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회 : 태풍산악회(다음-카페)




*참가자 : 스노우, 사과, 간절곶 부르스, 베티, 시모빠, 딸기, 몽이 , 어진,
헌터, 큰이모, 재석골, 꿈의독수리와 친형, 개나리, 단풍 (총15명)




*산행지 : 팔공산 (1,192.9m)





*산행구간 : 동화사~양진암~염불봉~동봉~매표소


*동화사 뒤로 보이는 팔공산의 주능선,,, 그곳을 향하여 ,, 자~ 출발~!!





*얼마 가지도 않아,,눈은 발목을 잡고,, 가파른 길은 숨의 멱살을 잡네요,,
베티언니,, 조심하세용~~^^





*눈 덮인 팔공산의 주능선..





*잠시 휴식,,복장 체크,,그리고,,^^





*그리고 ,,그냥 갈 순 없죠,, 막걸리와 베티언니가 준비해온 해물전으로
,,캬아~ 한 잔,,쭈욱~~~,, 해물전도 끝내주고,, 막걸리는 시원하고,,, ^^





*신입 딸기와 큰이모,, 첨인데도 열심히.. 산을 잘타더군요^^
.. 거기다,, 예쁘기까지,,,^^ 자주 자주 봐요~~ 반가웠어,, 딸기야 큰이모야,,





*중봉을 오르면서 바라본 비로봉,,





*눈쌓인 팔공산의 능선들





*중봉엔 벌써 많은 사람들이...





*귀여운 스노우와 사과,, 그리고 딴청 부리는 꿈의 독수리,,





*중봉에 올라선 큰이모와 딸기,, ^^장하다~^^





*중봉의 암반,,,





*3월에 내린 눈,,그리고 팔공산...





*눈꽃 나무와 베티 언니..





*예쁘니까,,이거 ,,자꾸 찍어 주네용~ ^^,,
대장님.. 차별하지 맙시당,,,ㅋㅋ




*눈꽃 속에 핀 "개나리"....*^^*





*중봉에서,,,몽이언니,,, 허리는 좀 어떠세요..?..
병원에서 탈출해서,, 망설임 끝에 결국은 끝까지 완주한 몽이 언니..
여하튼 ,, 우리 태풍은 언니야들이.. 그야말로,, 끝내줍니다... *^^*





*루돌프 같지 않나요?? ^^.. 우리 스노우,,,
눈 만난 루돌프..스노우~!!





*스노우와 독수리 그리고 형독수리,, 뭐가 그리 재미있나용~ ^^





*활짝 웃는 어진, 사과, 스노우.... 예쁘죠?? ㅋㅋ ^^





*하얀 눈꽃나무,, 파란 하늘,, 그리고 알록달록한 사람들...눈부시네요..^^





*대장의 어색한 V ~!!
예전 그 칼있으마의 공식 포즈--"일명 허리손"포즈가
차라리,, 더 났다구요?..ㅋㅋ^^*





*동봉의 표지석,,, 그런데.. 이게 무슨체" 입니까?? 도통~~ -,-;





*동봉을 내려가려면,,이렇게 가파른 계단을 조심조심 내려가야 합니다.
양 옆의 눈꽃이 정말 장관이죠... 그래도 한 눈 팔지 말구,, 조심조심,,^^





*동봉 아래에서 바라본 비로봉--소백산에만 비로봉이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이날(3월 7일)이 제 생일이었거든요...
산꼭대기까지 케잌에 샴페인까지..그리고 우리 태풍 식구들의 축하,,
사실 쑥스러워서 별 표현은 못했지만 ,,가슴 뭉클한것이...엄청 좋더라구요^^
특히 ,, 언니들,,, 고마워요~~ ,, 진짜루~~ *^^*
근데.. 제 머리위에.. 웬 왕관이 얹혀져있네용~~ ^^* 역쉬 신분은 속일 수 가 없군^^
뭐라구요??,,,,,수뎅 밥그릇 이라구용~?? ㅋㅋㅋ....
암튼 ,, 착한 사람의 눈에는 왕관으로 보인다는
아무도 믿어주지않는 진실이 ,,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ㅎㅎㅎ





*휴대용 포크로 케잌 절단식을 하고,,^^
그 옆에 보이는 라면을 눈여겨 보세용... 나중에 저거들고,, 헬기를 피해...
여러번 뛰어야 했습니다... ㅋㅋㅋ^^..
암튼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생일 파뤼~ 였습니다.. 고마워요~~ ^^





*구조 헬기를 피해... ^^
우리가 라면도 끓이고 점심 준비를 하던 곳이 헬기 비상 착륙장이었거든요..
라면이 다 끓을 즈음,, 헬기가 한 대 날아 오더니.. 응급 환자가 있으니..
헬기장에 있는 등산객들은 모두 자리를 비켜달라는 방송을 확성기로 하면서,,
우리 주위를 선회하는 거예요,, 첨엔 서로 눈치만 보다가,,
이거,,실제 상황이구나,, 싶은 생각이 동시에 들었나봐요,,
후다닥 끓고 있는 라면 코펠이며,,버너,, 펼쳐 놓은 도시락과 반찬 뚜껑이며
술 병들,, 하여튼 닥치는대로 끓어 안고 뛰었죠,,,
남자 분들은 아실지 모르겠지만,, 그 헬기의 프로펠러가 일으키는 바람,,
정말 ,, 장난 아니더군요,, 눈바람을 일으켜 배낭속까지 ,,
눈이 쌓이게 만들던 그 위력,, ,, ^^ 한 마디로 날아갈 뻔 했습니다.
구조대 아저씨들을 내려 놓고 간 구조헬기.. 우리가 다시 자리를 펴고
몇 술 뜨니,, ,, 또 오네요,,, 그렇게.. 이번 태풍의 점심은 ,,
헬기가 일으키는 눈발 섞인 차거운 도시락이었습니다...
헬기가 3번이나 내려오고,, 우린 결국
바위 뒤에 숨어서,,, 그렇게 서서,, 덜덜 떨며,, 밥,, 먹어야 했습니다..^^
잊지 못할,, 생일.. 잊지 못할 점심.. 잊지 못할 산행이었죠...^^

다른 팀들이 그 와중에도 사진을 찍고 그러는걸 보면서,, 아유~ 극성이군,,
어휴~~ 유치하게 헬기를 찍고 그래.. 이랬거든요,,, 헤헤헤
그런데 울 대장님도,,,^^
대장님 ,,덕분에.. 이렇게 ,, 추억을 간직하네요... ^^





*눈 덮인,,석조 약사여래 좌상과 동봉,,, 아름답죠,,,,
바로 이 여래 좌상 뒤에 숨어서,, 선채로 밥을 먹었죠... ^^
약사여래님,,, 배고픈 중생들을 보살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





*마지막으로 이번 팔공산 산행을 같이 하면서,, 좋은 추억을 나눈 태풍님들입니다.
(윗 줄,, 좌로부터,,,,)
형독수리,, 헌트,, 베티,, 나리,, 어진,, 사과,, 몽이,, 단풍,,
독수리,,,
간절곶부르스,, 큰이모,, 딸기,, 시모빠,, 스노우,, 제석골,,,




..... 참,, 착한 얼굴들이죠,,,
..... 팔공산,, 코스도 아기자기하고,,
..... 삼월에 내린 눈으로,, 봄에,, 눈 산행의 행운까지 갖게해준,,
..... 참,, 재미있는 산행이었습니다..
..... 다들,, 수고 하셨구요,,

..... 우리 한 번 더 헬기를 피해 반찬 뚜껑 들고 뛰어 볼까요,,?? ^^




*** 요즘 단풍님께서,, 직장에서의 인사이동으로 많이 바쁘십니다..
그래서,, 제가 대신 단풍님께서 찍으신 사진을 올리면서,,,
몇 마디 붙여보았습니다..
단풍님,,, 요즘 정신 없으시죠?..힘내시구요....
봄 타는 우리님들도 모두,, 산 기운 받으시고,,
화이팅 하세요,,,

아쟈~~~~~~~~~~ ^^

태풍 화이링~~~~~~~~~~~ ^^*

*^_______________________^*



Harry Belafonte -- Cu-Cu-Ru-Cu-Cu Paloma


▣ 구자숙 - 대구에 팔공산을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허나 팔공산 정상에서 라면을 끓여드셨다니 좀 유감스럽군요. 산을 사랑하시는 분들 이시라면 팔공산정상에서 라면을 끓여드시지는 않으셨으면 더욱 좋았을 거라고 봅니다. 팔공산은 라면 끓여드실곳은 야영장만 허락되어 있습니다. 물론 추위에 산행하면서 라면 끓여먹고 싶은 마음이야 저도 잘알지요
▣ crover - 그날 서봉능선에서 오줌싼직후에 베티님으로 추정되는분과 어색하게 마주쳤던것같은데 다시뵈니 반갑네요 늘즐거운산행이되시길....
▣ 떠꺼머리 - 마음만 간절한 산이다보니 팔공산 산행기만 보면 반갑습니다. 하지만 아쉬움이 많군요. 온통 인물사진이라는 점과 산중에서 불로 취사를 한다는 건 산을 사랑하시는 사람으로서 조금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