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민들레 마중나갔다가 전송으로 끝내고(광교산~백운산~바라산)



o 산행일시 : 2004.7.4(일) 10:05~14:05(어프로치,휴식시간 포함 4시간)

o 산행장소 : 광교산(582.1m)~백운산(567m)~464봉~422봉~바라산(428m)

o 산행거리 : 12.23km(어프로치 등 포함)

o 준 비 물 : 물3병(대1,얼음물 소1), 백설기떡

o 산행지까지의 교통 : 대중교통(미금역 8출구에서 고기리행 3번 마을버스)



o 산행지까지의 경유지 및 이동시간

- 집에서 출발 ~ 분당 미금역 : 09:15~09:35
- 분당 미금역 ~ 용인시 수지읍 고기리 돌담집 앞 : 09:45~10:05
- 귀가 : 고기리 마을버스 종점~미금역 : 14:15~14:43



o 시간대별 산행코스

- 고기리 돌담집 앞 하차(10:05)~장모사랑 위 등산안내도 앞(10:18)~만남의 자리(10:31)~시루봉 1.5km지점 삼거리 능선(10:46)~삼벅골 안부(10:50)~전망대(11:31)~시루봉정상(11:34)~억새밭(11:53)~백운산 정상(12:12)~헬기장(12:35)~464봉~422봉~고분재(13:06)~바라산정상(13:19)~소담골 방향 능선(13:32)~고기리 마을버스 종점 삼거리(14:05)



o 산행지 개요 및 유래 : 생략 [2004.2.21(토) 산행기 참조]



o 산행준비 및 시작



태풍 민들레호로 인하여 어제 저녁때 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새벽에도 계속되고 있다.
그런데 어제도 이미 선약된 사업상의 골프약속으로 산행을 못했으니....
오늘은 모조건 산행을 해야 할 것 같다.

그런데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골프후의...
19홀(저녁시간)이 문제가 되어 또 저녁 늦게까지 과음을 했으니...
이 놈의 술은 시작하면 문제....
아침에 일어나니 머리가 얼~널~널~ 하다.

비는 계속 내리고 있고....
집사람은 시골 중학교 동창회 간다고 친정으로 향하고....
아들 두 놈은 늦잠을 자고 있다.

원래 먹지 않는 아침 밥인데...
오늘은 야채 한잔 갈아 줄 사람도 없으니....
된장국으로 라면 하나를 넣어 끊으니...이것도 엄청 별미...

간단하게 얼음물 한통(小)과 2리터 짜리 큰 패트병 하나 챙겨 넣고,
지난주에 너무 딱딱하여 제대로 먹지 못한 꽁꽁 얼린 백설기 떡을
오늘은 전자레인지에 넣어 쫄깃쫄깃하게 약간 녹인다.

그런데 어디로 갈것인가 망설이다가
비오는날과 인연이 많은 광교산~백운산~바라산 코스를 택한다....
작년 추석때 태풍 매미가 불어닥칠 때도 광교산(~비로봉~형제봉~경기데 입구)을
찾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비 때문에 점심을 먹기가 곤란할 것으로 생각하여
오늘은 라면도,,, 밥도,,, 생략하고, 행동식으로만 준비....
그것이 백설기 떡이다....

광교산은 여러 방향에서 오를 수 있지만
오늘도 분당에서 가장 가까운 고기리에서 오르기로 하고는
매시 45분에 미금역에서 고기리 방향으로 출발하는
마을 버스를 타기 위해서 시간에 맞춰 집을 나서기로 한다.

09:15분경 집을 나서 집앞 무지개마을 사거리에서
2번 마을버스로 분당의 미금역까지 이동하는데.....
버스에 탄 노인 한분이 비가 이렇게 많이 오는데도 산행차림을 한
나를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 본다


미금역 8번 출구쪽에서 약 10여분 간을 기다리고 있는데
차를 타는분들 마다 힐긋힐긋 쳐다본다.
아랑곳 하지않고 09:45분에 출발하는 고기리행 버스에 오르는데
기사님 왈......비가 많이 온다고....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날
산에 가는 것이 산행을 모르는 분들은 이상한 모양....
달마의 마음을 누가 알리요?????

차량은 동막천을 지나고 저수지를 거치고...
수지읍 지역과 분당지역을 오락가락하는 좁은 마을도로
(지방도로도 아니고 도로 자체가 수지지역, 분당지역을 왔다갔다 함)를 따라...
고기초등학교를 거쳐 어느새 돌담집 앞에 당도한다.....(10:05)




O 산행일기



나를 내려준 차량은 고기리의 마지막 종점인 청계가든으로 올라가고
난 좌측 다리를 건너 마을길 포장도로를 따라 장모사랑 음식점으로 향한다.

원강자연사 박물관 앞에서 좌측으로 내려서서...
삼거리에서 우측 장모사랑 음식점 방향으로 접어든다.

계속 내리는 비 때문에,,,
길 전체가 작은 도랑이 되어버린 도로를 따라 걷는데
지나가는 차량들이 좁은 도로의 진행을 언짢게 한다.
개들의 합창 소리를 들으며 장모사랑 음식점을 통과
등산안내도가 설치된 곳에 10:18분경 도착한다.

오늘은 이곳에서 등산안내도 뒷편의 공사장쪽으로 치고 오르기로 한다..
불도저와 굴삭기 등이 산을 깍아내리고 있는 공사현장...
해동 부동산사무실....이란 간판으로 보아 전원 주택지를 조성하는 것 같다...

파 헤쳐진 공사장에는 계속내리는 비로 인해 전부가 질퍽거려
조금 단단한 곳을 찾기가 힘든다.
등산화는 온통 흙투성이로 변하고...
그래도 터다지기를 끝낸 구획구간으로 올라서니
“만남의 자리”라는 팻말이 나를 반긴다.(10:31)
땀과 빗물이 뒤범벅이된 얼굴....계속되는 오름..계단의 연속

11:50분경 시루봉 1.5km지점(고기리 0.8km)을 알리는 삼거리 안부에 도착,,,,(10:46)
장의자 4개와 운동기구(윗몸일으키기와 허리돌리기)2개가 설치된
의자에서 약간의 휴식을 취하며.....
물로서 갈증을 달래고는 곧장 다시 올라 우측 "산사랑음식점"으로 내려서는
삼박골 안부를 지나고....또 장고래 표지판도 지나...

정상 아래까지 100여개의
계단의 오름이 시작되는 전위봉 서너개를 30여분 올라서면….
광교산 암봉 바로 아래의 전망대 바위(11:31),,,,
비를 인한 안개로 아래의 전망은 시계제로...

평상시에 그렇게 많이 보이던 산행객도 제로....
이젠 태풍 민들레가 여기까지 온 것인지.....
웬 바람이 엄청 불어 나뭇가지까지도 부러지고....

시계제로인 암봉을 우회하여 곧장 시루봉으로 향한다.
11:34분경 정상에 도착하나 한 사람도 없는 정상.....
물론 사방은 안개인지???,,, 운무인지???,,,,시계제로....

그런데 조금 있으니 남자분 세분이 비닐 우의를 입고
모자를 눌러쓰고 올라오지만 바람때문에 오랫동안 머무를 수 없는 입장....
이분들은 아마 수원의 상광교쪽에서 올라오신 분들이리라!!!!

나만 산에 미친줄 알았더니....
나 같은 미친분들이 또 있다는 생각을 하며 백운산으로 향한다.
세차게 몰아치는 바람과 비.....
아마 태풍이 마지막 발악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이동...

노루목을 지나고 11:53분경 억새밭에 도착하니...
제법 많은 분들이 쉬고 있는 모습....
곧장 통신대 방향으로 오름을 올라선다.

한남정맥의 마루금인 지지대 방향의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통신대를 우회하여 올라서니 백운산 정상...(12:12)
나무의자 두개에는 먼저 온 분들이 진을 치고 있다.....

평상시 맑은 날 같으면 백운산에서 내려다 보이는 의왕시와 인덕원...
그리고 바로 아래의 백운저수지의 조망이 끝내 주는데...
오늘은 이곳에서도 시계제로 상태.....

진을 치고 있던 분들이 먼저 내려가고
나무의자에서 행동식의 백설기를 꺼내....
물과 함께 먹는데 엄청 쫄깃쫄깃....
지난주에 비하면 그 맛과 기분이 GOOD이다.....

10여분 이상의 휴식을 끝내고 바라산으로 향하는데
가파른 내리막 등로가 작은 도랑이 되어
물과 함께 질퍽거리며....미끄럼이 대단하다...

이곳에서 바라산까지는 2.4km로서
464봉과 422봉을 제외하고는 고분재까지는 거의 내리막.......
조심조심하며 내려서는데...
아뿔사!!! 사정없이 왼쪽으로 미끄러진다.

왼쪽 바지와 등산화...그리고 등산양말..그리고 손..
이게 뭐람????? 타올로서 대충 딲아내지만....
아!!! 죽갔구만...

조심스럽게 내리막을 내려서 헬기장을 지나고
464봉과 422봉을 경유 가파른 로프구간을 내려서니
곧 표고 315m의 고분재 고개이다.(13:06)

세라게 내리던 빗방울 점점 약해지는 같은 느낌...
이곳에서 좌측은 백운저수지 방향이고 우측은 고기리 방향....
이곳에서 직진으로 진행하는데
뒤에서 남자분 3명과 여분자 1명의 산객들이 따라붙는다.

10여분 이상 몇 개를 계단식 봉을 올라서면 바라산정상....(13:19)
새안양 등산동우회에서 설치한 정상목이 여느 때와 같이 소나무에 걸려있다.

좌측의 전망대 바위에서 인덕원방향으로 내려다 보니
빗방울이 작아져서 그런지
꽉 끼었던 안개와 운무도 사라지고 백운저수지와 시내의 아파트군들...
그리고 멀리는 안양시내까지도 조망이 확보된다....
그러나 관악산과 청계산의 전망은 아지도 시계제로 상태...

물로서 마지막 목을 축이고 그분 네분과의 작별을 고하고는
운중동 방향 능선으로 내려선다....

점심준비와 충분한 간식꺼리만 준비되었어도
곧장 좌측방향의 바라재를 거쳐 청계산으로 종주를 이어갔을 텐데....
오늘은 태풍 민들레 마중을 나왔던 터라...
아쉬움을 뒤로하고 하산준비......

운중동 능선을 따라 직진후 우측의 관음사 방향으로 하산....
14:00경 관음사 앞 종점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기 위해
빠른 걸음으로 줄달음 친다.

14:05분경 도착.....
버스를 타기 위해서 아까 미끄러진 부분의 흙을 개울에서 대충 딲아낸다...
버스의 의자에 흙을 묻혀서야....쓰것는가?????
그래도 오늘은 여름이 되기전에 준비한 고어텍스 자켓과 등산화때문에
다른 날과는 다르게 몸과 발이 질퍽거리지 않아서 괜찮았던 날이다.

10여분을 기다린 끝에 버스가 도착....
분당의 미금역으로 향하는데...
태풍 민들레의 마중을 나갔다가 곧바로 전송하고 온 짧은 산행을 마무리한다.




▣ 구름에달가듯이 - 우중에 수고하셨습니다. 12.34km... 보통 12, 12.5인데 상당히 정확하십니다. 도상거리 12.34를 4시간에 다니시면 시속이 3km/h 가 넘는다는 건데 무지하게 빠르십니다. 저는 거붓이라 정도의 ㅏ이는 있겠지만 겨우 평균도상거리 2.2km/h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 구름님 과찬에 말씀...저도 우보산행입니다....님께서 다녀오신 장거리 산행..
검단애서 용마를 거쳐 노적산과 남한산성 코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그런데 백봉~갑산~예봉산 코스는 저는 아직 못가본 코스라...님의 산행기를 참고로 조만간에 다녀올 생각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산하시길....감사합니다.


▣ jkys - 안녕하세요.이번 백설기는 퍽퍽하지 않고 쫄깃쫄깃하셨으니 다행입니다.crazy man들이 가끔 계시죠.4시간이나마 산행을 하셨으니 약간 갈증이 풀리셨겠읍니다.언제나 건강하시어 즐산 이어 가시길 빕니다.
####- 북한산.도봉산 주인님!!! 허~~허~~ 산꾼은 제가 아니라 jkys님인 것 같네요..
전날 산행을 못하였으니 다음날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두고온 님을 찾아 가야할 처지 아닙니까?? 산행시 마다 생각나는 그때 그날...늘 즐거운 산행하십시요.


▣ 운해 - 고기리 냇가의 원무막 같은 식당에서 광교산 갈려고 준비하고 왔다가 비 오는 바람에 백숙 시켜놓고 소주잔만 축내다가 온 작년 여름이 생각 납니다. 우중에 고생 하셨습니다.
####- 운해님도 고기리를 아시는 군요... 관악산에서 윤선배님과 함께 부산갈매기 산꾼들 길잡이 하시느라 엄청 수고 많으셨습니다. 산도 좋지만 가끔은 소주잔도 좋지요.... 언제 한번 만나 이슬이 한잔하시죠...뭐@@@@......


▣ 여여 - 김용진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도 민들레 를 마중하러 검단-용마 산행을 마눌과 함께 했습니다.광풍에 나무가지들이 이리저리 휘돌려 몰아치는 모습과 거친 소리에 넋을 잃고 바라보았었습니다. 비가오고 바람이 부는 날 산행..이해못할수도 있지요. 산행기가 자연스러워 친근하게만 느껴집니다. 민들레 속에 다녀오신것 같지 않게 말입니다. 항상 산을 사랑하시는 님의 모습을 보니 좋고 존경스럽습니다. 계속 안전한 산행하세요. 꾸벅
####- 감사합니다..여여님...민들레 홀씨되어 바람따라 구름과 안개 속에 헤매이는 외기러기 마냥...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아랑곳 하지않고 떠나는게 산꾼이지요....병들고 난후 산에 다니지 않은 것을 후회해도 소용없는 우리의 인생 아닙니까?..늘 건강하시고..가능하시면 사모님과 함께하는 산행이 제일입니다....관심가져 주심에 고맙게 생각합니다.


▣ 김용관 -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날 산에 가는 것이 산행을 모르는 분들은 이상한 모양....달마의 마음을 누가 알리요????? (생략) 나만 산에 미친줄 알았더니....나 같은 미친분들이 또 있다는 생각을 하며 백운산으로 향한다. 세차게 몰아치는 바람과 비.....같은 마음인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런데 김선생님. 가을에 한번 더 미끄러 지셔야 되는데 그래야 봄-여름-가을-겨울의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어디라고 얘기는 않고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ㅎㅎㅎ 수고 많으셨습니다.
####- 맞습니다. 맞고요...산에서 하산 할때마다 조심한다고 하는데도 그놈의 미끄럼...자주하게 되네요...구름과 함께 흘러흘러 떠나가는 나그네 마냥 산으로 헤매도는 우리네 산꾼들....그냥 즐거움이 있으면 제일 아닙니까???... 김선생님의 남한산성 도는 것이나 제가 비 올대마다 찾는 광교산~백운산 코스나 다 마찬가지 아닙니까???,,, 언제 한번 뵈옵고 쇠주라도 한잔 하시는 날이 있으시길 기대합니다.... 허~허~허~


▣ 윤도균 - 김용진님 그 태풍의 와중에도 산행길을 나서 광교산~백운산~바라산을 다녀오신 님이나 우리들이나 산중독 중증환자이기는 마찬가지인듯 합니다 언제나 꾸준히 산행길을 나서는 님의 모습이 존경스럽고 부럽습니다 이젠 마누라 없인 살어도 산없인 못살것같은 생각이 들때로 더러는 들더라구요 산에 다녀와서 다시 다녀온산을 생각하며 이렇게 아름다운 산행기를 쓰고 계시는 전국의 산님들만은 저나 김용진님이 산으로 향하는 마음을 아실것입니다 늘 안전유의 하시면서 즐산하세요
####- 감사합니다..윤선배님....그런데 이글 혹시 사모님이 보시면 큰일납니다..."이젠 마누라 없인 살어도 산없인 못살것같은 생각이 들때로 더러는 들더라구요...."하시는 말씀 보시면 어쩌시려고요... 아무튼 산처럼 좋고 진실한 곳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늘 즐겁고 행복한 산행되시고....진실되고 풍부한 유머의 산행기 계속 부탁드리겠습니다.


▣ SOLO - 일요일엔 비좀 왔던 기억인데요. 전 그날 집에서 이리뒹굴 저리뒹글 못할 짓이더라구요. 하하. 무조건 산엘 갔어야하는데,, 간단히 다녀오셨군요. 간단히 갔다오더라도 다녀오면 개운한게 산이지요. 언제 한번 또 만나뵈야 할텐데요. 또 뵙겠습니다. 즐산하셔요~
####- 아이구...우리 SOLO님!!! 그때 그날이 계속 뇌리를 스치네요.... 꼭 산이 아니더라도..jkys님과 언제 시간한번 내어 쇠주잔 기울이며...산행에 대한 이야기 다시한번 나눌 수 있는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산사람은 우리 SOLO님도 마찬가지지요...전날 다른 약속으로 그냥 스쳐 지나갔으니... 다음 날은 무조건 산으로 달려가는게 어쩔 수 없는 산꾼 아니겠습니까?....강건하시고 행복한 산행하시길....


▣ 구름에달가듯이 - 김용진님, 제 백봉-갑산 산행기에 조금 자세하게 덧글에다 첨언했습니다. 산행시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알바 하였고, 또 누구라도 가능성이 있는 구간이니,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 구름에달가듯이 - 에고, 엔터 눌렀더니, 글이 올라 가네요. 죄송합니다. 거북 구름에달가듯이 올림.
####- 구름님 감사합니다... 마치고개에서 부터 님의 산행기 뿐만아니라 여러가지 정보수집후 진행토록 하겠습니다... 다녀와서 보고서 올릴께요.....늘 건강하시고 즐산하십시요. 고맙습니다.


▣ 똘배(山梨) - 역시 선배님께서도 우중산행을 하셨네요^^ 전 친구가와서 술만펏습니다. 헤헤..전 아직 중증(?)은 아닌가 봅니다. 건강하시구요.^^
####- 똘배님!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의 회포도 산행보다 중요한 것 아닌가요??....비 오는 날은 가능한 쉬는 것이 좋은데....주말 이틀중 하루만이라도 산에 가질 안으면 한주일이 무의미한 것 같아 ,..... 그냥 배낭만 메면 떠나게 되네요...////허~허~
좋은 한 주일 되시고 주말산행 부지런히 하시길...


▣ pjn - 역시 산꾼이군요. 저는 처음부터 비 오면 산행을 못합니다. 장비 부실로 산행하다가 비 오면 비 맞고서도 진행하는데 고기리코스는 마을버스 배차 간격 알 정도면 진짜 산꾼이십니다. 저는 배차 시간때문에 미금역에서 한참 기둘려는데 항상 즐산하십시요.
####- 저도 pjn님과 거의 마찬가집니다... 마을 버스 배치시간은 조금만 신경을 쓰면 거의 알 수 있는 것 아닙니까?...장비는 차차로 하나하나씩 준비하면 나중에는 진짜 대충은 준비가 되니까요... 항상 강건하시고 즐산하세요....


▣ 김정길 - 이 마을에 들어오면 법이 없어도 잘 살아가는 산골마을 같이 정겹답니다. 용진님, 용관님, jkys님, SOLO님, 구달님, 여여님, 똘배님, pin님, 여러분이 사시는 이런 마을이 연기군 남면의 행정수도 예정지보다 백배나 아름다워!!
####- 김선배님!!! 말씀 맞습니다.... 도시속의 산골마을....이지요.. 그런데 요즘은 외지인들이 많이 들어와 전원주택에다 음식점 등 도리를 하고 있으니.....조금은 아쉬움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행정수도 예정지인 그곳 보다야 몇 십배 났지요...항상 정겨운 말씀 대단히 감사합니다.


▣ 김찬영 - 민들레가 오는날 자주가시는 광교산으로 가셨군요 . 새로운것을 알았습니다. 공치는 사람치고는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치가 않은데 ....산을 좋아하면 공도 좋아지는것을 잘모르지요..다방면으로 열성적인 모습이 보기좋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감사합니다..찬영님...사업상 1~2년전에는 주말이면 무조건 공치는 것이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공치는 것 보다는 등산이..즉 산행이 최고 인것 같습니다..그런관계로 연습장은 아예 가지도 않는데도 옛날이나 비슷한 스코어가 나오니 모두...산행덕분인 것 같습니다... 좌측 다리의 고정이 쉬워지니까요.... 아무튼 산행보다 좋은 운동은 없는 것 같습니다... 늘 행복한 산행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