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paran.com/sanejoa

▶'五岳歸來不看山, 黃山歸來不看五' 황산/黃山/Whangshan

 

▶교감하고 돌아온 산: 황산(黃山/Whangshan)

▶주요봉우리: 연화봉(1,870m), 천도봉(1,810  m), 시신봉...등등 72개의 봉우리와 산괴로 구성...

▶소재지: 중국 안휘성 남부 황산시, 절강성, 강서성과 근접

▶산행일자: 2006년 4월28일~5월1일(황산산행은 4월29일,30일/1박2일)

▶산행방법: 전 구간 도보산행

▶산행경로:

      첫째날: 황산풍경구-자장각-종용정-마림교-반산사-금계규천문-청난봉-천도남로-천도봉정상-적어배-

                 경운봉-천도북로-봉래삼도-영객송-옥병루-연화봉(연화정)-해심정-천해빈관-광명정-북해빈관(1박)

      둘째날: 북해빈관-광명정갈림길-서해빈관-비래석조망-배운정-서해대협곡(西海大峽谷/석상봉,석주봉,석인봉조망)-

                 보선교-오어태금구-천해빈관-해심정-광명정-TV방송국앞-백아령(운곡사케이블카역)-임승정-운곡사-풍경구

<황산개념도>

 

▶산행날씨: 청명하고 맑은 봄 날씨

▶황산개요 및 산행정보: http://blog.paran.com/sanejoa/9237722 (출발전자료발췌모음)                   

                   

▶산행후기:   언젠가부터 중국 황산에 한 번 꼭 가고싶었었다.

 

                 '五岳歸來不看山, 黃山歸來不看五' 라고 하는 중국의 금강산 황산이 우리의 지리산과 설악산에

                   비하여 어떠한 모습이고 어떻게 다른 면모를 보이는지 궁금하고 보고싶고 그래서 저질렀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산세가 지리의 소박함과 설악의 악산의 모습을 두루 겸하고 있다.

                   악산으로 유명한 황산의 기세가 우리 설악의 모습과 어떻게 다를까? 얼마나 아름답길래 다들 황산,

                   황산 하는지?

                  

                   금번 중국출장길에 다녀와야지 하고 마음을 먹고 있던차에 이래저래 이차저차해서 출장과 별개로

                   편안한 마음으로 황산을 늘 내겐 큰 형님 같은 분이신 큰 자형과 함께 다녀왔다.

                   그간 국내산행은 몇차례 함께 하였지만, 해외산행은 함께하기 처음이다.

                   늘 마음에 두고있었던 사람과의 함께 떠나는 산행...때마침 부산발 황산행 전세기에 운 좋게 낙동강과

                   다도남해를 바라보며 떠오른다.

 

                   숙박지는 사전에 황산 산 정상에 위치한 북해호텔로 정하고 황산시내관광은 메디아호텔로 정하였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황산 답게 곳곳에 한국단체관광객들의 차량모습이 보이고 식당에서도 한국인

                   단체팀의 모습은 수시로 눈에 띈다. (한국인가? 중국인가?)

                   내일 산행을 위하여 처음으로 고량주(작고 예쁜 도자기병에 담은...) 두병을 해외에서 큰 자형과 함께

                   이런저런 내일산행과 그간 못했던 소담으로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일찍 일어나 풍경구까지 가는 길의 운치가 내 어릴쩍 스쳐가던 시골 모습의 정경이 떠오른다.

                   자장각에는 중국의 연휴로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케이블카는 긴줄을 만들고 우리는 올라가야할 

                   천도봉이 어느 봉우리일까? 이리저리 몇개의 봉우리를 자장각에서 바라다본다.

 

                   황산을 오르매 나 스스로 몇개의 오를 봉우리와 코스를 이미 출발전에 작정해 두었다.

                   황산 최고봉인 연화봉, 천도봉, 서해대협곡, 시신봉 그리고 운곡사는 오르내려 보리라 마음먹는다.

                   현지에 도착하여 상황을 알아보니 연화봉은 자연휴식년제로 오를 수 없다고 한다.

                  

                   내심 한국의 설악산이 황산보다 아름답기를 마음속에 그려본다.

                   산은 다 산 나름대로의 특징과 각각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기에 어떤 모습일지 내심 궁금하다.

                   설악은 설악대로 황산은 황산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이 있으리라!

 

                   황산에서 가장 오르기 힘든 코스중의 하나인 천도봉을 첫번째로 숨을 거치게 몰아쉬면서 오른다.

                   모두 젊은 중국대학생들이 우리와 함께 수직계단을 오르내리며 앞서거니 뒤서거니 황산노송, 운곡산,

                   발아래 자장각 쪽의 조망을 벗삼아 한참을 오르니 맑은 하늘과 봄 햇살에 여름같은 땀을 흘린다.

                   황산을 오르매 기기묘묘한 암릉군락과 노송이 걸쳐진 바위틈, 한가닥 신선한 바람이 우리의 벗이요

                   난코스인 천도봉 오름길의 볼 거리들이다.

                   산이 거짓이 없듯, 오른만큼 보여주고 걷는 만큼 더 느끼게 해 주리라!

                   다시 한참 힘들게 오르다 보면 조금 쉴 수 있는 휴게소가 있는 반산사(半山寺)가 나타난다.

                  

                  반산사(半山寺)는 해발 1340m의 봉우리로, 노인봉(老人峰)과 주사봉(朱砂峰) 사이에 위치해 있다.

                  절 앞에서 위를 쳐다보면 바위가 보이는데, 마치 황금닭이 하늘을 향해 우는 것 같아 보인다.     

  

                   깍아지른 듯한 바위계단을 오르기를 두어시간 반이 지나 천도봉이 하늘아래 떴다.

                   천도봉 정상을 자장각쪽에서 오르는 사람은 많지 않았으나 케이블카를 타고 반대쪽 옥병루쪽에서

                   오는 많은 사람들로 정상석 부근에는 젊은이들로 가득하고 정상의 조망은 가슴을 시원하게 만든다.

  

                  황산은 安徽性(안휘성) 남부에 있는 1천8백60m의 蓮花峰(연화봉)을 위시로한 72峰(봉)이 연이어 있는

               山塊(산괴)를 말하는 것으로 이 황산의 아름다움에 대해서는 수많은 시인들이 찬미하였다 한다.

                  옛부터 黃山의 아름다움은 대시인인 이백등에 의해 칭송되었으며 明(명)나라 때의 지리학자이며 여행가였던

                  徐霞客(서하객)은 30년에 걸쳐서 중국의 산하를 두루 여행한 후에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五岳歸來不看山, 黃山歸來不看五"「五岳(오악)」<泰山(태산), 華山(화산), 衡山(형산), 恒山(항산),

                  嵩山(숭산)>을 보고 온 사람은 평범한 산은 눈에 들지 않는다. 그러나 黃山(황산)은 보고 돌아온 사람은

                  그 五岳(오악)도 눈에 차지 않는다라고....

                  그런 황산의 모습을 지금 천도봉 정상에 앉아서 보노라니 산괴로서 아름답다.

  

                  황산을 찾으매 그 황산은 날씨마져 기묘하여 황산의 전경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날이 많지 않다고하여

                  출발전부터 기상이 어떠할지 궁금하였는데... 이렇듯 맑은 하늘을 주심에 오늘 무엇보다 감사하자!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덕에 멀리 시신봉쪽까지도 조망이 수월하다.

                  가까이 최고봉인 연화봉이 손에 잡힐듯하고 멀리 시신봉까지도 일취월장 바위암릉 군락지와 소나무가

                  어우러져 황산의 진 풍경을 나 보란 듯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천도봉 정상에는 안전휀스에 수많은 자물통이 걸려있다.

                  이유인즉, 사랑하는 연인들이 정상에 올라 자물통을 여기에 걸고 열쇠(Key)는 천길 낭떠러지로 던져버린다.

                  한 번 떨어진 열쇠를 황산에서 찾기란 불가능하기에 한번사랑은 영원하자 라는 바램에서 이토록 많은

                  연인들의 자물통이 걸려있다. '사랑의 자물통' 인 셈이다.

  

                  천도봉을 오를때 어렵게 올랐는데 내림길 또한 급경사에 계단길인지라 조심조심 내려서서 소나무 숲가에서

                  정성스럽게 담아주신 큰 누님의 김치와 준비한 도시락에 C1 소주 몇잔을 곁들이니 금상첨화로다.

                  함께 오른 젊은 중국대학생들에게도 이젠 친분이 두둑하여 먹을것을 주거니 받거니하는것이 꼭 한국의

                  산행지와 흡사하고 C1 소주 한잔씩에 김치 하나씩을 돌리니 모두들 맛있다한다.

                  진정코 산을 찿는 이, 한국이나 중국이나 같은 마음이리라.

                  

                  황산이 오르내림이 많고 돌계단이 많음은 그 만큼 봉우리가 많음이요 볼거리또한 다양하다 하겠다.

                  깍아지른 봉우리만도 72개라 하니 가히 헤아릴 수 없는 봉우리들이 서서히 눈앞에 나타난다.

                  천도봉을 오른 뒤 내려와 다시 옥병루로 향하면  양쪽에 깎아지른 듯 서 있는 돌 때문에 길이 좁아져

                  하늘이 하나의 선처럼 가늘게 보인다.
                  이 계단을 다 올라가면 3개의 바위와 소나무로 이루어진 절경 봉래삼도(蓬萊三島)가 나타난다.

                  표고 1,668m의 지점에 이르면, 수령 1,000년을 넘겼다고 하는 소나무 영객송(迎客松)이 옥병루(玉屛樓)

                  앞에 당당히 서서 등산객을 환영한다. 옥병루는 문수원(文殊院)이라고 불렸던 산장이기도 하다.

                  옥병루에서 바라다 본 지나온 천도봉의 위엄은 실로 대단하고 근엄하다.

                 

                  천도봉을 오른 뒤, 황산 최고봉인 연화봉(蓮花峰: 1,860m)을 오르고 나면 이제 능선을 타는 코스이다.

                  오늘 이 황산 최고봉인 연화봉을 오를 수 없는 아쉬움이 따른다. 자연휴식년제로 길을 막아놓았고 바로

                  아래에서 연화봉의 운치를 올려다 보며 연화정(연화봉 바로아래)으로 걷는다. 

                  연화봉을 오르는 도중 난코스 중의 하나가 백보운제(百步雲梯)인데, 절벽을 뚫어 만든 돌계단이 100여 개

                  정도 이어지고 이곳 연화봉의 조망이 황산 최고의 조망이 분명할진대...아쉽다.

         

                  연화봉을 우회하여 다시 능선을 타고 가다 만나는 백보운제와 오어동 사이의 돌계단 오름길이 멀리서 보기에도

                  아름답고 과간이다. 줄줄이 늘어선 사람들의 행렬이 개미처럼 보인다.

                  황산에서 두번째로 높은 봉우리인 광명정(光明頂)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오름길의 돌계단은 거의 직벽에 가까워

                  높이가 약 족히 100여메터는 되어 보이는 아슬아슬한 계단길이다. 이곳에 올라 연화봉을 비롯하여 천도봉까지

                  맑은 날씨속에 조망하여본다.  광명정 정상은 기상대 시설이 있어서 그 구역은 들어갈 수 없었다.

                  광명정 기상대 앞에서 오늘의 해넘이를 본다. 해넘이 방향의 수전정과 멀리 비래석 그리고 서해협곡 봉우리들의

                  실루엣이 해넘이와 어우러져 능선미를 보는 맛이 아름답다.

  

                  광명정에서 해넘이를 지켜보고 도보로 1시간여를 솔숲이 우거진 오솔길 같은길을 어두움과 함께 북해빈관에

                  도착하였다. 첫날 산행이 오르내림이 많은 천도봉이었는지라 무리가 되었는지 자형은 무릎이 좋지 않아 걱정이다.

                  바가지 발 맛사지로 뭉쳐진 종아리를 풀고 내일 서해대협곡을 그리며 잠자리에 든다.

                 

                  오늘 갈길이 먼지라 이른아침부터 서해대협곡으로 출발한다.

                  어제 오던길을 되돌아 광명정 갈림길에서 배운정으로 가는길에 바라다 보는 협곡의 모습에 입이 벌어진다.

                  큰 자형의 무릎이 배운정도착시부터 다시 문제가 있는가 보다.

                  여차하면 태평쪽의 케이블카를 이용할까도 했지만 막상 서해협곡을 바라다 보노라니 아니 내려갈 수 없게

                  만든다. 큰자형께서도 가시자고 하나 걱정반 기대반이다.

                 

                  서해대협곡(西海大峽谷,Grand Canyon of West Sea)!!!!

                  개인적으로 황산산행시 반드시 거쳐야 할 곳으로 서해대협곡을 힘들겠으나 추천해본다.

                  여느 관광객들처럼 배운정 끝자락에서 내려다 보는 서해협곡의 모습이 아닌 직접 걸어서 그 짜릿함과

                  스릴넘치는 자연의 신비로움을 체험하여 봄으로서 황산의 진풍경을 감상할 수 있지 않나 싶다.

                  눈여겨 볼 것은 황산 등산로의 계단과 다리가 모두 바위를 직접 깎아 만든 것들이라는 점이다.

                  이는 덩샤오핑의 '남녀노소 모두 황산을 보고 즐기게 하라'는 지시에 의해 조성된 것이라고 한다. 현재 황산에는

                  모두 14만여 개에 이르는 바위를 깎아만든 계단이 있다한다. 황산의 서해대협곡은 가장 이름난 비경으로 통한다.

                  지난 2001년에 등산로가개방된 곳으로 아직 그렇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아직까지 서해대협곡 전 코스를 찾은

                  사람도 그리 많지 않다. 코스개발 자체가 어려울듯하다.

                  오히려 한국등산객들이 가장 많이 찾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한국화 되어있다.                  

                  서해대협곡 산행은 철처히 도보로 이루어진다. 9시간 걸리는 짧지 않은 코스지만 여기저기서 반기는 절경들을

                  보고 있노라면 다리가 아픈 줄도 시간가는 줄도 모른다. 큰 자형도 계속되는 풍경에 다리 아픔은 잊어버리셨나보다.

                  여느산이 그러하듯 황산역시 한꺼번에 한가지씩만 보게 될 수 있다한다. 

                  '황산에서 운해를 보려면 일출을 못보고, 일출을 보려면 운해를 못 본다'는 말이 있다.

                  오늘 황산의 서해대협곡을 이렇게 맑은 날씨속에 볼 수 있음을 감사하자.

                  서해대협곡 속으로 직접 발걸음질을 해보라!!!  그 깊이에 놀라고 그 계단만듬에 놀라고 그 높이에 놀라고

                  오늘은 그 협곡에 찾아든 봄 꽃(바위틈에 조그맣게 자란 하이얗고 분홍인...) 색깔에도 놀란다.

                  우리와 함께 몇몇 대학생로 보이는 몇 팀과 부녀간에 찾은 산님들을 만나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서해대협곡을

                  그렇게 내려가고 올라오면서 왜 진작에 이곳을 찾지 않았던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올라갈 때는 타인이지만 내려올 때는 친구가 되는 산.’ 이라는 모 항공사의 이 광고 카피 하나가 생각난다.

                  서해대협곡을 가는 사람들 한사람 한사람이 친구요 벗이된다.

                  젊은이들이 얼마나 친절하고 예의바르던지...     

                  

                  서해대협곡!!!

                  치솟은 기암절벽위를 계단을 타고 내려오고 직벽바위에 뚫고 만들어진 길을 따라 걷고 눈앞에 펼쳐지는 자연의

                  오묘한 신비로움에 감탄하고... 그렇게 걷다 휴식지점에 벌러덩 더러누웠다.

                  파란하늘이 치솟은 봉우리들과 어우러져 말없이 아름답다.

                  "팔도아리랑" 을 소리내어 불러본다. 

                  한국에서 가져온 C1소주를 중국의 젊은이들에게 한잔씩 권하니 중국음식들로 되돌려준다.

                  지리나 설악에서의 긴 산행에서 만나는 산님들과 마찬가지로 산은 사람을 정과 따뜻함과 포근함으로 맞아주는

                  알지못할 능력이 있는게 분명하다.

                  장시간을 서해협곡의 풍경으로 어느듯 보선교에 도착하였고 처음으로 한국 산행단체팀들과의 짧은 인사를 한다.

                  

                  어제 거닐었던 해심정과 천해빈관을 거쳐 운곡사케이블카에 도착 케이블카를 타느냐? 운곡사까지를 걷느냐?

                  를 두고 자형의 무릎이 걱정되었지만 나로서는 운곡사의 케이블카보다도 걸어볼 것을 강요하고보니

                  케이블카가 세군데나 되지만 단 한군데도 타보질 못해 좀 서운하신 모양이다.

                  산을 사랑하시기에 무릎의 고통을 참고 서해대협곡까지 무리하셨는데 길고긴 운곡사계곡길을 따라 내려

                  가려니 걱정이신 모양이다.

                  태평케이블카 방향이 서해대협곡과 같은 암릉미를 자랑한다면 운곡사 방향의 산세는 다소 부드러움과

                  짙은 숲으로 계곡과 폭포등 우리나라의 깊은 산세와 흡사하다 하겠다.

                  운곡사 하산길 잠시 쉬는 길에 만난 노점상의 아가씨가 금새 한국인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는 몇가지의 

                  한국말을 묻는다. 한국인의 방문이 그만큼 많아졌슴이다. 여름 장사준비에 벌써부터 계곡 주위에 평상을

                  만들고 한국인에 대한 호객행위를 하고자 몇마디 배워볼 참인요량이지만 하는 행동과 부침성이 참 이뻐서

                  이런 저런 이야기와 맥주 한켄을 마시고 계곡과 이름모를 새들의 소리 그리고 다람쥐들의 노니는 모습을 

                  벗삼아 운곡사에 무사히 도착하여 산행을 마쳤다. 

  

                  다음날 비행시간에 맞추어 휘주의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두세곳을 둘러보고 부산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산행기 시작===============================

▶산행 첫째날/4월29일 금요일

  

▼풍경구를 지나 자장각을 우회하여 산행들머리로...

   케이블카 비용은 65 RMB/人, 황산입장료가 200 RMB/人 (우리돈 약 22,000원) 로 너무 비싸다는 생각에

   이래저래 물어보았지만 모두들 다 내고 들어간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려면 두가지표를 다 사야...

   산행을 다 하고 나서야 이 입장료가 그렇게 비싸게 느껴지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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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들머리에서 약30여분간 계단길을 오르면서 서서히 암릉군락이 나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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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비알이 아니라 깍아지른 바위 계단을 아슬아슬하게 오르는 천도봉(1,810m) 가는길...

  연휴인파는 많으나 이쪽 천도봉으로 가는 사람은 많지 않아 오붓하게 큰 자형과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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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길 좌측방향으로 조망되는 황산...

  사진 중앙아래의 철탑은 옥병루로 가는 케이블카 구조물,

  오늘 케이블카 타는 사람들 엄청 기다려야 할 듯... 첫 케이블카 출발은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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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봉 가는길의 직벽암릉 지대...

  한여름이면 한가닥 물줄기가 곧 쏟아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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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계단을 한시간여 즈음에 황산의 노송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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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올랐던 중국대학생들...산악회는 아니고 한 클럽이란다.

  가져온 쑥떡을 서로 나눠주었고 중국음식을 맛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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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들이 지천이라 다 찍을 수도 없다...

   동굴을 들어가고 빠져나오는 즐거움도 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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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설악산이 그러하듯, 노송과 암릉이 조화롭게 어우러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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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뱀과 거북이 마주본다는 암릉지대.

  좌측이 뱀, 우측이 거북이란다....이곳에서는 그 모습이 잘 보이지 않지만 운곡사 방향길에 그리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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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면 오를수록 산세는 험준해지고 온통 암릉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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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봉 안부, 천도봉에서 옥병루로 가는 내림길이 반대쪽으로 돌계단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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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봉 정상에서...1,810m...

  케이블카를 타고 옥병루에서 천도봉을 쉽게 오를 수 있어서 이곳 천도봉에 오른 사람이 제법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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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봉에서의 조망 또한 아름답다.

  북해빈관(북해호텔) 뒷쪽으로의 조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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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최고봉인 연화봉(1,870m)의 모습이 눈앞에 선명하고...

  오늘 날씨가 구름 한 점 없이 맑아 암릉군락의 모습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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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 건물이 케이블카 종착지, 그 위로 연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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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봉 연화봉과 우측 광명정 기상관측대 우측 뾰족한 TV방송국중계탑...

  중앙 약간 아래가 옥병루와 영객송이 있는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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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각 방향의 모습...

  황산에도 봄이 이미 완연하였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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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을 오를때는 광각카메라를 들고 와야 어느정도 풍경을 담을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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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벽에 수직으로 뿌리박고 자라는 끈질긴 생명력의 노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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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 돌아본 천도봉 정상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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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봉 내림길에서 본 옥병루 가는길...

  바위틈 사이로 길이 나 있고 15분여를 오르면 영객송이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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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봉을 힘들게 오르고 이곳에서 연화봉을 조망하며 점심을 김치와 C1소주 한잔씩...

  풋고추에 된장... 김치맛이 새큼상큼 한 것이 너무 맛있다.(큰누님의 정성이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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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내려선 안부이지만 눈 바로 앞의 촛대바위? 모습이 연화봉 옥병루와 어우러져 아름답다.

  봄 바람까지 신선하게 불어주고 햇살그윽하니 더 이상 바랄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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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본 옥병루 오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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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병루 오름길 돌계단에서 지나온 천도봉을 배경으로...

   참고로 천도봉이 거의 수직직벽구간이라 가장 힘들게 올랐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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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계단 오름길의 천도봉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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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을 반가이 맞이하는 영객송(迎客松)...

   황산의 소나무가 이런 형상이 곳곳에 있다. 운치가 그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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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올랐던 대학생연인? 들...

   자물통하나를 걸고 열쇠는 던지고... "사랑의 자물통" ...

   자물통과 연인과 천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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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봉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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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연화봉 길은 자연휴식년제로 오를 수 없다한다.

   아쉬움에 혹시 오르는 사람이 있나 두리번거려 보지만 아무도 없다. 우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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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우회길이지만 조망은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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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봉 정상의 조망은 최고임에 틀림없을 듯하다... 사방이 툭 터이고 암릉군락이 서로 뽐을 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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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길도 걷는 운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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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길 좌측안부에 서 있는 기암...(이름을 들었는데...??)

  바위 이름을 이곳에서 다 기억한다는것은 다소 무리일듯...너무너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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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능선의 실루엣...

  바위틈 사이로 올망졸망 가지에 붙어 피어있는 꽃들은 우리네 봄산과 다를 바 없다.

  두견화가 유명하다고해서 눈을 뜨고 보았지만 안보인다.(휘주관광지 휘주화원에서 두견화를 보았다.)

  우리네 연산홍이나 진달래와 비슷하였지만 다소 잎이 크고 붉은 빛을 띄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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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지는 못했지만 가까이서 조망해본 연화봉....

   봉우리의 형상이 연꽃처럼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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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정 오름길의 직벽에 가까운 돌계단...높이가 약 100여 메터는 되었지 않나 싶다.

  이곳을 오르면서 바라다 보는 연화봉의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다.

  고소공포증이 있으신 분들은 우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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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좌하에 조그만 구멍은 쓰레기 수거용이다.

  황산전체에 바위를 뚫어서 이렇게 만들어 두었고 청소인부들은 수시로 청소를 하므로

  황산은 참 깨끗하였다. 버릴곳을 만들어 둠으로서 더 깨끗해 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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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관측대와 산 정상에 위치한 서해저수지...

  사진 좌로부터 수전정 해심정 천해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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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에 역광으로 비친 능선들...사진 좌측이 서해대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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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시신봉과 암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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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봉 아래로 길게 뻗은 능선상이지만 조망이 탁월하다.

  산정 어디에나 "사랑의 자물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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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정상부에는 노송이 우거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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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머금은 역광의 모습이 흡사 설악의 신선대에서 마등령방향의 공룡능선처럼 하늘을 찌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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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정 가는길에...

   꽃과 노송과 암릉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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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의 명소 광명정.

   오늘 오른 천도봉과 연화봉의 모습...

   참고로 연화봉보다 천도봉의 오름이 무척 힘이 든다. 직벽이다 천도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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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을 기다리는 사람들...

  여느 산이 그러하듯이 날이 너무 맑으면 운해를 볼 수 없고, 아름다운 일몰을 기대하기 힘든다.

  오늘은 맑고 푸른 하늘에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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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정에서 비래석 가는 길의 일몰광경...

  내가 선 이자리에는 많은 카메라맨들이 일몰을 담으려고 장사진을 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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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다소 불고 추위를 느꼈지만, 일몰을 볼 요량으로 담아본 한 컷....

   일몰을 본 후, 약간의 어두움과 함께 북해빈관에서 발 마사지(발마사지는 바가지 엄청심함 200RMB/人, 황산시내 30 RMB) 후

   서해대협곡을 가기위해 잠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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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둘째날/4월30일 토요일

  

▼북해빈관을 출발 서해빈관 배운정으로 향하는 길을 따라 서해대협곡을 나선다.

  황산은 중국인의 산이면서 대한민국인의 산인가 보다.

  얼마나 많은 한국인들이 다녀갔으면 아주 이정표를 한글로 표기해두었다.

  "한글의 세계화" 황산에서부터 출발하다!!!???

   장가계가 그러하듯 이곳 상인들 역시 간단한 한국어는 기본적으로 한다.(한국화폐도 때론 통용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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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정을 지나 서해협곡 가는길의 동굴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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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곡의 모습이 서서히 나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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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찌를듯이...

  따로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듯...그림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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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좌중앙에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 배운정이다.

   구름을 마중나가는 자리?

   배운정자체보다도 직벽 낭떠러지 암릉위 주위의 연록의 봄 기운이 무척 아름다웠던 곳...

   내가 사는 뒷동산 금정산 끝자락 쇠미산,백양산에도 며칠간 연록으로 아름다웠거늘,

   이곳 배운정의 모습 또한 연록으로 봄의 가장 아름다운 색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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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하늘에서 오고, 봄은 땅에서  온다고 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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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대협곡의 관문 동굴터널을 빠져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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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대협곡을 감상하매 말과 글이 필요치 않다.

  그저 눈으로 바라보고 빠져보는 것이 감상의 포인트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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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의 노송이 꼭 우리의 정이품송을 닮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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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햇살을 머금은 서해대협곡의 암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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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은 주로 바위를 뚫어 동굴을 내거나 직벽에 구멍을 횡으로 뚫어 난간을 설치한 형태다.

  여름에 더우면 이곳 동굴을 지날 즈음 시원한 휴식처가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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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하의 솟아오른 암봉의 옆으로 바위를 뚫어 만들어 놓은 하산길..계단...

   내려서서 보는 이곳 계단의 모습이 더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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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대협곡 속의 등로...

   우리 앞에 출발하는 이 젊은 대학생 연인? 은 쩔쩔맨다...ㅎㅎㅎ

   몇번 연습하더니 나중에는 사진도 찍고 하는 여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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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봄이 완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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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협곡을 내려서서 사방을 둘러보면 이런 모습들이다.

   여느 봉우리 할 것 없이 하늘을 찌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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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송들이 하나 같이 다 살아 숨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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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벽에 다소곳이 자생하는 이름모를 꽃들이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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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직벽의 횡으로 설치한 난간 등로의 모습이다.

   쬬~~기 중앙아래로 등로가 아련하게 보이고 협곡의 끝은 보이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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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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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수천년에 걸쳐 닳고 넘어지고 ....

   이름이 다 있을진대...그냥 촛대바위라 불러본다...

   설경산행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또 와 보고 싶은 코스이다.

   이곳에 눈이라도 흠뻑 &$#*&*

   (이곳 서해대협곡은 중간중간 차단통로가 설치되어있다. 폭우나 폭설시는 구간별로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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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다 보면 봄은 더 완연한 모습이다.

   하얀 겨울 설산을 좋아하지만, 봄이 만들어 내는 이 짧은 시간의 색감이 너무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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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대협곡의 모습을 아래에서 위까지 다 담는 다는 것은 카메라로서는 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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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협곡 출발 전에서부터 무릎이 좋지 않으신 큰자형...

  그러나 자연의 신비로움에 힘을 내시나 보다.

  이곳 협곡에서는 풍경감상에 시간가는 줄도, 무릎이 아픔도 잠시 잊을 수 있으시나 보다.

  봄향기 가득한 연록아래로 걸어가시는 모습이 아름다워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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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랑 꽃은 황산 어디에서나 많이 피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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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하니 몇 계단 내려서면 또 다른 풍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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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협곡은 연록의 봄과 어우러져 마음마져 상쾌하다.

   사진 중앙 촛대바위 제일 상단부에 소나무가 죽지 않고 살아가는 연유가 무엇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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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곡을 어느 정도 내려서서 바라다 본 내려온 계단길의 모습...

  사진 우측 오른쪽 봉우리에 바위를 뚫어 설치한 돌계단의 모습과 아래 난간 설치한 모습들...

  전기가 없이 순수한 물리적인 방법으로 설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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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진행하면서 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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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곡의 풍경속으로 빠지다...

   협곡의 바닥은 어디메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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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와 국경을 넘어서 자연의 신비로움은 실로 대단하여

  보는 나는 넋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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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구비를 돌아서니 천길 낭떠러지 직벽에 가로방향으로 설치한 난간 등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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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벽 암릉엔 아무것도 없을 듯 하지만, 자세히 보면 이름모를 풀과 꽃들이 만발하다.

  자연 어디에나 강인한 생명력이 살아 숨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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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벽 사이사이에는 날짐승들의 보금자리가 곳곳에 있고...새들의 천국? 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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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영화 ??? 무슨제목인지 몰라도 촬영을 했다나 뭐라나??

  절벽으로 뛰어 내려서 날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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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또 한 번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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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노송...

  소나무도 아닌것이 주목도 아닌것이...??

  그 가지의 뻗음이 묘하고 아름다워서...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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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대협곡을 오르는 길...

  죠기 대학생 연인 둘과 함께 간다...

  지금 내가 선 자리에 조그만 휴식공간이 만들어져 있고, 이곳에서 간식과 휴식을 취하면서

  젊은 학생들과 큰자형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C1 소주 한잔이 들어가니 팔도아리랑 노래가 절로 난다.

  이곳에서 떠나고 싶지 않은 생각도 든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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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지나온 서해대협곡...

   보선교를 지나면서... 저 바위를 뚫어 통로를 만든곳 내부는 시~~~원 하다. 제일 긴 동굴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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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선교 올라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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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선교 지나 천해가는길의 조망...

  노송은 물만 먹고 자라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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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상에 오르자 시원한 바람과 낮은 능선들이 발아래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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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서해대협곡을 빠져나온 기념으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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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선교에서 정면으로 마주보이는 "오어태금구" 쯤 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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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서해대협곡을 조망하면서 비탈길을 오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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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같은 조망이 나타나고, 우리가 걸었던 사진중앙의 직벽으로 난 등로의 모습도 눈에 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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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분을 걷노라니 어제 지나쳤던 천해빈관과 해심정의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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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방법으로 서해대협곡의 등로를 만드는지가 궁금하던차,

  해심정 가는길에 인부들이 공사를 하고 있어 기웃거려본다.

  전기가 공급되지 않으니 와이어로프에 자재를 끈으로 묶어 위에서 천길 낭떠러지 아래로

  도르레를 돌려 내려보내고 소리와 손으로 상호신호를 한다.

  속도조절은 물리적인 방법 즉, 나무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하여 로프에 힘을 가하여 브레이크 역활을

  하도록 되어 있다.

   인부들은 죠~기 아래 동굴내부에 기거할 집을 짖고 그곳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자재는 해심정쪽에서

  공급한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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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심정 가는길의 오솔길은 지친 몸의 피로를 풀게 해주는 노송들로 운치있는 길이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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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광명정에서 어둠속에 걸었던 길의 모습이 아련했었는데...

  밝은 날 다시 보니 이런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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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비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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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지났던 광명정에 이르러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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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관계로 시신봉쪽은 아쉽지만 먼 발치에서 바라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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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방송국중계탑을 지나 운곡사 케이블카 가는길의 백아령쪽 내림길엔 소나무가 울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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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케이블카 종점에서 우측으로 바라다 본 천도봉과 연화봉 그리고 운곡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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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올려다 본 TV방송국중계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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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케이블카 아래로 도보하산 하면서 조망한 쌍묘포서, 천구망월, 피봉..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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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케이블카로 하산하려고 했지만, 웬지 걷고 싶어서 긴긴 하산길을 걷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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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자형에겐 세곳의 케이블카중 단 한군데도 타 보질 못해 죄송스럽지만, 흔쾌히 걷자고 하신다.

  무릎도 좋지 않은데 지금와서 생각하니 너무 무리한 듯 하여 죄송스러웠지만 풍경은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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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사 쪽의 계곡지류는 다른곳 보다는 완만하다 하겠으나 그래도 깍아지른 암릉군이 많다.

  계곡은 길이가 길어 수량이 제법있고 우리의 계곡처럼 연록의 봄 단장으로 걷는 길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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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에서 6.5Km의 길이 지루하고 멀진데,

  내려서는 길목에는 이름모를 새들과 다람쥐들이 겁내지 않고 다가서고 계곡의 물소리 새소리를 벗삼아

  긴 길을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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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사 방향이 수량이 풍부한지 봄의 색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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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지로, 임승정에 이르러 내려온 계곡을 올려보노라니 흡사 천불동계곡의 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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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 깊은 운곡사 골짜기...

  사진 좌하와 우중앙으로 뻗어내린 계곡지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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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을 내려서니 어둠이 깔리기 직전이고 화창하던 날씨도 희끗희끗 구름이 끼인다.

   빗방울이 가끔씩 날리고...황산 저 멀리는 한가닥 운무가 그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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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사 내려설 즈음에 2틀간의 황산 무사산행 기념한장 씩을 남기면서...

  큰 자형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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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산행에서 느낀점:

                  첫번째 놀란것은 그들의 깊은 생각 끝에 이루어 놓은 등로길,자연과어우러지게 설계한 모든 구조물들!

                  우리의 국립공원및 관계당국에서 본 받아야 할 사항들이 아닌가 보고 배워야 할 것 같다.

                  조잡스럽게 만들어진 우리네 산하의 등로를 보노라면 태풍,폭설,폭우 한 번이면 엿가락 휘듯이 쓰레기로

                  둔갑하는 구조물들... 분명 보고 배워야 할 부분 들이었다.

 

                  황산이 그 유명세대로 천하의 빼어난 절경을 자랑할 만 하였다.

                  천도봉과 연하봉의 빼어남과 온 산을 휘두른 끈질긴 노송의 생명력과  서해대협곡의 산세의 험준함에 놀랐다.

                  보선교를 지나 지나온 서해대협곡은 하늘을 찌를듯한 기기묘묘한 바위의 운치와 산세는 출중하되,

                  너무 찌를듯 솟는 바람에 깊은 계곡의 맛은 설악에 미치지 못하는 듯하다.

                  하나  구룡폭포나 비취계곡쪽의 산세는 서해대협곡과는 또다른 면을 갖추어 수량이 풍부하고 계곡과

                  폭포와 암릉미가 적당히 조화를 이루고 있는 듯하다.

                  설악의 암릉미가 출중하나 그 계곡의 깊이는 지리만 못함의 이치와 같다.

                  능히 사람도 한가지 방면에 출중하면 또 다른 한 가지는 그 출중함에 비추어 부족하게 되듯이...

                  자연도 인간도 그러고 보면 다 조화로워야 진정 아름다울 수 있지 않나 싶다.

                  나 자신과 조화되고, 내 가족과 조화되고, 조직과 조화되고, 사회와 조화되고...

                  하여간 황산은 암릉미와 노송과의 조화로움은 너무도 아름다워 언젠가 눈내리는 겨울설경을 다시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 그런 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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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시내관광:

                  이틀간의 빡신 산행에 종아리도 풀겸 황산시내에서 맛사지로 피로도풀고 다음날 오전 일찍 일어나

                  휘주화원, 휘주폐방 그리고 휘주옛성의 오전관광을 마치고 부산행 비행기에 몸을 싫었답니다.

 

즐거운 산행 이어가시길 빌면서....

 

                                              =================== 사  니  조  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