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알프스 가지산의 상고대
-일시: 2006년 01월20일 08:30 ~ 13:00 (4시간30분)
-누구: 우상호님,김지군님,서상진님,산그늘 (4명)
-코스: 석남터널 - 가지산 - 아랫재 - 삼양리 (널널 산행)
◑전일 오후 부터 간간히 흩뿌리는 비가 저녘이 되고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창 너머로 보이는 영남 알프스의 머리부분이
하얗게 변해가고 있었다
올겨울 제대로 된 상고대나 설화는 물론이고 빙화는 더더욱더 아직도 보지못하고 심설산행도 이루지 못하여
마음이 늘 허전했는데 가까운 곳에서 상고대를 볼수 있는 행운을 잡을수 있었다
겨울내내 상고대 피는날이 몇일 안되는 영남 알프스의 또다른 진면목을 원없이 볼수 있어 좋았고
그동안 심설산행에 목말라 있던것을 조금이나마 달랠수 있어 행복했다
▲가지산 상고대
▲중봉 오름길에서 북쪽 사면
▲중봉에서 지나온 능선의 상고대 벗꽃터널(?)
▲중봉에서 가지산 정상조망
▲가지산 오름길에서 뒤돌아본 중봉
▲전망바위
▲가지산 북릉
▲쌀바위 쪽
▲운문산 방향 능선
▲아랫재 대피소
당초 가지산 북릉을 경유하여 아랫재로 올라서려 했는데 북릉쪽의 상고대가 능선쪽에 못미쳐 코스를
변경하게 되었다.
올겨울 그토록 애타하시던 상고대를 가까운 가지산에서 만끽하시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뵈니 저도 덩달아 기쁘네요.
산그늘님과 같이 산행하신 세분도 축하드리고요.
수고하신 산그늘님 덕분에 저는 가만히 앉아
영남알프스의 멋진 설경 즐감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올 한해 늘 즐거운 마음과 가벼운 발걸음으로
안전한 산행길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