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04. 1. 4 일요일, 화창, 바람 조금
장소: 수락산 홈통(홈)바위
인원: 나 그리고 집사람
코스: 석림사-석림사능선-기차바위-홈바위-주봉(정상)-종바위-코끼리바위-견우바위- 치   마바위-도솔봉-용굴암입구-학림사옆 전망바위-당고개역
교통: 노원역 도봉면허시험장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의정부행 시내버스 이용.


         지하철  7호선 장암역


전날인 토요일 한북정맥 한구간(이동-장암저수지-국망봉-개이빨산(견치봉)-민둥산-
도성고개-군부대-사직리)을 종주하고 오늘은 집사람과 수락산을 안가본 길로 가기로
하였다.

12:00 노원역 도봉면허시험장 건너편 정류장에서 의정부행 버스 승차
수락산역을 지나는데 산객 몇명이 탑승한다. 왜 여기서 탈까? 수락산 산행을
끝내고 집에 가는줄 알았다.(수락산역이 수락산가는 주등산로임)

12:30 의정부 장암동 석림사입구 정류장 하차(동부간선도로 상계동 벗어나면서
2번째 정류장임). 산객들이 전부 내린다. 아하! 석림사로 올라가려는 산객들
이구나. 처음 알았다.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서 올라가는데...

12:35 계곡물쪽을 철망으로 막았으며, 궤산정을 지나니(조선 숙종때 세웠다는데
다 허물어져가는 정자,시급히 보수해야 할것임 )

12:37 자연보호간판이 커다랗게 세워진 뒤로 산객들이 전부 올라간다.
따라 올라가며 콘크리트도로 위쪽을 바라보니 올라가는 산객이 아무도 없다.
집사람이 말한다. 저쪽 끝은 음식점인 모양이야, 아무도 안가는걸 보니
<10분뒤 그길이 수락산정상으로 가는 직통길임을 알았다>
석림사 능선을 따라 오르니...

12:59 공터를 지나고

13:14 능선에서 처음으로 바위길을 만나며,  능선에서 2번 휴식
 

13:55 석림사능선 봉우리에 올라오니 좌측은 의정부 동막골(장암동주공아파트)에서
올라오고 우측은 홈바위를 거쳐 정상인 주봉으로 가는 삼거리다.

14:00 봉우리를 조금 내려오니 흑석계곡(의정부)에서 올라오는 이정표를 만나고
곧 위험표지판(우회로)를 만나는데 좌측은 우회로고, 우측은 기차바위를 지나
홈(홈통)바위를 거쳐 주봉으로 가는 길이다.
집사람과 의논하여 홈통바위로 올라간다.

14:05 기차바위를 거쳐, 홈바위를 지나니

14:40 홈바위 꼭대기 도착

15:00 정상인 주봉도착(638m)

15:08 주등산로 꼭대기를 지나서 당고개역 방향으로 하산하는데...

15:20 종바위를 만나니 산객들로 인산인해... 줄지어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데
내려오는 산객들은 비좁은 통로(1인용,대단히 미끄러운길)를 이용하여
내려오고 올라가는 산객들을 최근에 노원구청에서 세운 철밧줄을 잡고
올라간다. 올 겨울 수락산 찾는 산객들은 노원구청 덕을 톡톡히 본다.

15:21 코끼리바위를 지나서 우측으로 내려가다가 바위쪽으로 방향을 틀면

15:25 견우바위다. 최근에 알았다. 수십번 다니면서도 몰랐는데 어떤 산객이
지난주에 이야기 해줘서 알았다. 견우바위를 내려오면 좌측으로 바위
를 빙 둘러서 홈(발디딤)을 만들어 놨는데 기막히게 잘만들었다.

15:30 치마바위에 도착하여 컵라면, 막걸리를 주문하여 먹는다. 이길을 이용
할때 아저씨는 매번 봤는데 오늘은 부인까지 나와서 장사를 돕는다.
참 아름다운 모습이다. 주변이 더럽지 않느냐고요? 천만에도 깨끗이
청소합니다. 잘먹었습니다. 새해 부자되세요 인사하고,


16:00 하산시작
도솔봉을 거쳐 송전탑에서 용굴암입구(위쪽은 김삿갓, 지금은 주인 바뀜)
로 유턴하여 10m가서 우측길(직진은 용굴암)로 접어든다.

16:10 삼거리를 만나고 우측은 학림사로 내려가는길, 직진은 학림사옆 전망바위
가 나오는데 전망바위에서 커피한잔 하기로 하고 직진

16:15 전망바위 도착. 앞에 불암산에 환하게 펼쳐진다. 커피한잔에 잡담을 곁들
이고...

16:40 출발하여 바위 좌측으로 등산로 따라 내려가면 약수터가 나오고(약수물은
별루...) 당고개역에서 학림사로 가는 콘크리트길을 만나서 당고개역으로
향한다.

17:00 당고개역 도착하여 버스종점을 향하여

17:15 버스종점에 도착하여 5분쯤 기다리니 목적지행 시내버스가 출발...
(버스노선은 10-1, 117, 235-1, 신규노선으로 청학리행 마을버스가 있다)

17:35 집도착.


              *** 황당한 이야기 ***

** 장소 설명 : 모르는 사람을 위하여(사진이 간단한데 붙이기를 못해서...)


(꼭대기) 위험표지판(우회로) : 3-5분정도 가면 나옴

(위 쪽) 홈(홈통)바위 - 경사각도 약 55도이상, 길이 약 20m
             바위중간에 위에서 아래까지 홈이 파져 있으며,
             양쪽으로 밧줄이 따로따로 2개 있음.
             왼쪽밧줄은 중간에 마디를 만들어 놨으나 바위에 눈이 깔려있어
             미끄러움.
             오른쪽밧줄은 마디없는 맨줄로서 바위상태는 대단히 양호함.

(중 간) 대기장소,
             약 10-15명정도 기다리는 공간있음. 119에서 세운 홈바위 표지판도 있음.

(아래쪽) 기차바위 - 경사각도 45도 이하, 길이 약6-7m
             밧줄2줄이 나란히 한데 묶여 있으며, 내려가는 지점에 바위가 돌출하여
             1명만 지나감. 바닥상태는 상당히 미끄러움. 조심조심...

(그아래쪽) 조심조심 지나가면 됨

(맨아래쪽) 위험표지판(우회로)


** 사건내용 : 14:00 부터 14:40까지 상기구간을 통과함. 산객이 없을때 10분 미만 소요.

14:05 첫번째 구간에서 10여분이상 기다림. 참다못한 부부산객 1쌍이 내려오는 산객을
         무시하고 올라감. 그때 따라갔어야 했는데... 끝까지 기다렸음. 10분이상

14:15 중간장소 도착. 갑짜기 산객들이 물밀듯이 홈바위로 밧줄타고 내려온다.
         내려가는 산객을 위하여 119표지판으로 자리옮김.
         끊임없이 이어지는 산객들...
         이쪽은 여러명이 밧줄잡고 내려올수 있지만 아래쪽은 1명씩 통과하니 대기인원이
         많아지고 십여명씩 밧줄잡고 기다리는 상황이 계속... 장난치면서 내려오고...
         기다리다 못해 스톱을 왜치지만 안들리는지 못들은척 하는지 계속 내려오고
         산악회 일행인듯... 산악회 관계자가 무전기로 후미에 정지를 요청했다. 한숨돌리
         려고 하는데 산객들은 계속 쏟아져 내려온다.

산악회관계자들이 나와 집사람에게 대안을 제시한다. 왼쪽밧줄 잡고 올라가라고
그런데 그밧줄은 되게 힘들다. 2003.11.29 그쪽으로 올라갔는데 하도 힘들어서
중간에 1번 쉬고 올라갔다. 오늘도 기다리다 못한 한남자 산객이 그쪽으로 올라
가는데 중간에 한번 쉬고 올라갔다. 그때 그장소에서 쉬고...
집사람이 있는데 바닥도 미끄러운 그쪽은 못간다.

다시 의견제시 : 내려오는 밧줄 왼쪽으로 올라가란다. 그래서 나는 프로가 아니
라고 하였더니 그 관계자가 자기도 프로가 아니란다. 헉!!!
서있는 상태나 천천히 움직이는 상태에서 가능하지만 지금은 장난치면서 내려오
고 꺼꾸로 서서 달려 내려오고, 또 장갑을 끼고 미끄러지듯이 내려오는데 가능한
일인가?

이 와중에 꼭대기에서 한 아줌마가 주저앉았다. 대략 2-3m쯤에서...
산악회관계자(내옆에 2명 있었음)를 보니 아무 대책없이 바라보기만...
기다림에 지쳐서 내가 먼저, 집사람은 뒤에서 밧줄잡고 오르기시작...
다 올라왔는데(대략 정상에서 3-4m) 아줌마가 주저앉아 울부짖는다. 완전히 공포에 젖은
목소리로... 아줌마 앞, 뒤로 남자들이 보호하고 있는데 내가 올라가서 우회
하라고 하니 못올라 간단다. 기가 막혀서... 겁먹은 아줌마을 끌고(내가 보기에는
그렇다) 내려가겠다니... 남자 둘이서 그걸 못하나...뒤에는 10명이상의 남자들이
있는데 아줌마 하나를 못끌어 올린다니...

그럼 할수없이 내가 후퇴, 이번엔 집사람이 아우성이다. 힘들어 못내려 간다고...
내가 얼른 집사람 뒤로 빠져 꼭안고 내려왔다. 그리고 아줌마 내려오는것을 지켜
봤다. 공포에 질린 그 목소리로 울먹이면서 겨우겨우 내려왔는데...대기장소로...
격려의 목소리는 없고 키득키득 웃음소리만 가득...

아줌마가 내려온뒤 산객들이 일제히 쏟아져 내려오고... 밧줄잡고 중간에서서
기다리는데... 할수 없이 사람들 왼쪽으로 같은 밧줄잡고 올라간다..
2/3쯤 오닌까 힘이 떨어지기 시작하여 겨우겨우 올라왔다. 집사람 하는말,
막걸리는 트림할때만 냄새나는 줄 알았는데 숨쉴때도 냄새나네... 얼굴을 맛대고
오르고 내려갔으니 당연히 막걸리 냄새가 나지. 막걸리 먹으면 코로 숨쉬어...
아래에서 위까지 40분이상 소요되었다. 지난번엔 10분정도 소요됐는데.



** 산악회에 대한 문제점 (나의 사견임)

- 산악회에서 산행코스와 일정에 대하여 설명은 할것이다. 그러나 험로구간에서
회원에게 통과여부를 미리 묻고 포기하겠다면 우회로를 이용하도록 해야 할것이다.
회원들은 약간이라도 위험 하다면 돌아가야 한다. 그것도 용기다.
다른산객들 따라야할 필요도 의무도 없고 눈치볼 필요도 없다.
또 그많은 인원중에 아줌마와 함께 우회로를 이용해 하산해줄 남자가 한명도 없단  말인가? 줄잡고 장난치며 내려오고 달려내려오면서 한명도 그럴 사람이 없단말인가?              


(사고예방조치 미숙: 험로구간에서 회원들의 통과여부 미리 물어봐야 한다, 물어
봤으면 아마 그아줌마는 돌아 갔을것이다. 우회로까지 얼마 안됐으므로...)

- 이경우 아줌마가 공포에 질려 발을 못 옮기고 주저앉은 것이 2-3m 쯤이다. 즉시
우회하도록 조치해야 하는데 산악회 관계자 아무도 조치를 안 취했다. 내가 보닌까
방관자적 입장에서 구경하고 있었다. 산악회는 등산학교가 아니다. 담력훈련을 한다
면 등산학교에서 해야한다.
(사고발생 즉시 대처능력 미숙, 사후조치 미숙)

- 내가 프로가 아니라고 했을때 산악회 관계자가 자기도 프로가 아니라고 한다. 경악 !
회원들의 인명을 책임진 산악회관계자의 입에서 무슨 끔찍한 말인가. 프로가 아니
라니 회원들은 아마추어에게 안전을 맡겼단 말인가?
    (프로의식 부족,책임감 부족)

- 무전기로 정지를 요청했건만 정지가 안됐다.
    (내부통제 부족)

- 나는 산행후 잘못된 점(교통, 진입로찾기, 알바등)은 없나 곰곰히 생각해본다.
그 산악회는 뒤풀이로 소주한잔 할테닌까 그장소에서, 또는 그이후 오늘의 사건에
대하여 반성하고 고쳐나갈 것인가? 아닐껏이다...추측컨데 만일 산행시마다 산행에
대한 총평을 했으면 오늘의 이런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산행에 대한 반성등 총평 부족)


*** 안전한 산행은 즐거운산행과 일치한다.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즐산은 없다.
등산사고는 초보자에게는 일어나지 않는다. 대부분 오래동안 산행한 사람들에게
안전사고가 발생한다. 또한 모든 사람이 지나다닌 길이라도 나에게는 안전하지
않을수 있다. 비포장길에서 많은 사람이 지나가지만 돌에 걸려 넘어지는 사람이
있듯이..

오늘의 이 사태의 모든 책임은 산악회에서 져야한다.산악회는 담력훈련을 위한
모임이 아니다. 즐거운 산행을 위한 모임이다. 담력훈련을 한다면 등산학교에서
해야한다. 오늘 그 아줌마는 아무런 잘못도 없다. 산악회 관계자는 아줌마에게
잘못했다고 백배 사죄해야 한다.

내가 집사람에게 흔히 하는 말이 있다. 자기 집사람 아니라고 산에서 막끌고
다닌다고... 위험한 곳도 무시하고...(두사람,서너사람이 아줌마을 위험한 곳으로
끌고? 다니는 것을 가끔 본다, 산악회에 대한것은 아님)

그아줌마는 두아이의 엄마, 한남자의 아내이고, 누군가의 딸이요, 누군가의
며느리다.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얼마나 많은 집에서 불행해 지겠는가?

작년 11월 설악산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한 산행기를 읽었을때 너무 마음이
아펐다. 누군가의 아버지이며, 누군가의 남편인 한 산객이 추위에 떨따가...
산악회관계자의 판단착오로 인하여 유명을 달리하다니...

산악회에서는 안전산행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 2002년 같이 근무하던 회사직원이 북한산에서 추락사고로 사망하였다.
그는 말없이 열심히 성실히 일하는 직원으로 팀장들 누구나 자기팀으로
끌고 가려던 직원이었다. 내가 유품(배낭)을 회수하러 우이동 매표소로
갔다. 일요일 반나절 산행시 안전사고가 발생했으므로 조그만 일반배낭
인줄 알았고, 집사람에게 커다란 비닐봉투를 달라고 해서 갖고갔다.
그런데 배낭이 장난이 아니다. 내가 도저히 등에 메본적도없는, 멜수없는
배낭이었다. 엄청난 무게...전문가용 배낭이었다. 택시까지 들고가는데
두손으로 쩔쩔매면서...
그 직원은 모대학 산악부 출신이었다. 암벽만 전문적으로 타는...
안전사고는 일반적으로 등산객이 다니는 등산로에서 발생한 것이다.
그이후 등산객들이 릿지하는 것을 보면 나는 마음이 조마조마 해진다.
미끌하고 휘청거리면 나는 더이상 보지 못한다. 얼른 자리를 피한다.
나는 즐거운 산행을 보고싶지 위험한 산행을 보지싶지 않다.
안전사고는 누구에게나 발생할수 있다는 것을 그때 알았다.


모든사람이 지나간 길이라고 모든 사람에게 다 안전하지는 않다.


*** 이글은 개인적 소견이다. 상기의 안전사고가 잠재된 상태에서 과민반응일 수도  


      있다.  잘못된 소견이라면 실명으로 의견을 써 주시기 바랍니다.                          


 


 


 


 





▣ 포도사랑 - 잘 보았습니다. 저는 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하는 바입니다. 모두 그렇지는 않습니다만 일부 몰지각하고 돈만을 추구하는 여러 산악회를 많이 보아 왔습니다. 그런 산악회는 우리의 산하에서 쫒아내어야 마땅합니다. 산은 항상 우리 산객의 생명을 담보로 요구합니다. 이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장비, 자신의 능력에 맞는 산행 코스 선택, 그리고 무리한 만용 절제...백번의 즐거움을 추구하다 한번만 실수하면 돌이킬수 없는 사태를 유발하는 것이 산행입니다. 우리 모두 조심, 안전 산행을 즐겼으면 합니다.
▣ 이재윤 -
▣ 신경수 - 안녕하세요 신경수입니다 황당한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한표 던집니다 항시 사고는 초보자는 자만심이 속칭 도사들은 무심이 사고의 원인이고요 사고의 대부분은 가장 안전한 곳에서 일어나는 것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모든 사람이 지나간 길이라고 모든 사람에게 다 안전하지는 않다" 참으로 폐부를 찌르는 명언이십니다 새해에도 좋은 산행 많이 하시고 활기찬 날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 울산큰애기 - 안녕하세요 저는 왕초보입니다. 님의 말씀대로 자만심과 겁없는 마음으로 바위산을 무척이나 좋아했었지요. 하지만 님의 글을 읽고 보니 정말 안전산행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안전한 곳에서도 늘 조심하렵니다.
▣ 최영근 -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산초스 - 암벽의 자일구간(백운대,포대능선,수락산등등)에서는 서로 양보하여 몇명씩 올라가고 기다렸다 내려오고 해야 되는데 잘 안지켜지는것이 문제인데 특히 일부 안내산악회 일행들이 심한것 같습니다.잘 지적하여 주셨습니다.
▣ 안나푸르나 - 저는 그곳에 가지 않겠습니다~편하고 쉬운길로 가서 걱정 끼치지 말아야쥐~ㅎㅎ
▣ 길동 - 동감!!
▣ jhpark - 훌륭한 지적입니다. 리더는 안전 산행을 최고의 덕목으로 삼아야 합니다. 홈통바위 코스는 상당한 팔의 근력을 필요로 하는 곳인데 더군다나 미끄러운 곳에 보조장비도 없다니...
▣ 김정길 - 즐거운 산행이어야지 위험한 산행은 안된다는, 안전사고는 누구에게나 발생할수 있다는 님의 말씀에 적극 동의합니다.
▣ 한가을 -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산거북이 - 최병국선생님이 어떤 산행을 하시는 분인가 궁금해 들렀습니다. 제겐 다시금 새길만한 가르침이었습니다. 정말 동의합니다.
▣ 인자요산 - 저도 찬성에 한표 던집니다. 산악회를 이끄는 분이라면 책임감이 있는게 당연하죠. 그리고 당연히 프로가 아니면 안되구요.
▣ 불암산 - 안녕하십니까? 불암산입니다. 최근들어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안내산악회들의 실태를 정확하게 지적 해주셨습니다. 저 또한 일녕에 2-3번정도 수락산에 오르는데 즐거운 산행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기다리고,시끄럽고,마치 재래시장에 간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곤 하였습니다. 전적으로 최병국님의 의견에 동감 하면서 이익만 추구하는 산악회들의 반성을 촉구해봅니다.
▣ 김찬영 - 녜 잘보았습니다 저도 수락산을 가끔가는데 홈통바위구간에서 지체하는시간이 종종있습니다 제생각으로는 등산할때는 좌측보행하면 기다리거나 부딪치거나 하는일들이 줄어들어 즐거운산행이 될것입니다
▣ 그물에걸린바람 - 안녕하십니까? 저도 수락산에 자주가는데 님께서 지적하신대로 산악회들의 무질서행동을 자주봅니다 그리고 넘 시끌러워서 산행이 아니라 장터에 온 기분입니다 좋은 지적하셔서 감사드립니다
▣ 김선희 - 아구 왠 꼬리글이 이리 길다요,,, 암튼 반갑습니다,,재미있게 읽었습니다요ㅛㅛㅛㅛ



홈통바위


 



홈통바위 아래구간



수락산 정상인 주봉



주봉밑에 주봉표지석


 


 


▣ 김원진 - 동감입니다.저는 그런 심한 모습 을 보지 않으려고 아침일찍 등산을 합니다.산악회는 아침일찍 올라오는 경우는 드물더라구요..그리고 한가지 덧붙이자면 산 정상에서 야호!!라고 소리치는것도 문제 많다고 들었는데 그것도 삼가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무질서와 쓰레기 투척 고성방가 는 산을 좋아 하는사람으로서 하지 말았으면 하는 것들입니다. 좋은산행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