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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괘방산(339m)-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산행일 : 2004.07.03(토)


산행코스 : 안인진리-삼우봉-괘방산-괘일재-정동진리


산행시간 : 3시간10분(중식포함)


주절 주절~~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북한 잠수정 침투사건이 발생한 후 통일안보공원을 만들어 북한 잠수정과 해군 퇴역함, 육.공군 전시장을 조성해 놓아 안보현장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또한 당시 잠수정의 탑승 북한 공작원들의 도주로를 따라 안보체험 등산로를 조성해 놓았는데 그토록 전망좋은 등산로로 그들이 도주로를 삼았는지는 확인한 바 없다.. 


작년 가을 ..그 등산로를 따르며 등골이 오싹하게 안보체험이 되는지를 확인해 볼 참으로  홀로 갔었다가 궂은날을 택한탓도 있지만 심장이 약함을 괘일재를 통과하며 으시시한 분위기에 오던길을 되돌아 꽁지 빠지게 빽한 기억이 있는바.. 맘 든든히 먹고 친구 몇명 대동하고 보무도 당당히 걸어봤다..


며칠 묵은 산행기고..조망도 별로인 날씨탓에 .. 말까 할까 망설이다 비도 내리고 산님들 산행기도 많이 올라오지 않구 해서 그저 이거라도 보시라고 ..심심풀이정도로  올려봅니다.. 


찾아가기


하행-65번 동해고속국도 강릉~동해 중 모전에서 7번도로로 바꿔 안인진리 썬모텔, 길 건너 등산로 주차장..


따라가기


11:00분 안인진리 등산로 주차장 (안내판뒤로 곧 바로 계단오름길..)



10분쯤 오르는가 싶더니 사방팔방 조망이 들어온다..   안인진리



이후 계속되는 힘들지 않는구간을 통과하며 조망을 즐긴다..습기많은 날씨에 땀은 비오듯 내린다..


원추리 한쌍이 외로이 손을 흔들고..



11:28분 시설물이 즐비한 괘방산이 바라다 보이고.. 




동해고속국도도 보인다..



11:33분 쉼터도 있고 조망도 좋은곳이 활공장이란다.. 금방 뜨겠군!!


     활공장에서 안인진리와 강릉쪽..      



통일공원도 보인다..(날틀이 보이는걸루 봐 공군전시장인듯..)



11:38분 활공장터를 내려와 이정표가 안보전시관으로 빠지는 길임을 알린다..


11:40분 돌무덤을 지나치니 괘방산성지다..


11:50분 다시 조망이 트여 뒤돌아 걸어온 안인쪽이 바라다보이고..


삼우봉이다..2.5km왔단다..앞으로 6.0km..



12:05분 요란한 시설물(방송국꺼란다)이 자리한 괘방산을 옆으로 걷돈다..


12:15분 도로를 만나 터덜거리다..(조 아래 오른쪽으로 빠지는길 있음)



12:20분 괘일재에 도착.. 별로 안 음침하건만 왜 그랬을까?



12:28분 의자 세개가 설치되어 있는 봉우리에 올라 맛나게 점심을 먹는다..(쌈밥) 25분소요..13:03발


13:10분 정동진까지 3.9km남았음을 알리는 당집사거리를 지난다..문구멍으로 들여다 볼까하다 포기한다..오른쪽으로 가면 청학산길..



이후 183고지까지 계속 내리막과 작은 오르막정도의 산행길이 이어진다..흐리게 정동진썬크루즈와 가야할 길..



13;50분 183고지를 통과하고..



얼마후 시원한 파도소리를 가까이 들으며 계곡옆으로 하산하니..


14:10분 약 8.5km의 산행을 마감하는 날머리다..


붉은집 뒤가 정동진역..



 ☜  돌아보며~~


1.날씨가 도와준다면 고깃배 어울린 시원한 바다의 조망과  해풍이 함께하는 조망..


2.정동진관광지가 조성되기전 한적한 시골풍경(점방 겨우 한두집,,손두부와 막걸리집하나..)이 인공적인 시설물의 관광지로 탈바꿈혀서 옛모습은 오간데 없다..


2.산행길은 시종 짧은 소나무의 쓰라림과 함께 해야함으로 긴팔착의..


3.괘일재이후 조망이 별로이므로 청학산행이 아니면 통일공원이나 등명락가사 쪽으로 코스 선택..  


산님 여러분!!


우리 강산은 지금 雨中입니다.. 등산로 붕괴우려 있으므로 가급적 산행자제 및  안전에 주의하여 안산하세요.. -뚜꼬리생각-


감사합니다..




▣ 두타행 - 제가 다녀온듯한 기분입니다. 안산하시고 즐산하세요
▣ 산초스 - 멋지고 시원한 동해바다의 푸른물을 보니 가슴이 확터지는 느낌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운해 - 푸르른 동해바다를 보고 걷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습도가 많은 날은 걷기가 짜증스러운데 수고 하셨습니다.
▣ 물안개 - 여름산행지로 한번은 들리는곳 안보관광도(군함도 돌아보며) 하고....동해의 멋진 풍광을 보면서 하는 산행은 정말 멋지지요.그늘이 없는것이 좀 흠이긴 하지만 .....모처럼 시원하게 펼처진 동해바다속으로 들어갑니다 늘 즐산하세요.
▣ 김정길 - 뚝골님의 고운 인성과 재치가 드러나는 글귀가 맘에 듭니다. 괘일재를 통과하며 으시시한 분위기에 오던길을 되돌아 꽁지 빠지게 빽한 기억. 맘 든든히 먹고 친구 몇명 대동하고 보무도 당당히 걸어봤다. 며칠 묵은 산행기고. 조망도 별로인 날씨 탓에. 말까 할까 망설이다 비도 내리고 산님들 산행기도 많이 올라오지 않구 해서 그저 """"이거라도 보시라고"""" 심심풀이 정도로 올리셨군요. 감사합니다.
▣ 김찬영 - 바다와 함께한 산행도 시원한맛을 주는것같습니다. 얼마후 수많은 인파들이 몰릴곳을 날씨가 별로인날 친구들과 다녀오셨군요. 동해로 동해........
▣ 윤도균 - 뚝골님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강릉 통일안보공원 ◑괘방산 ◑따라가기 정말 환상입니다 그림좋고 음악좋고 게다가 산행기까지 완벽합니다 작년 가을에 친구들과 다녀왔는데 님의 산행기 통해 다시보니 아련한 기억이 다시 떠오르네요 고맙습니다 즐감하였습니다
▣ 똘배(山梨) - 바닷가에 계셔서 부러운 뚝골님. 안인진 기억을 새롭게 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여러해 전에 두세번 여름휴가때 가서 놀래미 낚시 했었는데 몇년만에 다시 찾아가니 방파제를 설치해 해안선이 틀려져서 고기가 안잡혀 그후엔 안갔거든요.^^ 산예기는 아니지만서도요. 잘보았습니다...
▣ 뚝골 - 모두 찾아주셔 감사드립니다.. 바빠서 낭중에 다시 정리해 올리겠습니다.. 건강하세요..
▣ 산이 - 안녕하세요~ 뚜꼬리님 생각에는 향기가 있어요... 아름답고 따듯한 마음의 향기가 ~ 음악하고 너무나도 잘 어울리네요..... 어디가 바다이고 하늘인지 알 수 없는 고운 빛을 담은 환상적인 바다에사진, 잘~감상하고 갑니다. 님도 고루지 못한 날씨.. 안전에 유의하시고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