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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산하 영남가족 쇠점골 산행지에서 만난 가을...

   (쇠점골 오천평반석,호박소,얼음골단풍,가마불협곡,백연사,천황사)

   2008년 11월 2일 일요일/넘버1,2,3,4,5 함께...

  

▼지난해 가을 끝에 느껴본 단풍,

  그 이후,  금번 모임 산님들 덕분에

  올 가을 처음으로 단풍을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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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구,울산,창원,김천,서울에서 오신 많은 산님들... 

   추만님이 얼매나 홍보를 했던지...ㅎㅎ

   오붓한 영남가족의 모임이 될 줄 알았지만, 풍성한 가을 끝자락엔 의외로 많은 산님들이...

   호박소 초입 산행들머리에서 단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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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점골로 접어 들며...

  가을 끝에 대롱대롱 매달린 붉음 보다는 노오란 단풍이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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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젓한 숲길엔 가을 분위기가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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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점골 오천평반석 즈음에서 노닐기로 했으니...

  가을은 역시 낙엽 즈려밟으며  푹 빠지는 맛이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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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평반석의 늦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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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 이사람 가을 타나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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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단풍이 별로라고들 하지만,

  깊은 쇠점골엔 막바지 계곡풍경과 단풍이 어우러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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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 반석 끼고도는 쇠점골엔 가을 한잎 한잎들이 時間을 흘려보내고,

   계곡가의 붉은 단풍들이 반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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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 오천평반석 위로 가녀린 물길따라 수북히 쌓인 낙엽들이

  계절의 변화를 실감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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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 오늘 어차피 오르지 못할 가지산이라 일치감치 오천평반석까지만 가기로 했지만...

   어라?

   오늘의 낙엽조!!!

   오천평반석 위에서 동그랗게 모여앉아 가을야그에 술을 담그고 산이야기로 안주 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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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님, 우째 산행지도는 와 그리 열심히 보시는지?

   한산모임엔 언제나 낙엽조?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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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봉 가신님들보다 늦을라... 깨끗이 정리후 호박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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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점골의 붉은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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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런 가을을 담고 계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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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쇠점골의 가을 풍경속에 가을임을 느껴봅니다만.

   벌써 골짜기 계곡 깊은 곳에는 겨울을 예감이라도 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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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성할제 아픈이의 마음 몰랐네요.

  병원이라고는 모르고 살았었는데,

  난생처음 병원신세를 석달 닷새를 지내보노라니

  온갖 생각들이 다 들었습니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모든것이 자연스레 받아들여졌고,

  덕분에 실컷 취해본 휴식에다 오히려 하루 24時間의 실체도 느껴보았다는 마음과

  잘 완쾌되어감에 감사할 줄 아는 걸 배웠나 봅니다.

  ...

 

  앞 못보는 장님에게 가장 큰 소원은 빛과 색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져 보는 것일테고,

  두 귀가 있으되 들을 수 없는 이에게 가장 큰 소원은 세상의 소리들을 다 들어보는 것일테지요.

  장님은 앞을 볼 수 없으되 모든 신경을 귀에 의지하고,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이 또한 모든 신경을 눈에 의지한다지요.

  장님의 귀는 정상인보다 더 잘 들을 수 있고,

  귀머거리의 눈은 정상인보다 더 좋다는 의미 속에 새삼 건강의 소중함을 느껴보았던 시간이었습니다.

  

  그간 염려의 마음 전하여 주신 산하의 산님들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 전해봅니다.

  ...

 

 누님도 내년 즈음엔 더 왕성함 보여주시고...

 와중에도 병실에 보내준 김치,

 맛보다는 마음으로 다 먹었슴에 감사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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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자락에서 쇠점골로 떨어지는 계곡의 명물 호박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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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골짝 쇠점골의 백연사,

   지금은 국도24번과 코 앞을 가르지른 고가도로 때문에

   고느적함이 무색해 버렸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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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걷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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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풀이장소에서 산우님들 기다리다 시간여유가 있어

   근교의 얼음골의 단풍만한 곳이 또 없기에 둘러보기로 합니다.

   ...

 

   산보삼아 유산객들 틈에 끼어 살살 거닐어 오름길 오르며

   오랫만에 천황사 골짝따라 흘러내린 가슴까지 쉬원하게 씯어주는 물한모금 훔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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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골 계곡의 초입에 자리한 천황사앞 명상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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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순이님 하늘^ , 아니 이두영회장님 이야기대로라면 보급대 입니다. ㅎ

   올가을엔 누님의 마음담긴 문자통이며 성님과 먹었던 듬북듬북 썬 가을 전어회,

   추억처럼 입안에서 오래 남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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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여라도 쇠점골 자락을 찾으시거들랑,

   얼음골 쇠막대기 박아둔 곳에서 발길 돌리지 마시고

   얼음골에서 우측으로 난 너덜지대에만이라도 올라섰다 가소서...

   ...

 

   얼음골 능선따라 천황산가는 능선길을 올르면서 보았던 비경이 생각나

   엉금엉금 기다시피 만나본 얼음골의 만추, 만추의 오색단풍 향연 한자락을

   만날 수 있었으니 오늘 하루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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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만님이 추천한 쇠점골,

   지리산의 대원사 계곡 만큼이나

   남명리에서 가지산까지의 긴~ 계곡입니다.

   ....

 

   영남자락에서 좌청룡 우백호의 형세를 갖춘곳으로

   가지산에서 뻗어내린 백운산자락과 능동산에서 천황산으로 뻗은 지능선상의

   깊고 긴 계곡입니다. 백운산의 거대암릉군과 능동산에서 유순하게 쇠점골로 빠진 능선하며

   얼음골로 깍아내린 절벽기암 협곡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지요.

   얼음골에서 본 백운산과 긴 쇠점골이 숨어 있고, 끝자락 너머로

   가지산의 모습이 살짝 머리를 내밉니다.

   오늘 산행하실 많은 분들은 지금쯤 저능선을 통과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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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골에 파뭍힌 좌측의 가마불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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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의 가마불협곡,

   mt주왕 아우님은 궁금증이 더했던지 협곡속으로 들어가고,

   유순이님하늘^ 성님은 멀쩌감치서....ㅎ

   ...

 

   겨울빙폭이 얼어붙어 장관을 연출했던 옛기억을 떠올리며

   함께 협곡속으로 올라봅니다만 여의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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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세가 꼭 가마솥 아궁이에 불을 지필듯한 듯 긴 아궁이(불구녕) 같습니다.

  깍아지른 협곡의 산세가 말해주듯 숨은 비경이나 낙석위험과 등반장비를

  갖추어야 오를 수 있음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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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사로 내려서는 길의 가을도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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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사 너머로 보이는 얼음골의 가을,

   바람에 떨어지는 낙엽들이 우수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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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 너덜지대를 힘겨이 올라보면 쇠점골 우측 절경에 감탄 한번 늘어놓을 만 합니다.

  오늘은 천황사 너머로 늦가을을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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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만남의 장에 반갑고,

   뒷풀이의 이야기에 취합니다.

   ...

   한국의산하 젊음(주왕님,tombow님) 입니다.

   우연히 업무중, 호텔에서 뵌 이후로 tombow님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

 

   호수가 잘 보이는 호텔방으로 정해주시고,

   정성스럽게 담아주신 풍성한 과일박스^

   마음으로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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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님,느린공명님,

  다섯동서가 지난 가을녘 신불산 억새보러 귀경가는길,

  영축산이 잘 보이는 곳에, 한자락 흰구름이 고개를 넘는데...

  억새의 향연을 담으시던 시나브로님의 모습, 지금도 기억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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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순이님은 산행완주, 하늘님은 언제나 낙엽조^

  결국 오늘도 보급대처럼 끝엔 늘 함께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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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찾아드는 쇠점골 ,

   헤어짐이 아쉬워 가는시간 붙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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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풀이가 끝나고, 내년가을의 만남을 뒤로한채,

  백운산 자락의 병풍암릉을 배경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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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가을 붙잡는 아쉬움,

   올해는 가을 한자락도 느껴볼 수 없을 줄 알았습니다.

   ...

 

   반가운 마음,

   짧은 시간,

   오래전부터 알고 지냈던 분마냥,

   국밥 한그릇 마주놓고 산이야기 할 수 있을 듯,

   미소가득한 산님들과의 정겨웠던 쇠점골에서 보낸 늦가을 하루,

   ...

 

   그저 만남이 반갑고,헤어짐이 아쉬워,

   악수하며 눈을 마주보는 것만으로도 기쁨이었습니다.산님들과의 만남은 늘 산처럼 그러한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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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산님들과의 정겨운 산행길,

  마음만은 가지산 정상이었답니다.

  ...

 

  가지산을 오르지는 못했어도

  낙엽조들 끼리끼리 둘러앉아

 

  낙엽쏱아내는 오천평 반석위엔

  옹기종기 이야기꽃과 회무침...

 

  마지막 가을을 붙잡는

  산이야기들로 마음 풍성했습니다.

  ...

 

  어느 산자락에서 스쳐가더라도

  인사라도 하자며 모인 만남이듯

  반가운 산님들의 모습 그려봅니다.

  ...

 

  다섯동서들의 목소리가 워낙커다보니

  불편하신점 있으셨더라도 해량 바라옵고, 

  다시만날 내년 가을엔

  더 많이 웃고 즐거웠으면 하는 기대 해봅니다. 

 

  ...

 

  山,

 

  산을 모체로

  금번 영남산하가족모임,

  만남의 장을 위해 애쓰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사니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