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산 용문봉(951.7m)


    산행일자 ; 2004. 01.05(월) 맑음

    아내와 함께

    구간별 시간기록

      12:40 매표소
      12:42 용문산지구전적비
      12:47 능선(군 훈련장 1번 `섬뛰기`)
      12:54 훈련장 끝(9번 `줄 잡고 건너기`)
      13:05 묘지 있는 곳
      13:13 이정표
      13:22 바위길 시작됨
      13:28 첫번째 전망바위
      14:03 고사목이 있는 전망바위
      14:49 동, 남, 서쪽 3면이 잘 보이는 전망바위
      15:00 용문봉(951.7m)정상
      15:20 문수골 갈림길(가파르고 험해서 하산길로 적합치 않음)
      15:30 915봉
      16:19 용각골 상류 첫번째 목교
      16:24 마당바위
      17:07 용문사
      17:30 매표소

    교통 및 입장료; 승용차 / 주차비 2,000원 입장료 1인 1,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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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문봉은 작년 07월 31일 찿아 보았으나 짙은 안개로 코 앞만 보고 다녀서
    `언제 다시 찾아야지`라고 생각하며 지내던 중 오늘이 겨울 날씨로는 맑아서
    아내와 함께 용문봉을 찾는다.

    서울에서 용문까지 차량흐름도 좋아서 1시간 40분 만인 12:10분 주차장에 도착한다.

    마침 점심시간이니 도시락을 주차장 차 안에서 해결하고
    느긋하게 산행준비를 하니 12:40분이 되서야 매표소를 통과한다.



    ▼ 12:32
    주차장에서 보는 용문산정상(1157.2m 좌로 낮게 보이는 봉)과 오른쪽 용문봉(951.7m)







    ▼ 12:35
    주차장에서 서에서 동으로의 파노라마(군 시설물이 설치 되어있어 오를 수 없는
    용문산 정상이 좌로 보이고 그 우측이 용문봉이고 계속해서 용조봉, 중원산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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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문봉 오름길은 차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면 주차장 매표소를 들어 오지 말고
    다리를 건너자 오른쪽의 조개골방향으로 가면 지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매표소를 지나 우측의 용문산전적비로 간다.
    전적비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묘지가 있고 조금가면
    조개골에서 올라오는 길과 용문봉으로 오르는 능선이 만나는 삼거리가 나온다.



    ▼ 12:42 ▼ 12:43
    매표소를 지나며 오른쪽 길로 가면 전적비 우측으로 돌아가 묘를 지나면
    `용문산 전적비`가 나오고 그 뒤로 가야 용문봉 능선이 나오고 능선에는 군인들의 유격훈련
    능선길을 탈 수 있다. 시설이있다.





    능선에서 조계골쪽으로 보면 군 훈련시설인 1번 `섬뛰기`가
    보이고 2,3,4,.....로 이어지며 9번 `줄 잡고 건너기`를 마지막으로 지나며 능선길을 오른다.



    ▼ 12:47 ▼ 12:54
    조계골에서 시작되는 능선과 만나며 유격훈련 시설의 끝인
    유격훈련장 시설 1번 `섬뛰기`에서 부터 9번`줄 잡고 건너기`가 나온다.





    군인들의 훈련장을 지나며 마을 식수로 쓰는 물탱크 시설을 지나고
    한적고 육산으로 된 부드러운 등로가 이어지고 남향으로 햇볕이 잘드는 묘 1기가 나온다.

    부드러운 낙엽과 육산길을 20분정도 가면 바위가 나오기 시작한다.

    용문봉 오르는 능선은 가파르고 바위암릉사이를 오르내리며 등로가 이어지므로
    거리(도상거리 2.5km)는 짧아도 힘이 많이들고 조심해야 할 곳이 제법있다.

    처음의 바위길은 쉽게 이어진다.
    그러다 가끔 바위를 오르면 시원한 전망을 볼 수 있다.



    ▼ 13:28
    용문봉을 오르다 첫번째 전망바위에서 동쪽으로 보이는 파노라마
    앞쪽으로 용조봉의 모습이 설악의 작은 용아릉처럼 보이고 그 뒤를
    중원산능선이 길게 이어져있고 그 능선 한 가운데 도일봉이 살짝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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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여름에 왔을 때는 여름이라 더운데다 초행길에 안개가 심해서
    전망은 생각지도 않았고 그 때만 해도 표지기가 별로 없고 바위사이로 있는
    길 찾기에 혼 났던 기억이 있었으나, 지금은 한 번 왔던 길인데다 표지기도
    많아서 길은 자신 있으나 그늘진곳 과 바위곳곳에 눈이 있어 조심해서
    산행을 한다.

    바위암릉은 대체로 우회로가 있고
    크게 위험 하지는 않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직접 지나는 길도 나온다.

    겨울철 눈이 많으면 위험한 길이다.




    ▼ 14:03
    바위지대를 지나고 고사목이 있는 전망바위에서





    용문봉이 가까워 질수록 길은 험해지지만 전망은 좋아진다.




    ▼ 14:49
    눈이 있는 바위암릉을 힘들게 넘어 세번째 전망바위에서(주변 전망이 아주 좋다.)





    2시간 20분이나 걸려 올라온
    용문봉정상은 소나무 몇 그루와 바위지대로 서너평 정도의 넓이이고
    정상의 소나무가지에는 표지기가 서너개 걸려 있다.

    이 곳 보다 다음 봉우리가 높으나 그 봉우리는 나무로 주변 전망이 전혀 없다.

    시간이 많이 흘렀으므로 사진만 간단히 담고 곧 출발한다.



    ▼ 15:00
    전망이 좋은 용문봉정상(한국 400산 951.7m)의 모습
    (용문봉은 국립지리원 1/50000지도에는 봉우리 이름은 없고 970m로 표기되어 있다.)
    실제로는 다음 봉우리가 높아 보이나 나무들로 전망이 없으니 대체로 이 곳을 정상으로 삼는다.





    용문봉을 지나면 길은 좁아지고 잔 나무가지가 성가시게 만든다.
    그러다 백운봉과 용문산정상이 한 눈에 들어와 사진에 담는다.



    ▼ 15:10
    정상을 지나면서 능선으로 가다가 보이는 서쪽의 백운봉과 용운산정상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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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후 915봉으로 가면서 바위암릉을 서쪽으로 우회하며 좌측의
    가파르게 보이는 문수골 내림에는 표지기도 있으나 길은 험해 보이고
    가파른 오름길을 지나 915봉에서 보니 용문산ㄴ 정상에서 문례재,
    폭산에 이르는 능선이 펼쳐진다.



    ▼ 15:30 915봉에서
    비록 나무로 가리긴 했으나 용문산 정상에서 문례재, 그리고 폭산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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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5봉을 지나 안부(15:44 표지기 있는 곳)에서 좌측의 내림길로 잘 못 들어 섰다가
    10여분 후 부터 계곡의 너덜과 다래나무, 잔나무가지로 고생을한다.
    숲이 무성한 여름이면 더 했을 것이다.

    지난번에는 915봉에서 5분쯤 더 가면 나오는 안부에서 내려갔다.(이 곳도 표지기는 많이 있다.)

    용각골로 내려서면 사람들의 발자욱은 많아지고 곧 첫번째 목교가 나오고,
    5분쯤 더 지나면 마당바위가 나오며, 용각바위를 지나 고려시대부터 오랜동안
    전통이 있는 용문사가 나오며 신라의 마의태자 전설이 깃든 은행나무가 우뚝 서 있다.



    ▼ 16:19 용각골 하산로를 내려가다 첫 번째 다리에서







    ▼ 16:24 마당바위







    ▼ 17:07 용문사







    ▼ 17:17 용문사 전통찻집을 지나며







    ▼ 17:30
    매표소 앞 광장에서(좌측의 군사기지가 있는 용문산정상과 우측의 용문봉)
    용문봉을 돌아보며 주차장으로 향한다.






    BR>

    ▣ 산초스 - ㅎㅎㅎ 또다시 다녀오셨군요. 그래도 날씨가 좋아 전망이 좋습니다. 조금 일찍 산행시작 하셨으면 동북능정상에서 정상바위밑을 가로질러 정상표시판 있는곳(가협치)까지 갔다 중앙능선을 타고 하산하였으면 더욱 좋았을텐데 아쉽군요. 저희도 봄에 다시 한번 가려고합니다.수고하셨습니다.
    ▣ manuel - 학생때부터 참 많이도 찾던 곳, 02년 5월 석문으로 바로 치올라 기지아래에서 한숨 자다 내려온 기억도 엊그제고요. 아주 선명한 파노라마 사진 을 가족과 함께 보기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