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일출은 지리산 천왕봉에서


□ 일      시 : 2004. 1. 1 (목) 01:30∼15:00


□ 지      역 : 중산리매표소∼유평매표소


□ 날      씨 : 구름 한점없이 맑음


□ 산  행 자 : 나홀로


□ 산행코스


중산리매표소→칼바위→망바위→로타리대피소→개선문→천왕봉정상(1,915m)→중봉(1,874m)→써리봉(1,602m)→치밭목산장(1,425m)→무제치기폭포(1,000m)→세재와 대원사 갈림길→유평(420m)→대원사→유평매표소


□ 산행시간 : 13시간 30분(식사·휴식시간 3시간포함)


○ 22:10 부산 시민회관 출발


○ 24:25 중산리 버스정류장 도착


○ 01:00 중산리매표소 도착


○ 01:30 중산리매표소 출발(산행시작)


○ 02:10 칼바위


○ 02:55 망바위


○ 03:40 로타리대피소 도착(1시간 휴식)


○ 04:40 로타리대피소 출발


○ 06:40 개선문


○ 07:25 천왕봉 정상 도착(일출 구경으로 40분간 휴식)


○ 07:33 2004년 새해 일출


○ 08:05 하산(→대원사 방향)


○ 08:45 중봉(10분간 휴식)


○ 09:50 써리봉


○ 10:40 치밭목산장 도착(1시간 10분간 식사·휴식)


○ 11:50 치밭목산장 출발


○ 12:15 무제치기폭포


○ 12:35 새재와 유평리 갈림길


○ 14:20 유평마을


○ 14:35 대원사


○ 15:00 유평매표소 도착, 하산완료


○ 15:30 진주행 버스 출발 (3,500원)


○ 16:25 진주 시외버스터미널 도착


○ 16:40 진주 시외버스터미널 출발(6,000원)


○ 18:35 부산 사상시외버스터미널 도착


○ 19:10 집 도착


□ 산행거리 : 19.1㎞


 중산리매표소(1.3㎞)→칼바위(1.1㎞)→망바위(1.0㎞)→로타리대피소(1.2㎞)→개선문(0.8㎞)→천왕봉정상(0.9㎞)→중봉(1.3㎞)→써리봉(1.8㎞)→치밭목산장(1.1㎞)→무제치기폭포(0.7㎞)→새재와 유평리 갈림길(4.4㎞)→유평마을(1.5㎞)→대원사(2.0㎞)→유평매표소


□ 산행후기


 지리산 천왕봉 일출은 3대가 덕을 쌓아야 볼수있다는데 그만큼 천왕봉에서는 일출을 보기가 어렵다는 말도 된다. 새술은 새부대에 담는다고 새로운 마음으로 2004년도 새해의 천왕봉 일출을 보고자 마음을 먹고 가는 방법을 강구하던중 많은 안내산악회(무박2일 30,000원)에서 일출산행 계획이 있어 동참하기로 하고 모 산악회와 예약을 마쳤다.


 12월 31일 저녁 10시에 시민회관 앞에서 대부분 출발하는데 넉넉잡게 잡은 시간이 엄청난 시내 교통체증으로 자칫 중산리행 차를 놓칠뻔 했으나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10시전에 도착해 안내산악회의 버스에 몸을 싣고 장도에 올랐다. 중산리에서 시작하여 천왕봉 일출산행을 하고 장터목대피소에서 유암폭포쪽에서 중산리로 하산하는 일종의 원점회귀 산행이었다.


 나는 천왕봉까지만 안내산악회와 함께하고 하산시에는 대원사로 나홀로 가기로 하고 관계자에겐 미리 통보하였다. 버스는 예상보다 중산리 버스정류장에 일찍 도착하여 다른 산악회와 어느정도 보조를 맞추기위해 잠시 기다렸다가 같이 매표소로 출발한다.


 정류장에는 예전에 없던 십수대의 관광버스와 수십대의 승용차들이 줄지어 대기해 있었는데 모두 일출산행을 위해 온 차량이었다. 경찰관, 관리사무소 직원, 적십자 봉사대원, 군인 등 많은 봉사자들이 밤늦게 나와 새해맞이 일출 축하와 함께 일출산행의 안전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었다. 남의 일인데도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많은 등산객들이 군인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새해 인사와 함께 산악회별로 중산리매표소로 출발한다. 날씨는 바람한점 없지만 적당히 추운 날씨에 하늘에는 무수한 별이 빛나는 전형적인 겨울 날씨였다. 중산리매표소에 가까워오자 계곡의 특성으로 인해 스산한 안개가 짙게 드리운다. 마치 매표소로 올라가는 등산객 모두를 안개속으로 빨아들이는 것 같이 앞서가는 등산객들은 안개속으로 자취를 감춘다.


 매표소 주변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다. 지금 이 시간에 천왕봉으로 통하는 각 매표소와 주변 대피소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일출 등산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으리라.


◈ 중산리매표소 01:30 출발(산행시작)



중산리매표소(그야말로 인산인해다)


 각 산악회별로 인원파악하면서 매표소를 통과한다. 칼바위행 입구에는 자원봉사자들이 텐트와 간이화장실을 설치하여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등산객들의 안전산행을 당부하는데 여념이 없다. '지금 정상에는 엄청난 강풍과 함께 체감온도가 상당히 낮으니 따뜻한 복장으로 올라가십시요'라고 관리사무소 직원이 계속 확성기로 외쳐댄다.



 중산리 칼바위 방향 들머리(적십자요원 등 안전요원들이 등산객들을 안내하고있다)


 수백명의 등산객이 산악회별로 줄지어 좁은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니 출발부터 병목현상이 생겨 움직이지를 않는다. 산행하면서 이런일은 처음이다. 그렇지만 모두다 불평 한마디 없다. 어차피 일출이 7시 30분 전후니까 앞으로 6시간 남았는데 일찍가서 추위에 떠는 것 보다 어느정도 시간에 맞춰 도착하는 것이 옳다고 한결같이 생각하는 모양이다.


 소로를 따라 올라가면서 모두다 새해 덕담을 나누느라 추위도 힘든줄도 모르고 올라간다. 오늘 일출산행은 유난히 부부 등산객이 많다. 부부가 같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빌어보자는 의미가 담겨있지않나 싶다. 칼바위를 지나고 망바위를 거쳐 로타리대피소까지 2시간이나 소요되었다.


 사실 오늘 산행에서 시간개념은 큰 의미가 없을것 같다. 많은 인파가 계속 올라온다. 가끔 뒤돌아보니 칠흙같은 어둠속에서도 렌턴의 끝없는 행렬이 장관이다. 또 하늘에는 무슨놈의 별이 저렇게 많나... 좌측 중산리계곡의 물소리가 사라져가니 바람이 서서히 불어오는데 차가운게 장난이 아니다. 올라갈수록 바람은 거세지고 추위가 엄습해온다.


◈ 로타리대피소 03:30 도착, 1시간 휴식후 04:40 출발


 



로타리대피소(추위에 떨면서도 옹기종기 모여있다)


 로타리대피소 주변은 발디딜틈도 없이 온통 등산객이다. 매표소에서 대피소까지의 등산길이 전혀 눈이 왔다고 느낌이 안들 정도였으나 이제부터는 눈길이며 빙판길이다. 추위에 컵라면(1,500원)을 살려고 긴 줄을 서야하고 구석구석, 화장실 등 바람이 잔곳 어디나 등산객들로 만원이다. 아, 정말 춥다. 지금 올라가야 하나, 어쩌야 되나...


 로타리대피소에 도착한지 1시간동안 벌벌 떨면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올라가기로 했다. 추위에 떨어도 정상에서 떨자고 말은 안해도 모두가 무언의 뜻이 다 같은 모양인지 한꺼번에 올라간다. 또, 정체... 등산객의 발걸음이 더욱 더디다. 결빙구간에서의 속도지연이 생각보다 심각하다. 고속도로에서의 교통 체증과 마찬가지로 가다서다를 계속 반복한다.


 앞사람 발만 보고 천천히 올라가니 개선문까지는 빙판길이지만 아이젠이 필요없었다. 대피소를 출발한지 2시간정도 지나 6시 40분이 되어 개선문을 통과할 무렵 지평선에 불그스름한 노을이 생기고 있다.


 개선문을 지나서부터는 결빙구간이 많아 아이젠 없인 올라가기가 힘들어 모두가 아이젠을 착용하니 더욱 더 지체되어 북새통을 이루면서 도대체 움직이지를 않는다. 1시간안에 정상에 도착해야 일출을 보지않겠나 싶다.


 모두다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는걸 알고 빨리 올라가려고 하는데 마음만 급할뿐 진도가 영 안나간다. 새치기도 안되고 해서 등산로외 갓길로 용을 쓰면서 쉬지않고 올라갔으나 천왕샘위 마지막 철계단에서 또 많은 시간이 지체되어 7시 20분에 겨우 정상에 도착했다.


 


◈ 천왕봉 정상 07:25 도착, 일출 감상후 08:05 하산



일출 1



일출 2



일출 3



일출 4


 언제 어디서나 태양은 볼수있지만 정월 초하루에 그것도 남한에서 제일 높은봉에서 일출을 맞이하는 것도 쉬운일이 아닌만큼 감회가 새롭다. 수많은 등산객이 해가 뜨길 기다리고 있었다. 정상 능선주변은 온통 등산객들로 발디딜틈도 없이 그야말로 인산인해다.



천왕봉주변의 일출 구경꾼들(대한민국의 등산객은 다온것 같다)


 다행히도 중산리쪽 방향은 바람도 그렇게 거세질 않아 많은 사람들이 차분하게 떠오르는 해를 맞이할수 있었다. 드디어 해가 떠오른다. 시간은 오전 7시 33분경. 엄숙하고 장엄한 주변이 태양빛이 조금 비치면서 떠오르자 모두가 일제히 환호성을 올린다.


 모든 사람들이 떠오르는 해를 보고 공통적으로 마음속으로 빌었겠지만 나도 가족의 건강과 새해에는 좀더 경제가 풀려 다함께 잘사는 세상이 되었음은 하고 빌었다. 정상주변에서는 서로간에 새해맞이 인사를 하고 일행을 찾느라 아주 소란스럽다.


 



 중봉(큰 봉우리)과 하봉(뒷편 좌측)


 중산리방향은 양지라서 그런지 바람도 별로없고 잔설이 겨우 남아있는데 반해 반대방향인 칠선계곡쪽은 눈이 아주 깊게 쌓여 있으며 강한 바람으로 아주 추웠다. 그러나, 고사목의 아름다운 설화와 좌측의 반야봉부터 우측의 웅석봉까지 산 중턱에는 아주 환상적인 운해가 길게 걸쳐있어 일부 등산객은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감상하느라 여념이 없다.


 이제 하산길이다. 산악회 관계자에게는 기다리지 말라고 했기 때문에 안내산악회 따라 장터목으로 가지않고 대원사쪽으로 하산을 시작했다. 정상의 표지판은 대원사까지 11.7㎞로 되어있으니 오늘의 종착지인 유평매표소까지는 13.7㎞가 된다. 이제 8시밖에 안되었으니 대원사코스도 시간은 충분하다.


 지척에 있는 중봉에도 많은 등산객이 쉬고있는게 보인다. 원래 대원사코스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안하지만 오늘은 예외였다. 수많은 등산객이 밀려밀려 좁고도 가파른 경삿길을 내려가고 있었다. 많은 눈이 쌓여 있으나 지나간 사람들의 충분한 러셀로 스패츠를 착용 안해도 되어 아이젠만 착용하고 내려가면서 좌우 풍광을 보니 고사목의 설화가 아주 환상적이다.


 대원사길은 험준하다고 볼수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내려가는 관계로 천천히 조심스럽게 내려갔다. 중봉 안부까지 내려오기 20여분... 내려온만큼 또 올라간다.


◈ 중봉 08:45 도착, 08:55 출발(치밭목대피소 3.1㎞, 대원사 10.8㎞)


 중봉(1,874m)과 천왕봉(1,915m)의 높이가 40여m 밖에 안되는데도 중봉에서 보는 눈 덮힌 천왕봉은 마치 해외 만년설같이 웅장하고 거대해 보인다. 중봉에서의 조망도 괜찮은 편이다. 지금은 출입금지 지역인 중봉골(일명 마야계곡)과 하봉, 웅석봉, 앞으로 가야할 써리봉 등이 눈앞에 장대하게 펼쳐진다.


 중봉은 지리산에서 두 번째 높이의 산인데도 천왕봉 가까이 있어서 그런지 지리산의 3대 고봉(천왕봉,반야봉,노고단)에 포함이 안된다. 천왕봉의 지척에 있다보니 많은 손해를 보는 것 같다. 중봉에서도 가파른 길을 계속 내려간다. 쉬지않고 20분정도 내려오니(550여m) 안부가 나오고 이어서 철계단이 나타난다.


 이제부터 대원사까지 무수한 철계단을 밟을 첫계단을 지나자마자 3개의 철계단이 동시에 나타난다. 여기서부터 써리봉까지는 계속 오르내리막을 반복하여 다소 힘든 여정이라 할수있다.


 많은 등산객들로 험한길을 내려오다보니 자꾸 지체가 된다. 급경사의 하산길이 결코 녹록치 않다. 계속 오르내리막을 하면서 무수히 많은 철계단도 지나고 또 하나의 철계단을 올라가니 써리봉이다. 잠시 땀도 식히고 호흡도 조절해 본다.


◈ 써리봉 09:50 도착, 출발(치밭목 1.8㎞, 대원사 9.5㎞)



써리봉


 써리봉에서의 중봉과 천왕봉은 마치 길 건너편에 있는것처럼 아주 가깝게 보인다. 또, 내려가다 올라가다 몇 번 반복후 한참을 내려가니 완만하고도 너른 숲길이 나타나는데 치밭목 1㎞ 지역이다. 이제부터는 내려가는 길이 비교적 완만하고 걷기에도 다소 편하다고 볼수있다. 길도 제법 넓어 여러사람이 함께 내려갈수도 있어 속도를 붙여본다. 30여분 내려가니 저 아래 희미하게 치밭목산장이 보인다.


◈ 치밭목산장 10:40 도착, 식사후 11:50 출발


(무제치기폭포 1.1㎞, 새재와 유평리 갈림길 1.8㎞, 새재 4.8㎞, 유평리 6.2㎞, 대원사 7.7㎞, 유평매표소 9.7㎞)


 심심산골 거의 사람 출입이 없는 조용하고 아늑한 치밭목산장이 어제 저녁부터 계속 많은 등산객들로 북새통을 치렀다 한다. 지금도 예외는 아닌 듯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면서 덕담을 즐기고 있었다. 아침겸 점심으로 도시락과 컵라면(2,000원)을 먹고 그 유명한 원두커피(2,000원)를 주문하니 산장관리인께서 원두커피를 갈아서 아주 정성스럽게 따뜻한 커피를 제공해준다.


 샘터가 산장뒷편 100m 아래에 있으나 내려가기 귀찮아 바로 하산하기로 한다. 자, 여기서부터 종착지인 유평매표소까지 9.7㎞라... 아직 까마득하다. 정상에서 많이 내려왔다 생각했는데 4.0㎞밖에 못 내려왔다. 아이젠을 풀고 속도도 좀 내면서 치밭목산장을 출발했다.


◈ 무제치기폭포 12:15 도착, 출발


 조금 내려가니 무제치기폭포 표지판이 나온다. 무제치기폭포는 나무계단에서 좌측으로 100m의 지역 계곡에 위치해 있다. 지금은 빙벽으로 되어있지만 여름에는 시원하기 그지없다.


 오늘은 기분이 그렇게 좋을수 없다. 휘파람을 불면서 속도를 높여가면서 죽 내려간다. 약간의 가파른 길도 나오지만 대체적으로 좋은 길이다. 10분정도 내려가 무제치기다리를 통과하고 계곡을 가로질러 내려가니 곧 이어 새재와 유평리 갈림길이 나온다.


◈ 새재, 유평리 갈림길 12:35 도착, 출발(새재 3.0㎞, 유평리 4.4㎞, 대원사 5.9㎞)


 새재와 유평리 갈림길에서 좌측으로는 약간 돌아가지만 새재로 올라가 새재마을까지 가면 시멘트 도로가 나오고 우측으로는 유평리 마을까지 힘겹게 여러번 오르내리막을 반복해 내려가야 하는데 오늘은 유평리 마을로 내려가기로 했다.


 삼성에서 200여명이나 되는 신입사원들이 수련대회를 위해 끝없이 올라오는데 새해 인사를 원없이 받았다. 그 외에는 간혹 한두사람씩 올라오는 사람이 보일뿐 조용하다. 13:00경 대원사 4.9㎞ 표지판을 통과하고 한참 오르고 내려오기를 반복하면서 때로는 로프에 의지하여 또 내려가고 올라가고 능선을 타면서 지겨운 오르내리막이 계속된다.


 우측에 보이는 계곡이 장당계곡이라는데 숲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곧 산죽길이 나타나고 13:30경 유평리 2.6㎞ 지점을 통과하니 완만한 길에 통나무 계단이 계속 나타난다. 계곡을 옆으로 해서 내려오니 이제는 덥다.


◈ 유평마을 14:20 도착, 출발


 드디어 저만치 유평마을이 보인다. 좁은 오솔길로 내려오니 시멘트 도로도 나타나고 입구에는 천왕봉 10.2㎞, 대원사 1.5㎞ 표지판이 나타난다. 많이도 내려왔으나 아직도 주차장까지는 3.5㎞ 남았다. 포장도로의 3.5㎞는 보통 힘든게 아니다. 비구니 사찰인 방장산 대원사를 지나고 한참을 더 내려가니 주차장이 보이고 이내 유평매표소다.


 


방장산 대원사


◈ 유평매표소 15:00 도착, 하산완료


 새해 일출산행을 위하여 근 20여㎞를 힘들게 지나왔지만 마음만은 굉장히 뿌듯하다. 오늘의 일출 산행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그러하리라. 그렇게 맑은 하늘이 지금은 허연 구름에 쌓여있다.


산을 사랑하는 산사람님들 모두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오.




▣ 최병국 - 허걱, 잠은 언제 잠니까? 잠도 안자고 야간산행을?? 설악산, 지리산, 북한산, 불암산, 광교산,검단산,오서산,장산, 산마다 해맞이산행으로 산님들이 넘쳐흐름니다.심지어 광안대교, 한강고수부지에도 인파가 넘침니다. 수고하셨읍니다. 새해 모두모두 부자되세요.
▣ 구자숙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999년도 남편과 함께 일출 산행을 했던 코스로 가셨군요.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의 산행은 최상의 행복 이지요.그때엔 미비한 등산복으로 얼마나 추위에 떨었는지.... 미리알았더라면 함께 지리산 천왕봉에서 일출을 볼수있었을텐데... 희망찬 새해의 일출 처럼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신 가정이 되시길....^*^
▣ 김선희 - 첼린저 팀이 반으로 나누어서 가거든요,,반은 지리산으로 들어가는데요,,여기와서 산노을님 글 읽어 보고 가라고 해야 겠네요,,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