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엄이 내려보는 ..  월악산

 

월악산은 집에서 가까워 별다른 계획이 없는 주말엔 이따금찍씩 찾곤하는 산이다.

그러나, 여러번 올라 잘 안다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올라보면,  힘들고 만만찮아 산과 자연의 위대함 앞과

준엄함에 나를 겸손케해주는 산이다..

아침에 아이들이 학교를 나서며 함께 나선다, 모처럼 시내버스를 이용하기로  하고,

송계행 시내버스를 충주 국민은행앞 버스정류장에서 8시50분에 승차 9시50분에 월악산 덕주골에 도착하여

산행시작 ...

 

                    -. 산행지 : 월악산 영봉 ( 1,097 m )

                    -. 누구랑 : 홀로 ..

                    -. 산행코스 : 계획은 덕주골에서 덕주사 영봉을 지나 중봉 하봉을 지나, 보덕암 수산리로 향하려 했으나,

                                     보덕암 방면은 산행제한 코스여서, 덕주골로 다시 돌아옴.

                    -. 소요시간 : 6시간 (휴식 및 중식시간 포함)

 

 

0. 덕주사 입구의 덕주산성

 

0. 마애불,  여기까지 50여분 소요 ...  마애불이 모습이 월악의 준엄을 대변하는 듯 ..

 

0. 월악의 바위와 경사가 시작되고 ..

 

0. 경사진 바위의 소나무와 하나씩 펼쳐지는 산의 경관들..

 

0, 경사진 계단위에는 하늘로 향할듯 ...

 

0. 절벽과 소나무 그리고 눈앞에 펼쳐진 자연은 탄성이 절로나고 ...

 

0. 960고지전의 마지막 계단에서는 영봉에서 볼수없는 또다른 경관으로 산행을 사로잡는다.

월악산 남쪽 방면의 조망이 환상적이다 ...

 

0. 급경사의 계단을 지나 조금지나면, 이제부터 영봉의 준엄에 빠진다.. 처음 영봉을 만나게

되는 전망대에서 산객에게 사진 한컷 부탁 ...

 

0. 영봉은 남쪽에서 향할때, 동쪽을 휘감아, 북쪽을 돌아 오른다.. 북쪽 뒤켠은 아직도 녹을

준비조차 되지 안은 설원이 존재하고.. 산아래에는 봄이 오르는 겨울과 봄을 함께 느낄수 있는곳이었다.

 

0. 영봉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아찔하고 암벽을 타고 치솟아 오르는 바람이 무섭다 ..

 

0. 영봉에서 맞는 충주호의 아름다운 모습 ... 희미하게 유람선의 모습도

 

 

0 사진 오른쪽 중간편에 헬기장과 지나온 월악의 능선이 한눈에  .. 오른쪽 윗부분의 제일 높은산이

주흘산으로 왼쪽이 주봉, 오른쪽이 영봉의 모습 ...

 

0. 하산길의 소나무와 산의 모습을 뒤로하고 ....

 

산은 넘을수는 있어도  정복할수는 없으며

그 준엄과 위대함을 변함없이 간직하고 있는 .. 그대로의 산이었다..

가는 길마다, 느낌과  감동이 다르고 힘들어도 힘들지 않은 기쁨의 존재했던곳 ... 산

월악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