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로 당일치기 금강산 산행을 마치고서....


o 산행일시 : 2004.7.10(토) 00:05~7.11(일) 01:40(무박 1일 코스)

o 산행장소 : 금강산 구룡연,상팔담코스

o 산행거리 : 8.35km

o 준 비 물 : 물3병(대1,얼음물 소1), 오이, 쵸코파이 등

o 산행지까지의 교통 : 대절 버스



o 산행지까지의 경유지 및 이동시간

- 집에서 출발 ~ 저진의 금강산 콘도 : 7/10 00:50~04:50
- 금강산 관광증 수령 및 차량 탑승 : 05:30~06:00
- 금강산 콘도 ~ 남측CIQ : 05:50~06:45
- 남측 CIQ 출입국 수속 등 : 06:50~7:00
- 남측 군사분계선 통과 비무장지대 경유 북측 군사분계선 검문등 : 07:00~07:30
- 북측 지역 금강산 전용도로 통과 장전항 북측 CIQ 도착 : 07:30~08:10
- 북측 CIQ수속 및 온정리로 출발 : 08:20~09:00
- 온정리 온정각 앞 출발 및 구룡연 코스의 신계리 도착 : 09:20~09:50
- 구룡연,상팔담코스 산행 및 주변 관광 : 09:50~13:10
- 신계리 출발 및 온정각 점심식사 : 13:15~14:30
- 금강산 온천으로 이동 및 온천욕 : 14:40~15:30
- 온정각으로 이동..쇼핑,관광 등 종료후 장전항으로 출발 : 15:30~16:10
- 장전항의 북측 CIQ 수속 및 남측으로 출발 : 16:20~16:30
- 북측 군사분계선 통과 및 비무장지대통과 : 16:30~17:05
- 남측군사분계선 통과 및 남측 CIQ도착 입경수속 : 17:15~17:40
- 금강산콘도 도착 고려관광 탑승 : 18:15




o 산행지 개요 및 유래

금강산(金剛山)!! 태백산맥 북부 강원도(북한)의 금강군•고성군•통천군에 걸쳐 광범위하게 펼쳐진 산으로 동서길이 약 40km, 남북길이 약 60km, 면적은 약 530㎢로서, 최고봉인 비로봉(1,638m)을 중심으로 북쪽에는 오봉산(1,264m)•옥녀봉(1,424m)•상등봉(1,229m)•선창산•금수봉, 서쪽에는 영랑봉•용허봉(룡허봉), 남쪽에는 월출봉(1,580m)•일출봉(1,552m)•차일봉(1,529m)•백마봉, 동쪽에는 세존봉(1160m) 등1,000m급 이상의 영본들이 즐비하게 솟아 있다. 1952년 북한의 행정구역 개편 전에는 회양(淮陽)•통천(通川)•고성(高城)•인제(麟蹄)의 4개군에 걸쳐 있었던 것으로 봄에는 금강산, 여름에는 봉래산(蓬萊山), 가을에는 풍악산(楓嶽山), 겨울에는 개골산(皆骨山) 등.. 네가지 이름을 가지고 있는 민족의 영산이다.

또한 금강산은 내금강•외금강•신금강•해금강의 4개 지역으로 구분되는데 최고봉인 비로봉이 솟아 있는 중앙 연봉을 경계로 서쪽은 내금강, 동쪽은 외금강, 외금강의 남쪽 계곡은 신금강, 동단의 해안부는 해금강이다.




o 산행준비 및 시작


오늘은 집사람이 운영하는 사업 관계자들과 함께,,,,
금강산 육로관광 당일치기 코스로 여행겸 산행을 하기로 하고...
금요일 저녁 12시가 넘은 시간에 집을 나선다.
집앞 무지개마을 사거리에서 밤 00:30분까지 집합점검후 01:00경 출발한다는 것이다.

아!!! 남북 분단 53년이 지난 시점에 평범한 우리에게도 이런 행운이 돌아 올 줄은 진짜 몰라던 것을.....
중국 송나라의 대문호 소동파가 고려국에 태어나 한 번 봤으면 죽어도 여한이 없겠다던 ‘금강산’.
우리 민족의 자랑이자 얼이 서린 그리웁고 그리웠던 금강산.......?????

그것도 1998.11월부터 남북 분단 50여년 만에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이래
작년 가을부터 2박3일간의 육로관광이 이어지다가......
금년 6월15일... 6.15공동선언 4주년 기념과 함께 1일 주말 당일코스 관광이
지난 7월3일부터 개시되어 그의 혜택을 볼 수 있다니...꿈만 같은 현실이다.

지난해 가을 육로 관광 이전에는 동해항에서 북한의 장전항까지는
배로 분단선을 넘고.....외금강 온정리에서 관광이 시작되었다.
물론 현재에도 개방된 코스는 그때와 다름없는 구룡연.상팔담코스와
만물상코스, 삼일포•해금강코스 등 세 코스이다.

코스가 문제인가???...
앞으로 점점 폭넓은 개방이 이루어져 통일의 그날까지...계속 되겠지만,,,,,
남북이 대치한 상황에서 군사분계선 DMZ를 넘어 북으로 갈수 있다는 상황????...
그 자체만이라도 가슴이 벅찰뿐이다..

밥 00:50분에 78명의 인원을 관광버스 2대에 분승하여 출발한
장수관광과 고려관광의 버스.... 모란, 하남을 거쳐 양평으로..
그리고 홍천을 지나는데 모두들 곤히 잠든시간....

나역시도 흔들리는 차량속에서 잠이 드는둥 마는 둥....
어쨌던 02:40분경 화양강휴게소에 도착....
화장실에 모두들 들러고... 잠간의 휴식을 취한다...

10여분의 휴식후 다시 차량은 강원도 고성을 향하여 북으로 북으로...
화양강휴게소에서 나눠준 맥주 한 캔때문에....
잠은 점점 깊이 빠져들었는데....
어느듯 웅성거리는 소리에 잠을 깨니 금강산콘도 앞이다.
금강산콘도는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화진포해수욕장 부근에 위치한 콘도로
금강산 육로관광의 시작이 기속에서 부터 이뤄진다.




o 금강산 관광과 산행 일기



아침 05:30부터 시작된 금강산 콘도의 지하층에서의 금강산 육로관광 관광증을 수령하는 것으로 부터 관광의 시작.....
외국에 나갈때 여권과 동일한 관광증... 이것없이는 꼼짝달삭도 못한다....
어쨌던 중요한 신분증은 반드시 목에 걸고....
관광증 수령시와 우리측(남측) CIQ통과시에만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도 필요...

우리가 타고왔던 관광버스는 저녁때 우리가 남측으로 나올때까지 이곳에서 대기....
이곳에서부터는 북으로 들어가는 전용버스를 이용하는데
남측 CIQ인 통일전망대까지는 그냥 아무 차량이나 탑승하여도 무방....
통일전망대에 설치된 임시남북출입관리연락사무소인 CIQ에서 출경수속을 마친후에는
지정된 차량에 탑승하여 북으로 이동.....

남북연결 도로인 국도7호선이 한창 공사중으로....
아직 개통이 되지않은 관계로 군사 작전도로를 따라 차량은 이동....
우리측 군사분계선 앞에 도착.... 간단한 인원점검후 비무장지대를 통과하는데..
생전 처음 느껴보는 상념과 감정들.....

너무나 대조되는 양측의 군사분계선 철조망과.......
수풀이 울창한 우리쪽의 숲을 지나자마자 북측의 벌거숭이 산들.....
남측 CIQ통과후 만난 현대아산 소속의 금강산관광가이드인 고조장의 설명속에 차량은 어느 듯 북측검문소에 도착.....

버스로 국경... 즉 군사분계선을 통과한다는 것! 고속도로 톨게이트만큼도 제한이 없는 유럽의 국가들이나 비자때문에 조금 까다롭다는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만을 통과해본 나에게는 남북한 군사분계선을 통과하는 이 순간은 예상치 못한 충격...

금강산 관광이 시작되면서 양측 상호간에 통일된 용어...
남북을 남측과 북측으로 부르기....
안내나 관광 가이드를 조장으로...
차량 이동중 손가락질은 ‘손가락총질’로 불쾌함을 불러일으킨 다는 설명..
또 밭이나 정미소 등 일터에 빨간 깃발이 꽂혀 있는 것은
‘작업 중’을 의미한다는 것 등.......
그리고 주유소는‘연유공급소’이며,, 주차장은 ‘차마당'......


고조장의 설명에 긴장과 흥분 그리고 감격이 함께 경험된다.
곧 차량에 올라서는 북측의 검문장교.....2명
아무말없이 올랐다가... 앞뒤를 왕래후 그냥 말없이 내려가는 긴장된 순간....
이때는 졸고있는 분들도 옆에서 깨워야 한다....

고소장의 설명은 계속된다...
지금 관광을 할지라도 북한은 우리와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국가임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것........
북방한계선을 넘은 후부터 사진촬영은 전면금지....
북측의 검문소를 통과 하자마자부터 장전항의 북측 CIQ 수속후....
온정리 숙소까지 도로에는 약 200m 간격으로 군인들이 배치돼 감시하고 있다...
‘금지된 촬영’이 발각되면 그들은 빨간 깃발을 들어 차량 진행을 저지하고
카메라 등을 몰수하며 벌금도 부과한다는 말씀....
그래서 마을, 주민, 학교, 건물 등 그들의 일상을 촬영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금강산 산행시에도 마찬가지..... 관광객과 자연물 촬영만이 가능...
흙이나 돌멩이, 풀, 나무 등을 국내로 반입하는 것도 금지...
적발시 벌금 50달러 정도가 부과되며 벌금액수는 유동적........

군사분계선을 통과하면서 부터 분단 조국의 현실을 절감하고,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가난한 북쪽 상황에 마음 아파온다.....
우리보다 마르고, 작고, 검게 탄 북측 군인들의 모습은
나나 우리 관광객들이 처음 대하는 북한사람이다.
영화나 TV에서가 아니라 바로 눈 앞에서 생전 처음 북한 군인들을 대하는 것이니
모두 놀라와 하는 눈치....

그런데 어리고 왜소하나 눈빛만은 초롱초롱한 병사들.....
일꾼들과 함께 일을 하는 병사...
작업을 하는 병사.... 무언가를 감시하며..꼼짝도 하지않고 있는 병사....
우리의 70년대 초반 정도의 농사를 짓는 농군의 모습...

모든 농사는 소가 아니면 사람이...모내기도 손으로 하는 모습....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농기계는 눈을 딲고 보아도 볼 수 없는 처지..
남한에서도 이미 끝난 모내기를 지금도 하고 있는 모습.....
북측군사분계선 통과후 처음 만나는 남강을 지나고 금천강을 지날때...
빨래를 하고 있는 시골 아낙의 모습과 트럭에 묻은 흙을 딲아내고 있는 모습은...
그 옛날 우리의 모습...그대로....

북측군사분계선을 지난 차량은 맑끔하게 새로낸 금강산 전용도로를 거치면서
남강다리(북측에서는 "橋"라는 한자어 대신 "다리"로 표현)를 건너고,,,
우측의 구삼봉과 비례정을 거쳐 동해북부선 철도와 나란히 달린다.

남북의 철도 연결도 금년 10월이면 개통한다는 고조장의 설명.....
북한의 우체국이 있는 봉화리를 지나 금천강의 건너면서
좌측에는 금천리... 우측으로는 구룡리를 지난다...

어느 듯 차량은 온정각과 예술문화원이 보이는 전용도로를 지나
장전항의 북한 출입국관사무소 앞에 우리를 하차시킨다...
입경절차에 오랜 시간이 흐른다...
지난 몇해동안 선박으로 이동시 설치된 북측의 CIQ이다.
장전항에 떠 있는 호텔 해금강.....과 그리고 컨테이너 같이 생긴 숙박소...
선박 여행시 2박3일 동안 엄청 불편하고 어려움을 짐작하고도 남는다.

장전항은 활 모양으로 둥글게 굽어진 천혜의 항구로 활을 장전한 것처럼 생겼다 하여 장전항이라고 부른다는 고조장의 설명.....(맞는지 안맞는지는 궁금??)
장전항 주변에는 최근에 건립한 펜션과 횟집도 보인다.

입경수속을 마친후 차량으로 다시 탑승...
금강산에서 그토록 유명한 온정리로 옮긴다.
물론 금강산 관광지역의 전용도로를 따라.....
건너편의 북한주민 전용도로에는 북측 주민들의 이동 모습이 보이나
사진으로 촬영할 수는 없다...
어쩌다 보이는 트럭 등을 제외하고 도로에는 자동차가 보이지 않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행이나 자전거를 이용해 어딘가로 부지런히 향하고 있다.
사람들의 차림새를 보거나 소달구지 또는 지게를 지고 가는 모습 등을 보더라도 북쪽의 시골 풍경은 우리의 60~70년대 전후의 풍경......

08:10분경 도착한 온정리는 금강산관광의 중심지로서
북측의 금강산혁명사적관이 있으며,,,,,,
여행객을 위한 2개의 호텔(금강산호텔, 김정숙휴양소)과 온천 등 기존 북측시설과
현대가 건설한 ‘온정각’ 휴게소와
한국관광공사 소유로 교예공연이 열리는 ‘금강산문화회관'......
그리고 최신 온천시설인 ‘금강산온천’을 비롯한 편의시설들이 마련돼 있고,,,
최근에 돌아가신 정몽헌 회장의 추모비가 있다.

김정숙휴양소는 주로 북측의 안내요원의 휴양 또는 교육장소로 쓰이고 있는데...
최근부터는 남북이산가족의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고,,,
내일 7.11일에도 이산가족 상봉이 이곳에서 있을 예정이란다.

금강산호텔 역시 아직까지 공사중으로 곧 개장할 예정이라는 말씀.....
이곳은 주로 남측의 관광객만 수용예정....
온정각은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식당과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구성되어 있는 편의시설,.....

금강산 관광중에 가장 염려해야 할 것 중에 하나가 역시 화장실 문제....
온정각내의 화장실은 현대아산에서 시설한 것으로서 무료이나...
관광코스나 산행중에 북측에서 설치한 곳에서는 유료.....(큰것은 4달러, 작은것은 1달러...이것도 북측의 외화벌이의 일종ㅋㅋㅋㅋㅋㅋ)

20여분간의 화장실 이용과 휴식을 끝내고는
오늘의 산행코스이자 관광코스인 구룡연과 상팔담으로 향한다...
깊숙한 계곡으로 향하는 좌측에는 빽빽히 들어찬 소나무 군락지로....
엄청난 천혜의 자연 그대로....

미녀송이라고 불리우는 쭉~쭈-욱 뻗은 누런 황색의 소나무...
옆 가지가 거의 없는 대나무처럼 뻗은 것이 특색....
황장목이라고도 한다는 이 소나무의 옆가지 없는 것은
겨우내 적설량이 많아 눈에 의해서 저절로 가지치기가 된다는
고조장의 설명....

온정리에서 구룡연 코스는 19.35km로 약 4시간 40분....소요..
그런데 이중 차량으로 11km를 30분 가량 이동하고...
도보거리는 8.35km로서 4시간 10분정도의 코스......

온정리를 벗어난 차량은 수림지대를 벗어나 신계사터를 거쳐
신계사 배나무재배지를 지나 목란관 아래 주차장에 도착.....
이곳에서 부터는 도보로 목란관, 수림대. 양지대, 삼록수(약수), 금강문, 옥류동, 연주담, 비봉폭포를 거쳐 구룡폭포와 상팔담으로 이어진다.

신계천 계곡 입구에 있는 옛 신계사(神溪寺)는
지금은 대웅전 앞의 고탑(古塔)이 있을 뿐이나,
집선봉(1,351m)과 채하봉의 조망이 뛰어나고,
신계사를 지나면 정면의 옥녀봉을 중심으로 오른쪽의 세존봉(1,222m),
왼쪽의 관음연봉 등이 내금강에서는 볼 수 없는 웅혼한 산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모습.....

외금강 지역의 산행코스는 잘 정리되어 있고,,,
간간히 돌계단과 위험지역에는 난간에 줄을 쳐 놓았으며,,,,
중간중간에 북측의 환경관리요원들이 웃음 띤 환한 얼굴로 친절하게 인사하며,,,
관광상품을 판매하며 반긴다....

목란관은 오늘의 관광코스중에서 북한의 음식 맛을 볼 수 있는 유일한 곳....
북측의 환경관리요원들이 직접 써빙을 해주며,,,
북측의 음식을 그대로 맛볼 수 있다.
산채비빔밥과 냉면.. 그리고 도토리 묵, 두부, 삶은 땅콩, 콩나물,,,
아울러 옥수수 막걸리....
하산길에 일행들과 마신 막걸리 한잔 반이 약간 취기가 돌 정도@@@@@@

삼록수의 약수는
우리의 약수터처럼 땅 속에 흘러내리는 약수가 아니라
계곡수 자체가 약수,,,,
왼쪽의 관음봉에서 흘러 내리는 계곡에 산삼과 녹용 녹은 물이 혼합되었다고 해서
삼록수????.....라는 설명이 눈에 띤다.

금강문은 금강산을 오르는 출입문으로서....
커다란 돌문이다.....빨간 글씨로 설명을 곁들여 놓은 모습이나..
글귀는 생략.....
금강문을 나서면 옥류동이 펼쳐지는데

오늘의 금강산 육로관광에서의 하이라이트....는
한반도 3대 폭포(개성의 박연폭포•설악산의 대승폭포) 중 하나로 꼽히는
구룡폭포를 포함한 구룡연,
옥보다 영롱한 물빛깔을 지닌 옥류동
금강산의 3대 절경(하나는 만가지 형상의 기암으로 유명한 만물상)중 두가지를 관광...

옥류동 계곡의 옥류동은
며칠전 내린 비로 인하여 수량이 불어나 너럭바위 위로 힘차게 내려쏟는 넓게
누운 폭포를 이루며 떨어진 계곡물이 넓이 630m, 깊이 6m의 담소를 이루는 수정 같은 맑은 물이 구슬처럼 흘러내린다는 의미의 이름.....
에메랄드빛 물빛깔은 물 속에 게르마늄이 함유되었기 때문인데, 너무나 깨끗한 금강산의 물에는 고기조차 살 수 없어, 물고기를 한마리도 볼 수가 없다.

계곡을 오르는 곳곳에는
중요한 자리마다 김일성, 김정일을 찬양하는 문구를 붉은 글씨로 새겨 놓아
약간의 눈쌀을 찌푸리게는 하지만,
그 외에는 일체의 손상 없이 금강산의 자연을 보존해둔
북측의 노력에 고맙움을 느껴지기도 한다.

옥류동을 지나면 비봉폭포•연주폭포•무봉폭포 등이 나타나는데,
이중 비봉폭포는 높이 139m, 너비 4m로서 구룡폭포•십이폭포•조양폭포와 함께 금강산 4대폭포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연주담에서 건너편의 비봉폭포를 향하여 사진촬영이 가능…..

마지막으로 구룡계곡이 끝나는 곳에는 병풍처럼 둘러쳐진 암벽을 낙하하는 높이 74m, 너비 4m의 구룡폭포가 있고,, 그 위에는 8개의 맑고 푸른 상팔담 연못이 자리하고,,, 아래에는 수심 13m의 폭호(瀑壺) 구룡연이다...

오른쪽 암벽에 커다랗게 쓴 “미륵불”이란 글씨의 길게 늘어 쓴 “불”자의 길이와 수심이 같다는 것과 그리고 폭포수의 전체는 낙하 높이 74m를 포함 87m에 이른다는 우리 여자 조장의 곁들인 설명도 이어진다.…

며칠전부터 내린 비로 인하여 구룡폭포는 극치를 보이는 양 건너편 구룡대에 모여든 관광객들이 자리를 뜰 줄 모르고 있는 모습.....
800고지 위의 상팔담은 ‘선녀와 나뭇꾼’ 이야기에서 선녀가 멱을 감던 바로 그 연못.....
구룡대에서 바라보는 금강산은 구비구비 이어지는 바위 봉우리들이 장관인데,
옥류봉, 세존봉, 비사문 등이 동서남북으로 시원하게 펼쳐진다.

아침에 산행을 시작할 때는 간간히 내리는 이슬비로 운무가 짖게 깔려있던 구룡계곡도
비봉폭포를 지나치면서 맑게 개여...구룡폭포에서 절정을 이룬다.
내려오는 길목에서 금강산의 약수를 빈병에 가득채우기도 하며…
중간중간에서 카메라로 절경을 담아내며 하산을 시작…….

목란관에서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오후 1시 10분경 오늘의 산행을 마치고 온정각을 향하여 출발….
온정각에서의 뷰페 점심은 진짜 꿀맛 그대로…
아침에는 가래떡으로 아침을 대신하였으니…
점심 밥맛이야 이루 말할 수 없는 맛이 아니겠는가?????

오후의 일정은 금강산온천에서의 온천욕과 금강산문화회관에서의 입체영화중 택일….
대부분의 우리일행은 온천욕으로 정하여 온천행버스에 오른다.(5분여 거리)
금강산 온천은 금강산관광의 또 다른 즐거움……
산행 후에 피로를 풀어줄 따뜻한 온천………
어느 곳보다 깨끗한 수질이 그 첫번째 자랑이고,
금강산의 절경을 바라보며 노천온천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두번째 자랑거리일 것이다.

온천장 주변에는 최근에 설치한 펜션시설이 2박3일간의 여행을 즐기는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온천욕이 끝난후에는 온정각에서의 쇼핑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

지정된 시간에 이젠 출경을 해야할 시간…….
오후 4시10분에 차량은 서서히 장전항 북측CIQ로 향한다.
아침 입경시 북측CIQ에서 지참금지 품목인 핸드폰을 압수당한 일행중의
한 사람의 걱정 외에는 전체적으로 빠른 시간내 통과…….
그분도 깜빡하여 잘못한 것이 벌금 30달러로 겨우 모면….

그렇지만 차량통과시간으로 정해진 시간이 되지 않아 20여분간 대기후
장전항을 출발한 차량은 북측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남으로 향하여 출발

아침때와 마찬가지로
남쪽 관광버스들이 다니는 길은 전용도로라는 명칭 하에 길 양 옆으로 높다란 철조망이 줄곧 쳐져 있어 북쪽 사람들의 접촉은 일체 금지………
버스들은 정해진 시간에 군용차량의 인솔을 받으며 단체로 이동하고,,,,,,,
올때와 마찬가지로 역시 이동하는 길목에는 항상 일정한 간격으로 군인들이 보초를 서며 민간인의 접촉을 경계하고 있는 모습……
관광객들은 혹시라도 군인들이 답례를 해줄까 하여 부지런히 손을 흔들지만 무표정으로 일관….. 아침과는 다르게 들판에서 단체로 일을 하고 있는 마을 사람들과 어린 아이들을 향해 손을 흔드니 간간이 답이 전해오는 것이 조금 다른 느낌………

올때와 똑 같은 절차에 따라 군사분계선, DMZ를 통과….
오후 5시 반이 넘어서야 남측의 통일전망대에 다달라 입경 수속을 마친다.
이곳에서 다시 차량으로 이동……
저진을 거쳐 금강산 콘도에 도착하니 오후 6시10여분..
서울로 향하는 우리의 관광버스에 올라
저녁식사 장소인 대진항의 금강산 횟집으로 이동한다…

오늘은 금강산콘도에서 시작하여 금강산을 거쳐 금강산횟집에서 마무리……
대기하고 있던 기사님들이 미리 주문한 회와 쇠주…..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잘도 먹어 치우는 우리의 식성……..
1시간여의 식사를 끝낸후 차량은 서울을 향하여 달리는데……
술이 들어간 배속이 그냥 있을 수는 없는 법…..
이제부터 앉은 채로 여흥이 시작되는데…
인제 어느 구간의 산사태로 인하여 차량통행이 불가하다는 중간 검문소의 이야기 때문에…

양구쪽으로 돌아 오는 바람에
당초 12시경 도착 예정이던 차량은 새벽 2시가 넘어서야
분당 무지개마을 사거리에 일행들을 하차…..
파김치가 된 일행들은 간단한 인사와 더불어 집으로 향하기가 빠쁘다.

말이 1일 당일코스의 관광이지?????>>>>>>
2박1일간의 산행이라고 해야 맞을상 싶다………
이 땅에 살아 있는 동안에 꼭 가고 싶었던 금강산…….
곧 1,160m의 왕복 7시간짜리 세존봉코스가 개방될 것이라는 반가운 소식과……
국도 7호선의 개통….
그리고 저진에서 한창 공사중인 동해북부선이 개통되는 날이면
지금보다는 더 수월하게…. 그리고 간단한 수속으로
금강산 관광과 산행은 이어지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면서……

내가 진 이 배낭이 낡아지기 전에 다시찾겠노라고 되뇌이면서....
오늘을 마무리한다.





▣ 솔산 - 부럽습니다. 생전에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은 금강산행을 소상하게 옮겨주셨으니, 그러나 꿈결 같겠군요. 당일 산행이셨으니. 앞으로 문호가 점점 넓어지지 않겠습니까? 잘 읽고 갑니다.
####- 저도 그렇게 꼭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다녀오니 못 가본 곳을 다시한번 봐야하겠다는 생각이 간절하군요....세존봉코스가 개방되는 날이면 제일 먼저 가야겠다는 생각뿐입니다....허~허~허~ 감사합니다.


▣ jkys - 다녀 오신다고 하시더니 다녀 오셨군요.잘 다녀 오셨읍니다.여행기(?)를 영화촬영하듯이 쓰셔서 읽으면서 그 장면이 머리에 어렴풋이 그려집니다.궁색한 북쪽의 사정이 안타갑읍니다.목란관에 가서 옥수수막걸리(북한산?) 서너잔 비우고 싶군요.잘읽었읍니다.이제 본연의 취미 생활로 돌아오셔야죠.다음 산행기 기대하겠읍니다.
####- 꼭 가고 싶었던 곳...금강산!!!! 꿈에만 그리던 그곳....다녀오니 씁쓸함도 있고요..그리고 여러가지 생각이..복잡하게 되네요...힘찬 산행계속하시고 즐산하십시요.. 저는 요즘 이런 저런 일들때문에 본래의 긴 산행을 못하게 되네요...


▣ 수객 - 산행기가 보이지 않아 궁금했었는데.....잘 다녀 오셨네요.저두 꼭 다녀와야 하는데.....
####- 저는 집사람.. 사업장에서 가는 단체를 다녀왓습니다만.... 개별적으로 오시는 분들도 꽤나 많았습니다... 한번쯤은 꼭 다녀와야할 곳이라고 봅니다. 무한정 갈 수 없기때문에...그리고 제한된 인원만 가능하기 때문에 신청후에 약 3개월 가까이 기다려야 하나봐요... 수객님도 한번 다녀오세요...늘~~ 깊은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 똘배(山梨) - 뜻깊은 산행(?)하셨네요. 같은 동족 같은 산하가 서로 이질감이 드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선배님의 상세한 설명 덕분에 마치 제가 다녀온듯한 느낌입니다. 잘보았습니다.^^
####- 똘배님도 가족과 함께 한번 다녀 오시길....많은분들이 당일 또는 1박2일, 2박3일 중 택일하여 찾고있는 금강산이니......또 점차적으로 개방이 많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있으니.... 차츰차츰 좋아지리라 생각됩니다.


▣ 김진리 - 산행기가 사진이 없어도 너무 부드럽게 잘 읽혀 집니다..금강산 궁금 했는데 감사합니다
####- 산행기에 사진이 곁들여 지면 좋겠습니다만...저는 디카도 없을뿐더러 옛날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아직 현상이 되지않아 올릴 수가 없었습니다....이해 하시길...산행기가 참고가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앞으론 많은 개방이 이루어 지겠지만..주말을 이용하여 한번 다녀오십시요...감사합니다.


▣ 김정길 - 현지 관광이나 산책로보행 등 6시간을 위하여, 서울에서 신계리까지 9시간씩을 왕복 해야하는 승차 수속 대기 등등 너무나 지루한 시간들이 문제이군요, 쇼핑 비용을 제외한 관광비용은 얼마나 들어가는지요, 무박2일관광을 운영하는 회사의 전화번호도 알려주세요. 무사히 잘 다녀오심에 축하합니다.
####- 선배님!!! 천태산 함께 못한 점 먼저 죄송합니다.. 금강산 관광의 경우 당일코스는 1인당 99,000원 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집사람 사업장의 협회에서 추진했기 때문에...자세한 것은 잘 모릅니다만....개인별로 오신분을 말씀에 의하면...무박코스의 상품은 "금강산닷컴(http://www.e-geumgangsan.com)이라는 회사를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물론 99,000원에는 식사비,쇼핑비용은 제외입니다. 꼭 한번 다녀 오십시요...


▣ 운해 - 누구나 가 보고 싶어 하는 금강산! 무사히 귀환 하심을 축하 드립니다. 다음에는 저도 한 번 데려 가시면 어떨지요? 감히 청해 봅니다.수고 하셨습니다.
####- 운해님!!! 좋으신 말씀입니다.. 세존봉이 개방되면 그때 같이 산행을 하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참고하여 추진해 보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십시요..


▣ 미시령 - 장전항... 온정리... 온정각... 비룔폭포, 구룡연?... 상팔담... 오랫만에 다시 들어봅니다. 작년 가을에 어머니와 장모님 모시고 배타고 2박3일동안 추억을 만든 곳이거든요. 상팔담 위로 올라, 내려다본 발아래의 절경은 평생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두 분이 좋은 여행하셨네요. 요즘 하루로 가면 요금은 얼마죠? 선배님의 한북 산행기... 감사합니다.
####- 미시령님은 효도하셨네요... 요즘 한북정맥 타시느라 무더위에 고생이 많으시죠...당일치기 요금은 99,000원이라고 하네요..참고하시고...항상 즐산하셔서 한북....무탈산행 하십시요.


▣ SOLO - 아 김선생님이 금강산땜에 안보이셨군요. 멋진 구경하셨네요. 금강산도 좋지만 북한군인들이며 북한주민들 보는게 더 신기했을 듯 합니다. 산하 가족 다들 궁금해 하시네요. 비용이 얼만지요.. 아주 호사스런 구경하셨습니다..
####- 저는 단체로 무비용으로 다녀와서 잘은 모릅니다만...개인적으로 오신분들 말에 의하면 당일치기 99,000원 이라고 하네요..물론 식사비용, 온천욕 등은 모두제외고요....청우산,불기산 방화선에서 엄청 고생하셨네요.. 하절기 산행에는 방화선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좋은 산행 많이 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 김용관 - 앞으로 점점 폭넓은 개방이 이루어져 통일의 그날까지...계속 되겠지만,,,,,남북이 대치한 상황에서 군사분계선 DMZ를 넘어 북으로 갈수 있다는 상황????...(중략). 같은 땅 철조망이 가로막힌 별천지의 나라에 갔다오심을 축하드리며, 관광코스나 산행중에 북측에서 설치한 곳에서는 유료.....(큰것은 4달러, 작은것은 1달러...이것도 북측의 외화벌이의 일종ㅋㅋㅋㅋㅋㅋ) 요것이 대단한 정보 입니다. 정보 이용료 얼마 입니까?ㅋㅋㅋ
####- 정보이용료는 무료입니다. ㅎㅎㅎ... 여행시 가장문제가 생리적인 현상인데 너무 비싼감이 있지요....또 하나의 정보입니다....관광시 비용은 현대아산에서 카드로 계산할 수 있는 IC칩이 내장된 것과 돈으로 교환후,,,,남은돈은 온정각에서 돌아올때 다시 IC카드를 제시하면 환불해 주어 상당히 편리합니다... 다만 북측에서 운영하는 편의점은 카드가 되지않고 주로 달러로 계산되고 있으나... 우리 남측의 현금도 받고 있으니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사모인과의 천태산..산행 행복해 보였습니다...계속 즐산하십시요...


▣ 이우원 - 상팔담 코스가 왕복으로 얼마나 걸리나요? 연세 많으신 어머님을 모시고 가려는데 가능할까요? 충전카드는 개인이 하나씩 만들어야 하나요? 아님 하나를 만들어서 단체로 사용할 수 있나요? 사실 8월 하순에 당일관광을 예약했거든요. 그 외 알고가면 좋은 중요사항 좀 아르켜주세요.
####- 이우원님 안녕하세요...효도관광 하실려고 하시는 군요... 연세가 너무 많으시면 상팔담까지는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다만 구룡연까지는 괜찮으시겠네요...구룡연과 상팔담은 동일코스인데 시간상 구룡폭포 못미쳐서 우측으로 상팔담으로 향하는데......구룡연이 왕복 약 2시간반정도......이곳 갈림길에서 상팔담은 왕복 4~50분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가팔라서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구룡폭포까지만 다녀 오시는 것이 좋겠군요.... 그리고 충전용카드는 1인당 무조건 1매인데... 충전 하실 필요가 없는 분은 그냥 보관했다가 나중에 그냥 반납만 하면 됩니다...그래서 충전용 카드는 단체로 쓰셔도 되고...개인별로 쓰셔도 됩니다....상세한 것은 "금강산닷컴"에 방문하셔서 참고하셔도 되겠습니다... 그리고 당일코스 관광은 정해진코스에 의하여 움직이기 때문에 마음대로 선택하여 움직이기는 불가능합니다....부모님 모시고 잘 다녀오세요...


▣ 북한산 - 정말 좋은 곳에 다녀오셨군요.누구나 한번쯤 가고 싶은곳이기도 하구요.이제 당일관광이 가능하니 기대해볼만도 합니다.수고하셨습니다.
####- 북한산님도 가족분들과 함께 한번쯤은 다녀오십시요... 말로만 듣던 금강산!!! 실제 경험하고 난후에는 다시한번 가야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군요...특히 산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1,160고지인 세존봉코스(왕복 7시간)가 개방되면 당일로 산행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산행하십시요..


▣ 산초스 - 에그 제 댓글은 얼루갔지요. 하루에도 다녀올수있는 금강산이 가까워짐을 느끼고 , 궁금해서 여쭤보았던 요금은 김정길선배님 댓글,답글에 있으니 알았고,, 함께한듯 잘 읽었습니다^^**
####- 산초님이 올리신 댓글이 사라졌나요....??? 글쎄 댓글을 못보았습니다...
금강산 개방이 점차적으로 폭이 넓어지면 비로봉도 갈 수 있을 날이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곧 세존봉을 개방하는데... 지금 현대아산에서 위험구간을 보수작업중이라고 하네요... 올린 댓글이 없어지는 경우도 있습니까???? ...아무튼 감사고요..... 사업은 잘 되시죠...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 정범모 - 저두 요번 여름 휴가때 아이들 데리고 금강산 육로 당일코스 한번 가려고 하는 중인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배로 전에 한번 갔다 왔었는데 대기시간 긴건 여전한가 봅니다. 사이트에는 99,000원 코스가 상세히 안나와 있던데... 구룔폭포까지 올라 갈 수 있나요?
####- 네에!!!.. 차에 올랐다..내렸다를 수십번.... 그리고 차량통과 시간이 북측과 협의되어 있으니.... 마음대로 할 수도 없는 처지...대기시간도 오전에는 지겨웠었는데...돌아 올때는 그래도 참을만 했습니다...코스는 미리 정하는 것이 아니라... 당일 관광코스의 인원에 따라 정해진다고 했습니다...구룡폭포까지는 시간이 충분합니다....연로하신 분들을 제외하고는 말입니다...참고하시고,,,아이들과의 금강산 여름휴가 잘 다녀 오시고 좋은 글 올려주십시요...감사합니다.


▣ 최병국 - 금강산 구경 잘했습니다. 부럽습니다. 금강산 구경도 하시고... 아! 나도 가고싶어라.
####- 병국님도 가족들과 함께 한번 다녀 오십시요...이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갈 수 있는 곳입니다...저도 가을이나 겨울철의 풍악산,개골산을 다른코스로 한번 더 다녀올까 생각중입니다...특히 세존봉 7시간코스가 개방되면..더 좋고요..다녀오신후에 좋은 기록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윤도균 - 김용진님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전 지난겨울 2박 3일코스로 금강산엘 다녀왔지요 그곳 북한의 실정은 정말 한마디로 너무나 수준차가 나니 말로는 이루다 할 수 없지요 이모두 분단 조국의 아픔의 산물이되어 그져 가슴으로 북한 곡예단 곡예를 보면서 엄청 울고 왔답니다 물론 산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그곳의 절경앞에 난 할말을 잃었답니다 만물상코스의 등산은 정말 환상이었고 무엇보다도 그곳의 오염되지않은 환경이 너무 아름답죠 솔직히 1일 코스로 금강산을 돌아본다는것은 무리이죠 특히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이곳저곳 싫려다니며 구경을 하는것 보다는 제대로 만물상 한군데라도 오르면서 내 마음대로 사진을 찍으며 해야 직성이 풀리는데 아직 우리 산악인들의 요구충족을 이루려면 아직이지요 좋은 산행기 읽으며 지난날을 회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윤선배님!!! 저희들은 처음이지만,,,, 배를 이용한 관광.... 엄청 고생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1일코스의 오후에 만물상코스를 가도 괜찮았었는데....온천욕을 즐기고 말았죠...금강산의 절경 앞에서는 누구나 입이 벌어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았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산행 이어가시길 빕니다.


▣ 구름에달가듯이 - 수고하셨습니다. 가보고 싶은 곳인데.... 저도 디카가 없어 사진을 올리지 않지만, 사진이 없으니까 조금 아쉽네요. 제가 사진 찍으면, 동행자에 워낙 민폐라 실력을 기를때까진 찍고 싶어도 찍지 못합니다. ㅜ.ㅜ
▣ 구름에달가듯이 - 계속 엔터키 실수를 합니다. 안산 ,즐산 하시고 다음에 한번 뵙겠습니다. 거북 구달이 올림. (7/16)
####- 구달님은 SOLO님과 청우산...불기산 동행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날 방화선 땜에 고생 많으셨다고요....여름철에는 방화선에 자란 풀들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언제 SOLO님..그리고jkys님... 함께 산행한번 하시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