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04년 7월 11일 - 12일(1박 2일)

☞산행날씨 : 11일 아침에 맑다가-흐림-오후 비/ 12일 오전중 짙은 안개비 오후 맑음

☞산행인원 : 똘배(山梨)와 아들

☞산행코스 : 성삼재-노고단-임걸령-삼도봉-연하천대피소-형제봉-벽소령대피소-칠선봉-세석대피소(1박)-

                촛대봉-장터목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백무동


 

▲ 똘배와 아들 천왕봉에 서다


 

출발전 예기 :

작년 10월 친구와 설악산 갈 때 부터 아들(대학 2학년)에게 산에 한번 같이 가자고 예기를 하다가 계속 시일이 늦추어 졌다.

내년 1월에 군입대 예정인 데 현재까지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같이 산행할 기회가 별로 없을 것 같아서

군입대하기전에 한번이라도 꼭 같이 산행을 마음 먹었던 터에 7월에 방학을 맞기 때문에 미리 6월에 1박으로

지리종주계획을 잡고 벽소령 대피소에 예약을 했었다.

 

아들녀석의 등산장비가 전무한지라 바지하나 사주고 집사람이 등산화를 제법 좋은 것으로 하나 사준다.

나중에 내가 신어야지!^^모자와 티는 내 것을 그냥 입기로 한다.

산행하기 며칠 전부터 녀석한테 보통은 2박 3일 일정인 데 자신 있냐고 하면서 은근히 겁(?)을 준다.

나도 작년에 친구와 4명이 처음으로 성삼재-중산리로 2박3일 산행을 상당히 힘들어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일기 예보를 유심히 보고 있는데 아무래도 일기가 좋지 않을 것 같다.

첫날 오후 늦게부터 비가 온다고 하고 둘째 날은 많이 온다고 한다.

 

한참 어리게만 보이는 아들녀석 때문에 걱정이 되어서 꼭 가야 되나? 하는 의문도 생긴다.

출발 당일에 녀석에게 야! 비 온다는 데 어떻게 할래? 하고 물으니 그냥 가죠? 한다.

그래 일단 출발하자! 하고 수퍼에 가서 준비물을 후다닥 챙겨 준비를 시작한다.

마침 같이 산에 가끔 다니던 친구가 설악에 무박으로 간다고 전화가 온다.

우리는 지리로 그냥 간다고 하고 출발한다.


 

출발 1일차 :

늦은 밤이라 지리산으로 가는 고속도로는 한가한 편이다.

경부고속도를 타고 대전에서 통영간 고속도로를 바꾸어 탄 후에 휴게소에서 잠시 쉰다.

가다가 하늘을 보니 덕유산 쯤에서 초생달이 보인다.

한숨자고 난 녀석에게 저렇게 달이 떠 있는 데 비가 온다니 참! 일단 가보는 거야! 하며 88고속도로를 타고 지리산 IC에

내려 택시 기사님에게 전화를 하니 백무동 찾아 가는 길을 알려 주는 데 어두워서 표지판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감으로 한참을 들어 가니 뒤에서 차 한데가 쫒아 오는데 옆으로 피해 주는데 우리가 전화한 분인 것 같은데 4륜구동 택시다.

백무동에서 차를 주차하고 배낭을 옮겨 실은 후에 성삼재로 가는 데 기사분이 잠깐 눈을 붙이라고 하지만 설레는

마음에 눈은 아프지만 잠이 올리 만무이다.

우리가 오기 전에 2시에 한팀이 올라 갔다고 하고 우리 뒤에도 한팀이 예약되어 있다고 한다. (백무동 기사님 연락처-011-678-5330)

 

 

▲ 노고단 대피소

  

▲ 졸린 똘배 아들

 

작년 생각을 하고 밤중의 황량한 성삼재를 생각했는 데 도착해보니 대형 버스가 여러대 보인다.

아마 대간을 타는 팀들인 것 같다.

두리번 거리다가 신발끈을 고쳐 메고 이내 04시10분에 출발한다.

10여분 올라가니 뒤에서 인기척이 나는 데 우리를 추월한다.

복장으로 보아서 젊은 친구들인 데 산악마라톤 팀인 것 같다.

속도가 엄청 빠르다. 천왕봉까지 가려나? 하며 묵묵히 오른다.

 

중간에 구례가 보이는 곳에서 운해구경을 하려고 하니 운해가 없다. 실망이다.

작년에 멋진 운해를 보았는데 하며 녀석에게 장관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이내 섭섭하다.

등에 땀이 젖는 것을 느끼며 노고단 대피소를 오르는 데 녀석에게 무섭지 않니? 하니 짐승이 나오지 않느냐고 한다.

조금은 무서운 모양이다.^^

 

노고단에 도착하니 벌써 여러 산님들이 보인다.

이른 식사 준비들도 한다. 물 한모금을 먹고 바로 출발한다.

아직 여명도 보이지 않아 칠흑같이 캄캄하다. 노고단 안부에서 잠시 머뭇거린다.

앞서 가는 사람도 없고 야간산행 경험도 별로 없는 나인지라 조금 섬칫하다.

녀석은 아마 더 그럴꺼다. 하는 수없이 출발한다.

 

아무도 없는 어두운 등로를 후레쉬 불빛에 의존해 한참을 간다.

썩 내키지 않는 기분이다.

은근히 아들에게 밤에 혼자 야간산행을 하는 분들의 예기도 해 준다.

 

05시 17분에 돼지 평전에 이른다.

지금도 가끔 멧돼지가 나타난다는 안내문이 있다.

아들 모르게 스틱을 쥔 손에 힘이 들어간다.

 

 

▲ 지리의 여명 - 멀리 천왕봉입니까?

 

저쪽 천왕봉 방향에서 여명이 물들기 시작한다.

잠시후 하늘의 여명은 낙조를 보는 것처럼 불타오른다.

사진 몇컷을 찍고 출발한다.

임걸령에 도착하니 대학산악부로 보이는 젊은 친구들이 야영을 했는지 짐을 정리하고 있다.

지리산에서 최고의 물 임걸령 샘물을 한바가지 먹고 출발한다.

 

 

▲ 날 샜는데 아직도^^

 

07시에 반야봉 갈림길에 도착하여 가져온 김밥으로 아침을 먹는다.

아들에게 지나온 길과 가야할 방향을 지도를 펴놓고 설명을 해준다.

이제 날은 밝았고 오가는 산님들도 꽤나 보인다.

한참을 쉬다가 출발하는데 반야봉을 오르는 다른 일행의 배낭이 여러개 놓여 있다.

 

 

 ▲ 지나온 능선 - 맨끝이 노고단

 

▲ 뭘 보나? 똘배

 

08시 10분에 삼도봉에 도착하고 바로 출발한다.

 

 

▲ 아직도 졸린 똘배 아들

 

▲ 연하천 못미쳐서 - 졸음을 참으며

 

▲ 연하천 가는길

 

▲ 나무 사이로 반야봉이

 

 

▲ 트위스트?

 

아직까지 날씨는 맑다. 주변에 지천으로 피어있는 들꽃들 사진도 찍고 가면서 아들의 얼굴을 보니 힘든 기색이다.

조금만 더 가서 연하천 대피소 나오면 점심을 해먹고 가자고 예기한다.

한참을 진행 후에 나무계단이 나온다.

공단직원으로 보이는 너덧분이 지게와 마대자루를 들고 쓰레기를 주우며 반대편으로 간다.

등산객들이 조금만 신경 쓰면 될텐데 하며 조금 내려가니 연하천이 보인다.

 

 

▲ 연하천 대피소

 

▲ 연하천 대피소에서 식사후

 

시간은 10시 40분 아까 임걸령에서 야영하던 학생과 다른 산님들도 몇팀 보인다.

취사장에 가서 햇반을 데우고 흐르는 샘물에 담긴 시원한 캔맥주를 하나 사서 갈증을 달랜다.

녀석은 한모금 하더니 인상을 쓴다. 술을 잘 먹지 못하는 녀석이다.

마눌이 평상시 똘배 혼자 산에 가면 도시락 한번 제대로 싸주지 않더니만 아들이 간다고 하니 이틀전 부터

장조림과 멸치볶음을 준비하고 필요한 것 없냐고 묻기까지 한다.

 

맛있게 식사를 하고 산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떠날 준비를 하니 비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예상은 했으나 너무 일찍 오는 것 같다.

인터넷에서 배운 발목에 비닐을 씌우고 나니 따른 산님들이 의아하게 쳐다 본다.^^

옆에서 식사하던 대구에서 오신 부부가 먼저 출발하고 우리도 11시 40분에 출발한다.

이분들은 벽소령에서 다시 만난다.

 

 

▲ 아직도 하품이 - 발을 보세요

 

▲ 위에서 본 형제봉과 지나가는 구름

 

비를 맞으며 후덥지근한 기분으로 계속 걷는다.

이제는 시야가 흐려 조망할 것도 없다.

12시 40분 저 앞에 형제봉이 보인다.

위에서 우뚝 솟아 비구름이 지나치는 형제봉을 한컷 찍고 비가 많이 와서 이내 카메라는 집어 넣는다.

이곳에서부터 세석까지는 사진을 찍지 못한다.

 

추적추적 비를 맞으며 말없이 계속 간다.

2시에 벽소령대피소에 도착한다.

매점입구에 자리를 펴고 두사람이 쉬고 있다.

콜라 두캔을 사서 마신 후 한 30분을 쉬기로 한다.

잠시후 연하천에서 본 부부와 두명의 아가씨도 도착한다.

 

원래 여기에 예약을 했는데 내일은 비가 더 온다고 하여 고민이 된다.

아들에게 한 세시간 더 가면 세석대피소인데 갈수 있냐고 물으니 간다고 한다.

허긴 아직까지 시간이 일러 여기서 머물기도 애매하다.

오늘 좀 많이 걸으면 내일 그만큼 시간이 단축되는 지라 세석대피소로 가기로 한다.

 

문제는 내일 비가 많이 오면 백무동 하산길이 통제 된단다.

통제되면 혹여 대피소에서 하루를 더 있을지도 모를 일이고 또 한가지 아직까지 잠을 한숨도 자지 못해 눈꺼풀이

감겨오기 시작하는 것이다.

출발 잠시 후에 나는 입고 있던 판초우의를 벗고 반팔 차림으로 걷는다.

더운 것도 있지만 땀으로 이미 젖은 옷하며 또 졸음이 몰려 오기 때문에 차라리 비를 맞는 것이 나을 듯 싶어서이다.

 

이때부터 비몽사몽상태가 되는 기분이다.

벽소령에서 본 아가씨 둘이 우릴 추월한다.

뒤에 아들녀석이 따라 오는데 가다 서기를 여러번 한다.

내가서면 녀석도 서고 내가 가면 또 따라오고 내심 원망을 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악천후에 너무 무리하게 진행한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

 

내일은 비가 많이 오면 장터목에서 백무동으로 바로 하산하기로 속마음을 먹어 보지만 그것도 통제가 안 될 경우이다.

하도 졸려서 헛것이 보이는 느낌이다.

이십수년전 군에서 행군할 때도 그랬다.

그땐 걷다가 앞사람이 넘어지는 것 같아 펄쩍 뛰어 넘으면 없고 했는데 지금은 바닥에 나뭇가지가 뱀으로 보이고

숲풀이 흔들리면 다람쥐가 튀어나오는 듯이 보이니 황당할 뿐이다.

 

서서 스틱에 의지해 잠깐을 졸다 가다를 반복한다.

녀석 앞에서 망신이지만 몸이 따라주질 않는 데 어쩌랴... 시간을 보니 5시가 넘어간다.

속이 비어서 그런 것 같아 비를 맞으며 아들과 양갱이와 비스켓을 먹고 잠시 정신을 가다듬는다.

악전분투 끝에 세석에 도착하니 시간은 6시가 다 되었다.

 

밥을 해서 3분짜장과 함께 먹고 아까 본 아가씨들에게 소주한잔 권하고 아들에게도 억지로 한잔을 주니

쓴지 물로 입안을 헹군다.^^

답례로 아가씨에게 뜨끈한 국물을 얻어 먹고 방을 배정 받고 7시에 잠자리에 든다.


 

2일차 :

그렇게 피곤한 데도 자면서 서너번은 깨었나 보다.

밤에 라디오에서 중부지방엔 호우주의보가 내렸다고 한다.

오늘 여차 잘못하면 통제를 할지도 모를 일이다.

대피소 우리가 묵은곳은 1층에 5명 2층에 여성분 2명이 전부다. 컵라면하나를 찌게 대용으로 밥과 밑반찬으로 식사를 하고

남은 소주 두잔을 마신 다음 출발 준비를 한다.

 

 

▲ 에고! 오늘도

 

▲ 세석 대피소와 운무

 

7시10분에 장터목으로 향한다.

날씨는 잔뜩 흐려 안개비로 자욱하지만 다행이 아직까지는 빗줄기는 떨어지지 않는다.

이정도 라고만 해도 산행하는 데는 어제 보다 한결 낳은 것 같다.

거추장스러워 밤에 말려 놓은 자켓 만 입고 가는데 한숨 자서 그런지 발걸음이 가볍다.

녀석에게 몸상태를 물어보니 관절이 조금 아프다고 한다.

무릎보호대를 하라고 하니 그냥 간다고 한다.

 

 

▲ 세석을 뒤로하며

 

▲ 운무속의 세석 정원

 

 

세석평전의 화원이 멋진 곳인 데 운무로 인해 10미터 밖도 보이지 않는 것이 아쉽다.

촛대봉을 지나 자켓도 벗고 다시 반팔차림으로 걷는다.

녀석은 그래도 어제 보다는 잘 걷는 것 같다. 물론 나도 그렇지만...

8시가 되어서 작년에 보았던 바위의 문양을 발견해 반가운 마음이다.

빵과 버터님의 산행기에도 나왔는데 내가 보기엔 꼭 옛날 어른들이 항아리에 치성을 들이는 모양이라 기억에 남는다.

 

 

▲ 무슨 모양입니까?

 

08시10분에 연하봉에 도착한다.

이곳이 지리산에서 경치가 좋기로 정평이 나있는데 짙은 운무로 도대체 가늠을 할 수가 없다.

세석에서 이곳까지 오는 동안 부부산님과 홀로 세석쪽으로 가는 여성산님 밖에 만나질 못했다.

 

 

▲ 연하봉 주변

 

▲ 운무속의 정원

 

▲ 운무와 고사목

 

 8시 20분 운무 때문에 장터목 앞마당에 와서야 대피소를 확인한다.

이정도 날씨면 천왕봉에 오를 수 있을 것 같다. 콜라를 두개 사면서 대피소 직원에게 천왕봉을 올랐다가 내려온다며

배낭을 맡긴다고 하니 통제는 안되었지만 안전산행하라고 이른다.

 

 

▲ 똘배 아들과 장터목 대피소

 

배낭 한개에 판쵸우의와 물과 카메라만 챙기고 바로 오른다.

언제 날씨가 뒤바뀌어 통제된다면 얼마나 허무할 것인가? 특히 아들에게는...

급한 마음에 우리 보다 먼저 출발한 두아가씨를 추월하고 제석봉도 그냥 지나친다.

09시 15분에 통천문에 도착하여 사진을 찍고 9시 28분에 드디어 어렵게 천왕봉에 오른다.

 

 

▲ 통천문에서 

 

▲ 천왕봉의 부자

 

너무 거센 바람 때문에 제대로 서있기 조차 힘들고 아들은 모자를 날린다.

마침 젊은이 둘이 있어 모자를 잡어주고 서로 기념사진을 찍는다.

여기껏 힘들은 표정을 짓던 아들녀석도 여기 천왕봉에선 성취감을 느끼는지 얼굴 표정이 밝은 것 같다.  

바람이 너무 세어 천왕봉에 오래 머물 수가 없다.

 

삼대가 덕을 쌓아야 천왕봉 일출을 보여준다는 지리산 산신님!! 일출은 생각도 안했지만...

어제만 해도 처음으로 지리산에 아들과 같이 오면서 천왕봉을 오르지 못할 것 이라는 생각까지 했었는 데

그나마 지독한 운무이지만 비가 내리지 않은 것도 혹 지리산신님의 배려가 아닌지?^^

내려 오다가 느긋한 마음으로 제석봉을 배경으로 사진 몇장을 찍고 장터목에 10시 5분에 도착하여 백도통조림을

하나 사서 둘이 나누어 먹고 백무동으로 향한다.

 

 

▲ 제석봉 풍경 

 

▲ 제석봉에서

 

 

원시림처럼 울창한 하산길을 내려 오다가 한적한 시원한 계곡을 만나 세족도 하고 등목도 한다.

 

 

▲ 산죽길에서

 

▲ 이끼 낀 고목

 

 

▲ 백무동 하산길

 

 

▲ 다리가 출렁거려 재미남

 

 

▲ 대나무 밭

 

 

▲ 백무동 계곡

 

▲ 백무동 날머리

 

갑자기 하늘에서 햇빛이 쏫아진다.

날씨 때문에 고생은 하였지만 그래도 아들이 천왕봉에 오른것만도 감사한 마음이다.

백무동에 내려가 시원한 물냉면을 먹을 생각으로 서둘러 내려간다.

 

가다가 성남에서 왔다는 다른 산님으로부터 커피도 한잔 얻어 먹고 누구냐고 물어보길래 아들이라고 하니 놀란다.

아버지가 너무 젊다나? 흐흐 고맙지 뭐!!

잘 내려 오다가 마지막에 엉덩방아도 한번 찧고 백무동 날머리에 도착하니 12시 53분이다.

냉면집을 찾으니 없어 캔맥주와 비빔밥을 먹고 지리산행을 마친다.

 

 

 

끝까지 악천후였지만 무사히 잘 따라준 아들녀석이 대견스럽고 감사하다.

지리산신님께도 감사드리며 군에 제대하고 한번 더 오자고 말해보지만 먼훗날의 예기가 될 것이다.


☞산행중 찍은 들꽃들입니다.^^

 

*원추리(?)

                                                                          *동자꽃

                                                                          *솔나리   

*아들이 찍은 나방                                                   *산수국

*큰까치수영                                                           *산수국(위하고 약간 모양새가 틀립니다.)

        ***들꽃이름 틀린부분이나 아시는분 알려주시길

*노루오줌


교통편 : 성남분당(승용차)-경부고속도로-대전통영간 고속도로-88고속도로(지리산I.C)-백무동-택시-성삼재

 

(150,000원) : 주유비50,000원),고속도로통행료(12,200*2=24,400원),백무동-성삼재택시비(35,000원), 대피소숙박료(7,000*2=

                         14,000원 모포1,000*4=4,000원), 연하천.장터목- (캔맥주3,000원 콜라1,000*4=4,000원 백도3,000원), 백무동- 비빔밥

                         캔맥주.사이다(13,000원)

 

기타준비물 : 집김치3봉지, 장조림3봉지, 멸치볶음1봉지, 참치1캔, 일회용김2개, 컵라면4개, 햇반(찰밥)2개, 양갱이6개, 자유시간

                      6개, 쌀4컵, 1회용커피4개, 3분카레 1개, 3분짜장 1개, 조미오징어, 소주3홉, 기타 비스켓과 잡동사니^^

 

장비 : 배낭2개(50리터,38리터), 스틱2개, 고어텍스자켓2, 판쵸우의2, 빨래판 메트리스1, 방석2, 공기베게2, 가스버너1, 산악용가스1,

            코펠 소형2개, 수저2인분, 여벌옷(각자 양말1, 긴등산바지1, 반팔티1, 모자1, 수건2) 디카1.디카밧데리 여벌1,총 디카메모리

             288메가, 헤드랜턴1, 손전등1개와 예비밧데리 각1조씩, 지도, 나침판, 구급약세트, 물1리터, 0.5리터2, 비상용 이온음료1,

             라디오, 장갑2, 무릎보호대2

 

장비무게 : 똘배-50리터(14kg), 아들- 38리터(9kg)

 

개략적인 시간표 : 집출발(10일 23시)-백무동도착(11일 02시40분)-성삼재(04시10분)-연하천대피소 식사후 출발(11시40분)-세석

                              대피소도착(17시30분) =13시간20분

                              세석대피소출발(12일 07시10분)-장터목대피소도착(08시35분)-천왕봉도착(09시28분)-장터목대피소도착(10시9분)

                              -백무동도착(12시53분)-집도착(12일 17시)=5시간43분


▣ 김사웅 - 안녕하세요! 부자지간의 멋진 산행기 잘보았습니다.. 전에 제 산행기에 답글 남기신대로 아드님이랑 행복한 산행하셨네요..그럼 건강하시고 항상 즐산하세요^^사웅님 처럼 아들녀석도 산에 자주 다니길 바라는데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대학생활 잘 하시구요^^

▣ 물안개 - 아들과 함께한 종주 똘배님은 멋쟁이 아버지인것 같아요.먼훗날 아들이 아빠 나이가 되었을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주셨네요.그때는 손자 아들과 함께 지리종주를 해보세요.너무 멋진 그림이 그려지네요.늘 건강하세요고맙습니다. 선배님의 격려.. 손주하고 삼대가 같이 산행하면 참 좋을것 같습니다. 늘 즐거운 미소와 함께 건강하시기를...

▣ 김미자 - 지리산 사진 잘보았구요. 아들이 미남이에요.과찬 고맙습니다. 님께서도 즐산하시기를...^^

▣ 고석수 - 형제같은 아드님을 위한 종주길이었네요^^ 정말 오래도록 남을 산행입니다 잘 보았습니다제가 좀 일찍 자식농사를 지었나봅니다. 선배님. 건강하세요.^^

▣ 김정길 - 일기불순중 고지능선길 무탈완주한 것과, 똘배님 아들 인물좋고, 건강하고, 착한효자로 아들농사 잘 됨 축하합니다.선배님의 1,200산행! 지면으로 나마 축하드리고 1,500산 꼭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천태산에서 뵈었어야하는 데 죄송하구요. 건강하시길..

 ▣ 산초스 - 아드님과의 지리산 종주때문에 천태산 산행에는 참석하지 못하셨군요. 궂은 날씨속에 정말 뜻깊은 산행인것 같습니다.무사히 완주하심을 추카드립니다^^**항상 격려말씀 고맙습니다. 하시는일 형통하시길 바라며 다시 산행기 빨리 올리시길...^^

▣ 산과하늘바다 - 지리산 종주! 그것도 아들과! 그뿐이 아니네요 악천후 속에서 뿌듯한 마음은 배가 되겠습니다. 즐산하세요!!!예! 님의 말씀대로 걸을때는 악천후때문에 힘들었지만 끝내고 나니 더 좋은 것 같습니다.님께서도 항상 즐산하세요.^^

 ▣ 노을진 산 - 아드님과의 지리산 종주 축하드립니다. 부자지간이 너무 부럽습니다. 늘 건강하세요고맙습니다. 아들과 앞으로 산행할 기회가 될른지 모르겠지만 가끔이라도 기회를 만들 계획입니다.  격려 말씀 고맙습니다. 

 ▣ 이수영 - 똘배님..아드님과 함께 좋지않은 일기 속에서도 무사히 종주를 마치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드님을 보니 우리 아들이 생각 납니다. 우리 아들도 84년생 쥐띠 인데 아마 비슷한 나이가 아닐까 싶네요? 나도 언젠가는 똘배님 처럼 아들 데리고 한번 다녀와야 할텐데 여건상 못하고 있습니다. 정말 천왕봉에서 찍은 사진을 보니 고석수님 말씀대로 부자지간이 아니라 형제 같다는 느낌도 오는 것 같습니다. ^^ 다시 한번 아드님과의 아름다운 지리종주를 감축드립니다. 늘 즐산하세요. ^^선배님! 아드님과 여건되시는 데로 한번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잉꼬부부 산행에 아들까지 함께하면 금상첨화 아닙니까? ^^

 ▣ 윤도균 - 똘배님의 아들과 함께한 지리산 산행길 정말 멋짐니다 그리고 아들과 인내와의 싸움을 하는 모습이 감명스럽고 눈물이 납니다 나도 작년 그길을 걸으며 너무도 졸리워서 휘청거린 경험이 있지요 난 그때 졸음이 얼마나 무서운 적인가를 알게되었답니다 아버지를 군말없이 따라나선 아드님 아마 곧 입대하여서 이날이 기억을 되살리며 근무 성실하게 잘 하리라 생각을 합니다 똘배님 그리고 장한 아들 화이팅!!저도 선배님 말씀처럼 산행중에 군생활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행군할때 지리종주 기억날꺼라구요.^^초보지만 이번처럼 걸으면서 졸린것은 처음입니다. 다음부터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할것 같더군요. 다음 기회가 다면 선배님 꼭 한번 뵈어야 할텐데요. 건강하세요..^^

▣ binjaree - 똘배님 산행기를 보이 지금은 현역으로 열심히 근무중인 큰아들과 공룡능선을 함께했던게 새삼 떠오르네요 이년을 떨어져 보내야하는 아들과의 추억만들기였는데...부자간의 지리종주모습이 우리 여자들은 모를 뭔가 더더욱 끈끈함이 있었으리라 생각되네요 좋지않은 날씨에 무사히 완주하심을 축하드리며 지금 모습 그대로 언제나 행복 넘치시는 가장이시길 빕니다 아드님이 넘 귀엽네요^^ 어머니의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더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드님도 건강히 군생활 마치고 같이 좋은산 산행하게 되시기를...^^

▣ 豊岳 - 일기가 불순하여 고생이 많으셨겠습니다. 아드님과 다녀 오신다 하더니 결국 해 내셨군여 종주를 축하 드립니다. 천왕봉 정상에 우뚝 서 계신 모습들이 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행복해 보입니다. 늘~ 즐산 하십시요..격려 말씀 고맙습니다. 선배님 이번에 다녀오신 설악코스 저도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인 데 잘보았습니다. 인자하신 모습 언제 산에서라도 한번 뵐수 있겠지요? 건강하시고 즐산하시길...

▣ 주왕 - 안녕하세요. 너무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건강하시죠? 저 역시...언젠가 아드님과 지리산 다녀오신다는글 기억하는데 두고 두고 기억에 남을 멋진 산행 하셨네요. 축하드리구요,짖궂은 날씨속에서 부자간의 아름다운 산행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행복하세요.에구! 주왕님 오랜만이네요.^^ 그러지 않아도 요즘 격조하시어 궁금했는 데 청춘사업 때문이신가요? 성공하셔서 함께 산행하시는 산행기 기대합니다.^^

 ▣ 대발 - 드뎌! 형진이랑 지리 종줄 하였꾸먼!! 같이 가자하였지만 분위기 파악못하는것같기도 하고... 장성한 형진이 모습이 든든허갰으이! 지난번 설악산행때 봉정암에 매료돼어 이번 설악을 다시 찾았는데 이번엔 구곡담에 반했네... 아들과 같이한 지리 종주 축하하며...형진군!! 수고하였네!!담에 좋은산에 한번 더 가야될터인디.^^ 
▣ 대발 - 거참!! 다시한번 보니 그렀네!! 아들 모델로 너무 쓴거 아니야?? 일마 아들자랑 댓땅 많이 했네!! 아들 쬐만한사람은 으쩌라고! 울 아들 쬑끔해도 담엔 델꾸가야 쓰것따!!

▣ 사랑뫼 - 20여년전 대학생활 할때 종주하던 생각에 가슴이.... 시간 내시어 님께서도 지리산에 한번 다녀오셔야겠네요^^ 저도 작년에 이어 두번째지만 아마 연례행사가 될것 같습니다. 건강하세요^^

▣ 빵과 버터 - 부자간에 좋은 선물을 주고 받았네요....부럽습니다....다녀 오고나니 선배님 말씀처럼 잘한 것 같습니다. 두분 항상 건강하신 모습 보여주세요.. 건강하시구요...

▣ 김용진 - 부자간에 의미있는 산행.... 축하합니다... 늠늠한 똘배님의 아들 군생활도 잘하겠네요/////....아빠와 추억에 남는 지리산 산행이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부모들이 보는 자식이야 항상 어려보이는 것 아니겠습까? 항상 정력적인 산행하시는 선배님. 즐산 하시길... 

▣ 뚝골 - 궂은 날씨와 함께한 아드님과의 지리종주.. 품안을 잠시나마 떠남의 아쉬움을 부정으로 가르쳐 주셨군요.. 그럴때는 화창한 날씨보다 악천후가 인상 깊을겁니다..커다란 선물과 추억이 될거 같네요..아마도 아드님이 제대하고 나오면 먼저 가자고 할 겁니다..즐산하세요..맞습니다. 뚝골님 말씀대로 날씨가 우리 부자에게 더 전화위복이 된 것 같습니다. 좋은산 덕분에 잘 보고있습니다. 즐산하세요 ▣ 여여 - 부자간 풋풋한 지리종주 부럽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종주를 허락(?)한 아드님도 대견하지만 그런 아들을 만든 아버지의 마음이 오히려 넉넉해 보입니다. 저도 올 가을 중3짜리 아들녀석을 꼬셔 한번 도전해 보고싶습니다.말없이 뒤에서 따라주던 아들이 기특하더군요. 여여님께서도 더운 날씨좀 지나고 한번 다녀오세요^^

▣ 김일래 - (에고 오늘도)사진 젖살이 통통한 아드님 참 귀엽습니다.자식농사 잘 하셨읍니다.잘 보아주셔서 그렇지요 뭐. 선배님 격려 고맙구요 항상 건강하세요...

▣ 한울타리 - 기여코 아들내미와 함께 하셨군요. ^^ (끄~응... 부럽따! 수덩이 아들내미는 때리 직이도 지리산 안갈라 카던데... ㅎㅎㅎ)글씨요 따님은 고3(?)으로 제가 알고 있는데 아들나이가 어떤지요. 아빠가 산을 좋아하면 아마 아들도 좋아하게 되지 않을까요? 기회 한번 보시고 산행기 기다립니다.^^ 

▣ 운해 - 졸리는 아느님이 안스러원 계속하여 기록을 남기는 부모의 정을 느끼에 하는 산행이 가슴뭉쿨한 모습니다. 부자가 함께하는 지리산 종주의 추억이 영원히 간직되어 지기를 바라고 이 번 천태산 모임에서 만날 수 없었던 아쉬움이 부자의 지리산 산행으로 기분 좋아지게 합니다. 줄산 하세요.천태산에서 수고 많으셨네요 운해선배님 제가 지리에 가서도 기대한 운해(?)를 보지 못해서 섭섭했는데요^^ 언제 만날 기회가 있겠지요.. 건강하세요...

▣ 김용관 - 아드님과 함께한 지리종주. 날씨만 좋아더라면 하는 보는이의 아쉬움이 납니다. 하지만 즐거움은 배가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잘 보았습니다.선배님 말씀대로 입니다. 그래도 저는 종교는 없지만 지리산신님의 배려덕에 천왕봉에 오른 것만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항상 건강 즐산하세요^^

▣ 미시령 - 아~ 부러워죽겠습니다. 똘배님 드뎌 소원 푸셨네요... 바바람 맞으며 먼 길을 걸어 같이 천왕봉을 오르셨으니... 그런데 평소엔 주먹밥도 못얻어드시나요? ㅎㅎㅎ정맥 대장정에 접어드신 님께 타고난 산꾼의 자질을 느낍니다. 부지런하기도 하시구요.^^ 여름산행 무사히 마치시길... 주먹밥만드는 법을 아직..^^ 

▣ 권경선 - 부자간의 지리종주 저도 행복하게 잘 보고 갑니다. 종주의 기억은 두고두고 아드님의 머릿속에 남아 아버지와 같은산으로 남을 것입니다. 저도 제 딸을 빨리 키워서 종주를 해야 할텐데~ 산을 싫어하니 원~ 건강하시고 즐산 이어지시길 기원합니다.^^아빠가 대 산하의 총무님이신데 꾀를 내서 그렇지 산을 분명히 좋아할겁니다. 두 예쁜 따님의 재롱에 재미 있으시겠습니다. 건강하시길...

▣ 김학준 - 댓글이 날아갔네요. 아들과 함께한 지리산 너무 보기가 좋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종종 같이 하십시오. 수고하셨습니다.고맙습니다. 격려해주시니요.^^앞으로 기회가 다을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기회를 만들려고 합니다. 건강하시고 즐산하세요.^^

▣ 즐산즐달 - 저도 비슷한 시기에 아들과 함께 설악산 공룡능선 천불동으로 1박하고 왓슴니다.
▣ 즐산즐달 - 아들에게 밀리지 않을려고 용을 많이 셧슴니다. 눈치 채지 않게. 님의 글을 보니 생각납니다. 즐산하세요.ㅋㅋㅋ 눈치채셨네요. 아무리 그래도 짠밥이 있는데? 하며 제가 용을 썼습니다. 어려운 공룡능선을 아드님과 함께 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즐산하시길...

▣ 산너울 - 장성한 아드님과 산속에서 하루.. 얼마나 좋으신가요. 저는 초등학교 다니는 딸딸이 아빠라서... 이 아이들도 강하게 키워야 겠지요.*^^* 부자간의 건투를 기원합니다. 건강하세요~~이번에 지리산에서도 여자분끼리의 종주를 많이 보았습니다. 이쁜 두따님과 곁님과 함께 자주 산에 가시고 건강하세요^^ 

▣ 세영아빠 - 아니! 대학생 아드님까지 계셨습니까? 역시 산을 타셔서 그런지 젊게 보이십니다..^^ 저도 가족이랑 산을 같이 탈 그날을 꿈꾸며 잘보았습니다..산에 오르는 가족들이 점차 많아 지는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들도 가끔 지리산에서도 볼 수 있구요..제가 젊어 보입니까?  복받으세요^^

▣ 산모퉁이 - 부자간의 지리 종주 참 보기 좋습니다. 부럽구요. 님의 산행기를 읽으니 지리산이 엄청 가고 싶어지네요. 계속 즐산이어가시길 빕니다.매주 곁님과의 산행 잘 보고있습니다. 님의 주력이 대단하신 것은 진작 알고 있습니다. 지리산 당일종주를 저는 아직은^^ 항상 건강하시길...

▣ 사브작 - 요즘 일상의 딜레마에 빠져있는데 님의 아드님과 함께한 지리산 산행기를 읽고 나니, 다시 산을향한 마음이 고개를듭니다. 건강한 산행 계속하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사브작님 산에 한번 다녀오셔야겠네요^^ 격려 말씀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길...

▣ 불암산 - 이번 기회에 아들 하나 "팍 " 낳아 버려야 할까 봅니다.ㅎㅎㅎㅎㅎ 인상에 남는 좋은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즐산하시고 항상 행복하십시요. - 불암산 드림 - 요즘 늦둥이가 유행(?) 아닙니까?^^ 천태산에서 수고 많으셨습니다. 죄송한 마음도 있구요..항상 즐산하시길...

▣ 솔산 - 드라마 배경같은 사진과 멋있는 아드님과의 산행기에 인기 짱입니다요. 답답한 집안에 계시지만 말고 우리 모두 대자연의 평원에 나가 보십시다. 이땅의 산과 들, 그리고 맑은 계곡이 우리 모두의 것 아니겠어요
▣ 이어서 - 흰까치수염은 큰까치수영이고요. 분홍색꽃은 노루오줌, 나리꽃은 종류가 가장 많은 꽃인데 솔나리 같군요고맙습니다. 들려주시어서 그리고 들꽃이름도요.   보잘것 없는 산행기에 많은 산님들께서 관심을 가져 주시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건강하세요^^

▣ 브르스황 - 댓글이 날아가 버렸네요. 궂은 날씨에 아드님과 지리 종주하신것 축하드립니다.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저도 아들녀석과 함께 종주를 하긴 해야겠는데 잘 안되네요. 종주해본지가 워낙 오래되어서...항상 건강하시고 즐산하시기를...고맙습니다.브르스황님.  어려서 부터 산을 접하는 기회가 많으니 인범이라면 충분할겁니다. 우리 아들녀석에게도 평생 추억으로 간직했으면 좋겠는데.. 좀 힘든산행이었긴 해도요^^

▣ 걸음마 - 7월 하순에 초교3년 아들과 산행이 예정되어 있는데..똘배님 백무동에서 성삼재까지 타고가신 택시기사 연럭처 좀 가르켜 주세요..^^예! 날씨선정 잘하시고 충분히 먹을것과 렌턴 우의등 장비 준비만 준비 하시면 능선길은 잘표시가 되어있으니 계획하셔서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백무동 기사분 택시번호는 저도 인터넷에서 알았는 데 011-678-5330 / 055-962-5110(이봉수 씨)입니다. 하루이틀 전에 미리 전화해 보세요. 산행기 기대합니다.^^

▣ 걸음마 - 정말 감사합니다. 똘배님..^^
▣ 산사랑방 - 똘배님 드디어 대견스런 아드님과 지리에 드셨군요 부자간의 지리종주 축하드립니다. 제 아들놈은 대1인데 노고단까지만 끌고갈려해도 도통 말을 듣지 않네요 머 거시기 좋은 비법 없을까요~~@@글쎄요? 선배님! 비법이 있겠습니까? 그냥 군에 가기전 이번 아니면 평생 기회가 없을지도 모른다고 했더니만 거절하지 않더라구요.^^ 선배님 아들이니 아마 군에 가기전에 같이 하시리라 믿습니다. 건강하시구요.^^

▣ MT사랑 - 드디어 아드님과 종주하셨군요 저도 5월26일 일곱살 아들과 종주한 기억이 생각나며 특히 칠선봉계곡의 시원한골바람의 느낌이 지금까지도 불고있습니다..^^*10일 쌍계사~불일폭~생불제~쇠통바위~송정굴~내삼신봉까지 산행을 하면서 세석이 너무나 가고싶었습니다..똘배님 아드님과 영원한 추억의 산행 진심으로 축하드리며...크흐! MT사랑님 아늘래미 보면 참 기특하다 못해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하여튼 타고난 산꾼임에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짧은 지리종주지만 두번째이지만 님 말씀대로 세석평전은 진짜 천상의 화원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꼬마친구와 함께 즐산하시길. 참 가능하시다면 다음에 꼬마친구 사진 한번 보고 싶네요.^^
▣ 알부남 - 지리산 종주를 진심으로 추카를 드립니다.고맙습니다. 알부남님.넷명이 참 좋으십니다. 님께서도 즐산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