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설 내린 선자령(1,157m) 대설원속에 펼쳐지는 산님들의 겨울동화 (1/13,일) - (1/2)


- 언 제 : 2008-1-13(일) (12:30 ~ 18:00)
- 어 디 : 강원 평창 도암면과 강릉 성산면 대관령(832m)~선자령(1,157m)
- 누 구 : 창원.마산지역 (안내산악회)뉴경남사람과 산 일일회원으로 saiba 나홀로
- 코 스 : 대관령(832m) ~ 새봉(1,071m) ~ 선자령(1,157m) ~ 낮은목 ~ 보현사 ~ 보현리
             (약10km, 약5시간반 정도 완~죤 널~널~ 산행)

▶ 들어가면서


산님이라면... 눈풍경이 없는 겨울철 산행을 상상하기란... 아마도 누구나가 Oh~ No~!!! 일 것이다ㅎㅎㅎ
지난 주말(1/11,금)부터 중부지방의 눈소식과 강원도 일대의 산간지역에 대설주의보와 경보가 발동되고,
남쪽지역엔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어, 이번 주말 산행의 기대감으로 산님의 가슴을 뽐뿌질(^^)치게
한다. 경우에 따라선 마냥 좋아만 할 수 없는 실정(ㅠ). 폭설이 심한 경우에는 극단적으로 산님들의 안전을
위해 가차없이(^^) 입산통제를 당할 수도 있으며... 눈이 내린 이후에도 제때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면,
최근의 이상기후 영향으로 눈구경을 제대로 아름답게 할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주말이 가까워질수록 산행일(토.일) 선택에도 집안일도 포함해서 여러가지 복잡한 변수가 생겨, 제대로
일자를 잡기가 어려웠는데... 우여곡절(?)속에 예약 산님의 급작스런 취소 덕분으로 안내산악회의 선자령
산행 자리를 간신히 얻을 수 있어 내심 얼마나 기뻤는지(^^)... 출발 전날밤 TV 일기예보에서 설악산 일부
구간 입산통제등과 대관령 지역 약40미리 정도의 대설주의보(^^)를 내보면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뉴스를 들었다.  제발 입산통제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하면서, 다음날(1/13,일) 새벽 5시반
산행 탑승을 고려해 알람시각도 변경해두고... 좀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무려3대의 버스가 창원.마산지역의 산님들을 여기저기에서 태워서 구마고속도로를 쏟살같이 빠져나와
중앙고속도록 동명휴게소에서 잠시 들러(07:30분경), 곧 바로 다시 달리기 시작하는데... 도대체 주변의
산자락엔 두눈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좀처럼 눈구경을 할 수 없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경북 영주 풍기
소백산능선 자락엔 반갑게도 하이얀 설경을 보여주고 있어 산님의 마음을 갑자기 즐겁게 만들고...죽령
터널을 지나자마자 고속도로 주변의 산자락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설국으로 변해 있어, 갑자기 서로
약속이라도 한 듯 일제히 산님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이런 기분으로 치악휴게소까지 달려왔는데, 뒤따라오던 2호차,3호차 차량이 보이질 않는다. 안내산악회
집행부 사람들이 심각한 표정으로 아절부절하면서 핸드폰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고, 잠시후 산악회 여성
회장님께서 좀 어두운 표정으로 말을 꺼집어내는데... 뒤따라오던 2호차 버스에 문제가 발생하여 속도를
제대로 내지 못한다고 한다. 일단 2호차가 치악휴게소까지 도착하면, 좀 불편하지만, 2호차 탑승자들을
2대의 버스에 분산 탑승시켜 대관령까지 함께 가자는 양해를 구하는 일이 일어났다. 한편으로 정원초과
한 버스의 톨게이트 통과문제 그리고 대관령 오르막 눈길을 제대로 올라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된다.

갑자기 통로까지 산님들을 가득 채운 버스가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다시 고속도로를 달리기 시작하였다.
영동고속로에서 대관령으로 이어지는 도로주위의 눈풍경은 지금까지 보와온 분위기와는 전~혀 차원을
달리하는 적설 상태가 눈앞에 펼쳐진다. 갑자기 버스안 여기저기서 산님들의 탄성이 들려오고, 진짜베기
설국으로 들어왔다는 실감이 나기 시작한다. 대관령 아랫마을 도로엔 온통 눈으로 뒤덮혀 있으나, 아직
빙판길로 변하지 않아 통행상엔 별 무리가 없는 것 같았다. 제법 묵직한 버스의 중량을 실은 타이어가
눈으로 뒤덮혀 있는 도로를 빠드득~빠드득~ 소리를 내면서... 힘들게 대관령 고개로 오르기 시작했다.

(by saiba)



[ 구간 (1/2) : 대관령(832m) ~ 새봉(1,071m) ~ 선자령 정상(1,157m) ]

▼ [펌:안내산악회]산행개념도 : 대관령(832m) ~ 새봉(1,071m) ~ 선자령(1,157m) ~ 낮은목 ~ 보현사 ~ 보현리 <약10km>



▼ 창원~마산을 거쳐 산님들을 가득 태운 3대의 산악회 차량은 동명휴게소에서 첫휴식을 - (07:30분경)


▼ 지금까지는 전혀 눈풍경이 없었는데, 경북 영주시 풍기 소재의 소백산 자락엔 설경이 보여 산님들의 탄성을 자아내다


▼ 경북 풍기와 충북 단양을 잇는 긴~긴~ 죽령터널(4.5km)을 빠져나오자... 도로주변 산자락엔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설경풍경이@~@!! - (09:20분경)


▼ 대관령으로 버스가 고도를 서서히 높혀가자... 차장밖으로 강원도 명물인 금강소나무 가지위에 눈이 뒤덮혀 있는 풍경으로 변하기 사작한다


▼ 드뎌~ 대관령(832m)에 무사히 도착하다 - (12:30분경)


▼ 대관령 고개풍경


▼ 대관령 고개엔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보이고... 산님들은 산행준비중(^^)


▼ 대관령 주차장엔 눈구경하러 온 버스들로 가~득~ 하고... 주변엔 남쪽지역에선 좀처럼 볼 수 없는 적설량을 보이고ㅎㅎㅎ


▼ 단체기념찰칵을 남기고


▼ 자~ 지금부터 설원의 세계로 Let's Go !! - (12:45분경)


▼ 들머리 주변의 눈풍경에 압도당하고ㅎㅎㅎ


▼ 산님들의 뒷모습은 마치 하이얀 눈의 나라속으로 함몰되어 가는 듯 보이고...










▼ Fantastic~ 한 순백색의 상고대 풍경








▼ 뒤돌아보고 담은 풍경 (1) - 들머리 방향에서 올라오고 있는 산님들 모습이 보이고


▼ 뒤돌아보고 담은 풍경 (2) - 대관령 주차장 방면








▼ 뒤돌아보고 담은 풍경 (3) - KT 통신탑




▼ 가끔식은 햇살이 나타나면 임도 주변의 설경은 은백색에서 순백색으로 바뀐다


▼ 비료포대로 썰매를 타며 추억을 만드는 산님들도 보이고ㅎㅎㅎ


▼ 이정표 - (13:20분경)






▼ 저~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새봉(1,071m)이다


▼ 산행길 주변의 상고대 풍경




▼ 새봉으로 오르고 있는 산님들


▼ 새봉을 오르면서 뒤돌아 보고 담은 풍경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구조물이 항공기의 방위각도를 알려주는 "전방향무선표지시설"이라고 한다


▼ 드뎌~ 새봉 전망대에 도착하여 여기서 점심을 먹다 - (14:00분경)


▼ 새봉 전망대에서의 조망 (1)


▼ 새봉 전망대에서의 조망 (2)


▼ 새봉 전망대에서의 조망 (3)


▼ 새봉에서 에너지를 채우고ㅎㅎㅎ 힘을 내어 선자령으로 Let's Go !!


▼ 새봉 음지의 능선길 주변에 아름다운 상고대의 향연이 펼쳐지고... 그 속에서 산님들은 기념찰칵을 남기기에 바쁘다ㅎㅎㅎ


▼ 순백색의 아름다운 상고대 풍경




▼ 이런 환상적인 설경속에선 이런 뽀~옴을 취하고ㅎㅎㅎ 기념찰칵을 남겨봐야지ㅎㅎㅎ


▼ 선자령으로


▼ 순백색으로 소~복히 쌓인 눈풍경에 눈이 시러오는 듯 하다


▼ 어느 조망터에서 담은 것으로 선자령 정상 방향의 능선 풍경




▼ 선자령 방면에서 새봉으로 나아가고 있는 산님들 (1)


▼ 선자령 방면에서 새봉으로 나아가고 있는 산님들 (2)




▼ 선자령 방면으로


▼ 진행방향 왼쪽 방면의 풍경


▼ 뒤돌아 보고 담은 것으로 산님들이 새봉 방면으로 나아가고 있다


▼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 (1)


▼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 (2)


▼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 (3)


▼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 (4)


▼ saiba 도 여기서 한컷(^^)... 옆자리가 왠지(^^) 허전하기만 한데ㅎㅎㅎ


▼ 선뜻~ 용기있게ㅎㅎㅎ 키다리숙녀님께서 여자산님들의 눈(雪&目)시샘을 받으면서... saiba 옆의 허전함을 채워줍니다ㅎㅎㅎ


▼ 어느 명작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한장면이 아닌가요?  너무나 아름답고 숨이 막힐 듯한 씬~ 입니다 @~@!!!  
    Many thanks for Kidari-Lady  : 이런 스냅사진을 담아주신 분은... 예린님 입니다앙~ 고맙습니다!!! 


▼ Fantastic 한 추억만들기 - 안내산악회 미녀군단(^^)과 징기스칸 총무님


▼ 그 보답(?)으로 징기스칸 총무님 지시로ㅎㅎㅎ 갑자기 눈밭에 미녀군단 꽃밭이 만들어지고 그속에서 행복해 하는 saiba ㅎㅎㅎ


▼ 아름다운 풍경








▼ 선자령 정상 바로 아래의 대설원에서 펼쳐지는 풍경


















▼ 선자령 정상으로


▼ 선자령정상에 도착 (대관령에서 약 5km 거리)


▼ 또 다른 머~찐 선자령 정상석


▼ 어렵사리(^^) saiba 도 기념찰칵을 남기다






To be continued =>(클릭) [ 구간 (2/2) : 선자령 정상 ~ 낮은목 ~ 보현사 ~ 보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