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덕유산 고순도 순백색의 눈꽃산행(설천봉~향적봉~동엽령~병곡리) (1/10,토) - (1/2)

- 언 제 : 2009-Jan-10(토) (11:40 ~ 16:10)
- 어 디 : 전북 무주군 덕유산
- 누 구 : (마.창.함안지역안내) 탁진산악회 일일회원으로 saiba 나홀로
- 코 스 : 무주곤도라 ~ 설천봉(1,525m) ~ 향적봉(1,614mm) ~ 중봉(1,594m) ~
            백암봉(1,503m) ~ 동엽령(1,295m) ~ 병곡리
            (약9km, 4시간반 정도 좀 널~널~산행)


▶ 들어가면서

드뎌~ 겨울철 접어들어 그동안 목이 주욱~ 빠지도록 학수고대해왔던 눈꽃산행의 찬스가 saiba 에게도
운좋게 찾아왔다. 기축년(己丑年) "황소의 해"에 첫산행지였던 지리산 천왕봉 정상에서 사방팔방으로
확~트인 조망덕으로 제법 먼거리에 위치한 덕유산 주능선을 바라본 적이 있다. 그땐 주능선의 설경이
보이지 않아 좀 아쉬움이 있었는데, 일기예보에 의하면 바로 그 덕유산 자락에 이번 주말에 눈소식을
전하고 있는게 아닌가ㅎㅎㅎ @~@!!! 이번 주말의 전국 설경산행지와 안내산악회 산행정보를 면밀히
조사해본 결과, 틀림없이 이번에 덕유산 향적봉 코스엘 가면, 거~의 100% 설경산행을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은 확신이 파악~ 든다(^^) 해서리, 혹시나 늦게 예약하면 자리가 없을 수도 있으니, 주초에 바로
예약과 동시에 선임금을 해두고 느~긋하게 기다렸다.

올겨울들어 약한달전(12/21,일)에 덕유산(안성~동엽령~향적봉~백련사)엘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때
설경들이 다들 어디 마실갔는지ㅠㅠㅠ 보이질 않아 아쉬움만 남겨둔채 다음 기회를 엿보아야만 했다.
겨울산행은 뭐니뭐니해도(^^) 설경분위기속의 산행이 최고인 것(!) 이를 위해서라면 가본 산행지라도
또 가보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그때마다 전혀 다른 모습의 얼굴을 보여주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것쯤은 진정한 산님들이라면 이해할 수 있으리라 본다ㅎㅎㅎ 산행당일(1/10,토) 아침에 산악회
버스가 <창원~마산~함안>을 거쳐 남해고속도로를 질주하여 서진주를 지나 대전통영간고속도로변의
산청휴게소에서 잠깐 하차해서 주변의 고봉.연봉들을 살펴보니, 으흠...눈(雪)하고는 전혀~ 거리가 먼
풍경들이 펼쳐진다. 왠지 걱정이 쪼매(^^) 되기 시작한다.

그런데, 잠깐 동안의 졸음에서 깨어나 차창밖을 응시하여 보니, 구름 잔뜩 낀 음산한 날씨 분위기속에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풍경으로 변해 있는 것이 아닌가@~@!!! 길가의 안내판을 보니 어느샌가
무주군에 접어든 것 같았다. 신기하게도 일기예보대로...(^^) 갑자가 산님의 가슴엔 뽐뿌질(^^) 치기
시작하고, 이런 날씨라면 적어도 덕유산 주능선 산행길에선 분명히 그 동안 굶주려 왔던 설경 분위기
속으로 함몰되어 가는 자신을 그려볼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속으로 쾌재를 불어 본다. 질주하던 차량이
무주스킹장 입구 근처에서 각지에서 몰려드는 차량들로 인해 정체되기 시작하고, 각주차장엔 소형차,
대형버스등으로 빼곡하게 차있다. 현재 경제가 어렵다고 해도 함박눈이 내리는 무주스키장엔 겨울철
스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그 무리속에 saiba 도 오늘만 당당히(^^) 2만8천원의
주인공이 되어 보기로 하면서... 곤도라 탑승장앞의 긴~긴~대기열에 서본다.

(by saiba)




▼ 산행코스 개념도 : <무주곤도라> ~ 설천봉(1,525m) ~ 향적봉(1,614mm) ~ 중봉(1,594m) ~ 백암봉(1,503m) ~ 동엽령(1,295m) ~ 병곡리




▶ 산행코스 (1/2) : [ <무주곤도라> ~ 설천봉(1,525m) ~ 향적봉(1,614mm) ~ 중봉(1,594m) ]

▼ 곤도라를 타기 위해 기다리면서 담아 본 풍경으로... "꼬마들의 스키캠프 모습"... 얼마전에 둘째딸도 스키캠프 갔었는데ㅎㅎㅎ - (11:00분경)


▼ 잔뜩 찌푸렸던 구름낀 흐린 날씨였는데... 구름사이로 햇살이 살~짝 보이기 시작하고... 왠지 모르게 산행풍경 예감이 Good 이다ㅎㅎㅎ




# 휘날리는 함박눈을 맞으면서 예상보다는 빨리 약20여분간의 곤도라 탑승을 위한 기다림끝에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으로
붕~붕~ 날아갔다. 제법 눈이 내린 것 같은데, 의외로 나무가지에 눈이 쌓이지 않는 것 같아 약간은 실망을 했는데... 정상
가까이에 이르자 밖같 풍경이 환상적인 상고대의 풍광으로 변하기 시작하자, 함께 탄 산님들이 일제히 탄성을 자아낸다(^^)
와~ 땡 잡았다앙~♬ 날 잘~ 잡았다면서ㅎㅎㅎㅋㅋㅋ



▼ 설천봉(1,525m) 정상의 풍경(1) - (11:40분경) 능선 오른쪽에서 왼쪽 방면으로 강풍이 휘몰아 치고 있다.


▼ 설천봉 정상의 풍경(2)


▼ 설천봉 정상의 풍경(3) - 강풍을 타고 재빠르게 흘러 가는 구름사이로 햇살이 살~짝 비친다.


▼ 설천봉 정상의 풍경(4)


▼ 본격적으로 향적봉을 향하여 오르고 있는 완전 무장한 산님들 뒷모습


▼ 설천봉 정상의 풍경(5) - 마치 동화의 설국에 온 것 같다ㅎㅎㅎ


▼ 상고대속으로


▼ 그동안 얼마나 학수고대해 왔었던 상고대 풍경인가@~@!!!




▼ 기념찰칵하고 있는 모습들... 와우! 끝내주는 Performance 이다ㅎㅎㅎ




▼ 향적봉 자락의 고품격 고순도 상고대 모습으로 마치 심해속의 산호초 모양 같다.




▼ 강풍속의 구름사이로 햇살이 비치니... 순간적으로 순백색의 상고대 세상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 주목에 활~짝 핀 Wonderful 상고대(바람서릿꽃)








▼ 진행 방향 능선길에서 뒤돌아보고 능선의 왼족 방면을 담은 것으로... 강풍을 받은 나무가지들이 온~통 순백색의 상고대로 변해있다.


▼ 바로 저~ 건너편 봉우리가 덕유산 주봉인 향적봉(1,614mm)인데... 운무속에 휩싸여있다ㅠㅠㅠ


▼ 향적봉 정상을 향하여 (1)... Let's Go !!!


▼ 향적봉 정상 오름길에서 뒤돌아 보고 담은 풍경(1)


▼ 향적봉 정상을 향하여 (2)... Let's Go !!!


▼ 향적봉 정상 오름길 주변의 상고대


▼ 향적봉 정상 오름길에서 뒤돌아 보고 담은 풍경(2)


▼ 향적봉 정상 오름길에서 뒤돌아 보고 담은 풍경(3)



▼ 향적봉(1,614mm) 최정상에서의 주변 풍경 (1) - 정상석이 있는 주변 풍경- (12:00분경)


▼ 향적봉(1,614mm) 최정상에서의 주변 풍경 (2) - 설천봉 방면 능선길


▼ 향적봉(1,614mm) 최정상에서의 주변 풍경 (3) - 백련사 방면 능선길


▼ 향적봉(1,614mm) 최정상의 이정표 - 여기서 남덕유산 방면으로 Let's Go!!!


▼ 저~ 아래에 향적봉대피소가 보인다.


▼ 향적봉 대피소에서 중봉(1,594m) 방면으로 나아가고 있는 산님들






▼ 산행길 주변에 온~통 상고대 터널을 이루고 (1)


▼ 산행길 주변에 온~통 상고대 터널을 이루고 (2)




▼ 주목이 있는 곳은 산님들의 기념찰칵으로 어김없이 정체를 이루고ㅎㅎㅎ


▼ 순식간에 파아란 하늘이 나타나곤 하는데...ㅎㅎㅎ 왠지 모르게 기분좋은 예감이 든다.


▼ 중봉 방면의 능선 풍경










▼ 상고대 터널속으로 (1)


▼ 상고대 터널속으로 (2)


▼ 중봉으로 이어지는 산행길 주변의 상고대 주목 모습 (1)


▼ 중봉으로 이어지는 산행길 주변의 상고대 주목 모습 (2)


▼ 중봉으로 이어지는 산행길 주변의 상고대 주목 모습 (3)


▼ 중봉으로 이어지는 산행길 주변의 상고대 주목 모습 (4)


▼ 중봉으로 이어지는 산행길 주변의 상고대 주목 모습 (5)








▼ 중봉으로 가면서 뒤돌아 보고 담은 풍경


▼ 중봉으로 Let's Go !!! (1)


▼ 중봉으로 Let's Go !!! (2) - 바로 저~위가 중봉(1,594m) 정상이다 - (12:35분경)



▼ 중봉(1,594m) 정상에서 (1) - 향적봉 방면에서 중봉으로 올라오고 있는 산님들


▼ 중봉(1,594m) 정상에서 (2) - 오자수굴로 이어지는 능선길


▼ 중봉(1,594m) 정상에서 (3) - <백암봉~동엽령>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 중봉에서 백암봉 방면으로 내려가면서 (1) - 오자수굴로 이어지는 능선을 담아 본 것으로 순간적으로 파아란 하늘이 열리고ㅎㅎㅎ


▼ 중봉에서 백암봉 방면으로 내려가면서 (2) - 하산길 왼쪽 방면 풍경


▼ 중봉에서 백암봉 방면으로 내려가면서 (3) - 백암봉 방면으로 이어지는 하산길 분위기(a)


▼ 중봉에서 백암봉 방면으로 내려가면서 (3) - 백암봉 방면으로 이어지는 하산길 분위기(b)


▼ 중봉에서 백암봉 방면으로 내려가면서 (4) - 백암봉 방면으로 이어지는 하산길 분위기(c)


▼ 중봉에서 백암봉 방면으로 내려가면서 (5) - 중봉 방면의 풍경


▼ 중봉에서 백암봉 방면으로 내려가면서 (6) - 백암봉 방면으로 이어지는 하산길 분위기(d)


▼ 중봉에서 백암봉 방면으로 내려가면서 (7) - 백암봉 방면으로 이어지는 하산길 분위기(e)


▼ 중봉에서 백암봉 방면으로 내려가면서 (8) - 백암봉 방면으로 이어지는 하산길 분위기(f)


▼ 중봉 방면의 풍경 (1) - 중봉운 짙은 안개로 휩싸여 있고


▼ 백암봉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1) - 아~ 파아란 하늘이 열렸다ㅎㅎㅎ


▼ 백암봉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2)


▼ 중봉 방면의 풍경 (2) - 서서히 짙은 안개가 걷히기 시작하기도 하고 ㅎㅎㅎ


▼ 중봉 방면의 풍경 (3) - 또 다시 짙은 안개로 휩싸이기도 하고 ㅠㅠㅠ






To be continued => (아래를 클릭하세요!)

▶ 산행코스 (2/2) : [ 백암봉(1,503m) ~ 동엽령(1,295m) ~ 병곡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