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9월27일 화요일 맑음(사패산, 경기도 의정부시)

 

 코스=울대고개-사패산-사패능선-회룡폭포-회룔매표소-회룔역

 

 함께한님= 꽃사슴 솔향기 산새 들새 산내들 들꽃 정희 물안개(8명)

 

요즘은 자주 하늘을 바라본다.

 높고 파란하늘이 그저 좋아서.....(바라반 봐도 행복하다)

 

 구파발역에서 만난 우리님들 의정부행버스를 타고 울대고개에 하차 산행을 시작한다.

 밤나무아래를 지나가니 밤들이 후드득 떨어지고.......

추석도 지났건만 날씨는 한여름같이 덥게 느껴진다.

 

요즘 산에가면 말벌을 자주 만나게된다.

조심하며 스카프로 얼굴을 가리고 윙윙거리는 숲속을 살며시 지나간다.

 건드리면 달려드니 조심하며....

 언제나 그렇듯 ,정상오름길에 보는 햄버거바위 파란하늘과 조화를 이루워 오늘은 여느때보다 더 멋지고

 웅장하다.

사패산정상 넓은바위는 내려쬐는 태양열로 후끈 달아올라 따갑게 느껴진다.

오늘은 북한산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포대능선, 오봉, 그리고 수락산과 불암산까지 조망이 좋다.

 

 바위만 서면 날고 싶은 충동을 어찌하랴....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회룡골로 하산한다.

수정같이 맑게 흐르는 회룡폭포, 회룡매표소를 빠져나오며 산행을 마감한다.

 아직 사패산에는 단풍이 안들었지만 머지않아 곱게 물들어 우리들을 유혹할것이다.

 

  파란하늘이 너무곱다.

  햄버거바위

  포대능선과 오봉이....

  사패산 정상

  정상에서 단체

  하늘이 아름답지요?

 

 

회룡골 하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