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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죽산 정상, 상봉산의 징-



개죽산, 봉황산, 작성산, 은석산, 상봉산 <충남 천안>

2020066038호         2020-10-04()


자리한 곳 : 충남 천안시

지나온 길 : 북면행정복지센터-임도-개죽선-풍산공원묘지-봉황산-작성산-개목고개-은석산-상봉산-병천 초등학교,

거리및시간: 6시간 23(08:20~14:43)   도상거리  15.6km    <걸음 수 : 22,279>

함께한 이 : 둘이서 (고송부님, 계백)

산행 날씨 : 아침안개 짙었고 낮에는 대체로 맑음 <해 뜸 06:30, 해 짐 18:10 최저 10, 최고 18>


5일간의 추석연휴 마지막 일요일 용산-천안 무궁화(06:21~07:34)로 천안역에서 대전에서 출발한 고송부님과 만나 택시로 북면행정복지센터에 하차해 산행복장을 꾸리고 안개가 자욱한 북면(사무소)행정복지센터 정문을 들머리로 금북정맥에서 분기된 만뢰지맥에서 또다시 분기되어 남쪽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로서 높이 400m 내외의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이 5개가 이어진 단맥(천안시 동남구 북면과 병천면에 걸친)산행을 행정복지센터 건물 뒷길을 잠시 따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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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 찾느라 알바한 구간-


무작정 능선으로 올라붙어 잡목지대를 개척해나가는 고행 끝에 산속에서 신설도로공사 표시를 만나 임도로 탈출해 임도를 따르다 커브가 돌아가는 능선에 올라서 1시간 40분의 고행 끝에 가까스로 개죽산에 올라서며 자연스럽게 방황을 종료하고 풍산공원묘지, 봉황산, 봉암산, 작성산, 은석산, 상봉산을 경유해 병천면소재지<유관순 열사의 고향(1919년에 아우내장터 만세운동이 일어난 곳)> 병천 초등학교정문에서 산행을 매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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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맥 분기점인 개죽산, 풍산공원묘지 풍경- 


개죽산(介竹山 : 452.6m)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북면 오곡리와 봉항리 경계에 위치한다. 서쪽에 위례산(523m), 성거산(573m), 태조산(420m), 흑성산(504m)이 있으며, 북쪽은 서운산(538m), 남쪽은 은석산(457m), 동쪽은 만뢰산(612m)이 있다. 산 이름 유래는 딱히 전해지는 바 없으나 이 산에 개죽나무가 많았다 한다. 정상에 삼각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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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산, 봉암산 하나로 통일되면 좋겠다-


봉암산(鳳岩山 : 426.9m) : 충남 천안시 북면 매송리와 병천면 매성리의 경계에 있는 산이며 바위에 부엉이가 살았다고 한다. 어떤 지도에는 봉황산(鳳凰山427.6m)으로 표기되기도 한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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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행 5개 봉우리 중에서 최고봉-


작성산(鵲城山 : 496.1m) : 북면 매송리와 병천면 매성리, 병천리 경계에 있는 산이다. 까치성이라고도 하며, 산세가 높지는 않으나 험하고 숲이 울창하여 경관이 아름다운 산이다. 북쪽은 개죽산으로 연결되며, 남쪽은 고찰 은석사와 조선 영조 때의 어사 박문수의 묘가 있는 은석산으로 이어진다. 작성산은 옛 목천현의 진산(鎭山)으로 임진왜란 때 학자 이복장이 의병을 이끌고 왜병을 물리쳤고 동학 농민 운동 때는 동학군이 임시 주둔하였던 곳이다. 정상에는 이복장이 세운 성터가 남아있고, 산기슭 남쪽에는 주인을 구하고 죽은 의견(義犬)의 전설을 전하는 개목고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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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목고개에서 만난 풍경-


개목고개의 유래 : 옛날 어떤 선비가 술에 만취되어 이 고개를 넘게 되었는데, 그 때 집에서 기르던 개도 항상 따라 다녔다고 한다. 때는 가물던 따뜻한 봄날인데, 술 취한 이 선비는 고개 마루턱까지 오르더니 숨이 가쁘고 술은 더욱 취해 올라 봄철이라 몸이 노곤한지라 잠깐 쉰다고 한 것이 잠이 들어 정신모르고 자는데, 그때 마침 산불이나 이 근처까지 타오르는데, 술 취한 주인은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 그대로 두면 타죽게 되었다. 이때 개가 도랑에 가서 몸에 물을 적시어 가지고 와서 불에 뒹굴기를 몇 번을 계속하여 다행히 불이 꺼져 주인을 살렸으나 개는 불에 타죽고 말았다. 선비가 한참 자다가 서늘하여 일어나 보니 해는 서산에 걸치었고 인근에는 나무와 잔디가 모두 시커멓게 타 벼렸는데 자기가 무사한 것이 이상하여 옆을 두루 살펴보았다. 개가 자기를 살리고 죽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선비는 자기의 실수를 후회하고 개를 정중히 장사 지내주고 그 후로는 술을 끊고 돌을 세워 미물인 개라도 장하다고 충견의 시를 새겨 충견 비를 세워 주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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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석산 정상 풍경-


은석산(銀石山 : 455.6m) : 북면 은지리·용암리와 병천면 병천리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조선 지형도(朝鮮地形圖)에 갈전면 사원리와 북면 경계부 지역에 위치하며, 남쪽에 은석사가 있다. 북으로는 개목 고개, 작성산(498m), 봉암산(427m)으로 능선이 연결된다. 은석산 서쪽으로는 북동~남서 방향으로 큰 규모의 곡저(谷底)가 형성되어 있고, 동쪽으로는 북서~남동 방향으로 작은 규모의 곡저가 있다. 각각의 곡저에서 정상으로 가는 등산 입구가 있다. 산 남쪽에는 병천암이라는 커다란 바위가 있는데, 천안시 알파인 클럽에서 이 바위에 등반길을 개척했다. 예로부터 산세가 수려하고 수석이 아름다워 시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곳이라고 한다. 은석산에는 천적인 불개미가 집단으로 서식하기 때문에 송충이가 없다고 한다. 박문수가 암행어사를 지낼 때 구해준 혼령이 불개미가 되어 박문수 묘소 주변의 소나무를 지키기 때문이라는 전설도 전해온다. 은석산에는 신라 문무왕 때 원효 대사가 창건한 사찰인 은석사(銀石寺)가 있어, 여기에서 명칭이 유래된 듯 하나 확실하지는 않다. 해동지도(海東地圖)에는 근동면 서쪽 산지에 은석사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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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산에서 바라본 병천들녁-


상봉산(上峯山 : 234.5m) : 병천면 가전리에 있는 산이다. 정상에는 상봉정(上峯亭)이라는 28각 정자가 있다. 정자에서는 남쪽과 서쪽으로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남동으로는 아우내장터와 유관순 열사 사적지가 있는 매봉산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남으로는 조치원 방면 크고 작은 산들이, 남서쪽으로는 금북정맥과 함께 광덕산과 망경산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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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천 순대-


병천순대 : 충청남도 천안시 병천면 일대의 순대이다. 돼지의 소창에 선지, 들깨, 배추, , 고추, 찹쌀 등을 넣어 만들며, 1960년대 초반 병천 일대에 햄 공장이 생기면서 육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돼지 부산물을 처리하기 위하여 순대를 파는 가게가 들어선 것이 시초이다.(출처 : 위키백과) 하산길에 만난 주민이 알려준 병천 순대전문 '충청도집'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갈증을 달래고 늦은 점심으로 순대국에 소주로 안전산행을 자축하고 밖으로 나와 택시를 부르려는데 때맞춰 노선버스가 정차해 시내버스를 이용해 천안역에서 하차해 서울행 무궁화 열차표를 주문했으나 매진됐다며 전철을 이용하시라는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전천을 이용하려고 고송부님(대전)과 헤어져 일반열차를 보내고 다음열차인 급행 전철로 상경하는 것으로 산행을 매조지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


2020-10-20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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