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녀봉 올라가는 임도에서 찍은 파노라마 사진 ]









거제 가조도 가조출장소-옥녀봉-신교마을-실전마을-가조출장소





 


일시: 2004.03.07 일요일

날씨: 맑음

산행자: 나와 아내

車의 길: 통영-거제 성포-(가조 훼리호)-진두-가조출장소




산행코스: 가조 출장소↗ 임도 ↗옥녀봉 정상↘ 임도↘신교마을-실전마을-가조 출장소

산행시각

13:05 가조훼리호 승선
13:25 가조 출장소 초입 (등산 시작)
13:47 임도
14:15 옥녀봉 정상 331.9m
14:32 임도
15:25 신교마을
15:50 실전마을
16:00 가조 출장소 (산행끝)

16:15 가조 훼리호 승선
16:25 안전횟집 (도다리 쑥국)

1.산행거리 약?
2.산행시간 2시간 35분
3.나의 만보계 11,500步




 

산행기

오늘은 원래의 계획은 전북 진안의 마이산 산행을 가려고 하였으나 지난주 지리종주를 했기에 아직 여독도 덜 풀렸고 100년만의 폭설이다 뭐다 해서 도로사정도 좋지 않을 것으로 생각해 가까운 거제도에 소풍 겸 산행을 하려고 한다.

거제도는 산이 많이 있는데 보통 500M급 산이 많다. 거제 둔덕면의 산방산(507.2M), 거제시의 계룡산(566M), 신현읍의 선자산(523M), 거제 동부면의 노자산(565M), 거제 남부면의 가라산(580M로 최고봉), 망산(397M), 거제 연초면의 앵산(507.4M), 거제 장목면의 대금산(437.5M), 거제 일운면 옥녀봉(555M), 북병산(466.4M), 신현읍의 국사봉(462M) 등이다.

이중 옥녀봉 이라는 이름을 가진 곳이 셋이 있는데 거제 동부면 일운면의 옥녀봉이 첫 번째요, 거제 북부권에 칠천도라는 섬이 거제도와 연결되어 있는데 이곳에 있는 산 이름도 옥녀봉이요, 마지막으로 오늘 우리가 가는 곳인 거제 서부 성포를 마주 쳐다보는 가조도 加助島 에 있는 옥녀봉인 것이다. 그리고 보면 우리나라에 옥녀봉이라는 이름은 많기도 하다. 그 유명한 사량도 지리산도 옥녀봉이 있지 않은가..





[ 신 거제대교 풍경 ]

12시 13분




[ 구 거제대교 풍경 ]

12시 13분




[ 성포에서 바라본 가조도 희미하게 보이는 산이 옥녀봉 ]

12시 40분


오늘은 12시에 집을 나서..
점심 대신으로 먹으려고

빵집에서 빵 몇 개 사 들고..
거제대교(구)를 건너

성포에 도착하니 12시 20분이다.

(그야말로 엎어지면 코 닿을 곳이다.)

여기서 가조 훼리호를 타고..
가조도를 가야 하는데...

눈치를 보니..
우리 화이트를 데리고 가야 될 성 싶다.

(배가 닿는 항구인 진두에서 산행초입인 가조 출장소까지는 상당히 먼 거리이다.

여기 와서 보니 작은 마을버스가 운행되고 있었다.)


사진은 성포와 가조도를 왕복 운행하는 도선격인 가조훼리호 ↑




[ 가조도의 숙원 사업인 육지와의 연결다리 공사가 한창이다.]

13시 08분




[ 옥녀봉과 실전마을 풍경 ]

13시 20분


가조훼리호의 차량 탑승은 9대이며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데
차량은 滿員이다.

(사람은 일인당 왕복 2,000원 우리화이트는 왕복 4,000원이다.)

13시 05분에 출발하는데

가조도까지 걸리는 시간은..
5분도 채 안 걸리는 것 같다


13시 10분 진두에 도착..

여기서 화이트를 타고 가조 출장소까지
오는 데도 불과 10분도 걸리지 않는다.

(오다가 나이든 어르신 태우고 가조출장소 앞까지 옴.)

가조 출장소 뒤로 옥녀봉으로 올라가는 밭길이 나 있다.(산행초입) 13시 25분 산행시작


사진은 산행초입지인 沙等面 加助出張所 와 뒤에보이는 산이 옥녀봉 ↑




[ 저 멀리 희미하게 통영 미륵산이 보이고.. ]

13시 30분




[ 산행 초입 등로에서 내려다 본 실전마을 풍경 ]

13시 30분




[ 가운데 뾰죽 솟은 산이 고성 거류산 ]

13시 30분




[ 우측의 높은산이 고성 벽방산 ]

13시 30분




[ 희미하게 보이는 산이 통영 미륵산 ]

13시 35분


가조 출장소 뒤에 있는 밭으로 올라가니 등로도 아닌 밭길이 나오고 바닷바람이 거세다.
오늘은 낮은 산이라 가벼이 여기고 방한모도 쓰지 않고 햇볕가리는 창 있는 모자를 쓰고 왔다.
올라가는 길은 정상적인 등로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요리조리 잘도 찾아 올라온다.

잠시 후 20분 후..
더워서 웃통을 벗는다. 묘 몇 기를 지나자..
13시 47분 임도가 나타난다.

여기서 바라보니 거제도의 대금산, 앵산, 계룡산, 산방산, 성포, 거제대교, 통영의 미륵산이 다보인다.

파노라마 사진을 찍는다.
이제 삼각대 없이도 파노라마 사진 찍는데 귀신이다. ^^

잠시 후, 임도는 버리고 가느다란 로프가 매달린 산길을 올라간다. 여기서부터는 제법 된비알이다. 아내와 둘이서 이런 농담도 한다.
“지리산 종주도 힘들지만, 331M 산 오르기가 더 힘드네..”
하지만 역시 낮은 산이라 금세 하늘이 보인다.

정상에는 정상석은 없고 삼각점만이 유일한 증거물로 우리를 맞이한다. 그리고 정상은 육산이라 조망이 좋지않아 조금내려온 지점에서 보니 조망이된다.



[ 정상에서 바라본 가조도와 건너편 성포 ]

14시 20분


14시 15분 정상 이다..1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다
.


[ 가조도에서 바라본 북쪽 바다 (마산 방향) ]

14시 45분

너무 짧은 산행코스에 아쉬움을 가지며 다시 왔던 길로 하산을 한다. (정상에서 북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발견하지 못했으므로 다시 왔던 남쪽으로 내려가니 좀 시시하다.)

14시 32분 다시 임도..

이제 다시 왔던 산길로 내려가면 10분이면 산행이 끝날 것 같다. 그래서 무작정 임도를 걷는다. 아쉬운 대로 트래킹이나 하자며..

사진은 임도를 내려오면서 본 북쪽의 풍경 ↑




[ 하산하는 임도의 길..바다 건너 거제 앵산이 보인다.]

14시 50분




[ 바다풍경 1 - 왼쪽은 진해 방향 오른쪽은 거제 칠천도 방향 ]

14시 55분




[ 바다풍경2 - 마산과 진해 방향 ]

14시 55분




[ 태풍 매미로 유실된 해변도로 ]

15시 10분




[ 파래의 색조가 너무나 아름답다. 저멀리 바다 건너는 거제 신현 ]

15시 15분




[ 아이 둘과 고동을 잡으러 오셨나? 바다건너는 거제 앵산 ]

15시 20분


15시 25분 신교마을..

임도를 따라 내려오니 옥녀봉을 빙빙 둘러 내려와 그 거리도 만만치 않다.(기분이 좋음)
무엇보다도 임도를 내려오면서 아름다운 바다풍경을 볼 수 있어 너무 좋다.
태풍 매미로 인해 나무들도 많이 손상되었지만(가지가 부러지고 뿌리 채 뽑힌 것도 있다.) 유실된 도로가 아직까지 복구되지 않았고 바닷가 곳곳에 태풍매미의 피해품들이 버려져 있는데 무척 안타깝다.

신교마을을 내려오는데 마침 마을버스가 지나간다. 신교마을은 전형적인 어촌 마을이다. 대부분의 집들이 깨끗하고 잘 단장되어 있다. 비록 태풍 매미로 많은 손실을 보았었을 것이라 예상은 하지만, 첫눈에 보기에 부자동네 같이 느껴진다. (슬라브 양옥집에 집집마다 스카이라이프 안테나가 있다.)


사진은 가조도를 운행하는 마을버스 ↑




[ 신교마을 바닷가에 정박한 고깃배들 ]

15시 30분




[ 신교마을 바닷가 풍경 ]

15시 30분




[ 신교마을 바닷가 고깃배-바닷물이 너무도 맑다.]

15시 40분




[ 가조도에도 우체국은 있다-실전마을 ]

15시 50분




[ 가조 보건진료소와 창호교회-실전마을 ]

15시 55분




[ 성포 안전횟집 ]

16시 25분


16시 00분..

가조 출장소로 원점회귀 한다. 만보계를 보니 11,500步다. 소풍하러 왔다가 이정도면 대 만족이다. 더군다나 생각지도 않았던 임도를 걷게 되고 그로인해 아름다운 바다풍경을 찍을 수 있었으니 기분이 아주 좋다.

16시 15분 진두..

가조 훼리호에 차량들이 탑승하고 있다. 운 좋게도 9번째(마지막)로 탑승을 마친다. 우리 화이트가 탑승을 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훼리호는 성포를 향해 뱃머리를 돌리고 5분도 안되어 성포항에 우리를 내려준다.

오늘점심을 빵으로 때웠더니 속이 다린다.(연양갱도 먹었고..)
아내가 도다리 쑥국(도다리에 쑥을 넣어 만든 국)을 먹으러 가자한다.
속담에 가을 전어 봄 도다리라는 말이 있듯이 도다리는 봄에 제 맛이 난다.

특히 쑥과 함께 쌀뜨물을 넣어 끓인 도다리 쑥국은 그야말로 一味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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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07 거제 가조도 옥녀봉에 다녀와서..









어느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 예민


풀잎새 따다가 엮었어요
예쁜 꽃송이도 넣었구요
그대 노을빛에 머리 곱게 물든면
예쁜 꽃모자 씌워 주고파,

* 냇가에 고무신 벗어놓고
흐르는 냇물에 발 담그고
언제쯤 그애가 징검다리를 건널까 하며,
가슴은 두근거렸죠
흐르는 냇물위에 노을이 분홍빛 물들이고
어느새 구름사이로 저녁달이 빛나고 있네
노을빛 냇물위엔 예쁜꽃모자 떠가는데
어느 작은 산골소년의 슬픈 사랑얘기

( 풀잎새 따다가 엮었어요
예쁜 꽃송이도 얹고요
그대 노을빛에 머리 곱게 물든면
예쁜 꽃모자 씌워 주고파,)




▣ 산초스 - 남도는 폭설은 딴나라 얘기이고 벌써 봄을 맞은것 같은 너무 파랗고 예쁜섬과 바다를 보니 한편의 동화속 얘기같습니다. 님덕분에 남도의 섬과 산은 안가보고도 실컿 좋은곳만 구경합니다. 이번주 관악산에서 막초한잔 메일로 쏘겠습니다.
^^**에구 막초라 하심은 막걸리(?)같은데.. 님의 산행기속에 자주 등장하는 막초와 족발 익히 듣기는 했지만.. 근데 족발은 알겠는데 막초는 무엇인지 정말 궁금 하던데요 이번에 메일로 잘 받아 마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성기 - 남해절경! 그만이군요. 벌써 바다가 그리워집니다.즐산 하세요.
^^**저도 통영에 살지만 통영의 앞바다에 비하면 이곳 가조도의 바닷물은 정말 맑더군요. 바닷가 파래를 보세요 요즘 도시의 항구는 오염이 되어 파래가 없답니다. 이곳에서 아낙네 들이 조개를 줍고 있었습니다. 옛날 우리 어릴때만 해도 통영도 이랬는데.. 요즘은 갯펄도 없어지고 점점 오염이 되어가니..

▣ binjaree - 바다와 어우러진 파래의 색도 너무 곱고 밭에 푸른 푸성귀들이 자라고 있으니 제가 사는 일산과는 달리 봄기운이 가득한 듯 보입니다 사진마다 탄성이 나오네요 지난 여름 휴가로 전국해안일주를 했었는데 잠시 들린 거제도와 외도가 매미때문에 다친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아팠었지요 아직도 흔적이 남아있군요 그리고 아래 산행기라고 할수도없는 제 글의 사진은 남편이 찍은거에요 55년생 남편은 폼만 산꾼,59년생 전 마음만 산꾼입니다^^* 훌륭한 산행기에 주눅은 들지만 너무 멀어 가보지못할곳을 앉아 보게 해주시니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실수로 답글이 여러번 올라가네요
^^**남편이랑 저랑 동갑이네요^^ 제 아내랑 님과 나이도 비슷하고요 ^^ 저역시 이제 입문한지 1년 밖에 되지 않은 초등 산꾼입니다. 산행기를 읽고 속지 마시길.. ㅋㅋ

▣ 永漢 - 봄도다리 쑥국 먹으러 옥녀를 찾아야겠습니다.산은 눈에 안들어오고 숙취해소 국만 눈에 번쩍뜨입니다.
^^*영한님.. 아니..이럴 수가 있단 말입니까! 제산행기보담 도다리 쑥국이..ㅋㅋ 한번 오이소 도다리 쑥국에 감성돔 회에 쐬주에 실큰 자시게 해드릴테니..^^*

▣ 산거북이 - 여전히 청정한 한려해상이군요. 육지의 인간사는 혼탁한데 바다는 아직 자정을 할 여력이 충분한가봅니다. 날도 깨끗하니 사진도 말쑥하니 핸섬하기가 님(선배님) 같으십니다. 그려^^
^^*허허..우리 후배님의 시력이 보통이 아니시네요 실물이 훨씬 잘생겼는데..^^*

▣ 이우원 - 이수영님 뭐니뭐니해도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산행이 제일인 것 같습니다. 3월 1일 거제도의 유적지(포로수용소. 어촌민속전시관. 옥포대첩기념관. 김영삼대통령생가 등)를 돌아본 기억이 납니다. 또 저의 직원중에 칠천도가 고향인 친구가 있었는데 다리가 놓여서 좋아하던 기억이 납니다. 다음에 그쪽 방향 산행계획이 있으면 많은 도움 요청하겠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에구 사실 저도 통영에 산다뿐이지 그리 해박한 지식도 없답니다. 님들보다 못했음 못했지 나을 게 없지요. 하지만 통영에 오시면 제가 쐬주 한잔쯤은 쏠 여력이 있사오니 언제든지 연락해 주세요.^^*

▣ 물안개 - 어느해인가 거제의 노자산을 다녀온 기억이 나네요.푸른바다가 시원하게 펼처지고 들녘에 새파란 채소밭이 역시 남쪽이라 봄은 빨리 오는것 같아요.오늘 북한산에는 눈이 20쎈치 정도 쌓여 한겨울같더군요.님 덕분에 거제의 풍광 잘 보고 갑니다
^^**이곳은 따뜻한 남쪽나라라 눈(雪)하고는 인연이 멀지요 일년에 눈이 오는 날은 몇 일 되지 않지요 그래서 어렸을때 눈사람 만들어 보는 것이 소원이었지요.  눈(雪)은 낭만과 환희도 주지만 어떤 사람들에겐 고통을 주기도 하지요.(군 생활때 제설작업으로 눈 오는 것이 싫었지요..이번 폭설로 사람들이 고통을 받는 것을 보면..하지만 산에서 맞이하는 눈은 우리에게 낭만과 환희를 주지요 헛참.헷갈리네요.)

▣ 똘배 - 선배님 통영에 사시는군요. 97년에 실직하고 직장동료와 넷이 통영을 거쳐 거제에 간기억이 새롭습니다.주위 친구중 낚시를 좋아해 통영에 가끔가는 친구가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그친구와 동행해 선배님 가신 코스도 보고 또 친구가 잡은 생선회도 먹어야겠습니다.^-^ 멋진음악과 좋은 구경했습니다.
^^**에구, 지금은 실직자가 아니시지요? 사진에서 보니 반소매 입은 님, 건강미가 넘쳐 흐르더군요 요즘 낚시로 생선 잡으려면 고깃배를 타고나가 먼바다로 나가야 잡을 수 있지요 이곳 가조도는 등산이라기 보다 소풍에 가까운 낮은 산이더군요.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바다는 오염이 되지 않아 청정 해역 이었습니다.

▣ 윤도균 - 님은 축복받은 바다와 인연의 도시에 살고 계십니다 어쩌면 그리도 선명하게 푸른물결의 바다를 볼 수 가있는지 아무리 생각을 하여도 너무도 아름답고 곱습니다 무엇보다도 아우님의 나날이 더해가는 사진 예술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아무튼 님이 가시는 곳곳 산들마다 이제는 전국에 아름다운 유명산으로 명성을 떨치게 하고 있네요 산림청에서 정작 님같은 분들에게 공로패 하나 만들어 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참으로 대단 하십니다 님의 일편단심 산행길에 태어나는 아름다운 산행기와 사람사는 모습이 말입니다 아무쪼록 쉼없는 님의 전진을 기원 합니다
^^**에구..형님 너무 분에 넘치는 극찬을 하시니 부끄럽습니다. 산행이라기 보다 소풍 기분으로 놀러온 가조도 이고..산행이 너무 짧아 뜻밖에 임도를 가게 되었고..그래서 생각치도 않던 바닷풍경을 찍어 온 것 뿐인데요.. 그래도 도시에 사시는 분들은 오염되지 않고 깨끗한 가조도의 해변가 풍경이 마음에 드시는가 보지요?

▣ 최병국 - 남해바다가 한눈에...금산,월출산,천관산, 지리산에 이은 옥녀봉, 남해바다, 한폭의 그림입니다. 이수영님 덕분에 남쪽나라 구경잘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산 고수님에게 인사를 받으니 흐믓합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남도풍경을 올려야 겠네요. ^^

▣ 山용호 - ㅎㅎ 저도 한폭의 화첩기행을 마친기분입니다. 연륙교공사가 잇다는 얘길 들엇는데..그섬에 솟은 산이엇군요. 같은날 저도 국사봉 오르고 잇엇으니 만남은 거제에서의 만남은 이루어진거네요...예쁜봄바다풍경 잘 보고 갑니다. 늘 행복한 산행 하세요..삼천포에서 나눔./
^^**제가 거제의 산은 북병산 빼고는 거의 다 올라본 것 같은데요 아쉽게도 산행기는 저희 홈피에 허접하게 몇 편 올려져 있는데(초창기 한국의 산하를 알기 前) 저도 정식으로 거제의 산을 종주 형식으로 한번 올라 멋진 산행기를 쓰고 싶습니다. 산용호님이 선두주자 이지만요..^^

▣ 권경선 - 산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 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남녘에 선배님이 계셔서 봄이 제 컴으로 들어 왔습니다. 봄도다리쑥국 먹어 보고 죽어야 할텐데....뭐든지 잘 먹는 어설픈 미식가^^
^^**역시 경선님의 재치는 대단합니다. 그리고 감성도 풍부하시고요.. 내 생각에 님은 얼굴이 잘 생긴 미남자 같은데 맞을런지..봄도다리쑥국은 통영사람이면 누구나 먹을 수 있는 향토 음식인데 서울 사는 사람들은 처음 들어 보셨죠? 하긴 진주(경남 晋州)에서 高시절 하숙할때 뽈래기(볼락)가 먹고 싶다고 했더니 하숙집 큰 어머니께서 뽈래기를 사기 위해 그 큰 진주시장 3군데를 돌아다니셔도  통영에서 그렇게 흔한 뽈래기는 눈씻고 봐도 없더라 하더군요. 저는 그당시 어디서나 뽈래기가 있는줄 알았습니다. 통영 사는것이 이럴땐 좋은 것 같습니다. ^^

▣ 이두영 - 지리종주 피로가 가시지 아니 했는데도 집주위 산을 산행 하셨군요 대단하심니다 좋은곳에 살고 계시군요 나도 부산이라 바다는 자주 보고 토요일은 부산근교나 영남알프스를 타고있는데 부산의 바다보다 헐신 아름답니다 마음이 좋은 분들만 살고 계시니 그런것 같읍니다 산행 수고 했읍니다
^^**집에서 쉬려고 하니 좀이 쑤셔서 쉴수가 있어야지요, 그래서 소풍겸 다녀왔는데 사진이 그런대로 나와 실었습니다. 늘 관심을 가져주시니 그 은혜를 어찌 다 갚아야 할지..

▣ 양재용 - 정말 아름다운 산행기 잘 읽어 습니다.님의 산행기 볼때마다 여러번 감동 받습니다.정성이 가득 담긴 잘 보았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아름다운 덕담을 주시니 무척 황송하고도 기쁩니다. 님도 건강하시고 늘 아름다운 일들이 생기도록 기원하겠습니다.

▣ 산사랑방 - 지리 종주후에도 님의 몸이 무척 가벼워 보이시니 대단하신 체력이십니다. 늘 보아도 마음설레는 어촌 풍경.. 거기다 바다가 훤히 내다뵈는 옥녀봉.. 옥녀는 남해에만 사는가 봅니다. 여기저기 옥녀봉이니.. 에구 언제 쯤 매화꽃 향기 맡으며 섬진강 따라 남해 섬을 가볼거나...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에구..사실은 약골인데..옥녀봉은 남해에만 주로 있다?..글쎄요? 그렇나요?

▣ 산이 - 안녕하세요! 항상 한국의산하에 귀감이 되시는 분 같습니다..잔잔한 파란 바다에 사진이..마음에 평화와 풍요로움으로 다가오네요. 아름다운 바다가 있어 더욱 행복하신 님에 글과 사진을 보며..마음으로 그 길을 걸어봅니다. 두분!항상 안전한 산행되세요^^
^^**산이님이 프리님이신지요? 아무튼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에 보니 사랑방님 하고 님의 댓글이 올라 있어 상쾌한 하루를 맞이합니다.(3월 12일 아침 9시 25분)


▣ ^^** - 아~ 죄송합니다... 저는 프리님이 아니고..산을 좋아하는 초보입니다. 훌륭하신 님에 산행기..감사 드리려 감히, 조심스럽게 들러 보았습니다. 행복하신 나날 되세여~ 그리고 음악도 참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