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는 우리나라 5대 섬으로 강(江)을 끼고 있는 좋은(華) 고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서해안 한강 어귀에 위치한 강화도는 지리적으로 고려의 서울인 개성과 조선의 서울인 한양과 가까이에 있어 파란만장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역사적 배경을 간직한 강화도는 섬 전체가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유적과 명승지가 많은 곳이다.


1906년. 강화 선비 화남 고재형(1846∼1916)이 세상사 시름 내려놓고자 섬 순례를 하였다.

환갑의 화남은 섬을 돌며 보고 들은 감상을 7언 절구 한시로 남겼다. 그 256수가 화남의'심도 기행'이라는 기행문집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심도(沁島)’는 강화의 옛 이름이다. 한 세기가 흘러 2008년. 강화도 시민연대는'심도 기행'에 적힌 여정에 따라 걷기 여행을 시작한다.

강화나들길의 첫걸음이다. 지난 겨울 서울 둘레길 길동무 팀이 2018년 11월 4일부터 2019년 3월 2일까지 한 발 한 발 걸어온 길을 영상에 담아보았습니다^^*


☞  동행(同幸), 강화나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