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8월17일 목요일 맑음(북한산)

 

코스=산성계곡-중성문 -북한산대피소-동장대-대동문-산성계곡

 

 함께한님=꽃사슴 솔향기 물안개(3명)

 

 

오늘은 모처럼 산행을 쉴려고 번개공지도 않했는데....

새벽에 꽃사슴한테서 전화가온다. 산에 가자고..... 좀 이르지만 향기님한테 연락을 해서 함께하기로 한다.

집에 있으면 뭐하랴..... 날씨도 무더운데 산정에 들면 시원한것을.....

 여느때보다 좀 늦은시간에 구파발에서 만나 산성계곡을 들어서니 새벽에 내린비로

 수량이 많아 시원하게 흘러내린다.

 

 등산용품점을 지나며 우리님들 한테 무조건 등이 시원하니, 프라스틱등받침 사라고 권한다.

 몇년전부터 남편이 좋다고 사준다고 해도 안했었다.

 올해는 여느해보다 많이더워 5000원주고 해봤더니, 등이 시원해서 우리님들 한테 무조권 권한다.

 산성계곡엔 피서가 끝났는지 물놀이객들이 많이 줄었다.

 

 중성문을 지나 맑은계류를 따라 오르다 북한산대피소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숲속으로 들어서니 계곡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다.

오름길 한자락 물가에서 도시락을 먹고 한참 휴식을 취한다.

이렇게 더위를 산정에들어 자연바람과 숲속의 향기로 보내니 ,어느덧 올여름더위는 막바지로 치닫고....

 

그대로 하산할려다 산성이나 둘러봐..하면서 대피소를 지나 동장대에 도착 사방을 둘러보니

 조망도 깨끗하고 청명하다.

 파란하늘엔 잠자리떼 나르고... 뭉게구름이 넘실된다.

대동문을 지나 산성계곡에서 탁족을 즐기고 매표소를 빠져나오며 산행을 마무리한다.

덥다고 집에 있었더라면 후회할뻔했다.

산정에 들어 땀흘리고난뒤 자연의바람은 돈주고도 못살 행복이다.

 

 

 

 

 

 

 

 

 

동장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