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향교 뒷산 언덕에서 잡은 북한산, 최영 장군 묘-





고양동누리길(통일로-미타원-최영장군묘-고양향교-안장고개)트레킹

2019026018호        2019-05-12()


자리한 곳 : 경기도 고양시

지나온 길 : 필리핀참전비-해인사 미타원-성령대군 묘-최영장군 묘-대자산-고양향교, 중남미문화원-벽제로-이직 묘-안장고개

거리및시간: 3시간 06(10:25~13:31) : 도상거리 약 8.9km (미타원 왕복 1.0km, 납골당 참배 시간 40여분 포함)

함께한 이 :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 맑음(가정의 달 5월답게 맑고 정갈한 날씨)


부처님 오신 날 집식구 납골당과 역사적인 인물들의 음택지를 찾아서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이다. 신도는 아니지만 불교계열인 미타원 납골당에 영면한 집식구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흰색 연가등도 확인하고 영혼이라도 만나러 가는 길에 고양동누리길트레킹을 겸하려고 배낭을 꾸려 집을 나선다. 지하철 6호선을 이용 불광역에서 3호선으로 환승해 삼송역에서 광역버스로 갈아타고 1번국도(통일로) 관산동 필리핀참전비정류장에 하차해 산행을 준비한다.


고양동누리길 종합안내를 기준 길잡이로 코스를 설계 한다.

오늘 트레킹 할 누리길 종합안내를 토대로 주요코스를 요약하면 들머리는 필리핀참전비-해인사 미타원-성령대군 묘-최영장군 묘-대자산-고양향교, 중남미문화원-벽제로(39번국도)-이직 선생 묘-안장고개-선유동입구 버스정류장 날머리를 기준한 안내판에는 거리 : 7.1km, 시간 : 2시간 40분으로 표기되어 있다


 -통일로 변의 필리핀참전비, 유명 인사들의 음택지 비석 군-


고양동누리길 들머리 필리핀 참전비 미타원 최영장군 묘

통일로(1번국도)에 자리한 필리핀 참전비는 6·25 한국동란 때 UN파병 16개국의 하나인 필리핀 참전기념비를 돌아보며 자신들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타국에서 피 흘리며 죽어간 군인들에게 헌화하고 머리 숙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왕복 2차선 외곽도로인 대양로 입구에 즐비하게 늘어선 유명인사 비석 군에는 최영장군과 성령대군묘지 입구도 안내하고 있고, 도농복합 지역으로 차량통행이 뜸한 관계로 조용하고 한적한 아스팔트포장 도로를 10여분 걸어 납골당입구에서 누리길을 벗어나 집식구가 영면하고 있는 해인사 미타원으로 방향을 잡아 납골당을 참배하는데 시간으로 40여분을 투자한다.


-부처님 오신날 해인사 미타원 풍경, 집식구도 여기에서 쉬고 있다-


잠시 이탈했던 누리길로 복귀해 대자동회전교차로의 안내를 존중해 성령대군(태종 이방원의 넷째 왕자, 세종대왕 동생으로 14세에 병사함)묘지를 잠깐 들렸다가 뒷산으로 이어지는 도로한쪽에 서 있는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최영장군이 남긴 유명한 말이 새겨진 비석을 뒤로하고, 신록으로 아늑하게 느껴지는 대자산 숲길 따르며 고려 말 명장이며 충신 최영장군의 붉은 묘지를 연상함은 내 무덤에 풀이 나지 않을 것'이란 장군의 유언을 기억하기 때문이었는데 잔디가 자라고 있음은 정성을 다한 후손들의 노력이리라!



-세종대왕 동생 성령대군 묘, 고려의 충신이자 명장인 최영장군 묘-


이제 겨우 입하가 지난 5월 중순인데 더위가 대단하다.

5월의 중순의 싱그러움이 풋풋하게 배어있는 대자산 숲길을 넘어서자 경작지대로 나무가 없는 관계로 전망이 시원하게 트이고 푸르름 틈사이로 고층아파트단지와 노고산 너머로 우뚝하게  펼쳐진 三角山(인수봉, 백운대, 만경대)의 봉우리가 거대한 범선의 황포돛대인냥 위용을 뽑내고 있다. 농작물이 자라는밭 사잇길 능선으로 내려서자 향교담장 포토존에 닿는다.


高陽鄕校(교양향교)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다.

고양향교는 조선 숙종(재위 16741720)때 처음 지었으며, 이후 자세한 역사는 전하지 않는다. 한국전쟁 때 불타버린 명륜당, 전사청, 외삼문은 1984년에 새로 만들었고, 그 외 건물들은 여러 차례 보수되었다고 한다. 건물 배치는 교육 공간을 앞쪽에, 제사 공간을 뒤쪽에 둔 전학후묘의 형태를 따르고 있다. 앞쪽에 강당인 명륜당과 학생들의 기숙사인 동재·서재가 있으며, 뒤쪽에는 대성전과 동무·서무, 전사청이 있다. 공자를 비롯하여 중국과 우리나라 유학자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대성전은 앞면 3·옆면 2칸 규모이다지붕은 옆면에서 보면 사람 인()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전사청은 서무 뒤쪽에 자리하며 지금 남아있는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을 교육시키고 교관이 머물던 강당인 명륜당은 앞면 5·옆면 2칸의 규모이며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꾸몄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토지와 노비·책 등을 지원받아 학생을 가르쳤으나, 지금은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만 남아 있다.                    -위키 백과-


-포토존에서 담아본 고양향교, 중남미문화원-


中南美文化院(중남미문화원)

중남미문화원은 일반인에게 낯선 중남미 지역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청소년들의 꿈과 이상, 건전한 세계관의 확립에 도움이 되기 위한 취지로 1994년 건립되었다. 현재 개인 및 단체는 물론 학회, 외교단, 기업과 교육 기관 등에서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2018년 한국관광공사‘KOREA유니크베뉴’ 20개 장소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박물관은 중남미의 대표적 문화인 마야, 아즈텍, 잉카, 식민기 시대 유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미술관은 중남미 대표 작가들의 그림과 조각, 전통의상과 직물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조각공원에는 중남미 12개국의 현대 작가들의 작품이 공원 및 산책로, 휴식공간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라틴아메리카 문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2011년 개관된 종교전시관과 벽화는 중남미 종교 회화와 조각, 스테인드글라스, 아름다운 제단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가로 24m, 세로 5m의 장대한 도자 벽화는 중남미 원주민들의 전통과 정신을 소중히 여기는 인디헤니스모 사상을 감상 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중남미문화원, 벽제관지 주변을 돌아보고 싶은데 아이들과 선약 때문에 마음뿐

고양향교를 돌아봤으니 내친김에 중남미문화원을 관람하며 라틴아메리카를 단돈 \6,500으로 체험해보는 즐거움을 누려보고, 누리길 코스에서 조금 벗어나 자리한 조선시대 중국을 오가는 사신들의 숙박관청으로 화려했던 벽제관지터(일제강점기때 일제에 의해 강제로 일부가 헐렸고, 6·25 동란 때 완전히 불타버려, 지금은 주춧돌과 터만 남아있다.)까지 들려보고 싶은 마음 간절하지만, 아이들과 했던 선약이 떠올라 아쉽지만 다음기회로 미루기로 자신을 위로한다.



-선유동 전주이씨 묘역, 모내기 준비를 끝낸 논과 건물이 그림 같다-


중국사신길, 이직 선생 묘지 지나 안장고개를 날머리

나무숲이 시원한 산길을 따르다 아파트단지로 내려서 시가지와 산림의 경계도로 인도를 진행해 호국로(39번국도)를 만나 횡단보도 건너 조용한 산길에 들어서 흙길을 걷는데 중국사신 다니던 길이란 푯말이 눈에 들어왔고, 둔덕수준의 고갯마루에 돌무더기가 있나 했는데 설명판(성황당 고개와 돌무지 이야기)이 자리한다. 선유동 전주이씨 묘역 안내판 앞 모내기하려고 써레질한 논과 건축물이 그림처럼 아름다운 도로 따라 안장고개를 향해 걷다가 이직 선생 묘역<1362~ 1431, 고려 말 조선 초의 문신으로 세종대왕 때 영의정, 좌의정>을 만나 烏鷺詩(오로시)와 마주하는데 어째서 우리나라 정치권이 떠오른지? 기분이 씁쓸하다.

까마귀 검다 하여 백로야 웃지 마라

겉 검다고 속까지 검겠느냐

겉 희고 속 검은 이는 너뿐인가 하노라


-이직 선생의 묘역, 안장고개로 가는 도로-


왕복 2차선 아스팔트(서리골길)도로를 따르자 안장고개를 만나고 큰길로 나가는 길목 대형 음식점에서 흥겨운 라이브 음악 흘러나와 흥에겨워 나도 모르게 음악에 맞춰 가볍게 몸을 흔들며 선유동입구 39번 도로에서 보행신호를 기다려 안전하게 횡단해 버스정류장에서 구파발행 버스를 기다리며 3시간 남짓의 트레킹을 매조지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2019-06-10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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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goodhong

    


주의 :


저의 컴퓨더가 랜섬웨어<(Ransomware): 사용자 PC를 인질로 삼는 보안 공격>감염으로 컴퓨터 일부 시스템에 접근할 수 없고 저장한 사진과 문서 파일 등을 열 수 없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갑자기 컴퓨터에 저장된 모든 데이터를 볼 수 없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처음엔 무식의 소치로 오래된 구형 데스크톱 컴퓨터라 보안시스템이 부실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나 보다 단순한 생각으로 평소처럼 메모리(USB)칩을 분리해 노트북에 꼽고 작동했는데 인터넷 작동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일부 문서와 파일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데스크톱 들고 서비스센터를 찾았으나 기사의 진단은 포맷밖에 방법이 없다는 처방에 어쩔 수 없어 기존 데스크톱은 보조용으로 쓰려고 포맷하고 노트북으로 조심스럽게 인터넷만 열어보기만 하느라 일거리가 밀려서 큰맘 먹고 데스크톱과 모니터를 신형으로 주문결재 했는데 설치하기까지 5일이 소요되어 이제야 새롭게 장만한 컴퓨터를 사용하며, 노트북도 포맷해 정상으로 복귀했으니 밀린 숙제를 부지런히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