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간월산~배내봉(영남알프스)

 

1:25,000지형도=상북

2004년 1월1일 맑음(-1~10도)  일출몰07:33~17:22

코스=언양온천지구11:00<2.8km>신불공룡경유 신불산13:30<2.2km>간월재경유 간월산14:30<2.8km>간월폭포갈림길 사거리경유 배내봉16:00<2.0km>787.5m봉경유 503.3m봉17:00<2.6km>후리마을경유 광명교회앞 지방도로18:30      [도상12.4km/7시간 반 소요]

 

배내봉에서 신불산까지의 영남알프스

 

개요:백두 대간이 삼수령에서 낙동정맥으로 가지쳐 내려 오면서 마지막 여력으로 영남지역을 남북으로 가르는 영남알프스를 만들어 놓았다. 한강 이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군의 영남알프스는 고헌산(1032.8m)에서 문복산(1032m), 가지산(1240m), 운문산(1195m)을 거쳐 억산(944m), 구만산(785m), 육화산까지 동서로 뻗은 것을 북알프스라고 한다.

 

한편 남알프스는 다시금 동부. 서부알프스로 나뉘는데 천황산(1189.2m), 재약산(1108m), 정각산, 향로봉을 서부알프스라 하고, 능동산(983m), 간월산(1083m), 신불산(1208.9m), 취서산(1058.9m)을 지나쳐 토곡산까지를 동부알프스로 부르고 있다.

 

전형적인 육산의 북알프스는 가지산이 최고봉이고, 암골미 뛰어난 남알프스는 신불산이 최고봉이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영남알프스를 통틀어 광활한 능선에 한없이 펼쳐진  억새밭의 장관은 전국 최고를 자랑한다.

 

 영남알프스를 싸고도는 골짜기 또한 크게 두갈레로 나뉜다.  첫째는 운문산과 천황산 사이를 흘러내리는 남명리의 산내천이고, 둘째는 재약산과 신불산 사이를 훑어내리는 양산의 배냇골이다.

 

그 외에도 가지산과 고헌산 사이의 석남사골은 울산의 태화강으로 흘러들고, 가지산과 문복산 사이의 신원천이나 그 뒷편의 운문산과 옹강산 사이의 운문천 물은 밀양천의 상류가 되었다가 낙동강으로 흘러든다.

 

신불공룡능선

 

그 중에서도 이번코스의 최고 압권은 아무래도 신불공룡능선이라 할 수 있다. 언양온천지구에서 급경사를 치고 오르면 곧장 신불공룡으로 붙을 수 있다. 암릉구간의 길이는 1km정도뿐이지만 신불산 정상에서 동쪽으로 탄탄한 성곽처럼 흘러내린 암릉은 설악산 공룡릉과 흡사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양쪽이 깎아지른 절벽인 암릉을 따라 허공다리를 걷는 듯한 짜릿함을 맛본 뒤 만나는 억새평원은 한결 더 광대하고 풍요롭게 느껴진다. 군데군데 우회로가 있어 누구나 쉽게 오르내릴 수 있고, 아찔아찔한 고도감을 맛볼 수 있다.

 

암릉산행의 스릴과 연계한 억새산행의 낭만을 만끽하고 산행후의 피로를 온천욕으로 깔끔히 마무리 할 수 있는 전형적인 원점회귀  산행코스다.

 

간월산오름길에서의 온천지구

 

가는길: 경부고속도로 [언양i/c]에서 빠져나와 35번 국도를 타고 양산방면으로 3km 남하하다가 작천교 직전에서 우회전하여 쭈욱 들어가서 온천지구의 서쪽 끝, 포장도로가 끝나는 지점의 매점겸 민박집인 간월산장이 주된 산행시작 초입지점이다.

 

간월산장 옆으로 난 널찍한 등산로로 접어들어 20분쯤 오르면 나타나는 갈림길목에서 [신불공룡]길은 왼쪽의 계곡으로 접어들어 홍류폭포 바로 아래를 지나 왼쪽으로 난 샛길로 접어들어 능선길을 따르면 곧바로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된다.

 

어린이 동반 혹은 노약자일 경우 아래의 갈림길에서 오른쪽의 완만한 오솔길을 따르면 수월하게 간월재로 올라서서 신불산 정상을 밟은 뒤 신불공룡을 역순으로 타고 내려올 수 있다.

신불공룡의 끝자락에서는 온천지구로의 내림길이 열려있다.

 

만약에 암릉산행을 더욱 즐기고자 한다면, 간월산장에서 10분정도만 올라오면 오른쪽의 계곡쪽으로 산길이 열려있다. 계곡을 건너서 곧바로 마사토지역의 간월산 동릉 능선길로 붙으면 8부능선부터 아기자기하고 천야만야한 [간월공룡]이 기다리고 있다. 이길은 주능선에서 간월재로 20분이면 내려설 수 있다.

 

간월재에서의 간월공룡

 

다른 길은 간월산장 가기전에 왼쪽의 다리를 건너 곧장 온천지구로 들어가는 게 수월하다. 언양온천(052-264-8822)의 널따란 주차장에서 산쪽으로 도로따라 쭈욱가면, 포장길이 끝나는 지점에 높고 커다란 철망팬스가 설치 되있다. 철망의 시작지점에 등산로가 열려있다.

 

이길따라 10분쯤 가면 [홍류폭포]쪽으로의 주등산로와 신불공룡으로의 직등길이 열려있다. 여름철의 홍류폭포는 가히 장관이다. 돌부리하나 거침없는 20m의 직벽위로 5m폭의 폭포수 물보라는 작은 나이아가라를 연상시킬 정도다. 겨울이면 빙벽연습장으로도 각광을 받을 정도다.

 

잡목아래로 작은 산죽이 깔려있는 신불공룡 직등길은 바위하나 없는 육산이지만 코가 땅에 닿을 정도다. 해발 800m쯤의 작은 안부로 올라서면 홍류폭포쪽에서의 오름길과 만난다.

이후로는 투박한 암릉의 능선 왼쪽으로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지다가 해발 950m지점에서 길이 20m정도의 대슬랩을 만난다.

 

신불공룡 직전의 대슬랩

 

굵은 동아줄의 대슬랩을 통과해서 날등에 올라서면 곧바로 신불공룡의 시작지점이다. 절벽 왼쪽으론 악천후에 대비해 신불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우회로도 잘 열려있다. 절벽길도 군데군데 바람막이 암벽이 있어 쉬어가기에도 좋다. 절벽이 끝나고 잡목숲을 통과하여 신불산 정상에 서면 온 천지에 광활한 억새뿐이다.

 

신불산에서의 취서산

 

남쪽으론 억새초원밖에 없는 취서산이 빤히 바라보이고, 대체적으로 도상 3km거리의 그곳까지 가서 통도사로 하산하는 연계산행을 즐겨하고 있다. 북쪽의 간월산을 바라보며 진행하다보면 능선상에 벤치하나 놓여 있고, 거기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절벽길따라 하산하면 간월재에 도착한다.

 

간월재 표지석

 

간월재엔 좋아진 산복도로 탓에 자가용이 여러대 있고 포장마차에선 간편식을 팔고 있다. 이 능선상에 유일한 샘터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간월재에서 동쪽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있는 도로가의 샘물은, 한겨울에도 얼지 않고 수량 또한 풍부하다.

 

간월재의 샘터

 

간월산 오름길엔 간월공룡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데, 헬기장 옆으로 모산악회의 커다란 돌탑이 있다. 이 길로 하산하면 간월공룡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간월산 오름길엔 전망바위에 돌탑하나 더 있고, 거기서부턴 잡목 무성한 절벽길을 따라간다.

 

두 개의 정상석이 있는 간월산 정상에 서면 신불산 너머의 영취산(취서산) 시살등까지 조망할 수 있고, 앞으로 나아갈 배내봉(964m)까지 바라보인다.

 

간월산 정상석

 

키를 훨씬 넘기는 진달래 정글속을 빠져내려온 안부에는 배내골과 간월골로의 사거리가 나타나는데, 간월폭포가 있는 동쪽 간월골로의 하산길이 잘 발달해 있다. 서쪽으론 억새밭이, 동쪽으론 연속되는 절벽길을 따라 서너개의 봉우리를 넘어서 올라선 배내봉은 널따란 헬기장이 자리잡고 있다. 여기선 가지산의 전모가 드러나고 운문산까지 보여준다.

 

배내봉 정상 표지목

 

배내봉에선 북릉길도 잘 나 있지만 동릉을 타고 787.5m봉을 향한다. 한동안 키큰 진달래꽃밭을 통과하여 상수리 수림지대로 접어들면 무릎까지 빠지는 낙엽길이 피로를 들어준다. 787.5m봉은 오른쪽으로 계속해서 우회하기 때문에 정수리는 밟을 수 없다. 산길은 낙락장송길이어서 미끄러질 정도로 갈비가 깊게 쌓였다.

 

배내봉 내림길에서의 787.5m봉

 

한참을 우회하던 길이 급전직하로 떨어지면서 503.3m봉을 앞두고 안부에서 오른쪽으로 등억온천 가는 길이 자그마하게 열려있다. 반드시 여기서 하산해야만 온천지구로 떨어질 수 있다.

503.3m봉 오름길은 아예 토끼길도 없기 때문에 삼가할 일이다.

 

희미하지만 왼쪽의 골짜기로 빠지면 상북면 길천리의 소문골못으로  내려설 수 있다.  이쪽 방면은 후리마을을 통과하여 지방도로가 있는 길천교까지 한참을 걸어가야 한다.

 

초입 오름길에서 본 간월산

 

산행후기: 이번 신정은 늘 목적산을 두고 다투기만 했던 아내와 조용히 보내고 싶었다. 그러나 지인의 연락을 받고는 함께 대문 밖을 나설 수밖에 없다. 그 분의 배려로 택시를 이용하여 언양온천에서 올라가는 신불공룡 직등길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각시절부터 부지런히 들락거렸던 영남알프스가 신년벽두여서인지 무척 신선하게 느껴지고 쾌청한 날씨는 한해의 무운장도를 념원하는 소망을 들어주는 기분이다. 일부러 배낭을 무겁게 하고 다니는 그 분 덕택에 가벼운 발걸음의 나는 전혀 힘든 줄 모르겠는데 같이하는 일행은 오름길에 연방 더운 김을 내 뿜는다.

 

십여명의 젊은이들이 등짐하나없이 명랑한 웃음을 터뜨리며 운동화 차림으로 우리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한다. 홍류폭포 오름길에서의 갈레길을 만나면서부터는 많은 이들과 함께 한다.

대슬랩을 지나서 신불공룡길 초입에 들어서자 양지바른 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함께한 J여사의 밤떡으로 허기를 달래고, 본격적인 암릉타기산행에 들어간다.

 

 

신불산정상을 바라보며...

 

몇 년전 모 신문사의 답사산행때 같이했던 기억이 새롭다. 그동안에 온천지구의 황토밭은 위락지구로 탈바꿈하여 세월의 무상함을 느낀다.아니, 총각시절에 멋도 모르고 올랐던 그 시절이 그리움으로 와 닿는다.

 

지금은 다 내 곁을 떠나고 없는 아들들을 데리고 작천정으로 피서를 왔던 그 때가 더 그립다. 그 시절 내 아내는 무척 예뻤더랬는데, 지금은 땀에 젖은 반백의 머리칼을 쓸어올리고 있다.   

신불산에 올라 영취산을 바라본다. 독수리가 쉬어가는 산이란 뜻의 취서산과 불가의 본향 이름을 딴 영취산중에서 등산객들은 어떤 이름을 더 선호할까?

 

신불산정상의 달라진 모습

 

신불산 정상도 몇 년사이에 너무 많이 변했다. 전에는 표지목 하나 뿐이었는데 지금은 정상석만 해도 세 개나 된다. 돌탑도 형질이 변경되어 지금은 라면장수의 매점으로 변했다. 그래서일까! 억새도 예전의 황금색이 아니고 하늘마저 희뿌옇다. 한겨울의 혹독한 바람속에 찬란하게 빛나던 은빛세상도, 오늘만큼은 보여주질 못하고 있다.

 

20여년전의 어느 여름날 이곳에서 바라본 영취산쪽은 너무도 충격적인 장관이어서 지금도 그 모습을 잊을 수 없다. 동쪽하늘의 구름파도가 절벽을 타고 올라와 서쪽의 맞바람에 저 능선을 넘어가질 못하고 요동치며 출렁거리던 그 운해를...!

 

어느 한순간 일진광풍이 불어와 찰나적으로 하늘길을 쫙 갈라내던 그 너무도 황홀했던 그 장면을 그날 이후론 다시는 볼 수가 없었다. 맑게 개인 여름날의 지리산 운해도 흉내 낼 수 없었던 그 순간을, 나는 두고두고 추억할 것이다.

 

통도사 뒷길에서의 영취산 오름길엔 유난히 뱀이 많았었다. 단풍나무 밑에서 고개를 빳빳이 하고 나를 바라보던 꽃뱀, 영취산 정상의 바위틈속에 뒤엉킨 수많은 살모사, 오뉴월의 딸기밭속에서 내 쟘발란 등산화 위를 쉬익~! 소리내며 타고 넘어가던 팔뚝보다 굵은 능구렁이...!

 

실로 오랜만에 찾은 신불산에서 나는 잠시 타임머신을 타고 아련한 향수에 빠져본다. 능선상에 놓여진 엉뚱한 벤치를 지나서 지금은 이동식 포장마차가 들어섰지만, 유난히도 산토끼가 많았던 간월재로 내려선다.

 

능선상의 벤취

 

간월재를 분수령으로 동서남북으로 파헤쳐진 산복도로가 원망스럽다. 산불감시초소, 신불산의 내력, 공비토벌격전지 안내판, -과 안내도, 울산12경, 등산로종합안내판, 간월재표지석과 국기게양대...! 보기만해도 어지럽다.

 

 [김종필악우]의 추모비가 있어 들여다 봤더니 수산대학교는 확실한데 언제 운명을 달리했는지 판독이 안된다. 오래전의 그분이 이 곳을 다시찾는다면 죽어도 좋을 정도로 열정을 바쳤던 자신을 원망할지도 모르겠다.

 

간월재 이정표 오른쪽으로 간월공룡

 

샘터에서 팻트병을 채우고 간월산을 향하는데 산새들이 사람들 주위를 서성거린다. 그들은 이미 야생열매 맛을 잊고 사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서서히 억새밭길을 치오른다.

 

간월공룡 갈림길을 지나쳐 또다른 돌탑이 있는 전망바위에 올라 연민의 정으로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본다. 어느새 인간의 탐욕은 사라지고 신불산너머의 공룡능선이 역광속에서 검은 형체로 하늘금을 긋고 있다.

 

 뒤돌아 본 신불공룡

 

고헌산을 바라보며 무성한 억새밭을 지나쳐 암벽으로 이루어진 간월산 정상에 올라서서 젊은이 한분의 포즈를 카메라에 담는다. 사방의 조망이 트이는 이곳에선 영남알프스가 굉장히 큰 덩치임을 알 수가 있다.

 

서쪽으론 배내골을 사이에 두고 간월, 신불, 영축산과 능동, 재약, 향로봉, 천태산이 낙동강까지 달리고, 북으로는 석남고개를 거쳐 동으로 고헌산을 세워놓았고, 서편의 가지, 운문, 억산줄기는 밀양강까지 뻗어 나간다.

 

간월산 정상

 

오른쪽의 간월공룡을 슬금슬금 훔쳐보면서 사거리 안부에 도착했다. 아까부터 배고프다는 아내의 성화에 못이겨 중식을 해결한다. 힘에 부치는 아내와 선화씨는 간월골로 먼저 내려 보내고 우리는 또다시 발길을 재촉한다.

 

무성한 잡목숲이지만 낙엽 다 떨어진 능선길은 이따금씩 바윗길이 나타난다. 오른쪽은 절벽의 연속이지만 식후경이어서인지 걸음이 빠르다. 이윽고 널찍한 헬기장의 배내봉에 도착하자 가지산이 무척 가깝게 느껴지고 저 멀리 운문산이 가물거린다.

 

배내봉 정상

 

동쪽의 철쭉밭속으로 빠져들어 787.5m봉을 보고 내려간다. 그러나 고스락 오름길은 없고, 오른쪽의 완만한 소로길을 한참동안 우회를 했다가 낙락장송지대로 급하게 쏟아져 내렸다.

 

안부 삼거리에서 우리는 당연히 아내가 기다리는 온천장으로 내려서야 했지만 그놈의 산 욕심 때문에 503.3m봉으로 향한다. 능선을 끝까지 타고 가서 지방도로에 닿으면 택시를 불러타고 온천장으로 가도 무방하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배내봉에서의 하산길

 

그러나 지금부턴 아예 토끼길 조차 찾아볼 수가 없고 꼭지점에 올라서자 해드랜턴을 부착해야만 했다. 그리고 저 아랫동네의 양계장 불빛을 목표로 무작정 내려가기 시작 한다. 군데군데 청미래덩굴이 방해하고,무성한 잡목가지들이 얼굴을 때려대서 여간 조심스러운게 아니다.

 

천신만고끝에 낙엽송지역에 도착하여 복분자딸기밭을 빠져나와 소문골못으로 올라가는 도로로 내려섰다. 명촌양계장의 쾨쾨한 냄새를 맡으며 후리마을에 도착하여 택시를 불러타고 온천장에 도착해서는 아내의 냉대를 받는다. 올해도 아내와의 끝없는 전쟁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후반부의 787.5m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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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산행기

 




▣ 오대산 - 산행기 잘보고갑니다 주변에 쉼터를 좀더 올려주셨음 좋았을것같군요
▣ 김정길 - 배내봉의 표지목은 멀리 도망치지는 않고 그 근처에 잘 있군요. 님의 산행기를 읽고 사진을 보며 추억을 더듬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며 정맥종주를 비롯하여 좋은산 무탈하게 많이 다니시기 바랍니다.
▣ 허경숙 - 산행기를 열심히 따르다보니 꿈에도 본적이 없는 신불-간월-배내봉을 오르내리게 되었네요. 부산에 삼십사년을 살면서도 등산을 몰라 그 아름다운 산을 찾지 못했으나 비로소 님의 글과 사진을 따라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산행하시길... 그러나 욕심은 혼자 가실때에만 내소서. 저도 남편과 갈 때는 욕심을 버리나이다.
▣ 고석수 - 여전하신 산행..후답자를 위하는 마음도..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 김찬영 - 말로만듣던 알프스를 함께 다녀온것같이 사진과 산행기 잘보고갑니다. 올한해도 안전산행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강사원 - 여전하시군요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이명규 - 한때 멋모르고 산행했던곳이 눈앞에선하네요 지난 추억을 더듬어보면서 감회에젓어 몇자올림니다 부디건강하시구 안전산행을 기원합니다
▣ 김외순 - 잘보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