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 11. ~ 2018. 9. 12.
순두류-로터리대피소-법계사-천왕봉-장터목대피소(1박)(원점회귀)
오랜만에 천왕봉 일출을 생각하고 지리산에 들었습니다.
무릎이 좋지 않은 동행과 함께 시간을 느긋하게 챙겨 소풍같은 이틀간의 지리산 산행이었습니다.
산행 내내 변화무쌍한 날씨였지만 간간히 하늘이 열려 지리산의 풍경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천왕봉 일출의 순간엔 하늘과 구름이 좋아 장엄하고 근사한 일출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지리산 천왕봉에서 만난 일출과 운해의 풍경들입니다. ^^
벌써 1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듯 합니다.
한국의 산하에서 산행의 기록과 댓글로 인사드리던 닉네임 이충고*향 님으로 활동하시던 사공미향님!
만나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하산길 연하선경과 한신계곡에서 좋은 시간 가지셨나 모르겠습니다.
늘 좋은 일상과 산행 이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
대개가 天王峯 日出만 기대 하는데 몇년전 홀로 般若峯,中峯으로 지는 멋진 日沒 광경을 잊을수 없네요.
3代가 德을 쌓아야 볼수 있다는 지리10景 중 第1景인 天王 日出 아주 멋지네요.
특히 깨끗하게 오르는 日出보다는 雲霧 위로 뜨는 日出이 더 아름답다는 생각이 드네요.
산행 하기 좋은 계절임에는 분명한데요,
지리산 天王峯에서 日出 맞이 하려면 새벽에 꽤 추웠을텐데 수고 많으셨고요,
하산하며 찍은 사진중에서 다람쥐 아랫쪽으로 사진은 전혀 보이지 않으니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