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04.9.25~26(2일간)

 

*산행자: 풍선  강건너덕배  강산에  재넘이 (이상4명)

 

*지원해주신분: 뫼꿈이  초원의향기

 

*산행지:지리산 태극능선(웅석봉-밤머리재-왕등재-새봉-하봉-천왕봉-칠선봉-삼도봉-노고단
                        -성삼재-만복대-정령치-세걸산-바래봉-덕두봉)

 

*도상거리:70.5km(실제거리 약80여km)

 

*총소요시간:37시간 25분(휴식및식사시간포함)

 

*교통:갈때:뫼꿈이님 자가용이용~유성IC-대진고속도로-산청IC-지곡사주차장
      올때:뫼꿈이님자가용과 초원의향기님자가용이용~인월-지리산IC-함양IC-대진고속도로
                                                  -안영IC

 

*각위치별시각


 25일 01:15--유성IC출발
      03:15--지곡사 주차장도착
      03:25--산행시작
      05:20--웅석봉정상
      07:01--밤머리재(아침식사 40분)
      09:00--왕등재
      10:30--왕등재습지
      12:34--새봉 직전 너럭바위(점심 45분)
      13:40--독바위
      14:40--국골사거리
      16:48--천왕봉
      17:30--장터목산장(저녁 40분)
      19:21--촛대봉
      21:20--선비샘
 26일  0:25--연하천대피소
      03:12--삼도봉
      05:15--노고단
      06:18--성삼재(아침식사 1시간3분)
      09:10--만복대
      10:10--정령치
      12:50--세걸산(점심 28분)
      13:50--부운치
      15:32--덕두봉
      16:50--인월 경노회관

 

 

*후기

 

올해 들어 나에게 가장 큰 변화를 준것 중에 하나가 "대충산사"라는 인터넷동호회에 가입하게 된일이다.
줄곧 나홀로 산행을 해오다가 우연한 인연으로 "대충산사" 카페를 알게되었고,서로 산행취향도 비슷하고 서로 정도 많이 가는 산선배님과 산동료를 많이 알게되어 무엇보다도 행복한 한해가 되어가고 있다.

 

내심 지리산태극종주를 그리고 있다가 동호인들과 함께 해보면 좋은 추억거리도 되고 뜻깊은 기념도 될수 있지않겠나 싶어 부족하지만 산선배님의 도움을 청해 태극종주를 하게 되었다.

 

약 1개월이라는 준비기간을 두고 지난 9월 11일~12일에 걸쳐 같은 동호인6명이 시도를 해보았지만 산행처음부터 쉴새없이 내리는 많은 비와 강한 바람에 결국 15시간동안 우중산행 끝에 장터목산장에서 포기를 하고 말았다.
11일 새벽 지곡사 주차장 출발시부터 내리던 장대비는 천왕봉을 지나 장터목산장에 도착할때까지 15시간동안 한때도 쉬지않고 비를 뿌렸고 출발시에 없었던 호우주의보가 산행도중 지리산 전역에 발효가 되어버린것이다.몸을 가누기조차 힘겨운 비바람 앞에서 결국 포기를 했던것이다.

 

어쨌든 실패를 했다는 사실은 종주 참가자에게 많은 아픔을 주었다.그 아픔은 생각보다도 크게 느껴졌고,고민 끝에 이런 아픔에서 벗어날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빠른 시간안에 재시도를 해서 종주에 성공하는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이런 판단은 종주를 마친 지금에와서 생각해보니 그리 잘못된 생각은 아니었다는 느낌이 든다.

 

9월25일 오전 1시 15분.출발 예정시간보다 15분이 늦어 유성 톨게이트를 빠져 나간다.지난 1차시도때에도 헌신적인 도움을 주신 뫼꿈이님이 이번에도 차량지원을 해주신다.차는 대전진주간 고속도로를 타고 잠시가다가 <인삼휴게소>에 들려 밤참을 먹는다.1차종주시에는 함께 했다가 선약이 있어 이번종주에는 함께 못하신 별땅이님이 격려차 주신 순대을 우동국물과 맛있게 먹고는 휴게소를 떠난다.

 

차속에서 잠시 눈을 붙여 보려고 애를 써보지만 예민한 성격탓에 어쩔수 없이 그저 눈만 감았다 떴다만 반복을 한다.차는 <산청> IC을 빠져나와 산청읍내를 통과해서 웅석봉 지곡사 주차장에 도착한다.붉은 가로등이 켜져있는 지곡사주차장에 내려 산행준비를 하고는 출발사진을 찍는다.(3:25).

 

 

<자! 시작이다.지곡사 주차장>

 

 


내리저수지 뚝방을 따라 걸어가면 웅석봉에서 내리저수지쪽으로 뻗은 지능에 붙을수있는 산길이 나온다.산길에 접어들자마자 제법 큰 멧돼지 한마리가 후다닥 뛰어가는게 목격된다.역시 빠른 멧돼지이다.조금을 진행하면 임도가 나오고 웅석봉에 오르는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보인다.2시간이 조금 안되는 시간에 웅석봉정상에 닿는다.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이다.

 

 

<웅석봉 정상.아직도 어두워>

 


산불감시초소에 들어가 잠시 휴식을 취하려하는데 산행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초소 문을 안에서 잠그고 잠을 자고 있어 그냥 내려온다.왕재를 지나 편안한 능선길을 걷자니 차츰 날이 밝아 온다.

 

 

<날이 밝아온 웅석봉 능선에서 바라본 천왕봉과 중봉>

 

 

 


<새벽녘 운해>

 


밤머리재에 도착한다.(7:01).뫼꿈이님이 반갑게 맞이해 주신다.햇반으로 아침을 먹고 휴식을 취하고 있자니 2주전 1차종주때보다 훨씬 여유롭다는 생각에 예감이 좋다.그때는 장대비를 맞으며 빗물에 밥을 말아먹으며 벌벌 떨어었는데....

 

밤머리재를 지나 처음으로 나오는 봉우리에 오르는 길은 무척 힘을 뺀다.은근한 오르막길이 1킬로가량 이어지기 때문이다. 더우기 지난 실패종주시 많은비로 인해 서로 여유가 없어 먹거리를 많이 못챙겨 배가 많이 고팠기 때문에 이번에는 너나 할것없이밥과 행동식을 잔뜩 배낭에 넣고가자니 더 힘이 든다.풍선님과 덕배님은 서로 무거운 짐을 더 지려고 하시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다.

 

밤머리재에서 출발한지 1시간 20분만에 왕등재에 도착한다.(9:00).왕등재는 해발 935m가 되는 봉우리로 나오는데 고개가 아닌 봉우리인것이 특이하다.잠시 휴식을 취한뒤 다시 1시간 20분가량을 진행하니 왕등재습지에 닿는다.(10:30).이렇게 높은 지대에 습지를 형성하고 있다는것이 신비롭다.풍선님이 물통에 습지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을 담으신다.

 

새재를 지나 오르막을 올라 무명봉에 닿으니 서울에서 여러분이 오신 태극종주팀을 만난다.그가운데 등사대모 회원분도 한분 계셨다.무사히 종주를 마치셨는지....  새봉직전 너럭바위에 앉아 점심을 먹는다.45분 소요.

 

 

<새봉직전 너럭바위>

 


점심을 마치고 30분가량을 진행하니 독바위가 나오고 독바위에서 잠시 내려서면 은근한 오르막길이 시작된다.오르막길은 약 1시간동안 계속된다.국골사거리에 도착하니 혼자 산행하고 계시는 한분이 식사를 하고 계신다.(14:40).

 

 

<독바위>

 

 


<국골사거리>

 


하봉을 오르자니 2주전만해도 없었던 단풍이 울긋불긋하게 물들어있다.심한 운무로 인해 먼곳까지는 볼수없으나 가까이에서 보이는 단풍이 참 곱게 보인다.계절이 변하는 모습을 거짓없이 보여 주는 산.큰 가르침이 아닐수없다.

 

 

<하봉능선길 벌써 단풍이 곱게 물들어>

 

 


<운해>

 


하봉을 내려와 헬기장에 도착한다.먼저 도착하신 덕배님과 강산에님은 조개골방향으로 있는 약숫물을 받으러 내려가셨는지 베낭만 남아있다.풍선님도 물을 받으시러 내려가신다.어부지리로 베낭만 지키는 빈대가 되는 순간이다.

 

중봉에 오르는 산길도 힘이 든다.산행을 한지 13시간이 넘어가는 가운데 오르막을 오르려니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중봉을 넘어 잠시 내리막길을 내려가다 다시 잠시 오르니 마침내 천왕봉에 도착된다.(16:48).2주전에 오르려고 했을때는 심한 비바람으로 몸을 가누기도 힘들었고 안경에 비바람이 쳐져서 앞이 보이질않아 안경을 벗고 슬슬 기어서 내려갔던 순간이 떠오른다.

 

 

<천왕봉 아래 단풍>

 

 

 


<천왕봉 정상석과 함께>

 

 

 

<한장더>

 


천왕봉을 내려와 장터목산장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산행인들로 붐비고있다.(17:30).지원대장님이신 뫼꿈이님과 초원의 향기님이 벌써 자리를 잡고 저녁을 준비해 놓으셨다.뫼꿈이님은 우리 네명을 보시고는 지리산 동부능선을 다 걸어온 사람들이 맞냐고 편한격려를 해주신다.라면과 밥으로 든든한 저녁을 먹고는 출발을 한다.

 

 

<아름다운 바위와 단풍>

 

 


<장터목산장에서 뫼꿈이님 향기님>

 


날이 차츰 어두워지고 운무는 점점 심해지는듯한다.날이 어두워지면서 피로가 점차 밀려오는 탓인지 촛대봉이 참 멀게만 느껴진다.세석을 지날때는 모두 렌턴을 끄고 진행을 하자니 심한 운무로 앞이 잘 보이질 않아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19:21).선비샘에 도착해서 식수를 보충한다.(21:20).벽소령산장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마음이 불안해진다.행여나 직원에게발각이 되면 지난번 1차 종주시 장터목에서 붙잡힌 악몽이 되풀이 되면 안된다는 생각에...강산에님 앞에서 분위기 관찰하시고
이어서 빠른속력으로 산장을 통과한다.휴우~~다행...

 

 

<벽소령직전 명월>

 


심한 운무는 벗겨져 간간히 밤하늘이 보인다.밤이 깊을수록 기온은 떨어지는듯 잠시 걸음을 멈추고 있으면 이내 추위가 엄습해온다.든든히 먹었던 저녁식사는 이미 다 소화가 되었는지 다시 허기져온다.연하천대피소에서 식은 햇반에 물을 말아 입맛은 전혀 없지만 허기진배를 억지로 채운다.(26일 00:25).

 

 

 

<산행 22시간이 지난 새벽쯤 풍선님>

 

 

 


<산행22시간이 지난 새벽쯤 덕배님>

 


산행시간이 22시간이 지나 피로도 간헐적으로 밀려오고 잠도 약1시간 간격으로 찾아온다.잠이 깨는듯하면 다리에도 힘이가고 다시 잠이 밀려오는듯하면 속력이 떨어짐이 느껴진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두에서 진행을 하시는 강산에님은 잠이 오지 않는건지 잠이 와도 숙달이 되신건지 아주 일정한 속력으로 진행을 하신다.역시 베테랑..

 

토끼봉을 지나 삼도봉에 03:12분에 도착된다.삼도봉을 지나 반야봉 삼거리에 닿자 강산에님이 진행이 늦어졌으니 속력을 내자고 하신다.풍선님이 의기투합하신다.겁나는 순간이다.그래서 내가 재미있는 말로 응수를 해본다.그러면 산에님과 풍선님은 출격조로 나서시고 저는 혼자가면 무서우니 덕배님과 나살려조로 뒤에 가겠다고 하니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두사람 자리에서 사라지신다.

 

 

<아직도 날은 어둡고 갈길은 먼데...>

 


임걸령샘에서 식수를 보충하고 조금을 가다보니 어디서 많이 본듯한 두분이 서계신다.산에님과 풍선님.여기서 기다리지 말고 가셨으면 35시간이내에 종주를 마칠수 있으셨는데....  시원찮은 후배가 맘에 걸리셔서....

 

노고단에 05:15분에 도착이되고 노고단화장실에서 볼일을 본다.덕배님이 세사람 짐을 지켜주시고.볼일을 마치고 성삼재로 내려온다.딱딱한 시멘트길이 발바닥과 발목에 부담을 더주고만다. 날이 점차 밝아오는데 덕배님 걸음이 좀 이상하시다.눈을 보니 눈이 거의감겨있다.소리를 질러본다."형님 여기서 넘어지면 태극 끝장이유~" 잠안자고 27시간째 걷고 있으니 당연한 현상들이 나타고있다.

 

날이 완전히 밝아온 성삼재에 도착한다.성삼재휴게소는 영업을 안하는지 문이 굳게 닫혀있다.(6:18).영업을 하면 따뜻한 오뎅국물을사서 속을 뎁혀주고 싶었는데...
성삼재주차장에서 지원팀을 만나 긴휴식에 들어간다.밤새 주능선을 산행하면서 뜨듯한 북어국에 소주 몇잔이 간절했는데 막상 아침이되니 생각이 별로 나질않는다.그런데 풍선님이 큰컵에 반잔을 따라 주신다.빈속에 마셔보니 이거 앞이 어리어리해지는게 마음마저 심난해진다.정신을 차리려고 연신 북어국물을 마셔도보고 차디찬 햇반도 몇숟갈 떠보지만 별 소용이 없다.긴산행의 피로속에서 입안도 쓰고
텁텁한것이 몸이 고달픔을 알려주는것같다.뫼꿈이님 버너에 불을 붙여 국도 끓이시고 햇반도 뎁시시고..초원의향기님도 간식거리도 챙겨주시고 커피도 만들어 주시고..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두분의 모습에 진힌 산정이 느껴져 가슴이 뭉클해온다.


아직까지는 발목이나 무릎의 부상이 없어 다행이지만 어디서 탈이날지 모르니 멘소래담을 관절주위에 도배칠을 하면서 괜한 위안을 해본다.1시간가량의 긴휴식을 마치고 성삼재를 떠난다.

 

강산에님과 덕배님이 거의 산악마라톤수준으로 고리봉을 뛰어올라간다.당체 저힘들이 어디서 생기는지..고리봉정상에 닿으니 심한 운무들이다시 밀려온다.정상에서 내려와 만복대로 향한다.걸음이 무거워진다.산행30시간이 되가는 시점인데 여태까지 느낄수없었던 현상들이 조금씩 나타난다.속력을 내려고 발버둥을쳐도 다리가 말을 듣지않는다.앞에 가신 두분은 벌써 만복대정상에 서 계신것이 보이고 내베낭을 대신 메주신 풍선님도 멀리 가셔서 보이질 않는다.나름대로 산에 열심히 다녔던 나자신에게 이런 느낌은 처음 당한다.주로 10시간에서 12~3시간짜리 산행이 거의 전부였던 내가 30시간을 잠못자고 처음 겪어보니 당황도 되고 그런것같다.겨우겨우 만복대에 도착한다.(9:10).

 

우리팀 말고 다른 산행분이 세분 계시는데 포도를 먹으라고 주신다.태어나서 이렇게 맛있는 포도는 처음 먹는 기분이다.포도주신분 복많이 받으세요.30분이면 내려올수있는 정령치를 45분만에 겨우 내려온다.(10:10).

 

 

<고리봉 정상에서 풍선님>

 

 


<구름은 산을 넘고>

 

 

 


<만복대 정상에서 조망을 즐기며>

 


이제 마지막 한구간을 남겨놓았다.세걸산-바래봉-덕두봉구간이다.정령치를 떠나 세걸산으로 향한다.아직도 컨디션은 회복이 안되는듯 다리가 너무 무겁다.


순간 별별 생각이 다 든다.태극 무박 이거 장난 아니네..그런데 내 몸이 당체 왜 이럴까..이러다가 또 나만 실패하는건 아닌지..10분이라도 잠을 자볼까..내체력이 이거 밖에 안되나..  세걸산까지 가는 길이 왜이리도 멀고 힘이 드는지.. 결국에 풍선님께 10분만 누워있을테니 꼭 깨워달라고 말씀드리고는 산길에 드러눕는다.잠은 이상하게도 들지않는듯하는데 귓가에 들리던 바람소리와 새소리가 두세차레 끊김이 감지 되면서 갑자기 발목의 통증이 느껴져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니 풍선님이 조금더 누우라고 말씀하신다.얼마나 누워있었냐고 여쭈니 5분도 채안되었다고 그러신다.그런데 정신이 약간 맑아옴이 느껴진다.다시 출발이다.힘이 나는듯하다.세걸산정상에 도착된다.(12:50).

 

 

<아름다운 구절초>

 


부운치를 13시50분에 통과한다.이제 제법 다리에 힘이 간다.얼마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힘을 주는듯하다.화려한 철쭉의 향연이 다 끝난 바래봉 철쭉길을 걷는다.바래봉정상이 보인다.이미 덕배님과 강산에님은 향기님과 함께 정상에 도착해서 휴식을 취하면서 우리를 기다려주고 계신듯 보인다.풍선님도 벌써 저 자리에 계실수 있는데 시원찮은 후배때문에 후미에서 가주시니 고마울 따름이다.바래봉정상에 다 닿을무렵 뫼꿈이님께서 베낭을 메시고 내려오고 계신다.종주팀을 격려 지원차 오신것이다.없던 다리힘이 재생산되는듯 쉽게 바래봉정상에 도착한다.(15:03).

 

 

 

<바래봉정상에서 뫼꿈이님과 함께>

 


이제 마지막 덕두봉 한개의 봉우리를 남겨두고 있다.뫼꿈이님과 초원의향기님이 종주팀과 동행을 해주셔서 그런지 아주 쉽게 덕두봉에 도착한다.(16:50).
마침내 해낸것이다.종주팀 네명 모두가 아무런 부상없이 37시간이 넘는 긴산행을 마치게 된것이다.남아있는 음식과 별땅이님께서 출발전 주신 귀여운 술로 산신님께 제를 올리고 다같이 기념사진 찍기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

 

 

 

<드디어! 덕두봉!!!!>

 

 

 


<덕두봉정상에서 뫼꿈이님과 기념으로 한장!>

 

 

 


<초원의 향기님 고마웠어요.>

 


자리를 정리하고 인월마을로 하산한다.인월 경노회관 옥상 태극기는 여유로운 가을 하늘을 가득 담고 있었다.(16:50).산행종료.

 

 

<인월경노회관 태극기>

 

 

 


*지리산 태극능선 무박종주를 마치며

 

종주를 마치고 돌이켜보니 그리 쉽지 않은 종주길이라고 느껴집니다.적당한 체력과 굳은 의지가 필요하다고 느껴지고요,무엇보다도 날씨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아무쪼록 무사히 종주를 마치게 해주신 뫼꿈이님 초원의향기님 풍선님 강건너덕배님 강산에님 거브기님 청록님 별땅이님 외 대충산사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