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색물결 바람 나부끼는  북한산에

雲海타고 豊岳울리며 다녀온 山行길  

  

                           
 
 
  

  

 북한산 산행코스

  

북한산 비봉능선= 불광동 전철역 2번홈서 국립의료원을 끼고

세검정 방향으로 진행을 하다  용화 1매표소를 통과하여

[족두리봉 - 향로봉(535m) - 비봉(560m) - 승가사 - 구기매표소 - 회식]

  

 불광역출발:09:39

 족두리봉 : 11:00

 향로봉 : 11:48

 비  봉 : 12:00

 사모바위 : 12:11

 중  식:13:13

 삼각산승가사:13:58

 구기매표소 산행끝 :14;44

 

 

 

제주 한라산 등반이후 일주일이 지났는데 또 다시 마음은 늘 산으로 향하는 생각만 하게되며 좀체로 일이 손에 잡히질 않는다 불같이 이글거리며 뜨거운 열정을 발산하던 지난 여름은 그래도 대학교 다니는 아들아이의 배려로 나름대로 꽤나 여러곳의 의미있는 산행길을 다녀왔는데 이제 아들 아이가 내일 8/30일 부터는 개학이라고 하며 아버지 이번주에도 산에 가실것이냐고 스켓쥴을 물어온다

 

이미 나의 산행계획은 그동안 한국의 산하에 산행기를 올리며 오랫동안 온라인상에서만 알게된 네티즌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 [한국산악인협회]라는 친목모임을 만들어 그 첫 산행으로 천태산에 70여명이 모여 산행을 한후 창립총회를 개최한후 그 2번째로 8/29일 북한산 산행길이 열리게되는 산행일이다 아들아이에게 아버지가 빈자리를 업무를 대신하여 줄것을 당부를 시켜놓고

 

9시 20분까지 불광동 3호선 전철역 2번출구로 향하기 위하여 부평역에 8시에 도착을 하니 이곳에서 풍악님과 운해님 고은 최종환님 홍승윤 아우님들을 만나게된다 이들이 모두다 제주도 한라산 등반을 함께하였던 일행들이다보니 이제는 수십년지기 이상이나 된것처럼 흉허물없는 마격한 형님아우 문화로 바뀐지도 이미 오래되었고 그때문에 우리들의 만남의 의미가 더더욱 남다르기 짝이없다

 

한국의 산하 게시판 산행기를 쓸때는 서로 기껏하여야 댓글과 답글로 서로의 마음을 남다르게 주고 받으며 인연을 지속하여오다 [한국산악인협회]라는 친목단체를 만들어 오프라인에서 처음 만나게 되면서 누구랄것도 없이 서로먼저 자연스럽게 형님 아우하며 서로를 배려하고 존경하며 만남후에는 마치 몇십년은 된듯한 우정으로 안부 전화를 하고 혹시나 소주라도 한잔 나누고 싶을땐 으례껏 지역에 이웃하여 살고있는 산님들을 불러내어 우의를 다져가는 재미가 정말 여간한게 아니다  

 

이곳 한국산악인협회에 모인 사람들의 공통점은 일단은 산을 보통사람들 보다는 조금은 극성스럽다 할 정도로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로서 한국의 산하에 산행기를 쓰고있는 회원들이 대부분이고 또한 그 산행기를 읽으며 댓글을 달고 답글을 달며 자연스럽게 이심전심 마음과 마음이 교류된 네티즌들이 만난 모임이다 보니 개인들의 면면을 모두가 잘 알기는 쉽지가 않지만 일단은 "한국의 산하라"는 산행기 싸이트를 통하여 알게되어

 

산이라는 공통 분모를 바탕으로 모인 네티즌 형제들이다보니 우선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한곳으로 통하는길이있고 그동안 한국의 산하에서의 만남과 천태산 한국산악인협회 창립 행사를 통하여 처음이거나 또는 한두번 만나게 된 사람들이다 보니 이제는 어색함도 지나고 자연스럽게 자신들의 닉네임을 소개하며 또는 산행기에서 서로의 얼굴을 알아보게된 사이로 마치 십년 이십년은 된듯 금새 친하여지고

 

누구랄것도 없이 그동안 온라인상에서 알게된 상대방의 모습이나 년령을 짐작하여 자연스럽게 형님 아우하며 손을 흔들며 반가워 어쩔 줄 을 모르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가 아름답고 멋이있다 그동안 내가 소속한 부평산악회라는 안내 산악회 활동을 하면서 다람쥐 체바퀴 돌아가듯하는 지인들의 마남과는 또 다른 의미와 멋이있어서 한결 마음이 가볍고 기분이 좋다

 

마치 넓은 또 다른 세상의 산행문화를 알게된듯 우선은 산뜻하고 기분이 유쾌하고 그리고 마음이 포근함을 느끼게된다 이렇게 따뜻한 사람들과의 만남의 의미가 모두다 한국의 산하라는 모체가 있었기에 가능하였으리라 생각을 하며 다시 한번 머리숙여 한국의 산하 운영자님과 관리자님께 감사를 드린다 아울러 가을을 맞이하여 전개될 한국의 산하가족 가을 산행 만남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한국산악인협회 심볼마크 새겨진 미니 현수막이 불광 전철역 앞에 걸린 모습

(이 디자인은 정범모님께서 디자인을 맡아 주셨다)

 

 

만남의 장소에 도착하여 참석한 회원산님들에게 한산협 마크가 도안된

 스카프를 한장씩 돌렸더니 회원들이 모두다 즐거워 하는 모습이다

 

 

황색물결을 이루는 산님들의 모습이 거리와 산행로를 메우며 물결친다

 

 

용화 1매표소를 통과하는 산님들의 모습

 

 

아직은 가을이라 생각하기엔 조금은 이른 늦여름인데

마치 가을 날씨처럼 하늘이 맑고 구름이 드높다

 

 

대 스랲 구간의 통과하는 산님들의 모습

 

 

비봉을 오르는 구간에 첫 난코스로 암릉구간을 만난다 35년전 군대시절 유격훈련을 받아본것 이외에는 일체 암벽을 오르내리지를 못하였는데 세상에 이렇게 높은 암릉구간이 내앞에 경사도 60 ~70% 정도는 되어보이는것이 누워 있다니... 나혼자 같았으면 아마 우회를 하였을텐데 일행들이 함께 하고있으니 믿는데가 있어서 일단 암릉구간을 기어오르기 시작을 하는데

 

와! 이건 정말 장난이 아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진작 릿지화라도 하나 사서 배낭에 넣고 다니다 이런 암릉구간을 만나면 신을것을 ... 후회를 하여보지만 이미 버스떠나고 난후 손흔드는격이다 일단은 오기로 하는데 맘과는 달리 암벽을 기어오르는데는 적당히는 키가 바쳐주어야 하는데 유감스럽게도 짜리몽땅이다보니 다른사람들은 쉽게 바위를 잡고 의지하며 잘도 오르는데 난 영 아니다

 

아무래도 미끄러져 내릴것 같은 공포증으로 빽을 하려 하는데 다행이도 북한산연가 팀의 산님과 정범모님이 팔목을 붙잡게 하여 주시고 발목을 받쳐주어  난코스를 오르고 났는데 이건 갈 수 록 태산이다 오르면 오를 수록 점점 가뜩이나 고소공포증이 있어 높은곳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 보면 찔끔찔끔할 정도인데 앞으로 밀리고 뒤에서  재촉을 하니 정말 내가 어떻게 올라왔는지 혼비백산이되어 영 말이 아니다

 

이런곳엔 북한산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로프라도 늘여 놓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지만 공원 관리입장 측에선 무서우면 우회하면되지 왜 이유를 말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일관 할지도 모르니 마이동풍이겠지 이와 비슷한 천태산엔 해당 관리 사무소에서 아예 중간 중간에 로프를 늘여놓아 천태산을 찿는 사람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고있는데 ...

 

 

누가 이사람들을 이렇게 어려운 난코스를 오르면서도

불평불만의 소리도 한마디 하지 않으며 적응을 하게 한것일가까?

 

 

성호님과 연꽃님 내외도 우회하지 않고 기를 쓰며 오르고 있는

모습에서 아마 부부의 사랑은 깊어만 가는 것일까?

 

 

 

 

북한산에 오를적마다 늘 아래를 내려다보면 스모그현상의 띠 구름이 시야를 가렸는데 이날은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아파트군과 도심의 모습이 눈에 선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승가봉뒤로 보이는 우측의 보현봉에서 문수봉,716봉,나한봉

 

 

자유의 상징 비들기도 우리의 산행을 축하하여 주려는듯

잠시쉬고있는 내옆에서 포즈를 취하여준다

 

 

어휴 ! 힘들다 대 슬랲구간을 무사통과하여 향로봉으로 향하는

산님들의 행렬모습이 끝이 보이지를 않고 이어지고 있다

 

 

 

 

족두리봉의 산님들의 모습 보기만 하여도 아찔한 구간인데 어떤 산님들은 마치 자기집 앞마당을 뛰어다니듯 신바람나게 절벽 구간을 이리저리 오가며 마치 묘기를 보이는듯 스릴을 만끽하는 모습도 보인다

 

 

 

 

향년 78세의 년세 어른이신데 세상에 대 슬랲구간은 물론 족두리봉의 암릉구간도 훨훨 날아다니듯 사뿐사뿐 다니시는 모습에서 난 완전히 놀라고 만다 인간의 체력 한계는 과연 어디까지 인것일까? 할아버지 아니 형님 저보다 꼭 17세 위신데 어쩌면 그리도 체력관리를 잘하셨는지요 진심으로 어르신의 강령하심에 놀라며 만수무강하심을 기원합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북한산에 사세요"

 

고추잠자리가 되어 저 푸르고 높은 하늘을 날고 싶다

 

 

산꾼중의 산꾼 재주꾼중의 재주꾼 정범모님의 환하게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향로봉의 모습을 배경으로 안면있는 산님들끼리 사진도 한방박고...

 

 

 

 

향로봉 코스중 가장 난코스로 스릴을 만끽하게 하는 산행로를 산님들이 통과하는 모습들...

 

 

 

 

향로봉 앞에서 형님 다리가 후들거려 더이상 앞으로 진행하지 못하겠다고 엄살을 떨어대던 豊岳님 그러더니 스릴만끽 구간을 보더니 사진만 잘찍어대로 있더라 하여간 그 놈의 엄살은 덕유산에서 한라산에서 그리고 또 이날 듣게되니 정말 이젠 그 엄살도 신물이난다

 

 

선착순으로 도착한 일행들끼리 사모바위를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찰칵

 

 

좌에서 1500산 김정길님 그리고 늘 나의 산행기에 풍악을 울려주는 풍악님

그리고 나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간의 사진으로 山자를 만들게 된다

이것이 진짜 뫼 山字입니다

 

 

사모바위 앞 그늘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는 모습들(특히 이자리에 성호님 부부가 조리하여오신 골뱅이 무침에 고급 포도주맛은 마치 의상봉 산행때 이수영 아우님 부부께서 만들어오신 돔회맛과 흡사하였답니다 )이렇게 고마운 산님들의 정성이 오래오래 산행의 추억으로 기억이 될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성호님 연꽃님 고맙습니다

 

 

 

 

점심식사를 함께한 산님들과 기념사진

 

 

저-아래 북한산 연가팀원들과 회원들이 모여 뙤약볕 아래 식사를 하고있는 모습들...

 

 

점심식사후 문수봉으로 갈꺼나 아니면 승가사로 하산을 할꺼나 재고있는 산님들의 모습

 

 

말로만 듣던 사모바위 내 생각엔 사모하는 연인상을 상상하였었는데 나의 추측은

그냥 추측으로 끝이나고 진실은 옛날 사모관대를 가추게되는 요즘의 모자인듯 하다

 

 

점심식사후 다시 산행길에 나서는 황색물결 산님들의 모습이 장사진을 이룬다

 

 

 

 

기념촬영

 

먼저 문수봉으로 향한 산초스팀 산님들을 빼고 잔여 산님들끼리 기념사진을 박고 나는 또 풍악님의 엄살에 희생되어 승가사로 하산을 한다 모처럼 배태랑 산님들과 몸좀 풀려고 했는데 이다음 어느날 잡아 우리끼리 다시오자는 그말에 유혹이되어 그길로 다운 산행을 한다

 

 

약수 한 박아지 떠먹고...그길로 일행들은 하산을 하지만 난 승가사로 향한다

 

 

승가사의 내력이야 차체에 론하기로 하고 일단은 이렇게 험준한 산중에 엄청난 석조 계단과 탑을 만들어 세운것을 보면서 역시 장안 큰 손 불자님들이 많이 계신다는것이 증명이되며 또한 유명세을 떨치는 정치인들이 단골로 다니시는 사찰이라는 직감을 하게된다 대단한 역사의 고찰이다

 

 

승가사 일주문

 

 

승가사를 오르는 돌계단

 

 

삼각산 승가사 사적비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태극기와 석탑의 조화)

 

 

 

 

예불도 드리고... 풍악님과 성호 연꽃님

 

 

더이상은 오르지 않고 전경을 사진으로만 담는다

 

 

만개한 이름모를 꽃과 하늘 배경이 아름답다

 

 

태국이 아니라 승가사 고층탑입니다

 

 

오수의 맛

 

약수터 앞의 오수 (불암산님 얼마나 피곤하였으면...저럴까 ? 하지만 저 잠 맛의 의미를 모르는 산님들은 흉을 볼 수 도 있겠지만 난 저 오수의 의미를 잘알고있다 )

 

 

공생(버섯과 나무)누이좋고 배부좋고 그리고 폼도 좋아 인기도 좋고...

 

 

구기계곡은 살아있다 !! (물속에 보이는 버들치인듯한 고기들이 떼를 지어 서식을 하고있다)

 

 

회식 자리에 앞서 참새가 방아간을 그냥 지나갈 수 있나

시원한 막걸리 한잔씩에 피로를 푸는 산님들의 모습들

 

 

회식장소의 이모저모 풍경 1

 

 

야 용관아 너 ...처음만나는 갑장들끼리 [풍악님과 김용관님]

 

 

한산협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

그리고 북한산 연가의 발전을 위하여 ...

 

 

회식장소의 이모저모 2

 

 

대구에서 고속철을 타고 참석하신 정상철님과 대전에서

오신 카이스트 박사 유종선님 두분의 만남이 더더욱 의미가 크고 깊고 드높다

 

 

회식장의 이모저모 3

 

 

회식장소의 이모저모 4

 

 

우리도 갑장이다 화이팅!!!

 

황색돌풍 아름다운 만남에 막걸리가 있고 이슬이가 있고 그리고 진한 산님들의 정감이 있으니 이어찌 기쁘지 않으랴 게다가 동갑내기 갑장생들의 만남으로 더더욱 자리를 무르익어 형님 먼저 아우먼저 거나하게 순배가 돌아갈때 난 살며시 아쉬운 여운을 남기며 일행들과의 만남의 회식장소 자리를 빠져 나오고 말았다

 

이날 한국산악인협회 일원으로 함께 산행행사에 참여를 하신 회원님들 정말 너무 반가웠고 즐거웠고 그리고 아름다웠습니다 아무쪼록 오는 가을에도 안전에 유의하시면서 모두들 즐산하세요 그리고 한국의 산하 가을 산행때 다시 만나요 감사합니다

 

 

 

 

 

 

한국의 산하와 한산협카페에 

산행기를 쓰고 계시는 산님들에게 알립니다

제가 지난번 7인이 함께 제주도 한라산 등반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물론 [배편 숙식 한라산 등반입장 점심 일체] 무료 말입니다

그것은 앞으로 제주도 한라산 등반객을 모집하는 홍보차원에서

청해진 해운사에서 일반 산악회 회장님들과

 

우리들처럼 한국의 산하나 타 산행기 싸이트에 산행기를 쓰고 계시는

산님들에게 한하여 9월 한달동안 (9월 3일 10일 17일 24일)에 걸처

홍보차원에서 산님들을 모시어 무임 등반의 혜택을 드리고 있습니다

 

하오니 혹시 한라산 등반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해당 일자를 정하여

저에게 연락을 하여 주시면 제가 중간에서 여러 산님들에게

도우미 역활을 하여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배편출발은 연안부두 터미널에서 해당일 오후 6시까지 집결하여

오후 7시 출발을 하여 크루즈선 선상에서 숙식을 하며 13시간 항해를 하여

이튼날 오전 08:00시 도착하여 성판악코스로 이동을 하여 한라산 등산을 한후

 

오후 6시 다시 배로 돌아와 밤새도록 항해을 하여 이튼날 (일요일)

아침 8시에 연안부두 터미널에 도착을 합니다

참고로 우리가 비용을 내고 배편이용을 할시

3등실 기준 99,000원에 식사일체 본이들이 사서먹어야 합니다

 

그런데 2등실 숙소를 제공하고 식사제공은 물론 산행일 점심까지

무임으로 가실 수 있는 기회이오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1회에 10여명이 가능토록 협의를 하여 놓았으니

한라산 등반 산행계획이 있으신 산님들께서는

저에게 연락을 하여 주십시요

 

연락처:011-9625-0261와   032-501-3953 윤도균으로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