일대 및 경기도 한강 하류와 상류 지역까지를 전망할 수 있다. 설화에 의하면 열 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것을 인근을 지나가던 임신한 여성이 보고 크게 놀라 소리를 질러 용 한마리가 떨어져 죽고, 아홉 마리만 하늘로 승천하였다고 한다. 아홉 마리의 용이 승천하면서 남긴 흔적이 구룡산이라 불리게 되었으며, 하늘에 승천하지 못하고 죽은 용이 있던 자리가 물이 되어 양재천(良才川)이 되었다는데 실제로 산을 자세히 보면 9개의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구룡산 기슭에 세종대왕이 묻힌 영릉(英陵)이 있었으나, 1469년(예종 1년)에 여주로 천장(遷葬)하였다. 초장지(初葬地)였던 작고개 넘어 내곡동에 국가정보원이 들어서 있고, 기슭에는 능인선원과 자룡사가 있다. 2015년 9월 13일 능인선원에 세계 최대 약사여래좌불을 점안하여 이름을 “서울약사대불”이라 명명한바 있다. -편집한 글-   -대모산 헬기장에서 바라본 롯데빌딩, 구름으로 흐릿한 대모산 정상목-산의 모양이 늙은 할머니를 닮았다고 해서 할미산으로 불리다가 조선 태종(이방원)과 그의 비인 원경왕후 민씨 묘인 헌릉(獻陵)이 대모산 남쪽에 조성되면서 왕명에 의해 대모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또한 편으로는 서쪽에 있는 구룡산(九龍山)과 함께 두 봉우리가 여자의 젖가슴을 닮아 대모산이라고 불렀다는 설도 있다. 조선 23대 왕 순조와 순원왕후 김씨의 능인 인릉(仁陵)이 헌릉의 서쪽에 조성되었고 능참봉의 한옥이 남아있다. 그리고 대모산 북쪽에는 세종대왕의 5번째 아들인 광평대군(廣平大君)의 묘역이 있다. 이곳에는 광평대군의 양아버지인 무안대군(撫安大君) 이방번 내외의 무덤과 함께 가족의 공동묘역으로 조성된 곳이며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정상부에 통일신라시대 산성의 흔적이 있으나, 헬리콥터 착륙장이나 서울종합방재센터의 전파탑, 예비군 참호, 돌탑 등으로 인한 훼손이 심하여 알아보기 어렵다. 남쪽에 헌인릉이 있으며, 북서쪽에는 불국사라는 사찰이 있다. 산 남쪽 절반을 국가정보원이 점유하고 있어 산의 절반이 철책으로 가로막혀 있다. -편집한 글-   -오늘 산행에서 유일하고 최고봉인 인릉산 정상석-'대동여지도'나 '광주부읍지'에는 '천림산(天臨山)'이란 이름으로 기록 되었으나 산의 북쪽에 위치한 순조의 능인 '인릉'의 조산(朝山)이 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일제강점기에 일제가 무단으로 왜곡한 것이라고도 하며, '인릉'은 대모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인릉산이란 산 이름은 북쪽에 위치한 순조의 능인 인릉의 조산(朝山)으로 나와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 여겨진다. 인릉은 대모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는데 조선 23대 임금인 순조와 왕비 순원왕후 김씨의 능이다. 원래 대모산은 모양이 늙은 할미와 같다 하여 할미산으로 불리다가, 조선 태종의 헌릉이 자리하면서 '노파'보다는 '어미'라 부르는 것이 낫다는 세종의 어명에 의해 대모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위키백과-   -성남누비길 따라 하산길에 만난 풍경-사당역에 도착해 밖으로 나오며 궂은 날씨 때문에 조마조마 하면서도 간절하게 소만했는데, 바램대로 화창하지는 않았으나 비가 그쳐 다행이다. 한쪽에서 산행복장을 갖추고 흐릿한 서울둘레길 코스 따라다 성산약수터(음용불가)를 확인하고 갈림길에서 소망탑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안내판조차 설치하지 않고 중장비를 동원해 아슬아슬하게 작업하는 공사장으로 인해 안전사고를 우려하며 위험지대를 빠져나와 계획했던 우면산에 올랐다. 정상을 대신하고 있는 소망탑을 경유해 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양재시민의 숲에서 강남대로를 지나서, 염곡사거리 넘어 구룡산 등산로에 진입하려고 계획했었으나 대로와 신호대기하기 보다는 조금 돌아가더라도 편하게 여의천변길 따라다 원지교지나서 현릉로를 횡단하는 육교를 안전하게 건너서 구룡산 등산로에 진입해 기존 산길과 만나 국수봉-구룡산-대모산-헌인IC-범바위-인릉산에서 잠깐 다리쉼하고 하산길을 옛골로 정하고 산행거리(21.4km), 소요시간 7시간 17분간의 산행을 즐겁게 마감하며, 딸아이에게 전화로 주안상을 부탁하고 귀가를 서두른다. -끝-.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山을 찾아서~ 2023-09-30 계백 (배상) 클릭하시면 저에 관한 조금 더 많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