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원사~천성산2봉~화엄늪~지푸네골~오경농장
-.2004년9월17일 15:28 ~ 19:10 (3시간 42분)
휴무일이다
전날 야근을 한터라 잠을 자다가 일어나니 오후 2시 20분이다
날씨가 꽤나 좋아 보인다 산에나 갈까 하고 생각는다
지난 11일날 설악산 산행을 계획했다가 비바람에 날려버리고 산에 오른지도
열흘이 넘었나 보다
가야겠다 산으로,억새를 만나러 가야겠다
아내에게 라면을 끓이라 하고 산행준비를 한다
시간이 늦은관계로 가까운 화엄벌의 억새를 만나기 위해 택시를 타고 내원사로 향한다
모처럼만의 산행에 마음은 하늘을 날고...
15:28분 내원사 주차장 출발
다소 늦은 오후라 코스를 가볍게 선택한다
너덜에 가까운 산행로와 급경사를 쉼없이 올라
능선에 올라선뒤 바위전망대 --내원사 계곡방향
천성산 2봉에 올라보니 조망이 그리 좋은편이 아닌데 천성산쪽은 운무가 빠르게
이동중이고 정상은 가려서 보이지않고
갈림길 -좌측은 무지개 폭포길이고 우측이 화엄벌로 가는길
우측으로 보면 화엄늪 보호 표지판이 보이고 표지판 왼쪽으로 군부대 지뢰지대 철조망과 나란히
산행로가 열려있다
터널같은 계곡길은 산죽을 옆에 끼고 철조망과 나란히 이어진다
사진을 찍어보니 후레쉬가 터진다
이윽고 화엄벌 초입의 억새 군락지에 도착하니 운무로 인해 조망이 없다
억새 잎사귀마다 물방울이 맺혀있고 아쉬움은 가여린 바람이 되어 일렁인다
운무속 억새1
억새 2
화엄늪 보호구역 의 억새
하산길 지푸네골 너덜지대의 돌탑 100 여기
이천년도부터 누군가 쌓기 시작한 돌탑이 100 여기로 지금도 그수를 계속 늘려가고 있다
감사합니다
처음엔 약간 실망을 했으나 천성산 억새 감상 잘했습니다.
산그늘님 기분을 상하게 했다면 정중하게 사과드리고 항상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무사 무탈 산행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