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10. 4. 5 (08:56~14:05)  5시간 10분

산행구간: 강촌-강선사-강선봉-검봉산-삼거리-문배마을-무명봉-계곡-임도-봉화산-강촌

산행거리: 약 12.3Km

 

[추억속의 강촌역]

오늘은 강촌 문배마을을 아우르고 있는 검봉산과 봉화산을 묶어 산행해 보기로 한다.

부지런을 떨어서인지 강촌역에 도착하여 보니 시간은 8시40분이다

얼마후면 없어질 현재의 강촌역을 둘러보고 강선입구를 통해서 산행을 해본다

 

[강촌대교에서 바라본 춘천방향 북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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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없어질 강촌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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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봉을 오르다]

강변의 강촌역에서 약 200m 걸어 들어가면 강선사입구로 들어가는 쪼그만 길이 우측으로 나 있다.

콘크리트 길을 따라 가파르게 강선사로 올라서다보면 강선사 입구에서 왼쪽으로 강선봉으로 오르는 능선길이 보인다

강선봉은 암릉으로 이루어진 산으로 흙 속은 날카로운 암석들이 곳곳에 박혀 있다

월요일에 이른시간이라 사람은 통 볼 수가 없다. 여기저기 산악회 표지기들이 많이 붙어 있다. 주말이면 검봉산과 문배마을, 구곡폭포로 이어지는 산행길을 즐기러 산악회와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올라올 것으로 보여진다.

길은 암릉사이로 가파르게 이어진다.

강선사에서 20여분 오르면 창촌리 일대로 시야가 확 트인다.

가까이 경춘선 복선화 공사현장과 새로운 강촌역사 자리터가 보인다. 꼭 역전을 옮겨야야 하나? 하는 생각이 자꾸든다

부지런히 올라 강선봉을 턱 밑에 두고 춘천 삼악산방면과 북한강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직은 녹음이 짙어지려면 두달 정도 있어야 하지만 그래도 멋진 한국의 산하이다.

강선봉(485m)에 올랐다. 시간은 10시가 다 되어간다.

강선봉은 창촌리와 가평방면으로만 조망될 뿐이다. 삼악산과 춘천방면 조망은 잡목에 가려져 볼 수가 없다

 

 

[강선사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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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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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사 머릿돌 입구에 어느 손길의 정성스런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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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봉을 오르는 초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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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릉이 뒤섞인 등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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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길에 바라본 창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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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복선공사현장 - 강촌역구간 - 구강촌역에서 약 700m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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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삼악산과 북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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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봉 48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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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봉산까지 얌전한 산길 트래킹]

강선봉에서 남서쪽으로 내려서면 검봉산 가는 능선길이 나온다.

여기서 부터 검봉산으로 이어지는 약 2Km정도의 능선길은 이따끔 암릉길도 있지만 대부분 매우 얌전하다.

놀라울 따름이다. 강선봉을 기점으로 전혀 다른 산의 속성을 체험해 보는 순간이다.

강선봉에서 15분 정도 걸으면 철탑이 하나 나온다. 이곳이 들머리와 검봉산까지 중간지점인 듯 하다

길이 좋아서 산행속도가 빨라졌다. 10시55분에 검봉산 정상을 밟았다. 강촌에서 두시간 정도 소요된 셈이다

검을 거꾸로 세워 놓은 모습을 하고 있다하여  검봉산이라고 불리웠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검봉산 주변은 마치 칼날 위를 걷듯이 능선 좌우사면이 급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강선봉 하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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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봉산 가는 길목에서 바라본 북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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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전한 산길, 검봉산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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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에서 검봉산까지 중간지점에 철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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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  - 국수집으로 하산하면 구곡폭포주차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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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봉산 정상 53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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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봉산 정상에 설치된 산행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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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배마을을 거쳐 봉화산으로]

검봉산에서 문배마을 방향으로 조금만 내려서면 서쪽으로 확트인 전망대가 나온다. 이곳에서 서쪽방향을 보면 북한강이 유유히 흐르는 산굽이 너머로 화악산과 명지산을 조망할 수 있다. 강촌지역의 강촌스키장과 리조트에서 오르는 사람들을 위해 등산로를 잘 정비해 놨다. 문배마을로 가는 길은 매우 얌전하고 트레킹코스로도 제격이다. 한산한 길을 따라 걷다보면 리조트쪽으로 하산하는 갈림길이 두개정도 나온다. 이곳에서는 무조건 문배마을로 방향을 잡는다. 문배마을이 가까워지면서 구곡폭포로 내려서는 길이 나온다. 내심 힘드니까 구곡폭포로 내려설까 하는 마음도 생긴다. 하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구곡폭포 상단에 위치한 문배마을에 내려서 보니 산능선이 감싸고 있는 안부가 나온다. 흡사 남한산성내에 산골마을과 유사하다. 이곳도 다른 산골과 마찬가지로 일제 제국시대와 해방후 빈민들이나 비결파들이 혼란한 세상을 피해 화전을 일구며 생겨난 마을로 보인다. 하지만 6.25 전쟁 당시 모두 소개 되고 지금은 외지인들이 다시 화전을 일구며 형성한 마을이라 생각든다

문배마을은 문배나무가 많았다하여 지어진 이름이라 하는데 뭔가 토속적인 것들을 찾아 볼 수 있을 것 같았으나 지금은 민박과 토종닭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ㅇㅇ씨네 하는 식당들이 많아 내가 보기에는 여느 관광지 식당가나 다름없어 보인다. 그러나 마을이 위치하고 있는 장소나 형세가 마음에 든다.

문배마을을 가로질러 구곡폭포에서 올라오는 유일한 임도고개를 넘어 약 1.8Km정도를 가다보면 봉화산 오름길이 나타난다. 임도를 계속 따라가면 구곡폭포 주차장이 나온다. 거리는 문배마을에서 약 6.2Km정도 된다. 차를 가지고 문배마을을 오르기에는 여간해서 어렵다.

임도갈림길에서 약 800m를 올라 봉화산에 도착하였다. 시간은 12시 55분을 가르킨다. 강촌역에서 딱 4시간 걸렸다.

 

[검봉산에서 문배마을로의 하산지점에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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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안강촌과 멀리 보이는 한북정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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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설악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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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안 강촌에서 오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인지 이곳에서 부터 정비된 계단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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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배마을과 엘리시안강촌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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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봉을 지나 문배마을로 가는 가파른 능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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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곡폭포와 문배마을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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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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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배마을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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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곡폭포주차장에서 문배마을로 오를 수 있는 비포장 임도 고갯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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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배마을에서 임도를 따라 1.8Km 떨어진 봉화산 들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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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상 봉화산 들머리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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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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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역으로 하산길]

봉화산에서 두루두루 조망을 하고 기찻시간 놓칠새라 하산길을 서둘러 내려온다. 봉화산에서의 하산길은 새로 생겨날 강촌역으로 내려서는 완만한 능선길이다. 능선은 완만하지만 능선 좌우로는 매우 가파르다. 봉화산 정상에서 강촌역까지는 이정표상 4.6Km이다. 중간에 구곡폭포 매표소로 내려설 수 있으나 아스팔트길을 따라 1.9Km 정도 걸어야 강촌역에 갈 수가 있다. 능선길을 따라 부지런히 걸었다. 정상에서 하산한지 딱 한시간만에 강촌역 공사현장에 도착하였다. 이곳에서 약 700m 정도를 더 걸어야 강촌역이다. 평일에 강촌역은 한산하고 연인들이 사랑의 싹을 피우며 걸어놓은 자물통들이 인상적인 모습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강변에 위치한 강촌역은 머지않다 추억 속에서만 존재할 것 같다는 생각에 마음이 짠~하다.

 

[강촌으로 하산하는 길에서 바라본 문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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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보이는 강선봉과 삼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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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강촌역사와 가까운 날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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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blog.paran.com/hans3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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