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서 아침 7시 30분 열차에 올랐다.
충남 홍성까지는 2시간10분이 소요되었다.
편안하게 잠깐 잠을 자는 사이에 도착지는 코앞에 다가서 있었다.
홍성에 내려서 3명씩 택시4대에 올라타고 산행출발지로 향했다.
나이많으신 어르신들이 많아서 조심스런 마음뿐이다.
30대와 40대초반은 모두 4명이다.
나머지 분들은 50대이다.
산을 조금 오르자 커다란 바위를 조각한 마애불이 있다.
마애불을 지나서 조금 오르자 바위가 시작된다.
용봉산은 바위와 구불구불한 오솔길이 연속되는 재밌는 산이었다.
어찌보면 작은 매화산을 보는듯 하기도 하고 작은 북한산 같기도 하다.
용봉산과 수암산은 이어저 있다.
이어진 산 능선을 계속해서 걷는것이 시원한 바람을 느끼고
넒은평야를 바라보고....
바위를 올라가고 내려가고....
바위들이 올망졸망 있는 모습들이 지루하지 않았다.
오전10시 20분에 산행을 시작하여 오후 3시에 산행이 끝났다.
하산하여 막걸리와 맛있는 김치에 밥을 너무 맛있게 먹은 산행이었다.
그 김치를 준비한 사람의 이름은 모르지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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