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뱅이의 숫용추, 암용추를 찾아서!!!

 


▶ 산행일자 : 2004년 6월 27일(해의 날)
▶ 산 행 지 : 계룡산 숫용추, 암용추
▶ 코    스 : 용화사굿당~용천령~숫용추~머리봉~천황봉~
               암용추~구룡관사                
▶ 소 재 지 : 충남 논산시 상월면, 두마면
▶ 지    도 : 2만5천분의 1(월암) / 5만분의 1(공주) 


 


▷ 소요시간 : 6시간 37분 (용화사굿당 08: 43 ~ 15: 20 구룡관사)
▷ 산행시간 : 4시간 20분
▷ 휴식시간 : 2시간 17분
▷ 도상거리 : 9.5km
▷ 실제거리 : 12.3km (만보계 사용/24,560보)
▷ 산행속도 : 2.84km/hr(휴식시간 제외)
                          
▶ 날     씨: 흐  림
▶ 동 행 자 : 15명 (뫼꿈이, 부소림, 별땅이, 별땅이+1, 풍선, 신령,
               강건너덕배, 산봉우리, 초원의 향기, 전천후, 재넘이,
               산사내, 신샘, 황태자, 강산에)


 


 


 


      《 산행후기 》


 


6월 26일, 저녁 무렵 재넘이님한테 전화를 하니 폰이 꺼져있단다. 27일 일정이 확실치 않아 산행신청을 하지 못하고 미루고 있었는데 연락마저 안되니 다른 방법이 없다. 일단은 약속장소에 도착해서 인원이 초과를 하면 코스를 바꾸는 것 밖에...


05시 40분, 배낭에 짐을 챙겨 청주집을 출발한다. 걸어서 10여분 후, 청주백화점 앞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신탄진행 좌석버스를 기다리나 좀처럼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새벽의 아까운 시간 25분여를 기다려 버스에 올라 신탄진에 도착, 역으로 이동하던중 유성행 133번 버스가 지나가는 것을 물끄러미 바라볼 수 밖에 없다. 이 또한 배차간격이 30여분은 될듯한데... 일단은 기다려보기로 한다.


20여분의 시간이 흐르고 버스와의 인연이 없는지 하는 수 없이 택시에 오른다. 유성으로 향하면서 재넘이님가 통화를 한다. 07시 20분에 유성구청 앞을 지난다고 했으니 늦지는 않을 것 같다.


 


차에서 내리니 07시 17분, 유성구청 정문앞에서 아무도 보이는 사람이 없다. 이곳에서 신령님이 승차를 한다고 했는데 아직 도착을 하지 않은 것 같다.
언뜻 버스승강장을 보니 등산객 한 분의 모습이 보여 약간 다가서자 어디서 많이 본 모습이다. 풍선님이다.


산에... "아니, 형. 어디 가는 거야"
풍선... "장군봉으로 해서 계룡산이나 한바퀴 돌려구"
산에... "음, 딱 걸렸어. 용추나 같이 가자구"
풍선... "신청도 않했는데..."


 


조금전 재넘이님과 통화를 할 때 좌석의 여유가 있다고 했으니 기다려 보기로 한다. 만약 좌석이 부족하면 우리는 동학사쪽에서 올라 중간에 합류를 하면 되니까.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신령님의 모습이 보인다. 인사를 나누고 잠시 산행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차량이 도착한다.


차에 올라 일행들과 인사를 하고 유성 만남의 장소에 들러 산봉우리님과 산사내님을 태워 용화사로 향한다.  


 


32번 국도를 달려 박정자 삼거리를 지나 마티터널을 통과, 691번 지방도로 접어들다. 윗장고개를 넘어 갑사 삼거리를 지나고 계룡저수지에 닿기 전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신원사 주차장을 지나쳐 1분여 진행하니 "용화사굿당"의 간판에 보이는 곳에서 왼쪽으로 접어든다.


 


08시 35분, 용화사 굿당 앞에 도착하여 처음 뵙는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산행준비를 한 후 08시 43분, 용화사를 출발한다. 안마당을 지나 뒤쪽으로 로프와 출입통제 안내판에 있는 곳을 통과하여 올라서기 시작한다.


4, 5분여 올라서 갈림길을 만나 왼쪽 길을 따라 1분여 올라서니 용화사마애불이 있다. 일찌감치 동학사를 출발하여 천황봉을 넘어온 전천후님이 일행을 기다리고 있다. 마애불 앞에는 약간의 공터와 커다란 살구나무가 있고 한창 열매가 익어 바닥에는 즐비하게 살구가 떨어져 있다.


 


  ▶용화사 굿당



 


  ▶용화사 마애불



 


  ▶마애불 옆의 돌탑과 그 아래 우물



 


잠깐의 휴식과 마애불 감상을 마치고 돌아서면 오른쪽으로 약간 떨어진 곳에 작은 돌탑이 보이고 돌탑 밑에 샘터가 있는데 관리를 하지 않아서인지 올챙이들이 이리저리 헤엄을 치고 있다. 


다시 1분여 올라서니 조금전 헤어졌던 갈림길과 만나고... 등로 옆 자귀나무 한 그루가 아르다운 꽃을 피우고 자태을 뽐내고 있다. 꾸준하게 올라서 09시 03분 무너져 가는 묘에 도착을 한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막걸리를 한잔씩 나누며 정겨운 이야기로 꽃을 피운다.


 


10여분의 휴식을 마치고 오름길을 재촉한다. 등로에는 불개미가 가득하다. 등산화에 밟힐세라 이러 저리 피해 걸음을 내딛지만 모든 것을 피해갈 수는 없다. 조금 더 진행하니 등로 옆에 개미집이 커다란 집을 지어놓고 있다.


 


  ▶묘에서 잠시 휴식



 


  ▶오름길에 만나는 등로옆의 개미집



 


09시 19분, 용천령에 도착한다. 용천령은 천황봉에서 향적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중간에 위치한 안부로 현재는 잡풀만 무성하게 자라있다. 잠시 전천후님의 용천령 설명이 이어지고   안부를 가로질러 약간 내려서니 Y자 갈림길이 된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 300여미터 진행하니 넓은 반석에 물줄기가 가냘프게 흘러 내리고 있다. 이후 한동안 계곡을 왼쪽에 끼고 진행을 하다 09시 29분, 계곡을 건너서 머리봉으로 오르는 갈림길과 만나고 계곡길은 계속 이어진다.


계곡의 중간 중간에는 작은 폭포와 소가 이어지고 작은 너덜지대를 지나면서 등로는 석축길로 바뀌고 15분여 내려서면 숫용추가 된다.


 


  ▶용천령을 지나며... 전천후님의 설명이 이어지고



 


  ▶계곡을 만나면서 보이는 반석



 


  ▶반석을 내려서는 일행들



 


  ▶계곡의 소폭포



 


 


10시 05분, 숫용추에 도착을 한다. 웅장한 모습의 긴 물줄기가 깊게 파인 소 안으로 파고든다. 한달여 전 연산의 황산에서 출발하여 향적산을 지나 다녀갔던 곳이기는 하지만 그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 든다.


 


일행들 여러명이 석축길에서 숫용추를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쳐 전천후님이 일행을 찾으러 나선다. 5분여후 알바를 한 일행들이 올라오고 계곡 한 켠의 정자에서 비경을 바라보며 과일과 간식, 그리고 막걸리 한잔씩이 오고 간다.


 


  ▶숫용추, 위에서 바라본 웅장한 모습



 


  ▶길게 내려뻗은 숫용추



 


  ▶아래에서 본 숫용추



 


  ▶정자에서 본 숫용추



 


  ▶숫용추옆 바위벽에 새겨진 글귀



 


30여분이 넘는 긴 휴식을 마치고 숫용추를 출발한다. 계곡을 건너 바위벽에 글이 새겨진 곳을 지나 바위벽을 기어올라 석축길에 이른다. 석축길을 따라 10여미터 내려서 길 흔적이 흐릿한 곳을 치고 오르니 암릉 위에 "亡朴東 之位"라 새겨진 비석을 만나고 다시 약간 올라서 석축위의 묘를 지난다.


 


오름길은 계속되고 능선에 도착하자 다시 무너져 가는 묘가 한 기 있고 이후 5,6분여 올라서 조망이 트이는 암릉을 만난다. 아래로 골프장과 여러 건물들이 조망된다. 오름길은 조금씩 경사가 가파라진다.


 


10시 55분, 다시 전망 좋은 바위에 도착하여 잠깐 쉼을 한다. 앞서가는 선두를 보내놓고 신령님이 가져온 포도주를 한잔씩 나누어 마시며 여유를 부려본다. 10여분의 쉼을 마치고 다시 머리봉을 향한다. 고도를 높일수록 오름길의 경사는 심해지지만 그에 따른 조망의 즐거움은 두배가 된다.


 


  ▶암릉위에 세워놓은 비석



 


  ▶조망바위에서 휴식



 


남에서 서쪽으로는 연산의 황산성에서 이어온 산줄기가 향적산을 이루고 금남정맥 능선과 만나 천황봉으로 이어지고 동에서 남쪽으로는 관암산에서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대전시계능선이 올망졸망 조망된다.


 


머리봉이 가까이 올려다 보인다. 산이란 어느 방향에서 보느냐에 따라 형상이 달라지듯이 숫용추 오름길에 보는 머리봉 또한 울뚝 솟아 오른 모습이 다른 방향에서 보는 완만한 곡선을 이루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오름길에 바라보는 머리봉능선



 


  ▶머리봉에서 바라보는 올라온 길



  


   ▶머리봉에서 바라보는 천황봉



 


11시 43분, 머리봉에 도착한다. 천황봉의 남사면이 가파르게 조망된다.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사면길을 오른쪽으로 내려서 문다래미 앞에 이른다. 문다래미 앞에 내려서 뒤돌아 본 머리봉의 북사면은 암릉에 이끼가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자라고 있다. 함께 어울려 단체사진을 몇 장 찍고 문다래미를 통과한다.


 


문다래미를 지나자 코앞으로 범바위가 등로 오른쪽으로 올려다 보이고 신령님과 함께 수십길 낭떠러지를 이루는 범바위 꼭대기에 올라 지나온 머리봉과 문대래미를 조망한다.
몇 번을 이코스를 지났으나 이곳은 처음 올라와 본다. 올라가기가 힘든 것도 아니고 그동안은 왜 올라오려 하지 않았었나 하는 후회스런 마음이 든다.


 


  ▶머리봉에서 내려서며 바라보는 머리봉



 


  ▶일행들과 뒤로 문다래미가 보이고



 


  ▶문다래미를 배경으로 단체사진



 


머리봉에서 천황봉까지는 계룡산의 아름다움중 최고라해도 손색이 없다. 본인의 생각에 이 코스는 자연성릉쪽 보다도 오히려 낮지 않을까 생각한다. 암릉을 이루는 바위길을 계속된다. 이미 선두는 천황봉쪽의 철조망을 지나쳐 정상으로 오르고 있다.


 


12시 23분, 천황봉을 에워싼 철조망에 도착하고 철조망을 오른쪽에 끼고 왼쪽으로 올라 사면길을 치고 오른다. 앞서 가던 전천후님이 걸음이 무겁고 무척이나 힘들어 하기에
"어디 불편한데 있느냐" 하고 물으니,
"잠을 설쳐서..." 라고 간단히 대답을 한다.


 


  ▶머리봉을 내려서면서 뒤돌아본 모습



 


  ▶문다래미



 


  ▶범바위



 


  ▶범바위에 올라서 본 머리봉과 문다래미



 


12시 27분, 천황봉에 도착을 한다.  먼저 도착한 일행들은 모두 땅바닥에 주저앉아 패잔병의 모습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각자의 배낭에서 간식이 나오고 전천후님의 배낭에서는 머리통만한 큰 수박이 한 덩이 나온다. 그러면 그렇지... 저것을 메고 왔으니 그럴 수밖에... 그곳도 동학사주차장에서 출발을 하여 반대편 용화사까지 갔다가 천황봉에 올랐으니 아마도 다른 사람 같았으면 중간에 고꾸라지고 말았을 것이다.


 


"떡 본 김에 제사를 지낸다"고 즉석에서 의견이 모아져 천단을 앞에 두고 간단하게 산신제를 올리고 함께 요기를 하며 몇 순배 술잔이 오고간다.
산을 매개로 하여 만나는 사람들은 언제나 정다운 느낌이 든다. 모두가 오랬동안 만났던 지인같고... 죽마고우 같으니....


 


  ▶천단에서 제를 지내며...



 


  ▶제를 지내고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천단에서 단체사진



 


47분간의 긴 휴식과 함께 마지막으로 몇 장의 사진을 찍고 13시 13분, 정상을 내려선다. 철다리를 지나 KT계룡산중개소 정문을 통과하여 왼쪽으로 나 있는 시멘트 계단길을 따른다. 잠시 내려서면 이정표(백암동 / 3km, 45분)가 있고 다시 50여미터 내려서면 헬기장이 나오는데 이곳 헬기장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면 곤도라가 설치된 곳에 이른다.


 


앞서가던 일행들은 이미 시야에서 사라져 버려 보이지 않고, 헬기장에서 직진길을 따라 내려서기 시작한다. 아직껏 가보지 아니한 초행길. 완만한 내리막은 계속된다. 등로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양호한 상태이고 간간히 조망이 트이면서 지나온 머리봉쪽이 조망된다.


 


  ▶헬기장에서 보는 천황봉



 


  ▶암용추 내려서는 길에 만나는 조망... 머리봉과 문다래미



 


앞서가던 일행들을 따라잡으려 발걸음을 재촉한다. 얼마나 걸음을 빨리 갔는지 도대체 모습을 보이려 하지 않는다. 백암동하산로 갈림길 이정표에서 사진을 찍으며 헬기장에 앞서가던 일행들을 언뜻 보았는데 얼마나 걸음이 빠르기에 보이지 안는 것일까. 정말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13시 54분, 사거리 안부에 도착을 한다. 부부 한 팀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산에... "어느 쪽에서 오시는 길인가요."
부부... "암용추쪽에서 올라왔습니다."
산에... "혹시, 10여명 정도 내려가시는 분들을 못 보셨나요."
부부... "글쎄요. 못 봤는데요."


 


정말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그럼 어디로 내려갔다는 말인가. 중간에 빠지는 길도 없었는데, 헬기장을 지나서 부터는. 하산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앞서가던 일행들은 헬기장에서 왼쪽길로 접어들어 일부는 그대로 시멘트 길을 따라 내려서고 일부는 뒤돌아 헬기장에서 우리가 왔던 길로 내려 왔다고 한다.


 


부부팀과 좀 더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이곳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면 암용추이고 오른쪽 길로 내려서 능선을 하나 지나 다시 올라서면 숫용추가 된다 한다. 숫용추에서 머리봉으로 오르면서도 내내 풍선님한테 저쪽으로 가면 숫용추가 나올 것 같다고 직접 그 쪽으로 빠지자고 농담삼아 이야기를 했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숫용추에서 곳 바로 암용추로 진행을 해 보고 싶다.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약간 치고 내려서니 계곡물 소리가 들려오고 곧 바로 계곡이 되면서 허름한 시멘트 다리를 지난다. 길옆에서 열심히 동양화 감상을 하던 아주머니들이 멋쩍은 듯이 고개를 돌린다. 다리를 지나 50여미터 지나 왼쪽으로 올라서는 갈림길이 보이고 계곡을 끼고 내려서는 길은 게속된다.


 


14시 15분, 암용추에 도착한다. 숫용추에 비하여 웅장한 모습은 아니지만 온화한 멋스러움이 풍겨 나온다. 몇 장의 사진을 찍고 잠깐 내려서 한적한 곳에서 배낭을 풀고 알탕을 즐긴다. 이 시원함. 계곡산행의 즐거움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암용추



 


  ▶암용추에서 아랫쪽으로 내려다 본 모습



 


  ▶용이 승천하였다는 이룡소



 


용동(작산)저수지위 다리에 도착하여 배낭을 부리고 일행을 기다린다. 여기저기 일행들에게 전화를 하여보나 계곡을 끼고 있는 곳이라 통화가 안 된다. 계곡 옆에서 쉼을 하시던 분과 잠시 정담을 나눈다. 그렇게 기다리기를 20여분. 일행들이 한두명씩 내려서고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구룡관사 쪽으로 진행한다.


 


계곡에서 잠시 기다리며 정담을 나눴던 윤소장님(뒤에 운전기사에게 문의 함)의 배려로 굳게 닫혀 있던 철문이 열리고 일행들은 15시 20분, 구룡관사 주차장에 도착을 하여 마중을 나와 기다리고 있던 "텃밭가든" 차량을 이용하여 뒷풀이 장소로 이동을 한다.   


 


  ▶구룡관사 가는 길



 


  ▶뒷풀이장소 텃밭가든



 


"대충, 대충, 대충, 화이팅!!!" 건배 잔이 오고가고, 화기애애한 자리는 시간의 흐름을 잠시 멈추어 버린다.







▣ 김정길 - 용화사에서 숫용추를 거처 천황봉을 올라 암용추로 내려와 구룡관사로 산행을 하신 강산에아우님을 비롯한 대충의 주역들이 부럽습니다. 그런데 구룡관사는 어디에(논산시 상월면? 계룡면? 계룡시 남선면?)있는지, 구룡관사에서는 철문을 열어주지 않으면 하산도 입산도 안되는지요,   ▶위치상으로는 논산시 두마면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구룡관사는 일반인들이 출입은 쉽지 않은듯 합니다. 다만, 밖에서 안으로 들어갈때는 출입이 어려운듯 하고 저희는 안에서 윤소장님이라는 분을 만나 쉽게 나왔구요. 구룡관사를 통하지 않고도 나올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시더라구요. 바로 아래에 새앰물님이 말씀하신 곳입니다. 선배님, 이쪽을 하시고자 하는 의향이 있으시면 후배가 모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유종선 - 머리봉은 올라가 보았으나 암용추와 관사쪽으로는 군부대를 의식하여 아직 가보지 못했습니다. 골짜기에서 아줌마들이 동양화 작업을 할 정도이니 통행이 가능하긴 한 모양인데, 저도 언제 가보아야 하겠습니다. 좋은 정보에 감사드리고 무더운 여름 건투를 빕니다.  ▶동양화를 감상하시던 분들도 군인가족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쪽은 군사보호시설구역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출입이 자유로운것은 아니고, 조용히 지나면 큰 문제는 안되는것 같습니다. 유종선님도 건강하시고 즐산하시기를....



▣ pjn - 잘보았읍니다계룡여러능선타봤는데여기능선는꼭타봐야되겠읍니다정맥탈때에강산에님리본세어본적있읍니다물론산행기도  ▶pjn님 관심가져주심에 감사드리고, 산을 매체로 여러님들을 만날수 있다는 것이 본인에게도 큰 기쁨입니다. 무더운 여름 강건하시기를...



▣ 새앰물 - 암용추는 동학사에서 신도안 가는 고개[밀목재] 넘어서 내려가면 계룡대 야외공원이 있고 거기서 오른쪽[서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습니다. 조금 가다가 보면 또 북쪽[오른쪽]으로 들어갑니다. 산 모퉁이에 있어서 외부에서는 안 보이지만 암용추 아래에 있는 용동저수지 바로 왼편이 군인 휴게소입니다. 거기까지 차를 몰고 갈 수 있습니다. 주차장 넓죠. 원래는 군인과 군인가족들의 휴게소지만 영외이기 때문에 민간인들을 통제하지 않습니다.  ▶선배님,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백두대간을 하고 한번, 그리고 한달전쯤 계룡남부능선을 하면서 숫용추에 다녀오고, 암용추는 이번이 처음인데 느낌이 좋았습니다. 조만간 기회가 되면 다시한번 진행하려 합니다. 안전산행 하시고 강건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정길 - 새앰물님 바쁜 강산에 아우님을 대신하여 자상하게 설명을 하여주시니 감사합니다. 쌀개봉 밑 임도의 입구로군요?  ▶맞습니다. 시멘트도로를 타고 올라서면 선배님이 말씀하신 그곳에 이릅니다.



▣ 운해 - 오늘은 단체로 산행 하심녀서 산신제를 지내셨군요. 숫 용추의 깊이를 알 수 없는 푸른물과 회원님들의 화사한 미소가 압권인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줄산 이어 가세요.  ▶매번 격려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운해님도 좋은 산행많이 하시구..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 은잠 - 강산에님..저도 꼭 가볼려고 합니다.강산에님 언제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