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홍천의 가리산으로 눈,조망을 보러 가는데 그동안 설악산을 다녀오며 바라보다가 9년전인 2003.9월말 추석연휴 마지막날

설악산 한계령에서 입산통제로 돌아오며 흐리고 비도 맞으며 다녀온 가리산을 휴양림을 통하여 가는데 ,

경기북부의 화악산등이나 강원영서지방의 산이나 설악산에서도 보이는 강원도의 전망대같은 영춘지맥상의

멋진 가리산!! 보통 가리산휴양림을 통과하여 오르내리지만 

단체로 원정산행시는 토요산님께서 다녀오신 영춘지맥 홍천고개에서 새덕이봉를 지나 가삽고개에서 가리산을 오른후

무쇠말재로 하산하던가

철정사거리 왼쪽의 관음사로 들어가 품걸분교쪽에서 타야 입장료 절약하고 산행할수 있는데 영춘지맥을 하지않는이상

길게 산행하기가 아주 접근로가 쉽지않습니다..산고파님 처럼 춘천 대룡산에서 부터 길게하거나

거니고개에서 매봉지나 가리산까지 길게 영춘지맥따라 산행하면 좋긴한데 ㅎ

도농역 건너편 동화중고앞에서 09:13 출발하여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타고 춘천을 지나 동홍천IC에서 나와

화양강랜드 휴게소까지 1시간이면 도착하니 정말 격세지감!! 예전같으면 2시간반에서 3시간걸릴 거리인데

정말 좋아졌습니다..아름다운 설경의 화양강설경을 몇장찍고 가리산 휴양림으로 들어가는길 4km는

하얀눈길로 아주 미끄러워 천천히 30km 정도로 가는데

경사진길에서 갑자기 위에서 할아버지께서 운전하시는 승용차가 마구 달려 내차쪽으로 다가와 깜짝

놀라는데 다행히 핸들을틀어 접촉사고 날뻔하였는데 그차는 오른쪽으로 미끄러지며 다행히 볏집을

쌓은곳에 쿵! 하고 부딪쳤지만 괜찮은지 후진하여 다시 가는것을 보고 , 가슴을 쓸어내리며 11시에

가리산자연휴양림 주차장을 떠나 맑고 따뜻한 날씨속에 작은원으로 가삽고개로 올라 가리산 3개의

암봉을 올랐다가 내려와 샘터에서 무쇠말재로 내려와 휴양림주차장으로 4시간정도의 멋진 조망산행!!

11:23 계곡 합수곡에서 무쇠말재갈림길 삼거리에서 오른쪽 가삽고개방향으로 오르니 낙엽송숲을

지나 하얀눈길따라 단체산님들을 계속 추월하며 오르니 12:08 가삽고개에 도착하여 왼쪽으로 향하니

소양호에서 불어오는 세찬바람에 식사할곳이 마땅치않아 물노리 소양호방향 갈림길을 지나

12:35 2.3봉 오름길과 암봉우회길 삼거리안부에서 간단하게 컵라면,김밥,빵등으로 점심식사를하고

대부분 산님들이 우회하지만 우린 튼튼하게 설치된 쇠파프를 붙잡고 2봉으로 오르니 대단한 조망에

감탄하는데 영춘지맥 새덕이봉과 동쪽으로 백우산방향, 서쪽 소양호건너 봉화산,사명산등을 바라보며

13:08 2봉전망대에 올라 큰바위얼굴과 바로앞의 하얀눈으로 덮힌 가파른 1봉정상을 바라본후

오른쪽으로 돌아 3봉정상까지 다녀와 2봉을 내려가 급경사의 1봉을 조심하며 오르니 13;28 가리산

정상 1,051m에 도착하여 춘천 대룡산,녹두봉,연엽산까지 조망되는 멋진 조망에 감탄한후

조심하며 하산하여 샘터갈림길에서 왼쪽으로 향하여 무쇠말재로 눈길을 헤치며 가니 14:05 무쇠말재

(가리산 0.9km,휴양림2.3km)에 도착하고 밧줄이 설치된 완만한 경사길을 내려가다 중간에 연리목도 보고

14:26 큰장구실계곡에 도착하여 조금 아래의 가삽고개 갈림길을 14:30 통과후 휴양림으로 향하여

14:50 휴양림주차장에 도착하여 짧지만 정상의 멋진암봉까지 잘 다녀온후

차량을 회수하여 15:00 가리산송어횟집에 도착하여 오랫만에 싱싱하고 맛있는 송어회와 매운탕으로

식사를 한후 16:10 출발하니 경춘고속도로가 막히지않아 한시간만에 남양주 양정역에 도착합니다 .

오늘도 어젯밤 눈이 조금이나마 내리고 1천미터급 고봉이라 눈꽃을 기대하였지만 쾌청하고 따뜻한

날씨속에 장쾌한 조망만 바라보는것으로 만족한 겨울산행이 되었는데, 가을에 한번 다시오면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