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만나는 우리의 토요산행 이번이 348차이다

동기생 끼리의 끌린다 산악회의 산행입니다

 

 

이번 산행은 9-19일 동기회모임 (관악산산행)이  예정되어 있어  

예행연습겸 관악산에 오르기로 하였으나

 

종식이가 제대로 된 산행을 주장하여 

경기도 하남에있는 검단산엘 간단다

춘천을 오가면서 한강 이남에 우뚝 선  검단산을 처다만 보았지

그 품속에 안기는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마음이 설랜다

 

이번에는 수요일 저녁부터 날리 부르스

휴대폰에 메세지뜨고 

컴에 이메일이 뜬다

집결지 시간도 30분 당겨지고 도시락을 준비하란다

낮이 짧아지는 계절이라--알뜰한 시간관리에 필요하리라

지난주 정기산행에 참가못한 사람이많아 산고품이 도진것인가

 

아침에 일어나보니 부슬 부슬 비가오나 관계없이 하는산행

도시락챙기고

책1권 챙기고

전철에 올라 동서울 터미널로 향한다

 

도착 20분전 5분전 어디 오고있느냐고 휴대폰이 울린다

항상 걱정해주고 자상한 시어머니 순희의 전화다

이미 정희 종식 준모 흥석 순희 응봉 인교.명애?

안 나올것 같던 주태가합류하니 10명 대군단이다

특히 준모의 모습을 보게도어 한결 분위가 고조되고

 

표탔나?   질문에 응봉왈    차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다?

무책임한 말에 폭소를 자아내고

왔다리 갔다리

우중속을 해매면서

여기 저기 묻고하여

드디어 하남 창우동 향하는 버스에 탄다

 

왁자지껄 전세낸듯 우리이외에는 승객이 별로없다

 

 

슈퍼앞 삼거리- 왼쪽의 안창모루 방향으로,,, 직진하면 호국사방향이고 

.(처음 오시는분들이 대부분 직진하여 호국사방향으로 올라감)

 

억지로 설득하여

안창모루로 유도함 

 

볼일들 보고 막걸리 소주 과일 챙겨서

안창마루의 들머리에 들어선다

 

 

좌측의 흙길이 안창모루에서 유길준 묘소로 가는 등산로... 우측은 현충탑방향으로 호국사로 향함

 

잘 가꾸어진 넓은 등산로 초입부터 힘들어진다 

차라리 산속 소로길이좋지

이런 대로길은 우리를 주늑들게한다

탐스러운 밤송이

 

얼마가지않아 점심식사하잔다

동서울에서 해메느라 시간을 많이허송

출출하던차이고

처음으로 집에서 도시락을 지참한것이기에 자못.

기대가된다

 

자리찿아 왔다리 갔다리

 

큰 나무 숲속 넓직한 공간에 식탁은 준비되고

종식이 갖고온  그 정성어리고 예쁘고 맛있는 도시락에다(일본식?}

종실의 꿀어않아 식사하는 묘한모습에

폭소와 잡담은 끝이없고

 

검단산 정도야 만만하게보고

막걸리 몇잔식 초장부터 걸친다

 

도시락을 준비해주신  분들과 가족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경주군수 환갑잔치보다 더한 진수성찬에

포만한 배를 두드리며

다시 힘차게 발을 내 딛는다

 

커피자판기가 있는 쉼터-이곳을 지나면 된비알이 시작된다

 

유길준 묘소부근에서 아랫쪽 잣나무숲 된비알

 

고종시대 개화사상가이자 최초의 미국 유학생인 유길준선생 묘소- 검단산의 봉황의 우익에 해당하는 곳에 위치한 명당이라고....

 

 

 

 

 

 

 

 

 

비알은 계속되고 오금은 안떨어지고

인교도 종식도 정희도 힘들어한다

헌대 오늘은 유별나게 더 힘이든다

 

드디어 주능선에 올라선다

대원중 맨 꼴지로

이런 체력으로 언감생신 설악산 공룡을탄다

 

응봉아 나 설악산 못가       안가

그라고 회비 돌리도    

한바탕 폭소가 일어난다

 

이제부터는 주능선따라 좌측의 한강과 예봉산의 시원한 조망 우측의 서울쪽 조망을 함께하며 느긋하게 산행을 할수있는 환상의 코스이거널

 

오늘따라 모두가 화살들이다

이놈 우리2진에도 지가받은 서러움 나한테 주는구나

쉬고있다가

내가 가면 출발하고---

에이 인교 종식 정희 ---각성하라

 

 

올림픽을 치른 조정경기장이 보이고

남북한강이 만나는 양수리의 풍경이보인다

한강을 연한 북측도로에 차가 잘도 달리고

남측도로도 새로 만들어저 있으나 차량통행은 보이지않는다

개통 미개통

고집불통들의 말의 성찬이 오고가고

웃고----

 

안부의 이정표 (약 3.5km중 1.4km오른지점)

안부의 서봉방향 오름길

 

 

 

곧 검단산 유일의 짧지만

얼마간의바위지대를 만날수가있다

 

거의가 흙으로 된 육산이나

몇군데는 북한산 이상의 바위지대의 짜릿한 맛도 볼수있다

한 바위위에서 좌북방향을 응시하니

북한산과 도봉산은

물론 양주의 불곡산까지 선명하게 보이니

비온후 바람의 영향으로 좋은 경치를 감상합니다.

 

강변능선 중간의 전망바위를 향해 가파른 돌계단길

전망바위 지나 한강과 건너편 좌측의 예봉산과 우측의 예빈산

 

서봉직전의 검단산 유일의 바위통과 지대- 좌,우측으로 우회길 있음

위바위에서 좀쉬고

바위에서 본 하남시와 한강,,,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양주의 불곡산까지

중부고속도로와 강남구를 지나 멀리 관악산까지

 

 

 

바위너머로 미사리 조정경기장도 보이고

서봉직전의 멋진 소나무와 하남시

서봉에서 바라본 검단산 정상방향

서봉(585봉) 정상의 벗겨진 모습

 

서봉에서 바라본 팔당댐과 양수리 지나 멀리 뾰족한 백운봉과 구름에 덮힌 용문산

서봉에서 정상가는길의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의 억새들

 

검단산 정상에서 동쪽의 용마산을...

 

 

 

 

드디어 넓직한 공터

정상석도없는 검단정상 헬기장에 모두도착

 

유치원생 소풍놀이가 시작된다

정상 최 중앙에 10명이 동그라니 앉아서

수건돌리기 대신 술잔돌리기

풍광에 취하고 정상주에 취하고

동심에 취한우리

 

허나 나에게는 잊지못할

검나게----단내나는산      검단산으로 기억될까요?

 

 

드디어 하산길이다

하산길에 브레이크 인걸리는 나

 

하산 하는체 하면서

된비알 몇개를 넘어 인접 용마산의 한봉우리 정복하고

희미한 등로따라

하산한다

 

밤알들이 여기 저기---   밤송이 껍질이 많이보인다

 

선녀들이 있음직한 맑은물에

알탕으로 산행의 말미를 장식하는데

하필이면 알몸으로 들어간 탕속에

밤송이만 소복히

앗  따가워

상상해보시라 

 

검단산 하산길에서 본 헬기장

잘 설치하여 놓은 고무계단길

헬기장에서 뒤돌아본 검단산 정상방향

오늘 정오에 헌탑식을 하는 새로쌓은 돌탑

장수탑

장수탑 안내문

 

장수탑 지나 하산길

 

산곡초교 못미쳐 좌측의 싱싱한 밭의 푸른 파

 

 

 

 

산행의 마지막 코스 

하산주

대구 볼떼기  한잔걸치고 (순희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다음 산행을 기다리며

오늘의 산행을 접노라

 

 

 

 

 

 

후담

 

그놈의 2차술

응봉아 고맙다

 

막전차 잠실역까지  끝나고

에라 오늘 산행꽁지였으니

야간 도로훈련이다

 

심야에 반바지에

등산가방메고

잠실역-신천-삼성-선능역

걷고 걷고

 

야간도로 도보시 주의사항

 지하도를 통한 남북 통과는 가능하나 동서 통과는 전철역사 폐쇄로 불가능하여

도로를 무단통과(건널목도없음) 이외 방법이 없음

 

심야 대리운전한 마누라에게 감사

 

동기회 관악산에는 못올라간다

 

다음주에는1등이다(훈련 마니 했으니)

 

주태 준모 자주보자 

모두에게행운을---

 

만우--홍 올림(본인은 오라산이  전필명이며 공재홍은 본명임)

    

참조  사진은 본인이 만든것이 아닌 퍼온것입니다

죄송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