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봉에서 바라본 한서대 방향 전경

 

< 충남 가야산 산행일지 >

 

산행 일자 : 2004. 9.21(화) 흐렸다 맑음

산행 코스 : 상가리주차장 ~ 능선안부(A) ~ 석문봉 ~ 가야봉 ~ 능선안부(B) ~ 상가리주차장

산행 인원 : 2명(직장동료와 함께)

산행 시간 : 4시간(12:20 ~ 16:20)

 

< 개 요 > --퍼옴

위 치 : 충남 예산군, 서산시, 당진군

높 이 : 가야산678m, 석문봉 653m, 일락산521m

       충남 예산에서 서해안으로 나가면 덕산 온천과 수덕사를 감싸 안고 큰 산들이 무리를 이루고 있는 가야산의 장관을 만난다. 가야산은 예산군과 당진군, 서산시 등에 걸쳐 들판에 우뚝 솟아 산세가 당당하고 곳곳에 사찰이 자리하고 있어 은은한 풍경을 자아낸다.

 

       주변에 개심사, 일락사, 보덕사, 원효암등 백제초기부터 들어서기 시작한 사찰들과 해미읍의 명소로 이름난 해미읍성, 홍성 면천읍성이 있다.  최근 들어서는 개심사쪽에서 서산목장을 거쳐 마애삼존불과 보원사- 덕산 온천으로 이어지는 길이 시원하게 뚫려 가야산을 한 바퀴 돌면서 가야산의 진면목을 구석구석 볼 수 있게 됐다.

 

      신라 때는 가야산사를 짓고 나라에서 제사를 지냈으며 조선시대까지도 덕산현감이 봄,가을로 제를 올렸던 곳으로, 능선을 따라 피어 있는 진달래와 억새풀은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 준다.

 

      덕산온천에서 고개를 넘어 해미읍성-일락사-개심사-서산목장- 마애삼존불을 넘어 보원사를 보고 덕산온천으로 돌아오는 코스가 일품이나 개인 차량을 이용할 때는 덕산에서 남연군묘로 가 이곳에 차를 주차하여 놓고 원점 산행을 하는 것이 좋다.

 

     일락사는 여승들의 수도사찰로 맑고 싱그러운 계곡바람과 유난히 청아하게 들리는 풍경소리가 인상 깊다. 일락산은 석문봉에서 옥양봉쪽으로 가는 곳에서 좌측으로 가야 된다.

 

9.21(화) 오늘은 직장내 수련관(도고에 위치)에 입소하는 날

      09:30 수원I/C 입구에서 직장동료 만나, 충남 예산군 덕산면으로 출발

      12:15 상가리 주차장을 지나, 갈래길에서 왼쪽으로 더 올라가서 등산로 안내표지판 근처에 주차

      12:20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오른쪽으로 난 길로 산행시작

      13:00 능선 안부 도착후 휴식

      13:40 석문봉 도착, 여기서 바라보는 조망은 막힘이 없다. 방명록이 밥통안에 들어있고 비를 안 맞게 파란 플라스틱통으로 덮어져 있다. 처음엔 웬 쓰레기가 산꼭대기까지 왔나 했음, 가져간 상추쌈으로 맛있게 같이 점심식사

      14:10 가야봉을 향해서 출발, 중간에 암봉지대를 왼쪽으로 우회 통과

      15:40 가야봉에서 하산, 1500산 김정길 님의 코팅된 표지기를 보니 얼마나 반가운지...

      16:20 하산완료, 오늘산행 끝

9.22(수) 해미읍성, 천주교 성지, 개심사, 서산목장 들러 안성에서 포도 사가지고 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