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의 웅장한 자태에 매료되여.....

산행일시 2004년9월1일  날씨;맑음
산행거리 16키로  산행시간 7시간30분
산행코스
구만동-음지마골-1260봉-1360봉-삼거리쉼터-안산-대승폭포-장수대

지난 화요팀에서 산행한 역코스로 산행은 시작되었다
백담사 학생 야영장을 들머리로 시작을하여 음지마골
계곡을 따라 오르다 우측지능선을 치고 오르면 능선길이
선명하게나타나있다

지난번 하산 할때와는 다른 느낌을 받으며 코스를 많이 잊어먹게하여
한동안을 헤메이다 한시간 가량의 아르바이트 끝에 길을 찾아오르게
되었다

지난번에 가면서 달아둔 표시기를 볼때마다 기분은 좋았다

지능선을 2시간 가량치고  올라 주능선 1260봉우리에 도착을 하여
고사목 사이를 이리저리 헤치며 오르니 천년 원시림의 자태를 맛
볼수 있는 오지의 능선길이라 정말로 좋았다

사람의 발자취가 묻지 않은지 몇년은 되었는 것 같은 속세를
떠나버린 것같다
바위 암봉과 풀섶을 헤치며 이리저리 오르다 보면 길이 선명하지도
않을 뿐더러 대승령으로 이어지는 길은 너무도 힘드는 곳이다

삼거리 쉼터에 도착을 하니 후미에 오시는 회장님이하 다른
산우회원들은 죽을 맛으로 산행을 하고 있는 것같다
사람의 발자취가 없는 오지의 산행을 한다는 것은
다른 산우회원들은 참으로 힘들어 하는 것같다
그러나 인일의 산우회원들의 자긍심은 대단하다

삼거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우리는 안산으로 출발을
하였다
정말 안산의 웅대한 자태를 바라보며 암봉의 능선길을
오르는 동안 저아래 장수대 쉼터와 옥녀탕 쉼터가
내려다 보인다

안산의 정상부와 치마바위 멋진 풍경은 공룡의 등줄기보다
더욱더 아름답고 웅대한 모습이다

안산의 정상에 올라서니 저멀리 대청과 중청의 모습이 아스라이
바라다 보이며 삼형제, 주걱, 가리봉의 모습도 유난이도
선명하게 우리들의 시야에 들어온다

자연의 신비로움이 빚어낸 천년 만년 이어지는 산줄기들
인간의 모습은 변하나 자연의 너의 모습은 영원하구나

시간이 많이 흘러 하산을 서둘렀다
하산은 삼거리를 오기전 대승폭포 상단부로 내려오는 능선길
로 하산을 시작하였다

하산을 무사히 마치니 벌써 시간은 오후6시를 가르키고 있다

먼저 내려와서 기다리는 산우회원들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을 느끼게 한다

오늘의 산행가이드를 제되로 하지 못한 점에 대하여
이글을 통하여 모든 산우회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