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산행일자 : 07년 2월 23일(금요일)

  

l       산행시간 : 10시간13분

  

l       산행거리 : 13.8km(GPS측정거리)- 이정표 거리 13.3km

  

l       산행코스 : 오색매표소 - 대청 - 한계3거리 - 한계령

  

l       누구와 : 회사 직원 10명(워크샵)

  

  

  

거북이들의 산행이다.

산행이라고는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 초자 2명을 포함하여

여타 햇병아리들의 산행나들이다.

  

6~7시간 소요되는 산행길

언제나 그렇듯이 시간과는 관계없이 무탈하게 완주할 수만 있으면

최고의 목표이다.

  

작년 이맘때 영하 20도와 칼바람으로 고생했던 터라

걱정했으나 날씨는 포근하고 맑은편이서 다행이다.

올해는 겨울이 빨리 물러가 봄기운마저 늦길정도...

  

설악폭포에 이르러서야 눈이 보이기 시작하고 1000고지를 넘으면서

제법 많은 적설량을 보이며 눈의 산 설악산의 면모를 자랑한다

  

서북능은 두텁게 쌓인 적설로 아직은 한겨울이지만 양지에서는

속살을 드러내며 녹아내리고 있다

  

한계3거리에서 한계령으로 하산하는 길은 군데군데 그야말로

진흙탕을 방불한다.

푹 패여진 등산로...

황폐화된 대로가 되어갈 때가 머지않았음을 짐작케 해준다.

한계령으로 산행계획을 잡으셨다면 오전에 이용하는 것이 좋을듯....

  

그래도 설악은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강산이다.

힘들어 오를 수 있어서 좋고, 이곳에서 함께 숨쉬고, 자연과 호흡할 수 있어 좋은

우리의 설악이다.

  

(구글에서 본 산하)


 

 



 

  

  

(오색 초입의 철계단)


 
(대청 전에서 본 소나무 사이의 점봉산)


(서북능 방향)



 



(외쪽 가리봉과 가운데 귀청 뒤에 안산까지)



(공룡 1275봉과 세존봉 - 줌으로)


 

(범봉)


  

(우측 화채봉과 화채능선)



(구름사이로 울산바위 조망(줌으로)


 

(소청에서 희운각 내림길과 공룡 대간길)

 

  

(소청산장)



(끝청)


 

(용아릉)


 

(대간길을 가르는 운해)


 

(한계3거리 전 등로 - 뒤로 주걱봉이 보임) 

  

  

(귀청) 


 

(가리봉과 주걱봉) 



(지나온 중청과 주능) 



(점봉산) 



(맑게 개인 하늘과 귀청) 



(대간길을 경계삼아 전혀 딴 세상 기후) 

  

(한계령 하산길에서 본 귀청)



(지나온 능선)


 

(선자령 방향 - 풍차가 어렴풋이 보이고 -줌으로)



(점봉산과 한계령 오름길)



(다음날 속초를 지나면서 울산바위 릿지 조망)



(미시령 구도로를 지나면서 울산바위)


 

(미시령에서 속초방향 줌으로)



(미시령휴게소)

  
  

오색에서 한계령은 설악산을 둘러보는 가장 가까우면서

쉬운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날씨가 포근해 잔설이 빠른속도로 녹을 듯 합니다

지금이라도 출발한다면 능선상에서 마음껏 눈을 밟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르고 잘 아는 설악이어서 궂이 보여줄 것은 없지만

혹 못 가보신 님들으로 위해 올려 보았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