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20년 12월 18일(金)

어디로:공현진 수뭇개(옵바위) 日出

뱀바위 능선,성대봉


<뱀바위능선,성대봉 GPS 궤적>


<뱀바위능선,성대봉 高度差>


<뱀바위능선,성대봉 GPS data>


이른 새벽 2시30분경 집을 나서,

강원도 高城(고성) 공현진으로 향하는데,

기상청 예보와는 달리 다행스럽게도 눈발이 아주 弱하게 내려,

고속도로를 달리는 동안에 그리 힘들지 않아,

non stop으로 공현진 해수욕장에 도착을 한후,

근처 식당에서 이른 새벽밥을 챙겨 먹고,

멋진 日出(일출)을 기대하며 기다려 봅니다.


공현진 해수욕장 앞 수뭇개(옵바위)쪽으로 떠 오르는 日出(일출)을 여러번 봤지만,

매번 기대 되는게 사실이고요,


공현진 해수욕장 새벽 풍경,


아름다운 해맞이를 즐기라는 듯,

갈매기떼들의 群舞(군무)가 이어지고,


해 뜨기 전의 이런 黎明(여명)이 더 아름답고요,


새해 日出(일출)때는 이렇게 사람들이 몰려 오는 곳이고요,


眞射(진사)들도 엄청 많이 찾아 오고,


수뭇개(옵바위)에 올라 일출을 보려는 이들이 엄청 많네요.


엄청나게 파도가 이는 겨울 일출 사진,


구름이 끼어 아주 깨끗한 일출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기다려 봐야 할듯,


솔직히 시간이 아까워 뱀바위봉으로 갈까 하다가,

혹시나 해서리 쭈~욱 기다렸고요,


겨울이라 그런지 공현진 해수욕장에는 사람들이 없었고요,


시간상으로는 일출이 됐는데~


오랫동안 뜸(?)을 들이는 중,


그나마 갈매기들의 群舞(군무)는 계속 이어졌고,


기다리던 日出(일출)이 수뭇개(옵바위)쪽으로 나오는 중,


이런 장면을 찍기 위해 korkim은 오랫동안 기다렸나 보다.


공현진 해수욕장과 수뭇개(옵바위) 일출,


100% 만족스런 日出(일출)은 아니였지만,

그런대로 멋진 해맞이였고요,


수뭇개(옵바위) 日出,


찬란하게 떠 오른 日出(일출)을 맞이하고,

korkim이 생각 해둔 곳으로 go~go~,


승용차로 출발 하려는데,

마치 如意珠(여의주)가 햇님을 입에 넣는 모습인듯 싶어,

순간 포착을 하여 인증 샷 하나 남겼고요,


공현진에서 수뭇개(옵바위)로 떠 오르는 아름다운 日出을 맞이한후,

korkim이 오고 싶었던 곳을 찾아 와,

神仙寺(신선사) 앞에 주차를 해 놓고 사진을 몇장 찍는데,


神仙寺(신선사) 犬公(견공) 두 nom이 얼마나 짖어 대던지요?

요즘 절(寺)에 웬 개들이 이렇게 많은 고?

물론 나쁜 짓 하는 nom들이 절까지 도둑질을 하러 오는가 보다.


korkim이 찾고자 하는 곳이 알려진 위성 궤적이 별로없어,

소나무 숲을 지나 적당히 치고 오를 곳으로 진행 중,


北雪嶽(북설악) 마산봉과 신선봉에서 흘러 내려 桃源(도원) 저수지로 모이게 되고,


앞쪽으로 가야 할 뱀바위 능선이 눈(眼)에 들어오고,


앞쪽 뱀바위 능선과 뒷쪽으로 성대봉도 어렴풋이 보여지는구나.


마산봉과 신선봉에서 흘러 이 골짜기를 타고 桃源(도원) 저수지로 흘러 들고,


뱀바위까지 오면서 들개도 한마리 만났는데,

엄청나게 큰 黃狗(황구)라서 korkim도 멈칫하게 만들었고요,

도대체,

어떻게 들개가 됐을까나 참으로 안타 깝도다.


요거이 뱀 모양이라 뱀바위라 부르는가 보다.


아랫쪽으로 桃源(도원) 저수지와 뾰족한 운봉산이 보이는데,

10여년전 korkim 친구가 山中(산중)에 홀로 도사(?)처럼 살고 있어,

찾아가 봤던 운봉산인데,

높이는 나즈막 했지만 엄청 험했던 산으로 記憶(기억)이 되고요,


뱀바위,


멋지긴 했지만 强風(강풍)이 불고 있어 엄청 위험 했고,

아랫쪽으로는 북파 공작원들의 훈련지가 있는 곳이라,

軍人(군인)들이 철조망으로 진입하지 못하게 해 놨더이다.


뱀바위 부근에는 아름다운 바위群들이 꽤 많았고요,


성대봉 왼쪽으로는 氷瀑(빙폭)이 만들어 진 듯,


앞쪽(右)으로 보이는 능선을 타고 성대봉까지 go~go~


뱀바위 부근에 있는 암릉群,


무슨 모양인고?


바위와 함께 살아가는 소나무의 생명력이 대단 하구나.


왼쪽으로 보이는 성대봉 바위群의 위력(?)도 대단 해 보이고,


뱀바위 모양보다 더 멋진 바위고요,


글쎄요,

처음에 이 바위를 발견한 이는 누굴까요?


그리고,

과연 무슨 모양이라고 했을까나?


동네분들은 송이버섯 모양이라 하여,

一名(일명) 송이봉이라 불렀다고 하는 이들도 있고,


암튼,

희한하게 생긴 바위라서 관심 있는 사람들은 꼭 다녀올까 하는데,


korkim은 홀로 찾았고 이날 엄청난 强風(강풍)이 불어,

꼭대기 까지는 오르지 못했지만,

부서지는 바위라서 절대로 꼭대기에 올라 인증 샷 하는 이들이 없길 바라며,

非探(비탐)은 아니지만 軍部隊(군부대) 훈련장소가 있기에,

찾는 이들이 각자 조심해야 할 듯 싶도다.


우~째 이렇게 생겼는 고?


자꾸만 눈길이 가는 바위였고요,


바위 윗쪽으로 철조망이 보이는데,

간신히 넘어와 앞쪽으로 보이는 소나무를 밟고 내려와야 했고,


건봉산 앞쪽으로 진부령 고갯길이 자세히 보이고,


어느 동물의 便(변)인고?


성대봉의 칼날같은 바위群이 눈(眼)에 들어 오고,


백두대간 南韓(남한) 최북단 향로봉이 정확하게 보이는구나.


저 너머로 金剛山(금강산)과 外金剛(외금강)까지 보여야 하거늘,

건봉산 마루금과 진부령만 보여졌고,

뱀바위 능선을 타고 神仙峰(신선봉) 방향으로 진행 하는데,

억센 雜木(잡목)과 바위 그리고 제대로 된 登路(등로)도 없을뿐만 아니라,

엄청난 强風(강풍)에 눈(雪)까지 쌓여 있어,

888峰까지 가면서 인증 샷 하나 남길수 없었고요,

성대봉 칼바위로 하산을 해야 하는데,

도저히 엄청난 强風(강풍)으로 인해 korkim 홀로 릿지를 하다가는 큰일 날것 같아,

안전하게 하산을 하기로 했고요,


하산을 마칠때쯤 멋진 氷瀑(빙폭)이 있었고,

瀑布(폭포) 윗쪽에서 간단히 씻은후,

强風(강풍)과 억센 나뭇가지들 그리고 위험한 암릉 때문에,

엄청 힘들었던 하루를 마무리하며~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