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 소귀천계곡에 연결된 능선을 모두답사를 해보자는마음을 먹은지 오랜만에 2월10일 토욜에 실행에 옮기기로하고

늦으막히 우이동에 도착해서 진달래능선을탓다

진달래능선을 오르내리며 백운대를보면 항상 동장대지나서보이는 봉우리와 연결된능선들이 궁굼했다

밑에서 올라가는길을 모르니 일단 능선위에서 내려오기부터하자는 생각으로 주능선에서시작했다

대동문을올라 용암문방향으로 우회길을 타지않고 바로 성벽으로붙어 올라치니 첫번째봉우리인데

그곳은 제단도 만들어져있고 성벽넘어 내려가는길도 보이지만 능선이너무 짧을것같아지나치고 동장대를지나

다음봉우리로 올라서니 그곳은 아직 성벽공사를하는중이고 천막집도있고 철판아시바도 놓여있다

그철판아시바를건너 올라서면 바로 왼쪽성벽을 넘으면 제일낮아서 넘기가 쉽다

그리고는 오른쪽으로돌면 바로 내려가는길이 보인다 (이봉우리가 시단봉이맞는지?) 빨간리본이 달려있음

이길은 험하지는않는데 경사도가 꽤나 심하다 그래도 새로운길이기에 즐거운마음으로 내려가보니

소귀천통제소에서 약 1.5km정도 올라온곳이다  빨간리본이 매달려있다 

이거뭐야  좀 섭한데 하면서 한500m정도 내려오니 팻말이있는데 소귀천통제소 에서 1km라는팻말이있는곳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는길이보이길래 대충짐작으로 용암문가기전의 능선이나오겠지하는마음으로 올라가기시작하는데

한참을가도 사람을 만날수가없다 시간이늦었지만 빨리갔다오지 하는마음으로 계속오르니 법성샘?이나온다

그곳에서 물을마시고 주위를살피고 왔다갔다하는데 한사람이올라오기에 반가운마음에 길을물으니 자기는 물을 뜨러왔다한다

위에길에대해서는 정확한답을못해준다  그래서 무작정올라가는데 샘위에서 바로 길이두갈래로 갈라지는데 좌측길을선택해서 오르는데저위에서 자그마한 여자한분이 내려오는게아닌가 반갑기도하고 대단하다여겨지기도 하는데 어쨋던 반가운마음에 길을물으니

조금오르면 샘이나오고 길이갈라지는데 자기는 좌측길밖에모른단다 우측길도 저위에능선에서 비슷하게 만난단다

그여자분 말대로 올라가니 수성샘이나타난다  그곳엔 좌측으로 성벽붕괴위험이있으니 출입금지라는팻말과 줄이쳐져있다

우측으로는 길이 잘나있다    그여자분은 좌측길로 왔다는데 나도 자꾸 그길로 가고싶어져서 또 여자도 혼자왔는데 하는마음에

그길로 들어섰다 많이다닌길은 아니었다

시간도늦고 찝찝한마음도 들어 오르다 다시내려와서 우측길로 가다 다시 좌측길로들어선다  한15분을 왔다갔다했다

한참을오르는데 눈이안녹은곳도 제법있고 처음온곳이라 기대하는마음으로 오르니 저위로 성벽이보인다

저기가어딘가 새로쌓은성벽이아니고 옛날성벽돌인데 하며 오르는데 성벽위로 등산객들이 지나가며 놀래면서 질문을던진다

어떻게 그곳으로 올라올수있냐는등  거기에 길이있는냐  이성벽을 어떻게 오르느냐 난 갑자기 우쭐한기분이든다

네!왼쪽으로 오르는길이 보이네요 하면서 올라가니 이런 기가막힐데가 또어디있겠나

내가바로 시단봉이라생각하고 내려온곳 성벽공사하는곳  바로그곳이 아닌가?

소귀천계곡을 500m내려가서 다시 옆으로 돌아 원점회기한게 아닌가

그곳에서 한참을 소리내어 혼자 웃었다 아마 다른사람이 봤으면 실성했다할정도로

다시 마음을다잡고 성벽을따라오르니 (물론 백운대방향)  바로 우측으로 성벽넘어 내려가는길이보이는데

이길이 아마 수성샘에서 우측길로오면 이곳이아닌가싶다   다음에 확인해봐야지

그곳을지나 조금더오르니 다시 성벽을 넘어 내려가는길이 있다

그래 이길이야 하며 내려가는데 길이너무 좋다 능선길에 방향표시석도 박혀있고 정말 하산길최고다

능선길도 제법길다 소귀천을 가운데두고 진달래능선과 이능선이 양쪽에있는것같은 생각이들정도니

능선을 다내려오니 아니 바로 소귀천 안내소 한200m위가아닌가 하산길이 이보다좋을순없다

아시는분은 그렇고 모르시는분들은 꼭한번 가보세요

오늘따라 바람이 엄청불었는데 이쪽능선은 바람한점없이 너무좋았다

오후12시45분에 우이동버스종점출발

오후 5시 50분 130번 버스종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