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과 안산이 미세먼지로 아련하다, 진관사 입구에서 바라본 북한산- 45일만의 산행 (백련산-북한산-이말산-구파발역)은평둘레길 제20180100061호 2018-12-26(수) ◆자리한 곳 : 서울 은평, 서대문구, 경기 고양시 ◆지나온 길 : 불광천-백련산-은평정-산골고개-장미공원-구름정원길-마실길-진관사입구-한옥마을-이말산-구파발역 ◆거리및시간: 4시간 58분(10:31~15:29) : 총거리 약 13.0km ◆함께한 이 :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 맑음(오전 미세먼지 조금, 오후 바람 강해지고 기온 떨어짐) 아침시간엔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유리창 넘어 하늘만 바라보고 있음은 오늘 점심밥 먹기로 열흘쯤 전에 구두약속 했었는데, 아직까지 연락이 없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10시까지 기다렸으나 무소식이다. 아무튼 오랜만에 찾아온 한가로운 시간을 허송세월하기에는 너무 아까워 주섬주섬 배낭을 꾸려놓고, 30분을 더 기다렸으나 끝내 연락이 오지 않아 다행이란 생각으로 집을 나선다.(10:30) -백련산 은평정에서 바라본 풍경들- 벌써 45일이 지난 11월11일(일) 산행도중 바위에서 넘어지며 발목을 삐끗했는데 예전에 다쳤다 치료했던 부위다. 완벽하게 치료하지 못하고 사용해 약해진 탓인지 뼈에는 이상이 없는데도, 극심한 통증과 신발을 신을 수 없도록 부어올랐으며 회복이 더뎌, 20여일은 꼼짝 못하고 통원치료에 전념하다, 조금 나아지자 운동을 시작해 평지걷기와 근력운동 강도를 조금씩 늘린 결과 다리에 힘이 조금 붙었다는 느낌이 들어 정상적인 등산로가 아닌 걷기에 좋은 둘레길 산행을 결심하고, 험하지 않는 은평둘레길을 골라 불광천에서 조심스럽게 산행을 시작한다.(10:31) 서울특별시은평병원, 백련산, 은평정, 산골고개(통일로 생태연결로), 장미공원, 불광사(구름정원길), 대호아파트, 정진사, 불광중학교후문, 선림사, 기자촌, 마실길, 진관사입구, 이말산, 구파발역 2번출구에 내려서는데 전화벨이 울려댄다.(15:27) -은평둘레길에서 북한산 둘레길로 들어서며 마주한 풍경- -북한산 둘레길에서 다시 은평 둘레길 이말산으로 가는 풍경- 아직 산행이 끝나지 않아 귀찮다 생각으로 받아보니 오늘 점심밥 먹자고 약속했던 친구의 전화다. 다짜고짜 어제 전화기를 자동차에다 놓고 내려 연락하지 못했다며 무조건 가좌역의 P친구 사무실로 오라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린다.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다는데 고집을 부릴 수도 없는 일이고, 마침 전철역이니 여기서 산행을 접기로 마음을 정한다. 오랜만에 산행이라 너무나 즐겁고 행복했던 힐링산행으로 들뜬 기분을 진정시키며 복장을 정리한다. 오늘만은 과음하지 않겠다! 다짐한다. -끝-. -이말산의 겨울풍경-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山을찾아서~ 2018-12-31 계백 (배상) 클릭하시면 저에 관한 조금 더 많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산꾼은 山에 있어야 하는데 45日間 얼마나 山이 고프셨는지요?
지난번 자하님,도요새님,현오님,강일님,미인님,야인님,다올님 만나던 날 함께 했음 좋았을텐데요,
암튼,
戊戌年이 몇 時間 남지 않았네요.
2019 己亥年에는 健康하게 멋진 山行길 이어 가시길 祈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